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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0 위치 정보의 중요성... 4
  2. 2009.02.09 포탈의 지도 전쟁, 그 이유있다. 5
  3. 2009.01.18 드디어 다음 지도 오픈! 7
2월 중순에 바르셀로나에 출장을 갔었습니다. 당시 호텔에 처 박혀 얼마나 심심하던지... 게다가 MWC 행사장에서 아는 사람이 없으니 더욱 심심하더군요.

이때 트위터를 이용해 한국에 있는 지인들하고 메시지 주고 받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그런데, 트위터 아이폰 어플 중 Tweetie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이 어플에 Near By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 제가 있는 호텔, MWC 행사장 근처 반경 내에 있는 트위터 사용자를 검색할 수 있더군요.

반경 2km 내에 있는 트위터의 이용자 목록(물론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자기 위치 정보를 남긴 것을 근거로)이 나타나더군요. 아쉽게도 모두 외국인이라서 제겐 무용지물이었지만, 만일 제 트위터 Follower, Follow가 있었더라면 당연히 바로 번개를 신청해서 만났을 것입니다.

이런 것이 위치 정보의 매력이죠.
Posted by oojoo
하나포스 웹진 기고 전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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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WWW 시장은 2004년 블로그 이후에 정체 상태이다. 특별히 새로운 서비스가 대중의 주목을 받거나 보급되지 못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구글이 기관차 역할을 하면서 WWW은 물론 IT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거대 기업이 아닌 작은 벤처들이 세상에 선보인 서비스들도 큰 주목을 받았다. SNS, MAP,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가 시장에 큰 임팩트를 주었다. 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했다. 그런데, 2009년 한국의 인터넷 시장에 드디어 새로운 물결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지도 때문이다. 포탈의 지도는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가 무얼까?

◈ 지도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는 우리가 사는 실제 공간을 디지털로 옮겨온다. 실제 우리가 딛고 서서 살고 있는 이 땅을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할 수 있다. 기존의 WWW 서비스는 모두 가상의 서비스일 뿐이지만 지도는 실제 공간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우리 땅을 얼마나 실제처럼, 자세하게 표현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지도 서비스가 갑자기 불붙은 이유는 구글이 2004년 지도 제작업체인 키홀을 인수하고 퀵버드라는 위성 지도 사진을 확보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2006년 MS가 디지털 항공 카메라인 Ultracam과 원거리 센서와 위성 장비 등을 생산하는 Vexcel을 인수했으며, 2007년 노키아는 나브텍을 인수했다. 한국에서는 2009년 1월에 Daum이 50Cm급의 항공사진을 선보였다. 고해상도로 대한민국의 땅을 담아낸 것이다.

웹 기업들의 지도 경쟁은 하늘에서 바라본 Bird View는 물론 거리 사진까지도 담고 있다. 구글의 스트리트 뷰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거리 사진을 제공한다. 사람의 눈높이로 촬영한 거리의 사진과 건물 사진이 제공된다. 실제 그곳에 가보지 않아도 실사 사진으로 거리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게다가 구글은 조만간 해양 지도까지(바다 아래를 3차원 지형으로) 제공할 것으로 추측된다.



해외는 이처럼 지도 전쟁이 구글을 중심으로 MS와 노키아, 야후가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그간 해외 시장과 달리 조용했었다. 그런데, 한국도 본격적으로 지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다음이 50cm급 항공사진과 거리사진(로드뷰)을 선보이면서 한국도 본격적인 지도 경쟁이 시작되었다.

코리안클릭 기준으로 국내 사용자들의 웹지도 주간 UV는 약 400만 정도이다. 이들이 지도를 찾는 이유는 위치를 찾기 위함이다. 이것을 가리켜 POI라고 하는데, 주요한 위치(건물과 상호명, 맛집, 공공기관 등)를 찾고자 지도를 사용한다. 검색에 있어 중요한 것이 검색의 정확도인 것처럼 지도에서도 중요한 것은 이러한 POI의 정확도와 데이터의 양이다. 찾고자 하는 위치 정보가 없으면 아무리 지도가 훌륭해도 앙꼬없는 찐빵이다.

지도에서 유용한 정보 중 하나가 길찾기이다. 그래서,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의 정확도와 교통정보(대중교통 버스와 지하철 노선 검색)와 실시간 도로정보(도로의 막히는 정도)도 지도의 부가 기능으로 중요하다.


◈ 지도가 플랫폼인 이유

지도는 다른 서비스와 서로 엮여서 발전 가능한 플랫폼이다. 지도는 메일처럼 독립된 서비스가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그릇과 같다. 그것이 지도가 주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이다. 지도를 구축하면 그것은 지도 하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서 검색처럼 전체 서비스를 튼튼하게 해주고, 지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로의 확장이 가능해져 서비스의 규모를 확대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준다.

그런 이유로 지도는 API가 무척 중요하다. 외부의 서비스들이 지도를 활용해서 지도 위에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얹을 수 있도록 하려면 확장성이 높은 다양한 API를 제공해야 한다. 구글의 지도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이 같은 API가 안정성이 높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국내의 지도 서비스들도 올해에 좀 더 다양한 API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도 구글맵과 야후맵에 기반한 다양한 지도 기반의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Loc8r이라는 일본 서비스는 지도 위에 사람들의 마이크로 블로깅 글을 표시해준다. 지도를 게시판 삼아, 지도 위에 특정 장소에서 글을 남긴 사람들의 댓글들을 볼 수 있게 해준다.

구글 스트리트 뷰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들을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스트리트 뷰에 촬영된 사진을 소재삼아 의견을 나누는 인터넷 서비스마저 생기고 있다. 지도가 보여주는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을 보여준다.

게다가 mapjack이라는 서비스는 구글의 스트리트뷰보다 더 해상도가 높은 사진을 제공한다. 게다가 건물 내부의 사진도 제공하고 있다. 구글맵을 통해서 mapjack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직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역과 태국 치앙마이만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 스트리트뷰보다 더 상세한 골목길 사진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city9, everyscape 등이 있다.

영국의 법무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파손된 도로를 지적하고, 이를 쉽게 파악해서 행정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서비스(www.fixmystreet.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공공기관에서도 지도를 활용해서 행정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파노라미오라는 사이트는 이용자들이 만드는 지도 서비스이다. 구글맵 위에 사용자들이 특정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한다. 이렇게 업로드한 UCC 사진은 구글맵 위에 표시된다. 그릇은 구글맵이지만, 그 안의 콘텐츠는 구글이 아닌 사용자들이 올린 데이터이다.

지도가 플랫폼으로서 의미 부여가 더욱 강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Geo Tag 덕분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에 GPS 기능이 더해지면서,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생산된 콘텐츠에 자동으로 위치가 함께 기록된다. 이렇게 기록된 Geo Tag를 통해서 지도 위에 이들 콘텐츠가 쉽게 표현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지도 위에 등산경로나 여행경로, 촬영된 사진 내역들을 쉽게 배치하고 지도 위에서 이러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지도가 갖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이다.


◈ 크로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지도

지도가 주는 또다른 매력은 모바일에 킬러앱이라는 점이다. 휴대폰 등의 모바일 기기는 PC와 달리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이다. 그렇기에 위치와 엮어서 사용할 수 있는 지도가 모바일과 궁합이 맞는다. 실제 구글맵 등의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의 킬러앱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미 아이폰에는 구글맵이 PC에서 보는 것과 동일하게 위성사진은 물론 스트리트 뷰까지 제공된다. PC보다 편리한 점은 자동으로 현재 위치를 찾아(A-GPS) 정확하게 내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준다는 점이다.

즉각적으로 내 위치 주변 반경 내에 있는 맛집 등의 POI를 찾을 수 있어 PC보다 사용성이 높다. 또한, 해당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를 알려주고, 장소검색 한 이후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구글의 스트리트뷰, 다음의 로드뷰도 모바일에 들어와 현재 있는 곳 위치 주변의 거리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다. 현실이 손바닥으로 들어온 셈이다.

Koozyt이라는 일본 업체는 WPS를 이용해 다양한 지도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ype라는 인터넷 전화기와 연계해 스카이프의 Buddy를 지도 위에 표시해준다. 근처에 있는 Skype 친구들의 Skype 로그인 상태를 표시하고 쉽게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바일에서 지도가 주는 강점은 상당하며, 포탈에게 지도는 WWW처럼 거대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다.
Posted by oojoo

말이 필요없습니다. 보시죠~ --> http://local.daum.net


가장 먼저 갈 곳은 두 말 할 것 없이 우리 집이겠죠? 집으로 가서 하늘에서 바라본 우리 집은 어떤지, 우리 집 주변에 괜찮은 공터나 산책길은 없는지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출퇴근 길을 보면서 대중교통 정보 검색과 실시간 교통정보(얼마나 막히는지)를 알 수 있어 편합니다. 고속도로 CCTV 정보도 바로 확인 가능해 편리합니다. (길찾기 정보) 이렇게 찾은 정보들을 My MAP에 저장해둘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앞으로 추가되겠죠.)

골프장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필드에 나가기 전, 골프장 검색을 통해 필드를 살펴보면.. 금상첨화죠.

주요 대도시의 로드뷰를 통해서 길거리 사진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특히 각자 졸업한 대학의 캠퍼스내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제가 졸업한 대학의 캠퍼스 로드뷰는 없어 안타까왔습니다. -.-

[블로거 글들]
http://bloggernews.media.daum.net/issue/840
http://850219.com/125
http://gyool.tistory.com/entry/다음지도
http://bzt-inside.tistory.com/entry/다음-항공지도-10점-만점에-10점
http://chanju.net/entry/대한민국을-스캔하다-Daum-지도
http://rks01.tistory.com/302
http://cusee.net/2461815
http://papercut.tistory.com/100
http://hummingbird.tistory.com/750
http://poem23.com/entry/다음의-스카이뷰와-로드뷰-구글어스와-구글-스트리트뷰가-안부럽구나
http://issue.tistory.com/entry/염장샷이-담긴-다음-로드뷰
http://miru.tistory.com/2460037
http://blog.naver.com/a1231724/120061909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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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