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이야기/컴퓨터이야기
마우스보다 비싼 마우스 패드
oojoo
2009. 5. 12. 08:30
그래서, 27만원이나 되는 비싼 키보드를 사용하기도 하고, 왠만한 마우스보다 비싼 호사스러운 마우스패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마우스는 이해할만해도 마우스패드까지 그렇게 비싼 것을 구입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막상 비싼 마우스패드를 수 년간 사용해보니 역시 투자하기를 잘 했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약 1만원에 육박하는 3M의 마우스패드만 해도 훌륭한 것이 사실이지만, 강화유리나 STEEL로 된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다보니 도저히 다른 마우스패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더군요.
한 때는 마우스 아래에 패드써클을 부착해서 마우스를 좀 더 부드럽게 움직이려는 욕심마저 생겼구요. 그런데, 마우스를 바꾸고 난 이후부터는 굳이 패드써클은 필요없더군요.
거의 2년을 쓰고 있는 마우스패드인데 평생을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기존의 천으로 된 마우스패드는 1년 정도 쓰면 갈아 치웠어야 하는데(헤지거나 먼지, 이물질이 묻어서), 유리나 STEEL로 된 이 마우스패드는 쓱쓱 닦아주면 금새 깨끗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