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휴대폰 중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하며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은 약 10% 정도이다. 인터넷 강국인 한국은 불과 0.3%가 되지 않는다. 일본, 미국, 유럽 등이 20%를 훌쩍 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이동통신 시장이 급변하면서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어떤 것이 내게 적합할지 알아본다.


◈ 스마트폰 홍수 시대

현대는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휴대폰 역시 하루가 멀다하고 신제품들이 출시된다. 한국에서 연간 출시되는 휴대폰의 수는 약 100여 종이다. 약 4일마다 한 대씩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폰 역시 최근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휴대폰 중에 내 맘에 맞는 것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항상 손 안을 떠나지 않는 기기이기 때문에 함부로 구입할 수 없다. 한 번 구입하면 2년 가량은 사용하는만큼 처음 선택이 2년을 좌우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갖춘 기업은 노키아이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2%를 차지할만큼 규모가 크다. 국내에도 최근 노키아의 6210s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특히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국내에 그간 HTC, 소니에릭슨, 노키아 등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HTC는 터치듀얼과 다이아몬드라는 제품으로 소니에릭슨은 엑스페리아 X1, 노키아는 6210s 모델이 출시되었지만 성적표는 수천대도 되지 않을만큼 형편없다.

사실 15년 전의 초기 휴대폰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초기 휴대폰은 디자인은생각조차 못하고 벽돌만한 크기에 통화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였을 뿐이다. 그러니 휴대폰으로 통화 외에 카메라 촬영과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의 스마트폰은 PC에서처럼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꿈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바로 아이폰 덕분이다. 아이폰은 비록 한국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전 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파르게 판매량이 늘고 있다. 아이폰이 준 매력은 뛰어난 사용자 편의성에 있다.

사실 아이폰 이전에 이미 MS의 윈도우 모바일을 채택한 스마트폰이 존재했었다. 하지만, 아이폰과 비교해 사용자 편의성과 UI가 불편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또한,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6%인(아이폰의 8%에 비해 2배) 블랙베리는 직장인들에게 이메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위한 정보 단말기로서 자리매김할 뿐 일반 대중에게 보급되기에는 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대중에게 스마트폰의 유용함을 소개하며 보급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OS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과거 PDA의 명가였던 Palm 역시 Palm Pre라는 스마트폰을 준비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이미 세계는 스마트폰 열풍으로 뜨겁지만 한국은 딴 세상같다. 이동통신사들이 다양한 스마트폰 출시를 서두르고는 있지만, 해외에 비하면 그 종류가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데이터 요금제 등의 장벽으로 인하여 대중화되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좀 더 많은 단말기와 합리적인 요금제가 등장하면서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으로는 앞서 살펴본 HTC와 소니에릭슨, 노키아의 스마트폰과 RIM의 블랙베리, 삼성전자의 옴니아(그 외에 과거 출시되었던 윈도우모바일폰), LG전자의 인사이트 등이 있다. 아울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출시에 대한 소문들이 들려오고 있어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블랙베리는 국내에 아직 5천대 이하의 판매량으로 저조하며, 법인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향후 일반 개인 사용자도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베리의 최대 강점은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신저 등의 커뮤니케이션 툴 사용이 강력하다는 점이다. QWERTY 자판이 내장되어 키입력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추천1 : 이메일 사용이 잦은 비즈니스맨에게 적합한 블랙베리


5만대가 훌쩍 판매된 T-옴니아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의 일등공신이다.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옴니아는 아웃룩과 연동해서 사용하면 메일, 일정, 메모 및 연락처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물론 무선 인터넷 연결을 통해서 뉴스를 보고 지도로 위치를 찾는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추천2 : 아웃룩과 WWW을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은 QWERTY 자판과 윈도우모바일이 내장된 스마트폰이다. 옴니아의 경우 qwerty 자판이 없어 장문의 문자를 입력할 때 불편한 반면 X1은 키보드가 숨겨져 있어 필요할 때에 꺼내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9개의 패널을 통해서 좀 더 쉽게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추천3 : 스마트폰을 좀 더 편리하게 체험해보고 싶은 얼리아답터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은 노키아를 제외하고는 윈도우모바일이 채택되어 있다. 그런데, 윈도우모바일은 아직 사용자 편의성이 불편해 쉽게 조작하기가 번거롭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모바일 인터넷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차라리 반쪽짜리지만 아이팟터치 + 일반폰(피쳐폰) 또는 블랙잭과 같이 좀 저렴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팟터치는 WiFi가 사용 가능한 핫스팟 지역에서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이동 중에는 무선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사용하는 것이 위안이 될 수 있다.
추천1, 2, 3이 맘에 들지 않는 모든 사용자


올 하반기에는 좀 더 다양한 스마트폰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옴니아 후속모델, HTC의 다이아몬드 후속모델 외에 다양한 스마트폰 등의 출시가 예상된다. 한 번 구입하면 2년 정도는 사용해야 할 휴대폰이니 급하지 않다면 가급적 기다리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추천 : 스트레스없이 편안하게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다면 올 연말까지 기다려 더 좋은 스마트폰을 기다리자.



◈ 미래의 휴대폰

과연 2~3년 후의 스마트폰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아직 대다수의 가정에는 CRT TV가 있음에도 PDP, LCD TV를 넘어 이제 LED TV가 선보이고 있다. 그만큼 시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지금의 스마트폰이 내년, 내후년에 어떻게 변경될지 모른다.


지금 휴대폰 시장은 옴니아와 같은 스마트폰과 햅틱과 같은 피쳐폰(일반 휴대폰)으로 나뉜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끝나지 않았다. 내년이 지나고 2011년이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다른 세상이 되어 있을 것이다.

미래의 컨셉폰 디자인을 보면 휴대폰이 우리 몸의 일부가 되어 감을 알 수 있다. 훨씬 더 경량화되어 반지처럼 손에 장착하거나 귀걸이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 올해 MWC 2009에서 소개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손목 시계폰을 보면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손목에 찬 시계를 휴대폰처럼 사용할 수 있어 휴대폰의 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즉, 휴대폰은 PC처럼 한 사람이 한 대가 아닌 여러 대를 사용하게 되면서 하나의 번호로 여러 대의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휴대폰은 아주 경량화되어 휴대폰처럼 느끼기 어려운 것과 MID처럼 사용 가능한 고성능의 기기로 양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oojoo
요즘 트위터에 빠져 있다보니...

어디서든 트위터에 연결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습니다. ^^ 아이폰 어플로는 Tweetie를 애용 중인데, 아이폰은 WiFi로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으니, 버스나 지하철 및 외근 나갈 때에는 트위터 연결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 중인 옴니아를 이용해 트위터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옴니아에 내장된 오페라를 이용해 트위터 모바일 페이지에 연결하면 아주 훌륭하게 트위터를 볼 수 있습니다. 큼지막한 글꼴로 트위터를 볼 수 있어 아이폰이 부럽지 않죠. 다만, 사진을 업로드할 수 없고 실행 속도와 사용성이 조금 떨어져 아쉽습니다.

그래서, 쓸만한 윈도우 모바일용 무료 트위터 어플을 찾아 설치 해보았는데.. 이건 뭐.. 최악이더군요. 차라리 그냥 오페라로 연결해서 보는 것이 나았습니다. ^^

Posted by oojoo
하나포스에 기고한 전문을 수정없이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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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해외처럼 2009년부터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피쳐폰) 달리 다양한 SW 설치해서 사용할 있다. 또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사용성도 좋아 전화 기능 외에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체험할 있다. 그렇다보니 스마트폰은 피쳐폰과 달리 컴퓨터처럼 문자 입력이 잦다. 그런데 휴대폰은 크기가 작아 컴퓨터 키보드와 같은 QWERTY 자판의 키보드를 장착하기 어렵다. 물론 작은 QWERTY 자판이 내장된 스마트폰도 있지만 수가 많지 않으며 조작이 쉽지 않다. 그런 이유로 스마트폰을 위한 전용 키입력 SW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한 소프트웨어의 하나인 디오펜에 대해 알아본다.


사실 스마트폰에서 가장 좋은 입력 방식은 물리적인 키보드 자판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PC에서와 같은 키보드가 내장된 스마트폰이 그다지 많은 것은 아니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양도 적은 편이다. 아무래도 사용자들은 매끈하게 빠진 아이폰과 같은 풀터치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편이다.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문자 입력기는 제조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대체로 기존 피쳐폰에 제공되는 입력기와 함께 스크린 QWERTY 키보드 그리고 필기 인식 입력기 등이 제공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모아키라는 스마트폰 전용 문자 입력기가 있어 불편한 스마트폰의 문자 입력을 개선시켜주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문자 입력기가 불편하다면 한글 문자 입력 전용 SW를찾아야 한다. 디오펜(http://www.diotek.co.kr) NeoStylo(http://www.neomobil.co.kr) 그것이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윈도우 모바일용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쉽게 한글, 영문 등의 문자를 입력할 있도록 해준다. , 이들 소프트웨어는 유료로 판매되는 프로그램들이다.

 

디오펜을 설치하면 기존에 탑재된 입력기 몇가지를 포기해야 한다. 입력기가 너무 많이 메모리에 상주되면 리소스 부족 현상이 발생해 스마트폰 속도가 느려지거나 작동 멈추는 오류가 발생될 있다. 디오펜에서는 3가지의 문자 입력기가 제공된다.

 

삼성전자에서 제공되는 모아키 입력기는 사용법이 직관적이며 편리하다. 2가지 방식으로 제공되는 모아키도 익숙해지면 빠른 문자 입력이 가능하다. 하지만, 장문을 입력하는 경우에 불편하다.


 

이때 디오펜의 필기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장문의 문장 입력이 한결 쉽다. 디오펜 필기 입력기에서는 단어 입력 자동으로 주요 단어를 추천해주기 때문에 빨리 문장을 입력할 있다. 게다가 필기 인식은 한글, 영문은 물론 한자까지 지원한다.

 디오펜은 필기인식 외에 QWERTY 키보드를 입력기로 지원한다. 디오펜의 상세한 설정을 변경하려면 옵션메뉴를 이용한다.


 

입력기에 대한 설정을 변경할 있는 메뉴이다. 이곳에서 문자입력기 각각에 대한 상세한 설정값을 확인, 변경할 있다. 디오펜에 대한 입력기 설정을 확인하려면 입력방법에서 ‘Diopen’ 선택하고 옵션 선택한다.

 디오펜의 필기인식 모드에서 한자도 지원하려면 한자인식 체크를 해줘야 한다. 또한, ‘필기 계산기 체크하면 필기로 간단한 산수 계산을 있다.

 자동 문장 완성 기능은 디오펜에서 제공되는 훌륭한 기능이다. 분야별 전문 단어를 필기 입력 시에 추천받을 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문구를 직접 편집 통해서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영어 자동 입력 기능도 지원한다.

 

태마 기능을 이용하면 디오펜을 개성있게 사용할 있다. 예쁘게 스킨을 꾸며서 사용할 있다. 또한, 필기 입력 시의 효과음에 대한 설정과 필기체의 펜모양, 필기자국 상세한 설정이 가능하다.

 

디오펜의 마음에 드는 기능 하나는 소프트 키보드 위에 필기 인식을 있다는 점이다. 키보드를 펼쳐둔 상태에서 키보드 위에 필기로 문장을 기입해 넣을 있다.

 

또한, 영문 자동 단어 입력 기능 역시 유용하다. 영문과 한글을 혼용해서 문장을 입력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될 있다.

 


특히 스크린 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화면 전체 스크린을 필기 인식창으로 사용할 있다. 또한, 디오펜의 연속 필기 인식 기능은 여러 줄을 동시에 입력할 있어 많은 양의 글을 입력할 효과적이다.

 필기 입력 시에 자주 사용하는 숫자는 Landscape 모드를 통해 빠르게 입력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입력기 우측 아래의 네모 박스는 자소 단위의 문자 입력을 가능하게 해준다.

 다기능 소프트웨어 키보드는 다양한 특수기호와 이모티콘, 인터넷 주소와 수식 계산을 위한 입력기호를 지원한다. 다양한 기호 입력을 위해 디오펜은 효율적인 키보드 입력기능을 지원한다.

 

물론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내에서 제공되는 필기 인식기도 훌륭하다. 하지만, 기본 입력기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편의적이고 빠른 입력 방식을 사용하려면 디오펜과 같은 전용 입력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의 강점은 PC처럼 원하는 SW 설치해가며 휴대폰을 임의로 변경해가며 사용할 있다는 점이다. 휴대폰 제조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입력기나 대기화면, Dialer 등을 모두 무시하고 내가 원하는 것으로 변경할 있다. 디오펜도 이처럼 스마트폰의 문자 입력기 성능과 기능을 더욱 개선시켜준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보급될수록 PC처럼 우리 입맛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선택해서 사용할 있게 것이다.

Posted by oojoo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폰을 꼽으라고 한다면, RIM의 블랙베리, 아이폰 그리고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G1 그리고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폰들이죠.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폰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HTC, 소니 그리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다양한 휴대폰 제조사들이 윈도우 모바일을 이용한 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T*옴니아도 대표적이라 할 수 있죠. 사실 스마트폰은 폰 자체의 하드웨어적인 특성보다는 그 폰에 탑재되는 OS와 SW에 의해서 사용성이 좌우됩니다. 그런 면에서 T*옴니아도 결국 윈도우 모바일의 특성에 의해서 사용성이 좌우될 수 밖에 없죠.

물론 컴퓨터도 하드웨어 사양이 충분히 뒷받침해야 SW의 성능을 100%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윈도우 모바일 역시 폰의 하드웨어 성능과 UI가 훌륭해야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육체라도 어떤 사고와 정신을 갖추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죠. 폰과 모바일 OS도 마찬가지입니다. 껍데기는 같아도 그 안에 어떤 SW가 들어갔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이폰의 맥 OS X와 G1의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죠. 탑재된 OS에 따라 휴대폰의 사용성과 기능성이 달라집니다. 아이폰과 G1을 사용해본 결과 아이폰의 직관적이고 단순한 UI가 훌륭했으며, 안드로이드의 빠르고 구글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만족스러웠습니다.

T*옴니아의 경우는 그와는 조금 다릅니다.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구입 후 처음 전원을 켜고 나타난 화면을 보면 아이폰의 섹시함이나 안드로이드의 다양성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Today를 자유자재로 바꾸면서 SW를 이것저것 설치하다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뚝배기처럼 제 맛을 찾아갑니다.

T*옴니아에는 웹서핑, IE, 오페라 등의 브라우저가 제공되며, e-mail 프로그램과 메신저 그리고 한국에서 SKT에 최적화된 서비스인 모바일 메신저와 파자마5, MplayON, 위젯 등이 제공되죠. 특히 핑거마우스는 T*옴니아에 제공되는 훌륭한 입력장치입니다. Full 터치 스크린과 별개로 스크린 하단에 핑거 마우스가 제공되어 손가락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원하는 위치로 움직이며 쉽게 폰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T*옴니아의 HW적인 특성은 800x480의 넓은 디스플레이와 가독성이 뛰어난 삼성고딕체입니다. 물론 이런 해상도를 제공하다보니 G1이나 아이폰처럼 손가락이 아닌 손톱(^^),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해야만 정교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반면 아이폰, G1은 가벼운 손 터치만으로 조작이 가능하죠. 물론, 반면에 아이콘이나 메뉴가 큼지막해서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정보의 내용이 많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는 것이 아이폰입니다. 반면 G1은 아이폰과 T*옴니아의 중간 정도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죠.

T*옴니아와 같은 스마트폰이 주는 장점 중 하나는 GPS를 이용해서 사진 촬영 시에 Geo TAG를 사진에 넣을 수 있고, MA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T*옴니아에는 이러한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아이폰과 G1에는 MAP이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T*옴니아에는 그렇지 않죠. 게다가 아이폰 등에서는 GPS를 이용한 SW들이 다양한데 반하여 윈도우 모바일에는 다양하지 않죠. 그리고, 이러한 기능 사용하는 것이 속도가 느리고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을 가집니다.

반면 T*옴니아가 주는 강점은 있죠. ^^ 바로 삼성전자 휴대폰의 차별화된 성능인 카메라입니다. T*옴니아에 탑재된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 아이폰이나 G1이 주지 못하는 훌륭한 카메라 성능이 돋보입니다.

정리하면 지극히 주관적 판단으로...

아이폰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즐겨 사용하는 얼리아답터를 위한 폰
G1은..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된 구글 매니아를 위한 폰
T*옴니아는.. 아웃룩을 즐겨 사용하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폰

으로 추천해볼 수 있겠네요. 특히 이중에서 비록 아직 한국에서 아이폰, G1을 제대로 전화로서의 성능을 사용할 수 없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전화 자체로서의 성능과 사용성은 T*옴니아가 가장 전화 본연의 기능이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oojoo
하나포스에 기고한 전문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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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T*옴니아는 이미 해외에서 인기와 주목을 받았던 제품이다. 윈도우 모바일 6.1 채택된 T*옴니아는 SKT 통해 출시되었으며 800x480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Full Touch 스크린을 내장했다.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햅틱폰의 UI 외형을 계승한 T*옴니아는 출시 2주일만에 무려 1만대나 팔릴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가격이 100여만원을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인기인 이유를 알아보자.

전지전능, 만능폰

T*옴니아는 윈도우 모바일이 채택된 스마트폰으로 일반 휴대폰과 달리 SW 자유롭게 설치할 있다. T*옴니아 이전에도 윈도우 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있었다. T*옴니아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3.3인치의 QVGA 해상도를 지원하는 LCD 탑재했음은 물론 모션센서, 핑거마우스, 햅틱 UI 등을 지원해 사용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T*옴니아는 은색의 메탈로 액정 주변이 마감되어 있으며 115.2X58.1X13. 65cm 131g 정도의 무게이다. 806Mhz 프로세서와 4GB 메모리를 내장해 역대 스마트폰 상당히 뛰어난 스펙을 자랑한다. 4GB 메모리 중에서 180MB 정도가 주메모리로 사용된다. 180MB 3.64MB 주저장소, 103.70MB 프로그램이 저장되는 공간으로 이용된다.

 후면 카메라는 500 화소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외산 스마트폰과 비교해 T*옴니아의 최대 강점 하나가 바로 카메라 성능이다. 화소수만 높을 아니라 손떨림 방지와 접사촬영 등이 지원되며 파노라마, 연속촬영 그리고 문자인식(명함인식) 촬영 등의 다양한 기능성 촬영을 지원한다.

 T*옴니아의 외관은 전면 터치 스크린 지원 폰답게 간결하다. 측면에 볼륨 조정 버튼과 전원 버튼, 홈버튼, 촬영버튼이 제공되며 전면에 2개의 주요 버튼과 1개의 핑거 마우스가 제공된다. T*옴니아는 햅틱처럼 24 표준 커넥터가 제공된다.

 

T*옴니아는 기존의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달리 대기화면(Today) 예사롭지 않다. T*옴니아를 위한 전용 삼성 Today 제공되며 날씨, 시간, 메시지와 일정 등을 확인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물론 직접 원하는 Today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윈도우 모바일용 Today 유틸리티 등을 이용해 원하는 구성으로 자유롭게 변경할 있는 것이 윈도우 모바일폰의 강점이다.

 

T*옴니아에는 WIPI 탑재되어 있지만 WAP 뷰어는 제공되지 않아 WAP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mplayon 통해서 VM 설치해서 이용할 있으며 이렇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파자마5 모바일 메신저 등이 있다. 외에도 My Smart 통해서 T*옴니아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편하게 사용할 있다. 또한, 브라우저로 IE, 오페라 그리고 웹서핑(웹뷰어) 등이 제공된다.

 

 

윈도우 모바일에 친숙한 사용자라면 Today 구미에 맞게 바꿀 있다. 특히 QVGA T*옴니아 화면과 삼성고딕체의 만남이 가독성이 뛰어난 화면을 보여준다. , T*옴니아는 가독성이 뛰어나 넓은 고해상도의 화면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예쁜 글꼴로 있다.

 

 

아웃룩 등을 이용한다면 T*옴니아와 같은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의 유용함을 충분히 만끽할 있다. 아웃룩의 일정, 메모, 연락처, 메일 등을 T*옴니아를 통해서 PC 없는 곳에서도 확인하고 관리할 있다. 특히,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T*옴니아와 PC 블루투스를 연결하면 번거로운 USB 케이블 연결없이도 데이터를 쉽게 동기화할 있다.

 

 

물론 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다양한 SW 설치해야 한다. 사실 스마트폰에 SW 설치하는 것은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던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낯선 것이 사실이다. 반면 아이폰 등은 어플 설치가 쉽고 간편하다.

 

 

T*옴니아의 강력한 성능 덕분에 SW 구동이 빠르고 멀티태스킹이 자유로운 편이다. 기존에 블랙잭, 미라지폰 등에서는 2~3 이상의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속도가 느려지고 자주 폰이 다운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반면 T*옴니아는 사용 빠른 성능이 만족스러웠다.

 

 

해외에 판매되는 옴니아와 달리 T*옴니아는 위젯이 제공된다. 1902*800 가상의 해상도를 통해 여러 개의 위젯을 배치해두고 사용할 있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있는 위젯이 적어 아쉽지만 유용한 유틸리티와 액세서리가 T*옴니아에 기본 탑재되어 제공된다.

 

 

T*옴니아가 주는 즐거움 하나는 MP3, AVI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을 쉽게 재생할 있다는 점이다. 별도의 변환 과정없이도 PC에서 즐기돈 멀티미디어 데이터들을 바로 T*옴니아에서 실행할 있다.

 

 

물론 오피스 문서들도 있다. XLS, PPT, DOC, PDF 등의 문서 파일을 T*옴니아의 넓은 화면을 통해서 있다. 급한 문서를 확인할 때에 메일을 통해 첨부파일을 받아 PC없이도 확인할 있다.

 

 

T*옴니아와 같은 스마트폰을 이용할 최대 단점 하나는 전화로서의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사실 피쳐폰(일반 휴대폰) 비교해서 T*옴니아의 전화로서의 사용성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서의 전화 사용성은 T*옴니아가 훌륭하다. 특히 전화거는 화면에서 전화번호 뿐만 아니라 연락처의 이름 글자를 이용해서 검색을 수행해준다. 원하는 상대를 쉽게 찾을 있도록 해준다.

 

인터넷을 삼킨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최대 강점은 모바일 인터넷 사용성이다. T*옴니아 역시 빠른 속도의 3G 이용해 여러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SW 내장되어 있다. 물론 윈도우 모바일용 SW 직접 설치해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SKT 파자마5 WIPI 기반의 어플로 자주 연락하는 지인 4인을 등록해두고 5인이 평소에 자신의 Presence 간단한 글자로 남기면서 대화를 있도록 해준다. 지인에게 SMS, 메일, 모바일 메신저, Q메시지, 전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바로 연락할 있도록 해준다.

 

 

IE 통해 제공되는 My Smart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바로 가기 아이콘으로 제공한다. 특히 멜론의 경우에는 T*옴니아 사용자에게 별도의 정보 이용료없이 무제한으로 멜론 음악을 들을 있도록 해준다. 외에도 PDA 전용 사이트를 바로가기로 등록해서(Daum, 네이버 ) IE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IE 이용해서는 국내의 대부분의 WWW 제대로 없다. 윈도우 모바일용 IE에서는 PC에서 보던 국내 WWW 대체로 깨져서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T*옴니아에는 웹서핑이라는 웹뷰어를 제공한다.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WWW 온전히 있다. 하지만, 속도가 다소 느리며 화면을 확대, 축소해가며 보는 것이 불편하다.

 

이런 면에서 함께 제공되는 오페라는 훌륭하다. 오페라는 국내 WWW 빠른 속도로 보여줄 아니라 화면의 확대와 이동 등이 편하다.

 

 

또한, SKT 모바일 메신저는 PC에서 네이트온 사용자와 메시지를 쉽게 주고 받을 있도록 해준다. , T*옴니아에서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려면 건당 1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MS 라이브 메신저 역시도 모바일 메신저처럼 PC에서 라이브 메신저를 사용하는 사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도록 해준다. 텍스트 메시지는 물론 음성쪽지도 보낼 있으며 사진과 파일의 송수신도 가능하다. 음성쪽지를 이용할 경우 T*옴니아에서 전화로 소리를 녹음해서 상대에게 전송하면 PC에서 소리를 재생해서 들을 있다.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어플이지만 NewsBreak 이용하면 RSS 구독할 있다. 신문 기사나 블로그의 글을 언제든지 외부에서 들을 있다.


 

T*옴니아는 휴대폰 이상으로 진화한 컴퓨터를 흉내낸 휴대폰을 꿈꿔볼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배터리 성능이 다소 아쉽다. 또한, 모션센서 기능을 이용한 UI 부족하고 멀티터치 등의 UI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쉬움 하나이다. 술에 배부를 없듯이 차차 T*옴니아 2.0, 3.0 등으로 진화하면서 더욱더 나은 스마트폰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Posted by oojoo
이번에 출시된 신형 맥북


처음 보고 맥북에어인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매끈하게 빠졌던지... 게다가 바디의 견고함이 어찌나 예쁘던지...
욕심이 나더군요~ 흑.... 이래선 안돼~~~ 무엇보다 그래픽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팜레스트 부분의 발열이 적어졌다는 사용자의 이야기에 더 혹 하더군요~
Posted by oojoo
요 며칠 바쁜 와중이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회의다 외근이다 워크샵이다... PC를 만져볼 시간이 없네요. 하지만, 제 손에 들린 스마트폰 덕분에 업무를 위한 이메일 확인이나 인터넷 검색, RSS 구독과 뉴스는 챙겨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옴니아 그리고 오래된 미라지폰 등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며 어떤 종류의 스마트폰이 대세가 될지를 곰곰히 고민 중입니다.


아이폰을 제외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모바일은 앞으로 다양한 기기에 탑재될 것이기에 사실 기기의 HW적인 특성이나 UI, 사용성은 계속 달라질 것이기에 비교가 무의미합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 탑재된 SW의 사용성과 확장성이 중요하죠.


아이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과 안드로이드폰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종류만으로 보면 안드로이드의 압승이더군여.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이 이미 1만개가 넘어섰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되는 어플들도 하루가 갈수록 늘어가고 퀄리티도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아이폰의 어플들이 SIMPLE하다면 안드로이드의 어플들은 기능성이 상당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에 디폴트로 제공되는 어플들이 구글의 지메일, 캘린더, 연락처와 Sync되어 구글 매니아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편리합니다.

그런 면에서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폰은 첫 시작이 단조롭습니다. 적어도 열심히 Today를 꾸미지 않으면, 그리고 좀 어려운 과정을 통해 어플들을 설치하지 않으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되던 그런 기능성과 사용성을 느끼기 어렵죠.



제가 사용하는 옴니아의 Today 모습입니다. 반나절 정도의 수고가 필요하죠.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의 서비스와 궁합이 최적이기에 구글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에겐 최적입니다.

아이폰은 스타일리시하지만 한국에서 쓸만한 대중적 어플은 적습니다.(앞으로 Daum에서 지도와 TV팟 어플이 나온다면 달라지겠죠.) 가볍게 WWW 서비스를 즐기는데 적합합니다.

비즈니스맨에게는 역시 윈도우 모바일이 최적이네요. 다만, qwerty 자판은 필수적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이들 폰에 대한 상세한 리뷰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