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Linux XGL의 화려한 3D UI가 유투브 등을 통해서 심심찮게 보여지고 있다. 또한, Vista Aero와  Apple Aqua의 UI 역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상당한 시스템 사양을 필요로 하겠지만 평면적인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진 눈을 즐겁게 해줄 내년의 비스타를 기대해본다. (하지만, 에어로가 XGL에 비해서 상대할 수준이 되지 못해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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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

나는 95년부터 전문 테크라이터로 활동해왔다. 단지 얼리아답터로서 호기심과 개인적 관심으로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돈을 받고 프로 직업인으로서 글을 썼던 것이다. 다양한 글 중에서 즐겨 썼던 것은 리뷰와 벤치마크이다. 처음 리뷰를 썼던 것은 PC라인에 큰사람의 '이야기'라는 PC통신 에뮬레이터였다. 이후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리뷰를 집필했다. 당시에는 리뷰하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만 국한되었는데 다소 생소했던 ISP에 대한 벤치마크도 PC라인과 진행하면서 벤치마크의 범위를 크게 넓혔다.

그때부터 리뷰, 벤치마크를 통해 수백 종의 제품들을 만나왔고 2000년에는 pcBee라는 PC 포탈 사이트에 근무하면서 비즈니스적인 가치를 지닌 콘텐츠를 생산했다. 수년간의 리뷰, 벤치마크라는 콘텐츠 기획과 집필을 하면서 사람이 창조해낸 상품에 대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중간에서 평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꼈다.

그러면서, 내가 리뷰를 집필하며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관점을 상품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밝히는 것으로 두었다. 상품을 비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그리고, 그 비판에 있어 균형있는 소비자의 수준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아예 상품을 리뷰할 때에는 상품의 단점을 충분히 용납할만큼 장점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타겟화된 소비자층을 위한 관점에서 집필을 하려하고 있다. (물론 그 누구에게도 타겟팅되지 못한 단점 투성이의 제품이라면 리뷰할 가치조차 없을 것이다.)

세상에 태어난 상품은 사람을 잘못 만나면 지불한 비용이 아까울만큼 형편없는 존재지만, 가치를 아는 사람을 만나면 소중한 존재가 되기 마련이다. 난 리뷰를 쓸 때에 상품의 긍정적인 가치를 충분히 소개함으로써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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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야후 위젯에 푹 빠져 살고 있다. 위젯은 여러모로 편리하다. 아웃룩과 연동되어 하루 일정을 표시해주는 Day Planner, 야후 계정의 메모장에 저장된 메모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Yahoo! Notepad는 언제나 바탕화면에서 포스트잇을 대신해주고 있다.

요즘 특히 외로운(?) 컴퓨터 사용을 즐겁게 해주는 낙이 하나 있다. 바로 Picture Frame이다. 픽쳐 프레임은 로컬 PC의 특정 폴더 or 플리커, 야후! 포토에 저장된 이미지를 작은 디지털 액자에 보여주는 위젯이다.

픽쳐 프레임의 View 설정에서 tags를 national geographic, sky, earth 등의 키워드를 번갈아가며 다양한 이미지들을 감상하고 있다.

어떤 이미지가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맘에 드는 그림을 발견할 때의 기쁨이란.. ^^ 탐험을 하다가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랄까...

게다가 PC 사용으로 지친 심신을 의외의 그림으로 달랠 수 있어 이보다 좋은 유틸리티도 없는 듯 하다.

추천하는 키워드로는 national geographic, high spirits, nature, geotagged, animals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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