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와 희망이 공존한 2009년 이었다. 특히 IT 업계에 2009년은 2000년대 초의 닷컴버블과 같은 공포와 2006년 웹2.0의 희망이 함께 했던 시기이다. 게다가 한국은 특히나 경제적 이슈 외에 정치적 이슈와 정책적 제약 등으로 인하여 IT의 미래가 암울했었다. 하지만, 미국발 스마트폰의 한국 상륙 이후 모바일이라는 서광이 비추기 시작했다. 2010년 한국 IT 트렌드의 주목할 점과 진화상에 대해 알아본다.


1. 급성장하며 다양화되는 SNS 시장
이미 미국과 일본은 다양한 종류의 SNS가 웹 2.0 이후 조용했던 웹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의 SNS는 2009년 트위터의 상륙 그리고 네이버의 미투데이에 대한 공격적 투자 그리고 Daum의 Yozm이라는 서비스에 대한 준비와 함께 다양한 벤처기업들의 SNS에 대한 시도(런파이프, 로컬스토리 등)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10년에는 봇물처럼 다양한 SNS가 쏟아져 나오면서 카페, 미니홈피, 블로그 열풍에 이어 WWW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과의 결합과 함께 커져갈 SNS의 기회

2. 모바일을 위한 차세대 검색으로의 진화
웹을 지배하고 있으며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져다 준 검색은 1년이면 IT 강산이 변한다는 것과 어울리지 않게 그간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함께 모바일에 맞는 검색으로 커다란 진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음성인식, 문자인식, 사물인식 그리고 바코드(1차원과 2차원) 검색 등의 다양한 검색 기술의 진보가 예상된다.
음성인식 기반의 모바일 검색을 지원하는 구글앱스

3. 스마트폰의 보급률 확대와 모바일웹 대세
한국 시장은 뭐든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한다. 2%에 불과한 한국의 2009년 스마트폰보급률은 2010년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약 100만대가 채 안되는 스마트폰 보급률을 비웃듯 500만대 이상으로 훌쩍 성장할 것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전체 휴대폰 시장의 약 10%에 육박하고,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브라우저가 탑재된 일반 휴대폰의 보급도 2009년 보급대수를 포함해 전체 약 1000여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모바일웹을 지원하는 홈페이지도 크게 늘어갈 것이다.
Daum의 모바일웹 전용 사이트

4.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갈 웹
사용자의 데이터는 꾸준히 웹으로 업로드되고 있다. 웹메일에 저장된 각종 메시지와 미니홈피에 저장된 사진들, 친구들의 주소록 그리고 일정과 가계부 등이 속속 웹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이동된 데이터는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넷북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서 접근 가능하도록 크로스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네이버가 N 드라이브를 통해서 5GB의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해주고, 점차 웹메일의 저장 공간도 늘어가고 있다. 2010년에는 개인 데이터를 웹에 저장하는 것은 물론 웹 오피스와 같이 다양한 서비스들도 언제든 사용 가능한 SaaS의 시도도 늘어갈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준비하는 국내 사업자들도 조금씩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웹의 영향력을 더욱더 강화

5. 전자북과 태블릿 시장의 뜨거운 경쟁
스마트폰과 함께 주목받을 모바일 기기로 전자북, 태블릿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이다. 스마트폰만큼 시장 형성을 하기는 이르지만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며 사용자들의 관심을 가져갈 것이다. 특히 전자북은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 그리고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간의 활발한 상생의 제휴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들이 선보일 것이다. 반대로 PMP, 내비게이션, MP3P 등의 사용량과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다.
내년 출시가 기대되는 애플 태블릿의 가상의 모습

6. 커뮤니케이션의 서비스 통합
메일, 메신저, 쪽지 그리고 휴대폰의 음성통화와 SMS 등으로 메시지간의 분절된 서비스가 웹의 기술적 진보와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통합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이처럼 메시징 서비스의 통합을 위해 주소록 DB에 대한 중요성과 실시간 메시징 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PUSH, SYNC 등의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져갈 것이다.
유무선의 통합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통합이 기대됨

7. 동영상 UCC의 재주목
유투브는 점차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 나고 있다. 콘텐츠 유료 모델과 속속 다양한 광고가 선보이면서 유투브의 수익 구조가 나아지고 있다. 국내 역시도 TV팟, 판도라TV 그리고 아프리카TV 등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돈 먹는 하마인 TV팟의 화려한 부활이 기대됨

8. 위치정보의 중요성 부각과 함께 LBS의 활개
새로운 메타 데이터로 위치 정보의 중요성은 더욱더 중요시될 것이다. 지오태깅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사진과 동영상 등의 각종 데이터에 위치정보를 함께 기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관련 기기들의 보급이 확산될 것이다. 또한, 위치정보와 엮일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며 각종 서비스에서 위치정보와 연계된 기능들이 선보일 것이다.
지오태깅을 기반으로 한 SNS

9. FMC 기반의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와 WiFi존의 확산
모바일 서비스의 활개와 함께 모바일 인터넷의 사용량이 늘어갈 것이며, 과다한 데이터 패킷의 발생에 대한 대비를 위한 이통사들의 대안 마련으로 WiFi, WiBro의 보급 확산과 펨토셀과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가 선보일 것이다. 특히 무료 WiFi 존이 늘어날 것이며 WiFi와 연계한 이통사들의 상품도 늘어날 것이다.
KT의 3G, 네스팟, WiBro의 통합 3W 서비스

10. 모바일 카머스의 화려한 데뷔
웹의 등장과 함께 아마존, 이베이, 옥션, 지마켓 등의 온라인 쇼핑 서버스가 큰 주목을 받으며 성장한 것처럼 모바일의 급부상과 함께 모바일 카머스에 대한 준비와 다양한 서비스가 봇물처럼 쏟아질 것이다. 1차원 바코드 기반이 가격비교와 2차원 QR코드 기반의 다양한 쇼핑 연계 서비스들이 소개될 것이다.
바코드 기반의 가격비교 검색 서비스
Posted by oojoo
- 신동아에 기고한 글입니다. -

대한민국에서 하루에 검색어 입력창에 궁금한 그 무엇을 채워 넣는 것은 몇 번이나 될까? 그것을 가리켜 검색쿼리라고 한다. 한국의 사용자들은 하루 약 2억번의 검색쿼리를 날린다. 우리는 무엇인가 찾기 위해 검색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으며, 이제 검색은 생활이 되었다. 지식검색에서 시작한 검색은 우리 삶의 모든 것을 흡수하고 있다. 우리 머리속과 책, 뉴스, 잡지에 저장된 지식은 물론 이미지, 동영상, 사전, 쇼핑, 지도, 음악에 이르기까지 세상 모든 것이 검색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검색의 내일을 고찰해본다.

◈ Real time을 중시해가는 검색

과거 검색은 정확도와 속도만을 우선시했다. 구글의 검색은 전 세계의 모든 웹페이지를 대상으로 1초 이내에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웹문서를 잘 찾아주는 것이 핵심이었다. 네이버의 검색은 사용자들이 올린 질문과 답변을 검색범주로 사용자가 궁금한 내용을 정확하게 찾아주는 것을 검색엔진의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최근의 검색은 신뢰도와 최신 이슈를 발굴해내는 기술이 중요한 핵심 가치가 되고 있다. 절대적인 검색 최강자인 구글에 대항마인 MS가 최근 Bing이라는 검색 서비스를 런칭하며 캐치 프레이즈로 “Decision Engine”이라는 신조어를 강조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최근의 검색은 사용자의 의사결정을 도와줄 수 있도록 검색결과를 스마트하게 분류하고 추천해준다. 실제 bing.com에서 ‘weather’를 검색하면 현재 사용자의 IP 등을 체크해서 한국 사용자들이 자주 검색한 키워드를 좌측의 ‘관련 검색’ 메뉴를 통해서 표시해준다. 즉, ‘seoul weather’ 등이 표기되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좀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키워드를 추천해준다. 또한, ‘Obama’로 검색을 수행하면 이미지, 이슈, 뉴스, 비디오 등의 다양한 카타고리별로 검색 결과를 분류해준다.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의 속성에 따라 카타고리의 출력 순서는 달라진다. 이처럼 신뢰도와 최신 이슈 트래킹 중심으로 검색엔진이 진화하고 있다.

특히, 구글과 MS 등이 주목하는 검색의 트렌드는 Real time 이슈 트래킹이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이를 검색의 범주로 삼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한 최신성을 보장하는 것이 최근 검색의 발전상이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이 중요하다. 그런 플랫폼으로 트위터와 같은 SNS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트위터에는 전 세계의 뜨거운 이슈들이 재잘대고 있다. 트위터에 모인 수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들은 Real time 이슈 검색의 훌륭한 소잿감들이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들 속에서 정제된 결과물을 추출하는 것이 최신 검색의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구글에서도 검색의 범주로 트위터에 올라온 콘텐츠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트위터를 검색 범주로 삼는 이유는 트위터는 모바일과 연계성이 뛰어나 휴대폰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최신 소식과 주요 이슈들을 게재하고 지인들과 소통하기 때문이다. 주변 지인들에게 입소문으로 전파하기 위해 올리는 콘텐츠이기에 신뢰도가 높을 뿐 아니라 실시간 이슈가 게재되어 검색의 범주로서 훌륭한 자산이기에 충분하다. 이렇다보니 세계적인 이슈와 속보는 신문보다 트위터에서 가장 먼저 게재되고 세계에 타전된다. 최근 이란 반정부 시위 소식, 마이클 잭슨의 사망 소식과 위구르 사태 등도 트위터를 통해 세계에 전파되고 있다.

세상의 실시간 이슈를 검색할 수 있는 트위터 검색 기능


그간의 검색이 과거 지향적인 데이터를 범주로 하고 있다면, 앞으로의 검색은 지금 세상의 곳곳에서 벌어지는 실시간성 데이터를 범주로 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아마 미래의 검색은 과거와 현재가 아닌 앞으로 발생할 미래를 검색 범주로 하게 될 것이다.


◈ 검색의 범주가 된 시공간과 쇼핑

검색의 범주가 되는 대상은 TEXT(글자)에서 이미지, 동영상, 사람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확장되어왔다. 최근 검색엔진은 단지 글자만 검색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진 속에 들어간 사람과 건물, 상품까지 그 대상이 다양하다. 동영상에 포함된 특정한 장면만을 검색할 수도 있으며 검색을 통해 사람까지도 찾을 수 있다. 국내의 네이버, 다음 검색엔진에서도 이미지, 동영상, 음악은 물론 부동산, 인물(연예인과 공인 등), 영화, 공연 등을 전문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이미지 검색을 이용하면 이미지 용량별, 형태별, 출처별로 인터넷에 등록된 사진을 대상으로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


검색은 이제 그 대상이 우리가 디디고 사는 공간까지도 포함하게 되었다. 구글은 전 세계를 스캔해서 구글맵이라는 지도 서비스를 통해서 이 공간을 모두 디지털라이징화했다. 한국 역시 다음이 항공사진을 통해서 대한민국 전역을 촬영하는 것(스카이뷰)에서 모잘라 주요 대도시 곳곳의 거리를 카메라로 촬영해서(로드뷰) 서비스하고 있다. 제주도 올레길과 파리의 개선문을 안방에 앉아 볼 수 있는 세상이다. 하늘과 땅에서 촬영한 공간의 사진은 장소 기반의 검색의 정확도를 높여주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 다음의 로드뷰를 이용해서 집근처 중국집의 간판을 보고 전화를 하기도 한다. 또한, 이사갈 아파트의 주변 전경과 공원, 학교의 위치를 스카이뷰를 통해서 확인하는 부동산이 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같은 지도 서비스가 PC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으로 옮겨 가면서 모바일 지도 검색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휴대폰에서 현재 내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의 맛집 정보는 물론 특정 위치까지 가는 길찾기, 대중교통정보를 볼 수 있다. 움직이면서 휴대폰에 나타난 지도 속에서 내 위치를 알고 특정 위치까지의 대중교통 정보와 도보 길찾기 정보를 제공하기에 편의성이 뛰어나다.

다음의 지도 검색 서비스


이렇게 촬영된 공간은 매년 갱신되면서 연도별로 축적되어지면서 시공간의 모든 것이 검색의 범주가 되고 있다. 2008년의 광화문 주변의 사진과 2009년의 광화문 주변을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은 소실되어버린 숭례문의 과거 사진을 검색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우리의 시공간이 검색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적으로 최고의 가치를 주는 검색은 쇼핑이다. 물건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한 비용에 양질의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것은 기본적인 욕구다. 그래서, 발품을 팔아가며 물건을 비교하고 가격을 흥정하며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다. 검색은 이러한 발품을 최소화해준다. 쇼핑검색을 통해서 단 수초만에 인터넷을 통해 구매 가능한 상품에 대한 가격비교는 물론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상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들을 단숨에 찾아볼 수 있다. 신발을 고르더라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제품을 비교해가며 궁극에는 가장 저렴한 판매처를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쇼핑검색이다.

이제 검색은 생활이 되어가고 있다. 새상의 모든 정보와 지식뿐 아니라 시공간과 삶이 디지털라이징을 통해 인터넷에 축적되면서 이는 검색의 훌륭한 거름이 되고 있다. 검색의 무궁무진한 진화와 발전은 앞으로도 우리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Posted by oojoo
세계 인터넷은 트위터 열풍으로 뜨겁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에 한 역할을 했던 트위터는 국내 정치인들에게 전파되어 국회의장과 심상정의원 등이 열심히 트위터를 사용하여 국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에는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가 없는 것일까? 이미 2007년 2월부터 한국에는 미투데이라는 서비스가 마이크로 블로그라는 서비스로 운영되어왔다. 다만, 미투데이는 트위터와 UI가 조금 달랐다. 그런데, 미투데이는 최근 개편과 함께 트위터의 편리한 UI를 미투데이 본연의 UI와 통합해 한국식 SNS로 거듭나고 있다.


◈ 미투데이의 기본 사용법과 환경설정


트위터, 미투데이는 마이크로 블로그이자 SNS로서 140자의 짧은 단문으로 WWW 뿐만 아니라 휴대폰 등에서 간략하게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 블로그와 다른 점이라면 짧은 글로 포스팅을 한다는 점과 지인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글과 글, 사람과 사람간에 좀 더 긴밀한 관계 형성이 된다는 점이다.


트위터는 이미 세계적인 바람을 탔다. 트위터에 계정을 개설하고 세계인을 찾아보면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데미무어와 데미무어의 남편 애쉬튼 커쳐 등 유명인들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인 배우들과 정치인들이 매일 올리는 글을 구독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트위터의 매력이다. 최근에는 국내 정치인들과 이외수, 김연아, 이효리, 영웅재중 등도 트위터에 둥지를 텄다. (국내 주요 트위터 인기인들 목록)

하지만, 트위터는 아직 한국의 대중들에게 전파되기에는 다소 어렵다. 영문으로 된 서비스와 한국 사용자들에게 친숙하지 않는 UI 때문에 얼리아답터, 파워유저 등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찻잔 속의 태풍에 머물고 있다. 그런 면에서 미투데이는 네이버가 인수한 한국형 SNS로 대중화의 물꼬를 트기에 충분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미투데이에 계정을 개설하고 미투홈으로 이동하면 좌측에 주요 메뉴가 나타난다. ‘모아보는’은 미투데이에서 친구로 등록한 친구들의 메시지와 내가 미투데이에 올린 글들을 모두 모아서 볼 수 있다. ‘나는’에서는 내가 올린 글 목록과 함께 글을 등록할 수 있는 입력창을 만날 수 있다. 글은 140자 이내로 입력해야 하며 지도와 URL, 사진 등을 연결할 수 있다.

내가 올린 글에는 블로그 포스팅처럼 태그를 넣을 수 있으며, 댓글도 달 수 있다. 트위터의 경우에는 별도로 댓글이라는 기능이 없지만 미투데이에는 특정 글 아래에 댓글을 달 수 있다.

‘친구들은’ 메뉴에서는 미투데이에서 설정한 내 친구들이 올린 글만을 모아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친구들과’ 메뉴에서는 친구들과 주고 받은 댓글과 친구들의 글에 공감의 글을 단 내역(블로그로 말하자면 트랙백, 트위터에서는 @reply)을 볼 수 있다.

‘소환받은’ 메뉴는 트위터의 RT와 유사한 것으로(개념은 크게 다름) 나에 대해서 언급한 글들을 볼 수 있다. 내 친구가 아니더라도 미투데이에서 올라온 글 중에서 나에 대해 언급한 글만을 확인할 수 있다. ‘쪽지’는 미투데이에서 둘만 주고 받은(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글을 볼 수 있다.

미투데이와 같은 SNS는 친구들이 많아야 재미가 있다. 처음 미투데이에 계정을 개설하고 포스팅을 하면 외롭기만 하다. 블로그는 포스팅을 하며 Daum View나 올블로그 등에 게재하면서 구독자를 늘려가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미투데이는 글을 올려도 친구가 없으면 주목을 받기 쉽지 않다. ‘친구관리’에서는 미투데이에서 친구를 맺은 친구들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친구찾기’를 이용해서 미투데이에 계정을 개설한 내 지인을 찾을 수 있으며, 우측 상단의 친구찾기 검색창을 통해서 친구를 찾아볼 수 있다. 친구를 많이 맺을수록 미투데이의 즐거움은 배가된다. (마땅한 친구가 없다면 http://me2day.net/oojoo 에게 친구 신청을 하세요.)

‘환경설정’에서 미투데이에 대한 상세 설정이 가능하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휴대폰’ 설정이다. 미투데이의 즐거움은 PC를 이용하기 보다는 휴대폰, 모바일을 이용해서 즐기는 것이다. 휴대폰을 이용해 미투데이에 새롭게 등록된 글을 확인하고 SMS를 이용해서 새 글을 포스팅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인증, 설정이 필요하다.

휴대폰을 이용한 미투데이 사용은 SMS 사용이 가능한 국내의 모든 휴대폰에서 가능하다. 만일 모바일웹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풀브라우징폰이라면 ‘m.me2day.net’을 통해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미투데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MMS로 미투데이에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미투데이에 등록된 글을 블로그에 포스팅할 수도 있다. ‘글배달’을 이용해서 미투데이에 등록된 글을 매일 특정 시간에 블로그에 자동 포스팅하도록 할 수 있다. 미투데이에 게재되는 140자의 짧은 글들을 블로그에 모아서 게재할 수 있다.

미투데이는 SMS와 연동해서 휴대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SMS 사용료의 지불을 위해 미투토큰이라는 캐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투쿠폰은 다른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투토큰을 이용하면 SMS를 이용해서 친구들의 댓글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 2NE1을 내 친구로 만들기

미투데이의 즐거움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유명인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미투데이에 개설한 유명인을 찾아 친구를 맺고 그가 말하는 것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그렇기에 트위터에는 해외 유명인, 연예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미투데이에도 속속 유명인들이 들어오고 있다.


대표적인 미투스타는 2NE1이다. 최근 미투데이에 둥지를 튼 2NE1의 각 멤버들은 미투데이를 통해서 글을 올리고 있다. 블로그처럼 무겁지 않고 휴대폰으로 어디서나 글을 올릴 수 있어 2NE1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NE1 페이지에 가면 4명의 멤버들이 실시간으로 올리는 글들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이동 중에도 글을 올리기 때문에 2NE1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렇다보니 많은 팬들이 2NE1과 친구를 맺고 그들의 글에 열광하며 댓글을 달고 있다. 각 글에 수 백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각 멤버의 미투홈에 가면 그녀가 올린 글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녀가 친구를 맺은 다른 미투친구들의 글도 확인할 수 있으며(친구들은), 그녀를 언급한 다른 글들도 볼 수 있다.(소환받은)

물론 그녀가 올린 사진도 함께 볼 수 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미투에 글과 함께 올릴 수 있다. 이 사진에 많은 미투인들이 열광한다.

미투를 제대로 즐기려면 아이폰, 아이팟터치, 옴니아와 같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 금상첨화이다. 하지만, 일반 휴대폰으로도 MMS를 이용해서 미투데이에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다.

하지만, SMS 등으로 미투데이를 즐기는 것보다는 모바일웹(풀브라우징)으로 즐기는 것이 더욱 편리하다. ‘http://m.me2day.net’이 모바일웹의 전용 웹페이지이다.

Posted by oojoo
PC를 구동하기 위해 윈도우와 같은 OS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PC의 OS와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 WWW이다. 사실 인터넷 서비스는 WWW 외에도 FTP, USENET, GOPHER, TELNET 등 다양하지만, 모든 인터넷 서비스가 WWW으로 구현되는 것은 물론 모든 서비스를 수용하며 지속적으로 진화되고 있다. 이제 “인터넷=WWW”이 되어버릴만큼 WWW은 진화되었다. 이제는 WWW은 Web OS로 불릴만큼 기존 PC의 OS마저도 위협하고 있다. PC의 SW로 구현되는 많은 서비스들이 WWW에서 구현되고 있다. WWW의 OS화, WWW의 서비스화에 대해 알아본다.

◈ WWW의 서비스화

WWW에서는 우리 상상을 뛰어 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다. 흔한 메일, 카페, 미니홈피, 블로그, 검색 등의 서비스를 넘어 게임, 오피스, 동영상, 캘린더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WWW의 영역이 확산되며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향후 WWW은 웹 OS화가 되어 WWW 기반 하에 보다 많은 서비스들이 등장해 PC 속의 SW를 위협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윈캠프는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로서 팀간 협업을 도와주는 웹서비스이다. 이러한 SaaS는 베이스캠프, MS의 쉐어포인트 포탈, 구글앱스 등으로 WWW에서 제공되는 것이 최근 추세이다. 본래 팀간 협업툴은 그룹웨어로 PC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SW로 제공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이처럼 WWW을 이용해서 별도 SW 설치없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만득이네라는 서비스는 WWW 기반의 마인드맵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마인드맵은 PC 상에서 SW로 제공되던 것인데 이처럼 WWW에서 마인드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다. 향후에도 PC에 SW로 제공되던 것들이 이처럼 WWW에서 서비스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WWW의 UI가 RICH해질 수 있도록 해주는 AJAX, Flash, Silver Light와 같은 기술의 등장 덕분이다.

PC 상에서 동영상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SW를 설치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Flash 기반으로 제공되는 WWW의 플레이어를 이용해서 재생할 수 있다. 많은 WWW 서비스들이 플래시 기반으로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어 WWW만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별도의 SW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졌다.

심지어는 파워포인트와 키노트와 같은 프레젠테이션 파일 역시도 WWW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슬라이드 쇼 기능을 WWW에서 구현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와 같은 SW를 설치하지 않아도 WWW에서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열어보고 이 파일을 WWW 상에 게시할 수 있다.

게임 역시도 WWW에서 바로 구현할 수 있다. 웹 Rich Application 덕분에 WWW을 플랫폼 삼아 윈도우 OS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것처럼 WWW에서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물론 아직 PC 상에서 직접 SW로 구동하는 것처럼 성능과 기능, 3D UI가 제공되지는 못하지만 향후 WWW의 발전 가능성을 볼 때에 WWW의 성능과 UI는 더욱 개선되어 WWW 게임의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일은 하드디스크에만 저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WWW에도 파일을 저장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어떤 PC에서든 연결해서 사용하고, 또한 다른 사용자와의 파일 공유도 쉽다. 게다가 WWW 기반의 여러 서비스에서 WWW에 저장해둔 파일을 쉽게 꺼내어 사용할 수 있으므로 PC의 하드디스크에 저장해둔 파일보다 좀 더 유용하고 다양하게 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


◈ MS를 위협하는 구글
SW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MS이다. PC에 반드시 필요한 윈도우라는 OS와 MS 오피스를 이용해 데스크탑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SW의 지배력이 영원하지 않을 것 같다. 구글을 필두로 WWW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들이 SW의 기능을 대처하고 있다. 구글독스, 구글 웨이브 등이 MS의 SW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해 MS 역시도 Live라는 서비스로 반격하고 있다.

구글독스는 구글앱스의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WWW에서 MS오피스처럼 문서를 편집하고 작성하며,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가 구글독스이다. DOC, XLS, PPT 문서를 편집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용자와 쉽게 공유하면서 공동으로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SW를 설치하지 않아도 WWW에서 해당 파일을 바로 열어보고 재생할 수 있다.

MS 오피스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만큼 성능이나 기능이 강력하진 않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능은 구글독스에서 구현되므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물론 MS 오피스에서 작성된 문서를 모두 불러들여서 WWW에서 볼 수 있다.

지메일은 WWW에서 제공되는 웹메일 서비스이다. PC에서 구동시켜 사용하는 아웃룩 익스프레스나 아웃룩과 같은 메일 SW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만큼 빠른 속도로 기능과 성능이 개선되고 있다. 지메일의 실험실 기능에는 수십가지의 기능들이 제공되는데 이들은 아웃룩에서 제공되던 기능은 물론 그 이상의 기능들이 제공되고 있으며 지금도 꾸준하게 진화 중이다.

구글의 피카사는 사진을 저장하는 서비스이다. PC 속에 저장된 사진은 PC를 켜야만 볼 수 있으며 그 PC에서만 볼 수 있다. 하지만, WWW에서는 어떤 PC에서든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으면 볼 수 있다. 게다가 간단한 사진 편집 기능과 슬라이드쇼 그리고 얼굴인식 기능 등을 통해서 PC의 SW가 제공되는 것보다 더욱 간편하게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는 아웃룩 캘린더보다 더욱 유용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다른 사용자들과 일정을 공유하고, 공개된 다양한 시간표를 검색하고 내 일정으로 가져올 수 있다. 게다가 WWW에서 제공되는 이 캘린더는 모바일 등의 다양한 기기와 쉽게 연계할 수 있다.

구글은 WAVE라는 서비스를 구글IO 2009에서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UC(Unified Communication)를 지향하고 있다. 메일 서비스에 IM, SNS, WIKI 등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을 모두 통합한 것을 말한다. 이는 MS가 지향하는 UC 솔루션, 비즈니스 솔루션과 유사한 컨셉을 지향하고 있다. SW로 구현될 수 있던 강력한 기능이 WWW에서 서비스로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MS는 Live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대응하고 있다. MS Live는 MS가 PC와 SW 기반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들을 WWW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향후 WWW은 PC속 OS처럼 인터넷의 기본 OS화가 되며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과 IPTV라는 플랫폼에도 WWW은 OS화가 되어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Posted by oojoo
우리 인생사와 역사가 반복되는 것처럼... 서비스 또한 반복되는 듯 합니다.

트렌디한 서비스들의 속성과 기술의 진보 과정을 보면, 흥망성쇄과 반복되더군요.

유선에서 무선으로.. 무선에서 다시 유선으로..
동기식 기반의 서비스에서 비동기식 기반의 서비스로, 다시 그 반대로..
PULL 방식이 인기였다가 다시 PUSH 방식이 인기고...

PC통신의 꽃이었던 채팅에서 메일, 인스턴트 메신저, 인터넷 전화로..
PC통신의 동호회에서 WWW의 카페 그리고 미니홈피, 블로그로...

서비스의 진화 과정을 잘 보고 있으면 반복되는 Signal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시점은 과연 어떤 속성과 기술 기반의 서비스가 재주목을 받는지 생각해볼법 하네요. ^^
Posted by oojoo
SF 영화 속에는 다양한 미래 기술들이 소개된다. 그중 매트릭스와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면 가상현실, 증강현실이 주는 매력을 볼 수 있다. 매트릭스 속 세상은 모든 것이 가상이지만, 현실처럼 보인다. 즉,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라 할 수 있다. 또,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주변의 사물들이 나를 알아보고 내게 정보를 송출해준다. 일종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다. VR과 AR이 주는 미래 가치를 알아본다.

◈ AR과 VR의 활용 가치


AR은 VR의 한 분야로 실제 현실 세계에 가상의 사물을 합성하여 원래 환경 위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가상현실은 가상의 공간에 가상의 사물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증강현실은 현실세계의 기반 위에 가상의 사물이 합성되어 실제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부가적인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가상현실이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사격연습이 아닐까 싶다. 경찰, 군대에서 가상현실을 통해서 사격 기술을 높이고 실전경험을 쌓도록 해준다.

특히 군대에서는 HMD(Helmet Mount Display)를 귀와 눈에 장착하고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전투에 함께 하는 전우들과의 통신은 물론 Display를 통해서 주변 건물과 지형에 대한 정보 및 전우들에 대한 정보가 표시된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외에 인체에 부착하는 신체형 로봇 등의 신기술에 대한 연구는 군대에서 활발하게 진행된다. 사실 인터넷이라는 기술 역시 군사 목적으로 개발되어 학술적으로 활용되고, 이어 상용화된 것을 볼 때에 군대에서 연구되는 다양한 신기술이 실제 우리 일반 사용자에게 전파될 날도 멀지 않은 것으로 기대된다.


오감만족 헬멧은 헬멧을 장착하면 시각은 물론 맛(미각), 냄새(후각), 바람(촉각), 소리(청각) 등을 실제처럼 체험하도록 해준다. 이 헬맷은 영화를 볼 때에 보다 현실감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오감만족 헬멧을 장착하고 거리를 활보할 수는 없겠지만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 현실의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연구라 할 수 있다.

가상현실은 이미 Second Life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대중에게 데뷔를 했다. 세컨드 라이프 속에는 현실 세계를 옮겨둔 세계적인 기업들의 회사와 정치인, 유명인을 만날 수 있다.

VR이나 AR은 교육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학생들이 실제 체험학습이나 실험을 100%로 할 수 없기 때문에(비용적 한계와 위험 때문) VR, AR이 간접 학습 효과를 줄 수 있다. PC 카메라를 통해서 외부의 현실을 그대로 모니터 속으로 옮겨와 모니터 속에서 가상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건축설계와 건축 시뮬레이션에도 VR이 활용되기 적합하다. 건축 설계도만 봐서는 실제 구현될 실사 건축물을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AR을 활용하면 실제로 건축될 가상의 건축물을 보면서 서로 간에 의사를 나누며 설계도를 변경하고 변경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VR, AR의 백미는 게임이다. 2D, 3D로 발전한 컴퓨터 게임은 점점 더 현실감있고 사실감있는 그래픽을 실현해내고 있다. 향후 게임은 가상의 공간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공간과 밀접하게 연계되어갈 것이다. 헬멧을 쓰고 실제 공간에 가상의 오브젝트가 첨가되어 현실 속에 게임 오브젝트를 이용해 게임을 즐기게 될 것이다.

게임기 역시 카메라를 이용해서 현실 공간 속에 보여지는 오브젝트들에 가상의 정보를 덮어 씌움으로써 좀 더 현실감있는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향후 게임의 발전은 보다 역동적이고 현실 공간을 기반으로 발전될 것이다.


◈ 다양한 AR 사례
최근 모바일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AR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국내외의 많은 연구기관과 학교에서는 VR을 넘어 AR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모바일 서비스와 접목하면서 유비쿼터스 세상을 보다 빨리 우리 삶에 가져다 줄 것이다.

AR의 중요한 컨셉은 현실 공간을 기반으로 정보가 덮어 씌워진다는 점이다. 모바일 기기의 출력장치를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면 실제 공간 속에 있는 오브젝트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별도로 검색을 하며 인터넷을 뒤져 보지 않아도 실제 공간 속의 다양한 오브젝트에 정보를 입힐 수 있고 그런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사람에 대한 정보 역시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출력된다. VR과 달리 AR은 이처럼 현실과 가상(디지털 정보)이 통합되어 보여진다.

AR을 통해 거리를 걸으면서 거리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 가는 도로정보와 길찾기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장치를 통해서 입력장치의 불편함도 해결된다. 거리 위에 네비게이션, 메뉴를 출력하고 이를 선택해서 원하는 명령을 선택할 수 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왔던 것처럼 현실 공간에 펼쳐진 가상의 3D 홀로그램을 통해서 UI의 편리성이 훨씬 개선될 수 있다. 가상으로 만들어진 객체를 선택하며 원하는 명령을 수행할 수 있기에 우리가 사는 공간에 가상의 객체들이 채워질 수 있다.

물론 자동차 내비게이션에도 응용될 수 있다. 가상의 지도 위에 길찾기 정보가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자동차 밖의 세상 위에 길찾기 정보가 출력됨으로써 훨씬 즉각적이고 직관적인 정보 출력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AR이다.

이미 항공, 자동차 정비 목적으로 AR이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HMD를 끼고 각 부품에 대한 정보와 수리를 위한 매뉴얼을 바로 불러내어 사용할 수 있다. 부족한 인간의 뇌와 정보의 한계를 AR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미래에는 HMD를 끼고 과거의 추억과 각 객체에 기록되어 있는 정보를 불러 내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정보 출력의 방법은 세상의 모든 객체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에 AR은 RFID나 블루투스, WiFi, 3G, 4G 등의 네트워크 기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또한, AR은 사용자가 어느 곳에 위치해있고 어느 방향을 보는지 등의 위치 정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다.

물론 커뮤니케이션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될 것이다. 스타트랙 등의 미래 시대에 대한 드라마에서 종종 나오는 3D 홀로그램 영상 역시 AR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백투더퓨처 3에 나온 3D 홀로그램으로 만들어진 광고도 VR, AR 등의 기술 기반으로 구현될 수 있는 미래의 광고 비즈니스 모델일 것이다.
Posted by oojoo
한국의 웹트렌드에 대해 정리한 강의자료입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한국 인터넷 시장의 어제와 오늘
2. 크로스 플랫폼 시대
3. 미디어 2.0의 시대
4. UCC 마케팅 시대




Posted by oojoo
일전 SNS 기획 특강을 위해 준비했던 강의 자료입니다.



(일부 민감한(? ^^) 슬라이드는 삭제했습니다.)
Posted by oojoo

10년 전 미디어를 소비하는 방법과 지금의 방법은 너무나 달라졌다. 신문과 TV 방송, 잡지만으로 미디어를 소비했지만, 인터넷의 보급과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의 등장, 무선 인터넷의 발달로 인하여 미디어를 소비하는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 어쩔 수 없이 공중에 살포되는 미디어를 소비하지 않을 수 없는 현대에서 미디어의 소비 행태가 어떻게 변화가 되고 있는지 알아본다.


◈ 매스미디어의 몰락과 개인 미디어의 성장


인터넷 이전, 아침에 일어나면 현관 문에 배달된 신문을 집어 들고 식사를 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회사에 출근하면 역시 주변에 널린 잡지, 신문, 전문지 등을 보면서 정보와 소식을 들었다. 퇴근하면 쇼파에 앉아 TV를 보면서 9시 뉴스를 보고 하루를 정리했다. 지금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신문의 몰락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거대 신문사들이 인터넷 미디어 시대에 매출 급감과 의제설정 기능을 잃은채 방황하고 있다. 게다가 신문 제작의 비용 증가와 운영비의 부담으로 인하여 경영이 위축되고 있다. (실제 국내 주요 일간지의 연간 매출을 모두 합해봐야 네이버의 연간 매출을 넘지 못한다. -.-)

TV 방송 역시 마찬가지다. 수 많은 방송 프로덕션과 콘텐츠 제작사들의 권력 강화, 다양한 채널의 등장으로 인하여 어려움에 빠졌다. 시청률은 갈수록 하락 추세이다. 그와 함께 광고 매출 역시 줄어들고 있다.

인터넷 시대에 여론의 형성과 의제설정 기능은 포탈로 주도권이 넘어갔다. (특히 국내의 경우) 이제 아침에 일어나, 회사에서도, 저녁도 포탈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포탈에 게재된 신문사의 뉴스를 본다. 포탈이 첫 페이지(TOP)에 어떤 신문사의 어떤 뉴스를 배치하느냐에 따라 대중이 소비하는 뉴스는 달라진다.

신문사가 작성한 기사가 포탈 내에서 소비됨으로써 포탈의 트래픽은 늘지만, 정작 신문사는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문제 때문에 네이버는 뉴스캐스트라는 서비스를 통해 트래픽을 신문사에 되돌려주기까지 하고 있다. 그만큼 포탈이 미디어 시장을 지배하는 지배권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신문사만 누릴 수 있던 기사 작성의 권력이 개인에게까지 분산되었다. 블로그를 통해 개인들이 생산된 다양한 기사들이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기사들은 포탈의 TOP(Daum의 블로거뉴스, 네이버의 오픈캐스트 등)을 통해 유통된다. 신문사가 가지던 기사 작성과 배급망을 통한 미디어 유통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아침마다 대문 앞에 놓인 신문을 가지러 가지 않아도 된다. 전 세계의소식들이 실시간으로 배달되는 구글리더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소비할 수 있다. 게다가 이러한 기사들은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의 다양한 형태로 소비할 수 있다.

그리고, 미디어의 소비 행태가 바뀐 가장 큰 주목할 점은 검색을 통한 미디어의 소비이다. 검색은 새로운 미디어 소비 행태를 가져다 주었다. 포탈에 게재된 실시간 이슈 검색어는 대중이 선택한 주요 이슈를 대중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소수의 대중이 관심을 갖는 사소한 기사에도 접근할 수 있는 접근 경로를 제공하는 롱테일 소비의 가능성도 열어준다.

이러한 미디어 2.0의 소비는 유투브 등의 동영상 UCC에도 적용된다. 디지털, 인터넷의 미디어 소비는 기존의 신문, 방송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 미디어로의 진화

특히 미디어 2.0 소비의 주목할 점은 소셜 미디어의 특성과 모바일 미디어로의 확장이다. 특정한 권련 집단의 선택이 아닌 우리 개개인의 선택과 함께 하는 미디어로 미디어 권력이 파편화되고 개인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인 digg.com은 사용자들 개개인이 의제설정을 할 수 있다. 개인이 설정한 의제는 보다 많은 사람의 추천을 받게 되면 보다 많은 대중에게 노출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다. 인터넷에 게재된 모든 콘텐츠가 대중에게 유통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가진다.

인터넷 미디어의 가장 큰 특징은 지극히 개인화되었다는 점이다. 1000만명이 관심을 갖는 이슈나 기사가 특정 개인에게는 아무런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있다. 오히려 내 주변 지인들이 관심을 갖는 10명만의 이슈가 내게는 소중한 기사일 수 있다. 트위터(www.twitter.com)는 바로 이 같은 우리의 이슈를 공유하고 유통하는 소셜 미디어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발굴된 그들만의 이슈는 마이크로플라자(www.microplaza.com)를 통해서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가능성의 씨앗을 가지게 된다. 나비효과처럼 비록 작은 이슈지만 대중에게 전파되면서 좀 더 큰 이슈로 커질 수 있다. 그 가능성을 짓밟지 않는 것이 미디어 2.0의 소비 패턴이다.

게다가, 미디어 2.0은 모바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TV와 PC 모니터를 통해서 콘텐츠를 소비하던 미디어 소비 방식이 스마트한 모바일 기기의 등장으로 인하여 접근성이 개선되었다. 과거에 미디어를 접하기 어렵던 시간(출퇴근 시간, 이동 시간 등), 장소(버스안, 지하철안, 길거리 위 등)에서도 쉽게 미디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팟터치, 아이폰의 아이튠즈를 통해서 TV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신문을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존의 전자북인 킨들을 이용해 신문과 책은 물론 블로그의 포스팅과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되었다. 접근성이 개선된 것은 물론 사용성이 개선되어 정보 접근의 양과 질이 풍성해졌다.


모바일 미디어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미디어 2.0을 넘어 미디어 3.0을 향해 가고 있다. 미디어 1.0이 단방향인데다 소수의 권력자들의 소유물이었다면, 미디어 2.0은 양방향과 우리 모든 대중의 소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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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포스에 기고한 전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Posted by oojoo
[관련 포스팅]
비즈니스를 위한 마인드맵 활용법 / 만득이네 / 다양한 마인드맵 활용법 / 씽크와이즈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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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정리할 때 조용한 산 속이나 바닷가를 찾아가면 좀 더 정돈된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바쁜 직장생활과 주머니 사정이 뻔한 대학생활하며 그런 호사를 누릴 순 없다. 이때 유용한 툴이 마인드맵이다. 마인드맵을 이용하면 머리 속에 떠오른 추상적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하기 쉽다. 마인드맵을 도와주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씽크와이즈는 국내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이다. 2004년 3.5 버전부터 출시 후 꾸준하게 업그레이드해온 씽크와이즈가 최근 2009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맵, 템플릿, 파일 호환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 다양한 템플릿과 개선된 사용성


마인드맵 프로그램은 국내외에 여러 종류의 프로그램이 출시되어 있다.(Mindmapper, Free Mind Map, MindMap) 또한, 온라인으로 사용 가능한 만득이네와 같은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씽크와이즈는 상용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사용성과 기능성이 개선되어왔다.


이번 씽크와이즈 2009의 가장 큰 강점은 MS 오피스에 적용된 리본 메뉴가 제공되어 조작성이 개선되었다. 기존 2008 버전에 비해 좀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되면서도 조작성이 개선되어 쉽게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씽크와이즈 2009는 총 5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씽크와이즈 2009 USB 버전은 USB 드라이브에 프로그램을 저장하고, 어떤 컴퓨터에서든 USB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2009 버전의 가장 훌륭한 기능은 발상 템플릿이다. 발상 템플릿은 방사형 연상, 브레인스토밍, 속성열거, 시계열사고, 피쉬본, 역진행사고, SWOT분석 등의 템플릿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브레인 스토밍과 속성열거, SWOT 분석은 기획안 작성에 자주 사용되는 기능으로 종이 위에 정리하는 것보다 PC로 쉽게 정리, 정돈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발상 템플릿을 이용해 주제를 입력하면 중심 제목을 중심으로 해당 발상 내역에 맞게 템플릿이 나타난다. 템플릿을 기본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해가면 손으로 쓱쓱 써내려가는 것보다 더 편하게 생각을 떠올리며 정리할 수 있다. 특히 브레인스토밍의 경우 포스트잇 형태로 바닥 메모를 지원하고, 그룹 설정과 가지 지정이 가능해 여러 명이 모여 브레인스토밍 내역을 PC로 저장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사실 마인드맵은 손으로 직접 그려가는 것이 발상을 떠올리며 빠르게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기에 마인드맵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점은 손으로 쓰는 것만큼 빠르고 편리해야 한다는 점이다. 씽크와이즈 2009는 기존 버전보다 더욱 사용성이 개선되었다. 가지의 색상을 변경하고 속성과 형태를 수정하는 것이 더욱 간편해졌다.

마인드맵의 가장 큰 강점은 투박하지만 손으로 그리면서 머리 속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상의 전환을 돕는다는 점이다. 그렇다보니 디지털로 마인드맵을 하면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다. 이번 2009 버전에 유용한 점은 손으로 그린 마인드 맵 스타일을 지원해 투박한 손 맛을 PC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테마 컬러를 이용해서 다양한 색상을 이용해 좀 더 감각적으로 마인드맵 문서를 정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씽크와이즈 2009의 리본 UI는 8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도구모음은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이 가능하다. 특히, 빠른 실행 아이콘은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설정해둠으로써 빠르게 특정 메뉴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인드맵의 각 키워드는 하이퍼링크 또는 PC에 저장된 특정 파일을 연결시킬 수 있다. 마인드맵만으로 표현이 어려운 내용은 해당 키워드를 클릭할 때 좀 더 자세한 정보가 출력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링크된 데이터는 씽크와이즈 파일과 함께 압축해서 저장할 수 있다.


◈ 강력한 기능과 호환성
씽크와이즈 2009는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성능과 기능이 강화되었다. 특히 프로젝트 일정을 정리하기 위한 Action PLAN 기능과 슬라이드 쇼 기능, 다양한 파일로의 변환 기능이 씽크와이즈 2009의 눈에 띄는 변화이다.

씽크와이즈는 마인드맵 외에 프로젝트의 일정을 관리하는 용도로도 확장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일정의 선후 관계를 관계연결선으로 이용하여 맵에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이용해 맵에 표기된 내역들을 업무 단위로 정리해서 시간을 설정하여 프로젝트의 일정표를 정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인드맵으로 정리된 내용을 파워포인트처럼 슬라이드 쇼로 PT에 활용할 수 있다. 발표 리본 메뉴의 시나리오 창을 이용해서 맵에 표기된 내용들을 하나하나의 슬라이드로 정리할 수 있다. 이렇게 정리된 내용은 파워포인트로 변환할 수 있으며,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지 파일로 저장 시에는 맵 전체를 하나의 이미지로 저장하는 것 외에 각 맵별로 별도의 이미지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강화된 타문서 호환성을 이용해 씽크와이즈 2009는 PDF와 PPT, JPG 그리고 HWP와 훈민정음, DOC, XLS 등의 다양한 확장자를 지원한다. 이를 이용해 씽크와이즈로 작성된 문서 파일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마인드맵의 중요한 부가 기능 중 하나가 다양한 클립아트와 기호 등의 디자인 템플릿이다. 씽크와이즈 2009에는 레전드 기호가 90개로 늘어났으며, 클립아트도 좀 더 미려하고 세련된 것들이 추가되었다. 또한, 맵 문서와 중심 이미지, 피쉬본 디자인 등이 개선되어 더욱 또렷하고 선명한 맵 가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맵 진행 방향 중에 아래쪽 뿌리 스타일이 추가되었으며, 관계 연결선 기능이 개선되어 좀 더 빠르게 간편하게 연결선의 추가와 변경, 수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 외에 맵문서를 여러 개 띄워두고 사용할 때에 단축키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화면 이동 속도의 개선 또한 이루어졌다.

씽크와이즈로 작성된 문서 파일은 씽크와이즈의 자료실에 등록해 이를 블로그나 게시판 등을 통해서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자의 PC에 씽크와이즈가 설치되지 않아도 WWW 브라우저에서 씽크와이즈 파일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지는 씽크와이즈 파일은 플래시로 변환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씽크와이즈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ActiveX를 설치해서 사용해야 한다. 단, 씽크와이즈 파일을 이렇게 WWW 브라우저를 통해서 타인에게 공유하려면(블로그 등에 공개) 씽크와이즈의 자료실에 파일을 업로드한 후에 변환을 해서 ‘맵 자료 퍼가기’ 기능을 이용해야 한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