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egloos/Review2006. 5. 29. 00:33
2006년
7월이면 인텔의 차세대 CPU인 콘로가 시판된다. 콘로는 인텔이 2006년 하반기에 주력으로 판매할 프로세서로 전체 프로세서 생산량의 7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인텔은 발표하고 있다. 콘로 프로세서는 듀얼 코어 방식으로 1066MHz의 FSB와 2~4MB의 L2 캐시를 내장하고 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미 대중의 관심사에서 멀어져버린 CPU에 대해 언급하느냐 하면, 콘로 프로세서는 기존 프로세서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콘로 프로세서는 65nm 공정에 기존의 싱글 코어 방식이 아닌 듀얼 코어, 32비트가 아닌 64비트, 1MB가 아닌 2~4MB의 L2 캐시를 내장하여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가장 낮은 사양은 1.86GHz의 E6300이 183 달러에 불과하다. 이처럼 인텔의 고성능 프로세서에 대한 저가 정책은 AMD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으며 주요 PC 벤치마킹 사이트에서 콘로의 우수한 성능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면서 PC 시장에 대한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해외의 컴퓨터 벤치마킹 사이트와 잡지, 블로그 등에서 AM2 기반의 FX-60(2.6GHz)과 콘로 2.66GHz(E6700), 2.13GHz(E6400)를 비교한 데이터가 올라오면서 컴퓨터 매니아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인텔의 콘로 프로세서가 FX-60에 비해 월등히 성능이 뛰어났기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가격 때문이다. 인텔의 콘로 E6400은 224달러로 FX-60의 939달러에 비해 무려 1/4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10% 이상을 앞서고 있다.

한마디로, 엄청 저렴한 가격에 엄청 빨라진 CPU를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침 내년이면 윈도우 비스타도 나오는 마당에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or 구입하려는 사용자라면 상당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당장 나만해도 올 하반기에는 꼭 PC를 업그레이드할 생각이고 현재로서는 콘로 프로세서를 이용한 시스템을 구축할까 생각 중이다.

이렇게 두 CPU에 대한 벤치마킹을 정리한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 중국의 PConline / > AnandTech / > HEXUS
다양한 벤치마킹 결과 (출처 : HEXUS)
Posted by oojoo
From egloos/HR2006. 5. 28. 22:13

우리네 속담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말이 있다. 될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말도 이와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인재나 골칫거리는 척 보면 알 수 있다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척 보면 알 수 있을까? 대체로 그가 표현하는 말이나 글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그가 약속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느냐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수 많은 약속을 한다. 아침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는 것도 회사와의 근로 계약을 통해 정한 약속이다. 매주 업무보고서를 작성하는 것도 상사와의 약속이다. 은연 중에 내뱉은 ‘내일까지 할께요.’, ‘오늘 오후에 정리하겠습니다.’라는 말도 일종의 약속이다. 이러한 약속을 제때 지키느냐 아니면 저 깊은 망각 속에 묻어버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은 인재가 되기도 하고 문제사원이 되기도 한다.

일을 하다보면 기억조차 할 수 없을만큼 많은 일들이 하루에도 수 없이 내게 달려들기 마련이다. 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최대한의 업무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다음날 아침에 상사 혹은 타부서에서는 또다른 소소하거나 큰 규모의 일을 요청하곤 한다. 그때 우리는 무엇이라 답하는가. 아마도 ‘제가 지금 중요한 다른 일이 있어 이것을 동시에 진행하기를 어렵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직장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해야만 하는 일이기에 기계적으로 수용하고 쌓아두게 된다. 그렇게 쌓아두다보면 처리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처럼 쌓여져 간다.

동시에 큰 프로젝트 2개와 작은 프로젝트 3개 그리고 소소한 일거리 5개가 있을 때 우리는 이 10여개의 일거리들을 모두 기억하고 제때 그 일들을 처리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직장인은 그렇지 못하다. 인지심리학에 따르면 사람이 즉시 기억할 수 있는 철자/숫자의 개수를 약 5개~9개로 라고 한다. 이것을 가리켜 작업기억용량이라고 한다. 이렇다보니 우리 기억으로는 7~8자리의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것이 최대 한계인 것이다. 숫자도 이럴지언데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업무 내역이 5가지를 넘어가면 우리는 쉽게 기억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사실 많은 직장인들과 만나서 얘기를 나누다보면 우습게도 정작 업무를 요청한 요청자도 본인이 요청한 업무를 깜빡 잊고 수용자 역시도 잊어 한참이나 지난 후에야 서로 업무 요청 사실과 업무 진행 내역을 잊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시킨 사람도 그것을 잊고 해야 하는 사람도 그 일을 잊는다면 요청자와 실행자 모두가 서로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질 줄 아는 직장인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의 말에 책임을 지려다보면 자연스럽게 업무에 대한 책임감도 높아질 뿐 아니라 뱉은 말을 책임을 가지고 수행하기 위해 더 노력하기 때문에 업무 성과도 개선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간단한 약속을 우리는 너무 쉽게 간과한다.

오전에 상사가 요청한 업무는 바쁜 하루 일과 중에 허공으로 잊혀져간다. 심지어 본인 스스로 완료 시간까지 정하고서 처리한다고 공언한 업무마저도 제때 처리하지 못한다. 이것은 시간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습관과 버릇 때문이다. 아침 9시 출근 시간에 5분, 10분 늦는 사원은 10시로 출근 시간을 늦추더라도 역시 늦는다. 그것은 그가 살아가는 삶의 습관이기 때문이다. 그 습관을 고집하면 그의 인생은 달라지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하는 자들만의 습관이 있기 마련이다. 그 습관으로 필자가 가장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약속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언행에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상사의 업무요청이나 본인 스스로 약속한 업무내역에 대해서는 별도로 표기를 하도록 한다. 기록해두지 않으면 잊기 마련이다. 이렇게 기록해둔 내역은 매일 아침 출근한 후 그리고 점심 식사 후에 확인을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처리가 완료된 업무는 완료로 표시하고 진행 중인 사항은 진행 상황에 대해서 표기함으로써 현재 처리해야 하는 업무들에 대해서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제때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것은 역량 부족이나 절대적으로 시간이 적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업무 자체에 대해서 깜빡 잊기 때문이다. 금새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진행 중인 다양한 업무로 인해서 미루고 미루면서 뇌리에서 지워지게 되는 것이다. 실패하는 사람의 이러한 습관을 이제 떨쳐버릴 때이다. 내가 해야 할 업무는 사소한 것일지라도 절대 잊지 않고 제때 처리해내는 책임감은 직장인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인 것이다.

이제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자세와 습관을 지니도록 하자.

Posted by oojoo
From egloos/oojoo's Say2006. 5. 28. 19:04
여러분은 영화 뭘로 보는 것이 편하세요? 뭐니뭐니 해도 영화 하면 아무래도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영화관이 제맛이죠. 하지만, 매일 영화권 가는 것이 그리 만만한 것도 아니고 원하는 영화만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아무래도 TV처럼 커다란 화면이 꿩보다는 닭이겠죠. 그래서, 수년 전에 고화질의 HDTV를 구입했고, 구색을 맞추기 위해 DivX 플레이어와 앰프까지도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TV를 켠지는 수년 동안 한 100번? 거의 1주일에 한 두 번 정도 밖에 켜질 않고 있네요.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아무래도 TV를 켜는 경우가 적어진 것입니다. 게다가 영화의 소스도 테이프나 DVD가 아닌 DivX가 대부분이기에 컴퓨터로 보는 것이 더 편하네요. 영화를 보려면 화면도 크고 소리도 웅장해야 하는데, 쉬운 접근성과 DivX의 손쉬운 제어가 작은 PC 모니터 화면과 스테레오 스피커로도 만족을 주는 것이죠.

게다가 최근에는 들고 다니며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PMP의 영화 점유율이 조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접근의 편의성과 이동의 편리함이 그간 영화 관람의 기본 요건이던 커다란 화면, 웅장한 소리를 무색하게 하고 있네요. ^^
Posted by oojoo
From egloos/Review2006. 5. 26. 23:36
웹2.0의 바람과 함께 2005년부터 마치 6년 전의 닷컴 열풍이 불던 때처럼 많은 사이트들이 탄생되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기존의 웹사이트와 다른 공통된 특징이 있다. 기존 웹사이트보다 훨씬 사용하기 쉽고 마치 PC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처럼 빠르고 강력하다. 또한, WWW의 특성을 살려 다른 WWW 서비스 혹은 다른 사용자와 쉽게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10여개의 스마트한 웹사이트에 대한 간단한 프리뷰를 통해서 최근 탄생되는 웹사이트의 주요 특징과 서비스 컨셉에 대해 살펴본다.
1. 끄적거린 메모도 일상의 정보이다.
포스트잇을 대처하는 PC용 메모 관리툴로는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포스트잇 유티리티가 있었다. 이 유틸리티를 이용하면 실제 포스트잇처럼 다양한 색상의 메모지를 바탕화면 어디든 가져다 붙일 수 있다. 또한 이 같은 프로그램은 알림 기능도 제공되어 간단한 약속을 기록하고 시간이 가까워지면 이를 알려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 같은 포스트잇은 2대 이상의 PC에서는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포스트잇을 설치하지 않은 다른 PC에서는 메모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고 한 곳에 기록된 포스트잇 내용은 쉽게 다른 PC와 공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WWW 메모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프로토페이지라는 사이트는 웹브라우저 내에 여러 개의 메모지를 자유자재로 배치하여 브라우저를 포스트잇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치 바탕화면에 여러 개의 포스트잇을 부착하는 것처럼 브라우저 내에 메모지를 부착할 수 있다. 게다가 프로토페이지는 메모지 외에도 날씨, RSS 뉴스, 전자우편, 북마크 등의 다양한 위젯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메모 기록과 RSS 뉴스와 메일을 관리해주는 프로토페이지: http://protopage.com

또한, 웹노트는 다른 사용자와 메모 내용을 함께 공유하며 내용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단, 웹노트는 별도의 로그인 기능이 제공되지 않으며 생성된 페이지는 암호 등으로 보호되지 않으므로 누구나에게 공개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모 페이지는 쉬운 URL로 구성되므로 다른 사용자에게 이 URL만 알려주면 바로 쉽게 메모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메모를 공유하고 협업으로 기록할 수 있는 웹노트: http://www.aypwip.org/webnote

2.  동영상 시대를 위한 동영상 공유 서비스
2005년부터 국내 포탈에서는 UCC 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UCC란 User Created Contents라는 뜻으로 사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말한다. 기존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만드는 콘텐츠보다 더 방대하고 다양한 주제를 가진 UCC는 포탈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특히 디카의 보급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2004~2005년에는 사진이 UCC의 주요한 포맷이 되었다. 하지만, 2006년에는 동영상이 UCC의 주요 포맷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사용자가 제작한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리에 소개되고 있다. Youtube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동영상 파일을 플래시 형태로 변환해줌으로써 빠르고 직관적인 UI의 구성이 가능하다. 물론 업로드한 동영상은 태그를 이용해 분류할 수 있으며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쉽게 가져다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최근 국내의 포탈 사이트에서도 이러한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플래시로 빠르고 직관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 http://www.youtube.com
RSS와 동영상 클립을 flickr에 보낼 수 있는 서비스 : http://www.vimeo.com
Posted by oojoo
From egloos/HR2006. 5. 26. 21:35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은 누구나 예비 실업자이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회사는 언제 경영악화가 닥칠지 모른다. 우리는 모두 내일을 알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여러 이유로 우리는 근무 중인 회사를 언제든지 떠나게 될 수 있다. 즉, 퇴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 퇴사에 대비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닥친 퇴사는 정신적 공허함을 줄 뿐 아니라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것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면 퇴사 이후의 발전적 삶에 대한 기회에서 계속 멀어지게 된다.

직장을 다니며 우리는 일없는 삶을 꿈꾼다. 당장 사표를 쓰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에 퇴사 결심을 하루에도 여러 번한다. 하지만 막상 회사를 그만두면 그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마음껏 누리기란 쉽지 않다.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하는 반복적인 일상이 사라지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게 되면 처음 1~2주는 꿈만 같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불안감이 엄습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불안함과 스트레스는 새로운 취업에 큰 장애가 되기 마련이다. 나는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하려는 사람들에게 항상 충고한다. 이직할 회사를 반드시 알아본 후에 이직 날짜를 확정한 후에 퇴사를 하라는 말을 당부한다. 회사를 그만두고 취업활동을 하는 것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막상 회사를 그만두면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내 모습을 사라지기 마련이다. 위축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한다. 그러다보면 면접에서도 위축된 모습에 당당한 자기 PR을 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이것이 반복되어 예상하고 계획했던 것보다 퇴사 후 방황하는 시기가 1개월, 3개월 길어지다보면 장기적인 백수 생활로 이어지고 이것이 정착되어 버린다. 그러면 갈수록 취업은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그러한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보아왔다.

퇴사 후 새로운 일을 찾아 새 생활에 적응하기까지의 시기는 짧을수록 좋다. 짧으면 1개월, 아무리 길어도 2개월을 넘지 않도록 커리어 관리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퇴사를 하게 되면 불안함 마음 때문에 새로운 직장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이러한 상태에서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어렵다. 근무를 하던 중에 새로운 직장과의 연봉협상은 다니고 있는 회사가 버팀목이 되기 때문에 당당하게 연봉을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퇴사한 상태에서는 빨리 회사를 입사하려는 마음에 쉽게 연봉협상에서 자신의 입장과 의견을 강조하기 어렵다.

나는 직장인이라면 작게는 한 번, 많게는 여러 번을 겪어야 하는 퇴사에 대해서 계획적으로 임하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누구나 첫사랑과 짝사랑의 아픔을 겪어 보았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정신적 공황을 만들고 삶을 방황하게 만든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 그것을 부정하게 되고 분노가 쌓이고 후회를 하기도 하며 슬픔에 빠지기 마련이다. 수개월을 그렇게 방황하다보면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되고 또 다른 사랑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한 번 이별을 해본 사람은 그 다음 사랑을 더욱 성숙하게 할 수 있고 이별의 아픔을 극복함으로써 삶에 대한 더 깊은 성찰을 하고 인생을 배우게 된다. 퇴사도 마찬가지다.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과 비슷하다. 회사와의 인연이 아니라 생각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회사를 퇴사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 생각하고 회사와 이별을 고하지만 막상 퇴사를 하고 그 다음 회사를 찾지 못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회사가 그립고 내일에 대한 불안함이 엄습하게 되는 것이다. 이 시기를 잘 극복해서 내 삶에 발전적인 다음 회사를 찾아 입사하게 되면 경력관리가 훌륭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황의 시간이 길어 제대로 회사를 찾지 못하면 삶은 더욱 피폐해지고 패배자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퇴사 후 느끼는 정신적 공허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퇴사 후에 충분한 재충전의 시기를 가진 후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매일 아침 정시에 일어나서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해야 한다. 나태한 삶에 빠져버리면 그것을 다시 회복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퇴사를 하고 시간적 여유를 가졌을 때 이직을 위한 교육과 자격증 취득 등을 수행하는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 또 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인맥들에게 퇴사 사실을 알리고 이들과 적극 만나면서 업계의 현황도 파악하고 이들이 소개해줄만한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도 중요하다.

퇴사는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퇴사하지 않으면 어떻게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겠는가. 그런만큼 퇴사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자신있게 이 시기를 극복하고 최대한 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Posted by oojoo
카테고리 없음2006. 5. 26. 08:03
티스토리에서 태터툴즈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마음을 먹었다.

3개월 전쯤에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와이즈기가 파일서버에 태터툴즈를 설치하고 이용하려다가 이글루스의 데이터를 이전하는 것이 만만치 않고 설정에 어려움을 겪어 포기했는데..

다시 도전해보려 한다. 그런데 여전히 이글루스 데이터 가져오는 것이 만만치 않다. 과거 히스토리를 새로운 곳에 옮겨서 시작하려 하는데, 이게 그리 쉽지 않네.. T.T

티스토리에서 다른 블로그 서비스의 내 계정에 저장된 정보를 한꺼번에 긁어올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면 좋으련만...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