스마트워크2012. 4. 16. 08:30
http://www.business.kaist.ac.kr/webzine/201204m/webzine.asp?p=4


인터뷰 전문 : Frontier_06-0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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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Zone 07 Frontier Spring 2012

모바일 플랫폼의 변화, 세상의 변화를 이끈다

KAIST 경영대학 김지현 겸직 교수/ Daum 전략부문 이사 인터뷰

김지현 KAIST 경영대학 겸직교수( Daum 전략부문 이사) 현재 KIA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에서모바일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강연 중이며, [호모 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해냄출판사], [모바일 이노베이션, 21세기 북스 ] 45 저서를 편찬한 있다. ‘모바일 테마로 꾸며진 프론티어 봄호를 맞아 김지현 교수와모바일 혁명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기술의 변화는 플랫폼의 발전과 함께한다

인류 문명의 발전은 플랫폼(Platform: 하드웨어, 소프 트웨어, 네트워크로 구성) 발전과 함께 한다. 80 대의 TV, 90년대의 PC 통신, 2000년대의 Web, 그리고 2010년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문명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4의혁명이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플랫폼으로써 살아남기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 5,000 명의 20% 1,000만대 이상은 보급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1,000만대 이상 보급된 플랫폼은 자동차, TV, 컴퓨터, 인터넷이 있다. 인구의 2% 100만대 이하로 보급된 시티폰, PDA, 전자책은 한때 유행으로 틈새시장(Niche Market) 형성했다. 인구의 10% 500만대 전후로 보급된 MP3 플레이어, 내비게이션, 디지털 카메라는 트렌드가 되어 매스마켓으로 플랫폼이 있었으나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기능이 흡수되었다. 스마트폰은 2009 11 아이폰 출시 기점으로 국내에서 1년 6개월만에 약 1,000만대 보급을 돌파했으며 가파른 속도로 기존 휴대폰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모바일 시대의 3가지 키워드    

인간의 오감을 대신하는 디지센서스의 시대
 스마트폰에는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위성항법장치 (GPS), 자이로스코프(Gyroscope: 나침반의 일종) 등을 비롯해 밝기를 감지하는조도(照度) 센서’, 화면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갈 작동하는근접센서’, 중력이 어느 방향으로 작용하는지 탐지해 물체 움직임을 감지하는중력 가속 센서 이르기까지 다양한 센서가 있다. 이들은 상호 작용하면서 사용자가 처한 상황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교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센서를 통해 기계와 인간이 상호 교감하는 것을디지센서스(DigiSensus)’라고 부른다. 가령 현실을 카메라로 비추고 그렇게 비춘 현실계 위에 가상계의 인터넷 정보를 결합한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앱이 등장할 수 있는 것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센서가 조합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클라우딩 인프라를 통한 N-스크린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모바일 환경에 사용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모두 연결되고 있다. 이용자의 정보를 인터넷 상의 서버에 저장하고, 이 정보를 각종 모바일 기기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클라우딩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의 스크린(PC 모니터, TV 스크린, 스마트폰 )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끊김없이 이용할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N-스크린 정책이라고 있다. 스마트 TV, 태블릿 PC 시장의 등장으로 클라우딩 기반의 N-스크린은 모바일 시대의 중심 기술로 더욱 급부상하고 있다.

데이터 (Big Data)
 개인이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 스마트폰의 수 많은 센서와 SNS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이 축적하는 데이터의 양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 현대사회는 사용자의 모든 일상과 인생이 기록되는 BIG DATA 시대로 Facebook Time Line 서비스가 대표적이다.현실계 속에 존재하는 수 많은 데이터가 가상계의 공간에 쌓이게 돼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도출하려는 다양한 시도 역시 늘어나고 있다.


모바일 트렌드는 계속될 것인가

스마트폰이 가져온 모바일 혁명은 기존의 유선 인터넷을 통한 PC 중심의 Web 혁명과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유선에서 무선으로의 자유를 가져왔으며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체험의 변화를 불러왔다. 다양한 센서를 기반으로 현실계와 가상계를 넘나들고 환상계(게임) 결합으로 새로운 형태의 체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기술의 변화는 10 년을 주기로 계속되지만 그 주기는 계속 짧아지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촉발된 모바일 혁명도 태블릿과 스마트 TV, 기존 PC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발전될 것이다.


한국과 글로벌 트렌드의 갭은?

PC 기반의 Web 혁명은 한국이 주도했으나 가장 좋은 인프라를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혁명, 스마트폰 시장은 2년이나 뒤쳐져 있다. 그러나 아이폰 도입 이후 재빠른 시장 진입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에 급속하게 다가가고 있다. 카카오톡의 성공 사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반대로 글로벌 서비스도 기존의 Web 시장과 달리 국내 시장 진입이 용이할 것이다. 이 처럼 다양한 서비스 체험을 통해 한국과 글로벌 트렌드의 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기존의 Web이 열어준 세상과는 달리 모바일 세상은 치열한 경쟁의 글로벌 시장이 될 것이다.


모바일 혁명이 가져온 변화

SNS 기존의 PC 기반의 Web에도 있었지만 모바일 시대에 특히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선을 통한 사용자의 접근성에 대한 자유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모바일 혁명은 사용자 개인에게 무한한 자유를 제공했다. 사용자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센서와 기능으로 무장한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의 능력 주어진 도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모바일은 기존 PC 기반의 Web 보다 사용하기 손쉬운 도구를 인간에게 주었다. 이러한 도구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미루어 짐작하기 힘들겠지만 중요한 점은 미리 충분히 익숙해진 사람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는 점이다.


인류 문명의 발전은 플랫폼의 발전과 함께 한다. 80년대의 TV, 90년대의 PC 통신, 2000년대의 Web, 그리고 2010년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문명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 4 혁명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