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Line Revolution2019. 11. 6. 08:42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란 무엇인가?

전통 기업들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 혁신을 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인터넷 기업은 물론 이거니와 오히려 전통 굴뚝 기업들이 더욱더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혁신을 하는데 혈안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트렌드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줄여서 DT라고 부르기도 하죠.

금융업에서의 DT는 Fintech, 바이오 산업에서는 Biotech, 광고 분야는 Adtech, 교육업에서는 Edtech라고 부르죠. 산업별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 혁신을 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각 산업별로 10년, 20년 전부터 이와 같이 기술 기반의 혁신은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왜 갑자기 디지털 기술 혁신이 급부상하고 있는 걸까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바람이 분 이유는 기존의 기술 혁신과 달리 적용 영역이 광범위하고 회사의 BM까지 혁신시키기 때문입니다. 기술 혁신은 운영의 효율화나 상품의 개선,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정도를 목적으로 합니다. 그렇다보니 기술이 적용되는 영역도 공장의 생산라인, 마케팅, 회계 관리, 경영정보화 정도로 제한적이고 단절적입니다.

반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존의 기술혁신과 비교해 경영 전반에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고, 서로 간 입체적 연계성을 가지며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까지도 혁신시켜 신규 사업, 신규 산업 영역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는 가전기기들을 인터넷에 연결해서 쉽게 조작하고 자동으로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주는 사물 인터넷 플랫폼을 다른 제조사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덕분에 제조사들은 샤오미의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를 통해서 상품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죠. 그렇다보니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요구되는 디지털 기술은 샤오미에 의존하되, 원래 잘 하던 제조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샤오미는 이들 기업에 금전적 투자도 하고 마케팅 지원도 해주며 사물 인터넷과 플랫폼 기술을 제공해줍니다. 샤오미는 제조업체인데도 다른 제조업체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 제조업체를 새로운 생태계로 편입시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제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 부를 수 있죠. 공장에 자동화 로봇을 도입하고, 생산라인의 기기들에 센서를 부착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디지털 트윈과 같은 기술을 이용해 공장을 고스란히 디지털 가상 공간으로 옮겨서 운영 효율화를 꾀하는 것은 디지털 기술을 기존 사업의 개선에 활용하는 Digitalization입니다. 하지만, 샤오미와 같이 기술 기반으로 BM혁신까지 꾀한 것이야 말로 Digital Transformation이죠.

 

▣ 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주목받는가?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해 창업하거나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있어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기존 기업을 인수하거나, 신상품을 기획하거나, 운영효율화를 꾀해 비용을 절감하거나, 글로벌화를 통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등 다양하죠. 이 다양한 방법들을 실현함에 있어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면 성과 창출의 속도와 규모는 물론 생각하지도 못했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현 불가능할 것 같던 변화가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거대 기업이 장악하고 있던 카르텔을 깨뜨리기도 하고, 화석처럼 굳어버린 밸류체인을 와해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새벽배송으로 신선식품을 배달해주는 스타트업인 마켓컬리, 로켓배송으로 다음날 아침이면 상품을 배송해주는 쿠팡, 어디서든 택시를 부르면 거부없이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이 집 앞까지 오는 타다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기존의 공고했던 마트, 백화점, 택시 교통 시장을 뒤흔드는 작은 기업들은 산업 전반의 혁신을 만들고 있습니다. 비록 이들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나 사업의 실질적 성과는 아직 기존 기업들 대비 미흡하지만 빠르게 성장해가면서 소비자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보니 전통 기업들은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을 이해하고, 이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가치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죠.

결론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혁신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도드라진 성과를 보이며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성장 이면에는 디지털이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존 기업이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도 디지털이 큰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주목받는 것입니다.

 

▣ 디지털은 사업 혁신이라는 목적 달성의 도구

견지망월(見指忘月)이라는 4자성어가 있습니다. 달을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본다는 뜻이죠. 핵심, 본질에 집중하지 않고 놓치고 있다는 것을 말하죠. 그리고, 또 다른 의미는 달을 봤으면 손가락을 잊으라는 것입니다. 본질을 깨우쳤으면 수단은 버려야 한다는 것을 말하죠. 본질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겠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추진 과정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견지망월을 합니다. 디지털 기술은 그저 수단일 뿐이며 본질은 사업 혁신입니다. 우리 사업을 기존과 다르게 더 본질 가치에 집중에서 혁신하는데 디지털 기술은 손가락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기술이 목적이 되어 정작 중요한 핵심가치를 잊게 되면 기술만 남을 뿐 실제 혁신하고자 하는 본질은 사라지게 됩니다. 반대가 되어야 하죠. 즉, 디지털 기술은 수단일 뿐이며 핵심 가치 실현이라는 목적에 집중해야 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때 자칫 기술 그 자체에 집중하다보면 기술 역량과 기술력 확보에 집중해 이를 통해 실제 달성하고자 하는 본질적 가치를 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면 기술을 얻더라도 이를 통해 달성해야 할 가치는 소홀하게 되죠. 기술은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DT 추진을 위한 초반에는 어떤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집중해야 하지만, 추진 과정 중에는 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핵심 본질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해 기업은 디지털을 어떻게 이해하고, 이를 사업 혁신에 활용해야 할까요. 디지털 기술을 기업의 혁신에 사용하고자 한다면 기본적으로 이들 핵심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사물 인터넷과 데이터

사물 인터넷은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를 뜻합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처럼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훨씬 더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죠. 체중계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체중을 육안으로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저장해두고 스마트폰 앱이나 웹을 통해서 그 동안 측정했던 체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지 체중만 확인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중의 변화를 수집해서 운동을 하거나 건강을 관리하는데 기초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합니다.

자동차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어떻게 될까요. 인터넷에 연결된 차량은 스마트폰처럼 스마트 카가 되죠. 스마트 카는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로 통제되고 관리됩니다. 자동차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될 수 있는 것은 자동차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의 각종 운행 기록과 차량 상태 정보 등 차량에서 측정된 각종 데이터들이 수집되어 자동차의 성능을 개선하고 진화시키는데 사용됩니다.

공장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공장에서 수집된 각종 데이터들을 통해서 공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죠. 또한,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문제를 미리 예측하고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물 인터넷에는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기 이전에도 기업은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왔습니다. ERP, SCM 등으로 불리는 사내 정보 시스템이 바로 그런 것들이죠. 회사의 매출과 비용 및 고객 관리와 상품 재고와 판매 관련 데이터들이 바로 기업의 IT 시스템을 통해서 수집되고 분석되었죠.

사물 인터넷은 기존에 수집된 회사의 경영 관련 데이터를 넘어서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 데이터들이 기존과 다르게 모든 데이터의 공용 저장소에 쌓여서 다양한 시스템에서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클라우드입니다.

저는 에버노트, 드랍박스, 넷플릭스, 슬랙 등의 인터넷 서비스들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제가 기록하고 정리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쌓입니다. 그렇게 클라우드에 각종 데이터들이 쌓이기 때문에 전 어떤 기기를 이용하든지 로그인만 하면 제가 그간 정리한 데이터에 연결해서 평소와 똑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죠.

스마트폰을 새로 교체한 후에 클라우드에 저장한 내 개인 계정에 로그인해서 다운로드받으면 새 스마트폰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앱과 각종 사진, 로그인 정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클라우드에 이런 데이터들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죠.

 

▣ 데이터와 AI

클라우드에 데이터가 쌓여가면 이들 데이터를 그냥 저장만 해두는 것이 아니라 분석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알파고가 바둑을 잘 둘 수 있는 이유는 인간이 수백년간 두었던 바둑 기보 데이터 덕분입니다. 인간이 둔 바둑 기보 데이터를 활용해 알파고가 바둑을 두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게 된 것이죠.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능이 시간이 흐를수록 진화되는 것은 테슬라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수 천만대 차량의 운행 기록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쌓여서 분석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 덕분에 자율주행 인공지능이 더욱 똑똑해진 것이죠.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먹고 삽니다. 데이터를 이용해서 학습을 함으로써 더욱 똑똑해질 수 있는 셈이죠. 그 데이터를 계속 새롭게 넣어줘야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인공지능으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4년 전부터 아마존에서 만든 에코라고 불리는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 중입니다. 이 스피커에는 알렉사라고 부르는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제가 말한 영어를 잘 알아 듣고 제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그런데, 매년 이 알렉사가 똑똑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4년 전만 해도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대학교 수준으로 제 말을 알아듣고 이전에 못하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이 역시 아마존 에코를 이용하는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일 말하는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쌓아 분석하고 활용함으로써 알렉사가 진화한 것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근간이 되는 4가지 기술을 살펴봤습니다. 이들 기술은 상호 연계되어있죠. 사물 인터넷은 데이터를 측정하고,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축적된 데이터의 양이 많아지면 빅데이터로 분석이 가능해지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서 인공지능이 진화할 수 있습니다. 이들 기술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아마존과 구글, MS는 경쟁자

아마존은 뭐하는 회사죠? 한국의 어떤 기업과 비슷한 기업이라 할 수 있을까요? 지마켓? 쿠팡? 11번가?

아마존은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하지만, 아마존의 수익은 커머스보다는 AWS라는 클라우드 사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회사인만큼 커머스보다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인 셈이죠. 그런 클라우드는 시스코, MS, 구글 등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존이 5년 전부터 공을 드리고 있는 비즈니스는 AI 사업입니다. 아마존에서 만든 에코라고 불리는 스피커는 알렉사라는 인공지능을 탑재해서 말로 검색을 하고, 쇼핑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사업은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으로 기존의 웹에서 구글이 하던 검색 비즈니스의 영역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

한마디로 아마존의 알렉사는 구글의 검색과 경쟁 서비스인 셈입니다. 구글 역시 구글홈이라고 불리는 스마트 스피커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AI 플랫폼 사업에 주력 중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구글과 아마존이 경쟁업체입니다.

 

아마존은 킨들이라는 전자책 디바이스를 만든 이후 킨들 파이어라는 태블릿과 파이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라는 디바이스와 에코쇼라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디바이스까지 출시했습니다. 한마디로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출시한 제조사입니다. 아마존 태블릿의 경우 미국에서 아이패드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어 삼성전자의 태블릿보다 판매량이 높습니다.

도대체 아마존은 뭐하는 회사일까요?

 

▣ 산업간 경계의 붕괴

MS는 뭐하는 회사죠? 제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난 것은 1993년이었습니다. 당시 컴퓨터에는 도스라는 운영체제가 탑재되었는데 그 소프트웨어를 만든 회사가 MS죠. 이후 윈도우, 오피스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었죠.

그런 마이코로스프트가 소프트웨어와 함께 공들여서 투자한 사업이 키보드와 마우스 등의 입력장치 분야입니다. 저도 2000년대부터 MS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종종 사용했었습니다. 다른 입력장치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성능과 편의성이 좋아서 즐겨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MS가 이제는 서피스라는 태블릿과 노트북을 통합한 컴퓨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노트북보다 더 매력적인 성능과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죠.

그런데, 최근 MS의 수익에 있어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것은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가 아니라 클라우드입니다. MS는 애저라고 불리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아마존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MS는 뭐하는 회사일까요?

구글은 네이버와 같은 검색 서비스 회사죠. 그런데, 구글이 노키아와 함께 한 때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의 강자였던 모토로라를 인수했다는 사실은 아시나요? 지금은 다시 되팔았지만 여전히 구글은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고 픽셀폰이라는 구글이 만든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크롬북이라는 노트북도 만들었고 구글홈이라는 스피커를 포함해서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MS처럼 안드로이드라는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도 만들어 전세계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크롬이라는 브라우저를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업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주요 대학에 Super WiFi를 제공하고 1Gbps급 유선 초고속 인터넷을 시험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오지를 대상으로 무선 인터넷망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MS, 구글 모두 제조와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모두를 하는 기업들입니다. 한마디로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업이란 것이죠. 이들은 모든 전 산업 영역에서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경쟁자가 더 이상 베스트바이나 이베이가 아닙니다. 아마존은 제조부문에서는 애플과 삼성, 인터넷 서비스에서는 구글, 클라우드에서는 MS와 경쟁자입니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전통적인 제조업체입니다. 그럼에도 이미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아이튠즈, 아이북스 그리고 애플지도부터 팟캐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에 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애플의 대표적인 수익모델 중 하나인 앱스토어와 아이튠즈는 인터넷 플랫폼의 대표 서비스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와 유투브 뮤직과 경쟁하고 있죠.

삼성 역시 제조사를 벗어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습니다. 바다, 타이젠 등은 삼성이 만든 스마트폰과 사물 인터넷용 OS이며, 삼성에서만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서비스가 수십 종입니다.

이렇게 ICT 기업들은 이미 산업간 경계를 넘는 무한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영역의 구분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이들은 더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해 자사의 생태계에 묶어두고자 총성없는 전쟁 중입니다. 여러분이 사용하는 생태계는 주로 어떤 기업의 플랫폼인지 한 번 생각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플랫폼을 지배하기 위한 경쟁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펼쳐질 것입니다.

 

▣ 사물 인터넷과 AI로 혁신하는 제조업

IT 기업의 공습이 IT 산업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존 전통산업으로 확대되면서 기존 산업은 심각한 위기의 상황입니다.  제가 작년에 구입한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에어콘은 인터넷에 연결이 됩니다.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가전기기는 인터넷에 연결됩니다. 중국의 샤오미, 치후360이라는 회사에서 제조한 기기들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손쉽게 가전기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치후 360의 로봇청소기는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어 처음 구매 후에 청소를 시키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지도를 만듭니다. 이 로봇청소기가 만든 실내 지도는 스마트폰앱으로 볼 수 있고, 집안 전체를 돌아다니며 그린 지도에 청소 금지 구역을 설정할 수도 있고 집중 청소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존 로봇청소기와는 확연히 다르죠.

이렇게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인공지능이 탑재되면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시장과 사용자 경험을 위해 빠르게 혁신하는 기업은 성장하고 이 변화를 뒤쫒는데 급한 기업은 경쟁에서 도태되기 마련이죠.

이와 같은 소비재 상품 뿐만 아니라 상품을 만드는 제조 공장도 혁신하고 있습니다. 공장에 수 많은 센서와 로봇을 설치해서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공장을 효율화하는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뒤늦게 되면 제조에서 공장에서 기술 기반으로 혁신하는 IT 기업들 추적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업 전반에도 이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죠.

이렇게 IT 기술의 진화와 함께 전통 굴뚝 기업들에 위기가 닥쳤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이 필수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 산업 분야가 미디어와 유통을 넘어 금융과 제조까지 확대되었고 앞으로는 1차 산업에도 이같은 변화의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 DT라는 도구의 활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목적은 기업의 성장입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며, 이때 사용하는 도구로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 DT입니다. 그런데, DT를 추진하는 과정은 단지 기술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을 도구로서 잘 사용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이 중요하죠. DT는 도구일 뿐이며 결국 도구를 쓰는 것도, 잘 활용하는 것도 사람의 몫입니다. DT는 기술을 이용해 공장을 바꾸고, IT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의 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기업 내부의 일하는 문화가 변화되어야 합니다. 일하는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리더십의 변화와 개인의 역량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렇게 외부와 내부가 함께 변화해야만 실질적으로 DT를 통한 성과 창출이 가능합니다.

 

"기업의 DT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업 내부로는 일하는 문화를 변화시켜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기업 외부로는 고객에게 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 신규 고객 확보 등의 시장 확장을 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내부와 외부의 변화관리를 통해서 기업의 BM의 혁신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이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기업 외부로는 고객 가치를 만들어내고, 기업 내부로는 구성원의 역량 향상과 리더십의 성장을 이끌어냅니다."

아무리 도구가 좋아도 정작 사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거창한 고급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간단한 기술이라도 이를 업무에 적극 도입해서 소기의 성과라도 거두려는 의지와 변화 관리가 중요합니다.

 

▣ 애자일 방법론과 린스타트업 리더십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도 이용하지 않으면 변화가 있을리 없습니다. 게다가 기술은 완전하지 않다. 기술은 갈고 닦으면서 개선시켜가야만 완성에 가까와집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술을 A부터 Z까지 다 이해하고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회사에 적용된 최소한의 기술만이라도 업무에 활용하면서 그 경험 속에서 기술의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찾아나서는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과정입니다. 첫 시작이 DT의 목적과 실행 방안을 구체화해서 구축하는 것이고 두 번째 단계는 이의 현장 적용입니다.

DT의 구축이 공장에서든, 사무실에서든, IT 시스템에서든, 상품에서든, 마케팅에서든 구축이 된 이후에는 그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그 시작은 기술 부서나 전략팀이 아닌 사업부서와 현장입니다. 현장에서 그 기술을 적용해가며 미흡한 점과 극복해야 할 사항을 점검해서 기술을 개선해가야 합니다. 모든 도구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습니다. 도구를 우리 기업 문화와 현장에 맞게 바꾸던가, 우리가 그 도구에 맞게 변화를 하던지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리더부터 우선 변화에 앞장서야 합니다. 너무 큰 DT 전략의 수립이나 비전을 꿈꿀 것이 아니라 이미 아쉽지만 구축된 DT 도구와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기술을 사업 현장에 맞게 바꿔가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기술이 만병통치약일리 없습니다. 당장은 비효율로 보일지라도 사업에 실제 적용해가면서 고칠 것을 찾고, 버릴 것을 솎아내고, 바꿀 것을 교체해야 합니다. 그것은 기술이나 전략에서 할 수 없고 사업 현장의 리더들이 적극적인 수용의 태도를 가지고 나서야 합니다.

 

▣ 새로운 역량으로 리스킬해야 하는 개인

DT의 추진 과정은 리더십의 변화를 넘어 개인의 역량에 대한 재정의와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 것까지 이어집니다. 공장에 센서를 달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수집해서 효과적으로 분석했다고 해서 DT가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분석된 데이터가 실제 사업의 의사결정에 활용되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이용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는 기존과 다른 의사결정 체계나 일하는 문화를 필요로 합니다.

개인의 직감이나 경험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아닌 데이터를 기준으로 해서 판단하고 각종 정보들에 대해 투명하게 공유하고 기업 내부에 공개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잘못 수집된 것이라 판명될 수 있고 데이터 분석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굳이 분석하지 않아도 되는 뻔한 것을 분석해서 비효율이 양산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기술을 연마하고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활용의 프로세스가 개선되는 것이 DT 추진의 과정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기업 외부가 아닌 기업 내부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데 실질적으로 적용되어야 도구와 그 도구를 쓰는 장인이 만나 제대로 된 사업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오피스로 구현된 시스템과 도구를 적극 활용하려는 열린 자세와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의사결정을 위한 보고서 작성과 회의와 업무 공유 등의 전 과정에서도 디지털 툴을 도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술이 그저 회사의 인트라넷과 ERP 등의 시스템에만 적용될 것이 아니라 개인과 팀의 일하는 방법에도 적용되어야 진정한 DT의 실현이 가능해집니다.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구글독스와 같은 클라우드 문서 편집툴을 이용해 늘 같은 문서 파일을 두고 공동 편집 작업을 하고, 각종 회사 업무 자료들을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공유함으로써 파일 공유 과정의 번거로운 절차와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업무 관련한 커뮤니케이션과 논의를 슬랙과 같은 협업툴을 이용해서 늘 공유하고, 회의도 대면해서 만나는 것 외에도 구글밋이나 카카오톡 등의 다양한 디지털 툴을 이용하는데 거부감이 없어야 합니다.

이런 노력들과 의지가 우리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이로 인해 디지털이 실질적으로 생산성의 향상과 일하는 방법의 혁신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Posted by o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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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Line Revolution2019. 4. 1. 08:00
방송업에 유투브, 유통업에 쿠팡, 자동차 산업의 테슬라, 금융업의 카카오뱅크.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인터넷, 모바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들이다. 전통적인 산업 분야에 IT로 중무장한 ICT 기업의 진출로 기존 기업들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제 디지털을 사업 혁신에 도입하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무엇이고 왜 하는가?

ICT 기술을 활용해 BM의 혁신을 꾀하는 과정을 가리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라고 부른다. 10여년 전만 해도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사업 혁신를 추진하는 기업은 ICT 분야의 회사들이 일반적이었다. 네이버, 다음, 지마켓, 앤씨소프트 해외에는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터넷 사업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해왔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의 개막과 함께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교통, 금융, 제조, 자동차 등의 전통 산업에도 디지털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이 영역에서 기술 기반으로 혁신하는 IT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늘어가면서 해당 분야에서 오랜 사업을 해온 기존 기업들은 위기에 직면해있다.

테슬라는 자동차의 에너지원을 화석 에너지에서 전기 에너지로 바꾸고 자동차를 인터넷에 연결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며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차량 회사에 위기를 가져다주고 있다. 자율주행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투자와 자동차를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차량을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와 집에서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차량 충전에 활용하며, 잉여 전력을 거래하는 에너지 산업에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렇게 산업간 경계를 넘나들면서 비즈니스 혁신이 이루어지는 트렌드를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부르며, 이같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업의 혁신 방안을 DT라 부를 수 있다.

배달의 민족은 배달앱을 이용해 기존의 상가수첩, 전단지 마케팅 시장에 혁신을 만들고, 카카오뱅크와 네이버 페이 등은 금융업에 혁신을, 카카오 T는 교통업에 변화를 만들고 있다. 이들 기업이 혁신하는 과정에 디지털 기술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업 혁신은 기존 전통 기업의 생존에 위협을 주고 있다. 모바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 인터넷, 5G, 블록체인 등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사업 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가리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한다. DT는 기존 기업의 입장에서 생존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고 있다. DT는 기존 사업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꾀할 수 있도록 해주며, 근본적으로 회사의 사업 비전과 업의 도메인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 어떤 분야와 업무에 DT가 어울리는가?

DT는 모든 산업과 전 영역의 업무에 적용이 가능하다. 제조업의 경우 공장의 생산 과정에 센서 인터넷 기술과 빅데이터, AI를 활용해서 원가를 절감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수율을 높일 수 있으며 이를 스마트 팩토리라고 부른다. 농업 등에서도 드론과 자율 주행 트랙터 등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의료업에서는 5G를 이용한 로봇 기술로 원격진료, 환자의 치료 Data를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과 접목해 AI를 고도화함으로써 의사가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DT를 통해 양적, 질적으로 향상된 고객 데이터의 확보를 통해 신상품 기획에 활용할 수 있으며 상품 개발에 있어서 프로토타이핑을 설계하고 테스트하는데 3D 프린팅 등의 기술이 이용될 수도 있다. 물론 제품 생산 업무에 있어서도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이용해 에러율을 최소화하고 생산 수율을 높일 수 있다. DMP 등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면 보다 정교한 마케팅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DT를 활용해 얻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회사 내의 정보 공유와 소통, 협업 등에 있어서 각종 디지털 업무 협업툴을 이용하는 것 또한 전체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DT의 과정이라 말할 수 있다.


 ☞ 우리 기업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가져다 줄 것인가?

PC, 휴대폰, TV가 인터넷에 연결되듯이 세탁기, 로봇청소기와 같은 가전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고 건물 내의 창문, 벽, 각종 공조시설에 센서가 부착되는 것을 가리켜 사물 인터넷, 센서 인터넷이라 부른다. 이렇게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축적되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더 나은 상품을 만들고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경험을 제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적인 제조에서의 DT가 구현되는 비전이다.

하지만, 이렇게 제품 자체가 디지털화되는 것 뿐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각종 제품들에 대한 마케팅, 생산관리, 상품기획, 상품개발 등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개선하는데 디지털 기술이 활용될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 역시 DT의 일환이다. 제품 자체가 디지털라이제이션되는 것만이 DT가 아니라 기존 제품을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이 제품을 기획, 개발, 생산, 마케팅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것 역시 DT이다.

DT는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시킬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회사가 BM을 혁신하고, 신규 사업을 개척하며, 산업의 도메인을 갈아탈 수 있는 커다란 변화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더 큰 것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훌륭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DT가 가져다 올 변화의 바람을 만드는 것은 DT라는 도구를 잘 활용하는 우리들의 몫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정의와 이를 해결하는데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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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2011. 8. 21. 08:18
어떤 기업이나 혁신에 목말라 하지만, 위에서 바라보는 혁신의 산물과 아래에서 바라보는 혁신의 결과가 다르니 끊임없는 혁신을 이루어내는 조직문화를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화성에서 온 경영진과 금성에서 온 직원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경영진은 왜 혁신을 못하느냐고 따지고 직원은 혁신을 한다고만 하지 실행은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이라고 회사를 탓한다...

경영진이 원하는 혁신의 산물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가져오는 Product의 탄생이다.
반면, 직원들이 생각하는 혁신의 산물은 아무나 하지 못하는 것을 해냈다는 성취감이다.

즉, 경영진은 혁신을 도구로 보고 직원은 혁신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한다.

사실 혁신에 대해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은 직원보다 경영진이 더 지상과제로 생각한다. 하지만, 혁신은 그저 불현듯 떠오른 아이디어가 아니다. 기업의 혁신은 그저 한 개인의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회사가 지속 성장하기 위한 뗄감이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 혁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과 그 혁신을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정교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혁신의 산출물은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되었다."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예인처럼 혜성과 같이 등장한다. 이처럼 혁신의 산출물이 달콤하다보니 자칫 혁신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걸그룹이 오랜 시간의 준비 끝에 나오는 것처럼 혁신의 성과물 역시 단 한 번의 시도로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의 문화를 밀거름 삼아 지속적인 도전과 시도를 통해 쌓아져온 내공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연구논문이 수 많은 실험의 시행착오를 통해서 다듬어지는 것처럼 아이폰, 페이스북, 트위터, Android 역시 혁신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통해 얻게 된 산물이다.


IT 업계에서 일하는 나 역시 중간 관리자로서 혁신을 위아래로 요구받고, 스스로에게도 주문하고 있다. 그간 해온 수 많은 시도가 그런 혁신에 대한 갈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런데, 모든 시도가 실행된 것은 아니며 또한 그 시도가 Product로 나온 것도 아니다. 심지어 일부의 혁신 시도는 Product는 나왔지만 만족할 성과가 나오지도 못했다.

성공한 성과물을 본다면 혁신에 성공한 것이고 경영진은 또 다른 과감한 혁신의 시도를 응원할 것이다. 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을 본다면 혁신만 부르짖을 뿐 혁신할 준비가 되지 않은 기업 문화와 경영진에 대한 욕을 해댔을 것이다. 또한, 혁신 시도의 실패만 바라본다면 경영진은 다시는 혁신의 기회를 주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단면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다. 심지어, 그런 혁신은 여러 사람들이 여러 부서에서 시도하고 있기에 서로 다른 단면을 보고 판단할 수 있다. 더 큰 혼란스러움은 그 혁신은 항상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경영진, 직원 그리고 각 부서의 개인들이 서로 다른 단면을 보며 서로 남탓, 회사탓, 부족한 인재탓을 하면서 "공통적으로 혁신하자."라고 부르짖는다.

3년 전 누구나 알고 있는 최고의 혁신 기업이라 평가하는 한 글로벌 기업의 매니저급 인재를 만났는데.. 그는 오히려 혁신없는 자기 부서의 업무에 대해 불평, 불만만을 늘어 놓았었다.


내가 바라보는 혁신은... 남탓, 환경탓, 회사탓, 시스템탓을 넘어 혁신에 대한 꿈을 저버리지 않고 지속적인 도전을 할 수 있는 열정이란 뗄감이 많아야 한다. 한 두 번의 시도가 막혔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내성이 필요하다. 그런 뗄감을 충분히 지원해주는 조직문화와 그 뗼감을 잘 가져다 쓸 수 있는 인재들이 있는 기업이 혁신적인 곳이다.
 
Posted by o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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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부터 떠들고 다니던 이야기가 부메랑이 되어 종종 인용되고 있습니다. 상기의 숫자에 대한 제 개인적 근거는 그간 여러 서비스와 디바이스 그리고 플랫폼의 보급대수와 사용자수 등을 가늠해보고 개인적으로 짐작해보니 대충 산출되더군요. 구체 근거를 제시하라면, "제 감일 뿐"이예요라고 답합니다.

누군가 묻더군요. 대한민국 50%인 2500만명을 넘으면 뭐냐고...

제 답은 "Life" 즉, '일상'입니다. 즉, 삶이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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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1.06.30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2. 들렸다가 댓글남기고 갑니다. 자주뵈요 ^^

    2011.08.06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성공기업의 딜레마”에서 말하는 와해성 혁신은 어설픈 기술을 금새 넘어서는 혁신적 기술이 어설픈 기술을 덮어 버리는 것을 뜻한다. 과거 그러한 사례는 많다. 대표적인 것이 시티폰이다. 유선전화 시장에서 무선전화 시장으로 변하는 과도기에 삐삐는 그나마 훌륭한 보완제로 한 시기를 풍미했지만, 시티폰은 와해성 혁신의 휴대폰에 밀려 금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전자북이 아이패드와 같은 타블릿으로 인해 대표적인 희생양이 되는 것은 아닐까?


> 전자북, 어떤 장점과 단점
2007년 말에 처음 PRS-505라는 소니 전자북을 사용하며 전자북에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작년 7월 킨들 DX를 사용하며 전자북의 가능성을 엿봤다. 하지만, 이후 내 손에는 킨들이 들려있지 않다. 처음 전자북을 만나며 설레던 그 감동이 지속적인 사용성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왜일까?

 전자북의 장점은 아날로그의 무게를 줄여주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물론 전자북은 무거운 어깨를 해방해준 것 외에도 배달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클릭 한 번으로 보고 싶은 책을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신속성도 유용함이다. 그런데, 이 정도의 유용함으로 서재에 꽂아둔 책을 버리고 전자북을 애용하고 싶은 마음이 지속적으로 끌리진 않는다. 이미 수 백권이나 구매한 책은 전자북에서 볼 수 앖는데다가 원하는 책이 아직 전자북으로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보니 전자북을 들고 다닐 일이 적다.


 전자북은 아날로그 활자가 인쇄된 종이를 디지털로 가볍게 만든 것일 뿐 그 활자가 살아 숨쉬게 하진 못했다. 전자북 속에 들어간 활자는 그저 종이에서 보던 그 활자일 뿐 새로운 체험이나 감동을 주지 못한다. 마치 시티폰이 공중전화 근처에서만 통화할 수 있는 제한된 휴대폰이었던 것처럼 전자북은 반쪽짜리 디바이스다. 게다가 전자북은 일반책과 비교해서 투자해야 하는 비용(단말기 구매)과 구매 가능한 전자서적이 제한적이라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 아이패드가 주는 와해성 혁신
아이패드와 함께 태블릿 열풍이 불고 있다. MS는 쿠리오, HP는 슬레이트로 아이패드 뒤를 쫓고 있다. 아이패드는 전자북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영역, 용도에 있는 체급이 다른 기기이다. 그런데, 반쪽짜리 전자북의 기능을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이 흡수하고 있다. 사실 전자북은 책을 보기에는 완전하게 최적화되어 있다. E-INK 덕분에 배터리 걱정없이 진짜 책처럼 뛰어난 가독성으로 글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전자북의 진화와 함께 책 이외에 잡지, 만화, 신문 그리고 간단한 웹서핑 등을 할 수 있는데다 컬러 E-INK의 준비도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태블릿은 이미 전자북을 넘어선 와해성 혁신을 이미 달성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전자북의 용도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전자북에서는 느끼기 어렵던 책, 잡지, 신문을 보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비록 전자북보다는 활자를 읽는 가독성이나 편리함이 아쉽지만, 전자북과 기존 책이 주지 못하는 새로운 감동을 준다.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전락할 위기에 빠진 전자북이 시티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Posted by o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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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른의견

    주제넘는 것 같지만 꽤 많은 양의 책을 전자책으로 본 경험에 비추어 개인적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아이패드가 줄 수 있는 독서 경험 정도의 가치라면 비디오와 쌍방향성 미디어라는 와해성 기술에 잠식당할 것이 분명하지만 e-ink가 주는 독서 경험은 전혀 다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자책이라는 것이 첫 느낌은 엉망이고, 좀 쓰다보면 좋아지고, 한 참 사용해보면 다른 것과 바꿀 수 없다는 느낌을 주는 기기라서 말입니다.

    햇살이 비치는 의자에 기대어 커피를 마시며 한 손으로 책을 읽는다는 경험을 아이패드가 줄 수 있을지요?

    전자책이 좀 더 빨라지고, 좀 더 커지고, 좀 더 유연해 진다면 그야말로 가방 속의 도서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2010.04.20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이잉크 기반의 이북 리더기를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아이폰으로도 텍스트 모아서 많이 보는 편이고, 책도 좋아라 합니다만...
      종이로 된 책으로 가능한 것을 이잉크 기반이 리더기로 보는 게 무슨 차별화된 경험이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햇살이 비치는 의자에 기대어 커피를 마시며 한손으로 책을 읽는데... 그 책이 종이책인 것이 최고겠죠.

      책이 전자기기로 옮겨간다면 기기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험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독자들이 움직이겠죠.

      2010.04.21 00:53 [ ADDR : EDIT/ DEL ]
    • 네. 부분 공감합니다.
      전자책은 정말 약 1개월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그 맛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슬아빠님 말씀처럼 그 감동은 그냥 종이책이 더 맛갈나니 전자책의 포지셔닝이 애매한 것은 사실이죠.

      2010.04.21 18:08 신고 [ ADDR : EDIT/ DEL ]
    • 내일은 CEO

      제 의견을 말하자면, 전자책이 새로운 독서경험을 선사하지만 그것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몇년 정도 시장이 성숙할 시간을 가졌다면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 할수 있었겠지만, 아이패드가 너무 일찍 출시되었습니다.

      하루 독서량이 1시간 이내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전자책보다 아이패드가 매력적이라고 보여집니다.

      2010.06.22 01:40 [ ADDR : EDIT/ DEL ]
  2. 저도

    저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오래 전부터 pda 를 시작으로 모바일 기기를 써왔고,
    또 독서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무거운 책을 대채하려는 시도를 많이 해본 결과,
    결코 lcd 화면으로 장시간 글을 읽는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눈이 많이 피로하고, 실제 눈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걱정이 됩니다.
    e-ink 는 이런 면에서 절대적으로 비교 불가 라고 생각합니다.

    컨테츠 부족은 저도 깊이 공감합니다.
    제 경우는 신간보단, 오래된 책 or 외국 책or (전자)문서 들이 애초에 이용타겟이어서 불편함이 덜하지만,
    바램이 있다면, 현재의 mp3 다운로드처럼 싸고 쉽게 모든 컨텐츠를 구할 수 있다면 좋겠지요.

    2010.04.20 12:50 [ ADDR : EDIT/ DEL : REPLY ]
    • e-ink가 주는 훌륭한 가독성과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도록 해주는 맛은 LCD가 따라갈 수 없죠. 그런데 문제는 사용자들의 재화가 유한한데(아니 정확히는 대중) 전자책도 사고 스마트폰도 사고 태블릿도 사고.. 모두 살 수는 없으니 포지셔닝이 애매한 것은 대중화되기 어려운 법이죠.

      전자책이 그 캐즘을 빨리 넘기 위해서는 말씀처럼 콘텐츠가 엄청나게 많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업계가 공동으로 하나의 표준을 만들어 대응을 해야 하는데, 최근 분위기는 각자 따로 국밥이더군요. 인터파크, 교보문고 심지어 KT까지.. 설마 신문사나 잡지사 그리고 각종 교과서/참고서 업체와 교육업체들도 따로 하진 않겠죠? 아무튼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겠죠~

      2010.04.21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3. 엉뚱한 생각인데, 기술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LCD에서 전자책 수준의 가독성과 편안함을 주는 필터 같은 거 개발 되면 좋을 것 같네요. 없겠죠? PC용 LCD 모니터의 역사가 꽤 되었지만, 그런 제품은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2010.04.20 13:22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전자북이외에 기존의 아이폰 어플을 전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반면 전자북은 범위가 너무 작아서.. 시티폰이나 한참 유행했던 디지탈앨범수준으로 바뀔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2010.04.20 14:39 [ ADDR : EDIT/ DEL : REPLY ]
  5. 킨들

    적어도 킨들을 내세우고 있는 아마존이 보유하고 있는 책의 수는 아이패드를 능가합니다.

    읽을책이 없어서 활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신다면 아이패드에서는 문제가 더 심각하죠

    2010.04.20 19:44 [ ADDR : EDIT/ DEL : REPLY ]
    • 킨들의 그 책은 아이패드에서도 킨들 앱을 통해서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쌤쌤이 되는 건가요?

      2010.04.21 00:55 [ ADDR : EDIT/ DEL ]
  6. widow7

    전자북이 활성화되려면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책을 봐야한다는 겁니다. 평소 책을 봐야, 전자북도 볼 거 아닙니까? 한국 사람의 60%는 1년에 무협지, 만화, 잡지, 소설, 그 무슨 책이든 단 한 권도 사서 보지 않습니다. 아주 가벼운 내용의 책도 1년에 단 한 권도 사서 보지 않는 사람들이 전자북은 볼 거 같나요? 방법은 전자북 단말기를 공짜폰처럼 뿌리든가, 아니면 중고생 문제집을 전자북처럼 내든가 그 방법밖에 없습니다. 아이패드처럼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게 하든가, 애들 문제집 수준으로 전락하든가 그런 방법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전자북 시장은 절대 오지 않으리라 장담합니다.

    2010.04.20 20:49 [ ADDR : EDIT/ DEL : REPLY ]
    • ^^ 빙고. 공감합니다.
      연간 대한민국 성인 평균 겨우 10여권을 사보는데(평균이라서. 기업체나 도서관 등에서 구매하는 것을 포함) 전자책이 나온다 한들 설마 전자책을 구매할리 만무하죠~

      2010.04.21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 같은 경우 비스킷을 구매해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자책을 쓰면서 느끼는 거는 편리하다 라는 느낌이 가장 강합니다.
    저같은 경우 여행과 책을 좋아하다 보니 어디를 가더라도 항상 그 곳에 관련된 책이나 제가 좋아하는 책들을 넣어가지고 가는데 그게 생각보다 상당히 불편합니다.(짐 쌀 때 항상 책이 문제더라구요 ㅠㅠ 넣자니 가방이 무겁고 안 넣자니 허전하고)

    헌데 비스킷 같은 전자책 단말기는 그러한 고민을 사라지게 해줍니다.

    게다가 요즘 전자책들이 3G나 WIFI를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신문등 기존 종이매체를 흡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같은 LCD로 만들어진 패널들은 색을 표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고 영상에 익숙한 우리 세대에게 크나큰 장점입니다.

    전자책 단말기들의 가장 큰 장점은
    디지털 속의 아날로그라는 부분이겠죠.
    이 부분을 아이패드나 다른 액정으로는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럴꺼면 책을 사서보지 라고 반문하시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제가 아이패드 왜사요 컴퓨터로 다 되는걸 이거랑 똑같은 말이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전자책의 활로는 색깔 표현의 가능화와 반응속도 최대한 줄이는겁니다.
    칼라 같은 경우 칼라 레이저 같은 원리로 하면 가능도 할 것 같은데(전자 잉크 원리가 약간 비슷한 거 같드라고요 위키 찾아보니. 이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 틀릴 경우 지적해주세요) 일단 발전되는 모습이 있는 거 같아는 보입니다.

    전자책이 반응 속도를 줄이고 칼라로 표현할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해 진다면,
    이제 신문사에거 굳이 종이로 할 필요없고 정기 구독자에게 단말기 하나 주면 끗나는 거죠.

    오히려 이런 측면에서 전자책의 가망성은 잊지 않나 싶습니다.

    2010.04.22 01:58 [ ADDR : EDIT/ DEL : REPLY ]
  8. 시티폰은 시티폰이 잘 동작하기 위한 범위가 너무좁았고, 전자북과 같은 혁신적인 것이었지만, 아이패드가 나온 것처럼 곧바로 나온 핸드폰으로 인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죠. 다만 국내에서 전자북이 활성화 되기 위해 업체들이 자신들의 기기를 들고 승부를 계속 볼지, 아이패드로 흡수될지 재미있는 양상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들의 결정이 어떻게 될까요?ㅎ

    2010.04.22 0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글을 읽어보면, 대체로 비판을 하시는 분들은 전자책을 실물로 보신적이 없으신분 같습니다.
    아이패드와 같은 형태의 타블렛 PC는 LED 후광 발광형태라 장시간 시청시 눈이 피로하며 밝은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kindle 같은 전자북은 말 그대로 잉크로 화면에 뿌린형태기 때문에 거의 책과 유사한 정도의 피로도를 제공합니다. 거기다 가볍고 잔고장의 확률도 복잡한 기기인 타블렛 PC에 비해서는 적죠. 심플의 미학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 때문에 컨텐츠 보급력도 힘을 얻을수 있었던 거구요.

    2010.05.13 17:29 [ ADDR : EDIT/ DEL : REPLY ]
  10. 포지셔닝의 관점에서 e-book의 입지는 더욱더 애매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ipad 같은것이 대형 아이폰이라는 관점에서 상당히 입지가 애매하죠. 실제로 ipad 는 아이폰처럼 품귀현상을 일으키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들도 맛보기용으로 비교적 저렴한 사양만을 구입하는 실정이죠.

    마지막으로 전자북은 유료이기 때문에 시장이 활성화 되고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것 입니다. 엡스토어도 개발자와 컨텐츠 제공자들에게 돈을 벌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해 주었기 때문에 활성화 될수 있었습니다.

    2010.05.13 17:35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전자책이냐 타블렛이냐 하는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책을 접해왔던 사용자 경험이 새롭게 재편되는 상황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새로운 경험을 통해 콘텐츠 소비가 일어날 것인가에 촛점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 매니아들이 아닌 새로운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시장을 창출하게 만드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는 기존의 전자책보다는 HTML5와 같은 향상된 사용자 경험 속에서 개인 출판이라고 하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대응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어야만 기존의 전자책들의 자구책이 마련되지 않을까요?
    디바이스는 결국 시장이 통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되는 것이 아니고, 디바이스가 새로운 경험을 창출해서 시장을 확대하거나 움직이게 할 것 같습니다.
    흑백이던 컬러이던, 눈에 편하던 안 편하던 이러한 것들은 오히려 작은 일부분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냥 휴대폰을 사용하는 데 알고보니 안드로이드 플랫폼이더라와 같은 느낌이 전자책 분야에도 발생하게될 상황일 것 같습니다.

    2010.07.19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12. 도깨비

    아이폰, 아이팟 터치에서 전자북이 다 되는데 왜 굳이 비싼 전자북 기계를 사야하는지(무게도 상당하던데).. 그리고 내가 사고 싶은 최신 서적은 아직도 서점 가야되는데 지금 기계 사놓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모든 책을 다 살 때가 되면 이미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대책마련이 다 끝났을텐데 그 땐 돈 환불해 주려나... 그리고 눈이 피로하면 오디오북 다운받아 보는 세상인데, 굳이 그거 붙들고 앉아 볼 필요가 뭐있나 ... 책도 음악처럼 귀로 들으면서 가면 되는 세상인데...
    뭐 복잡하게 생각하십니까? 전자북은 딱 봐도 시티폰입니다. 소비자는 단순합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다 하고 싶어하지 귀찮게 옆에 또 하나 더 달고 다니는 건 질색이니까요... 물론 독서광들이야 하나 더 차고 다닐 수 있겠지만... 그 광들이 책을 얼마나 비싸게 사봐야 수지가 맞을진 미지수죠...
    힘빼지 말고 애플 앱이나 삼성 앱에 올릴 전자북 소프트웨어 개발에 돈 들이는 게 더 수지 맞는 장사일듯....

    2010.08.27 11:13 [ ADDR : EDIT/ DEL : REPLY ]
  13. Titan

    nook color를 사용하는 사람입장에서 전자책의 DRM도 전자책의 활성화를 막는 요소중 하나더군요
    교보ebook을 이용할려고해도 drm때문에 읽지를 못하고/어플지원도 안해주니...
    이번년도에 한국 통합 drm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e-book을 사서읽기엔 읽을수있는 책의 폭이 좁고 전자책과 종이책의 배송비까지 포함한 가격이 비슷하다보니 차라리 종이책으로 소장하는게 나을것도 같고요. 앞으로 전차책이 확실한 호환성/ 전자책의 가격,단말기 가격이 낮아진다면 향후 긍정적인 시장형성이 가능할껄로 봅니다

    2012.01.26 11:05 [ ADDR : EDIT/ DEL : REPLY ]

비즈니스이야기2009. 1. 5. 08:30

http://www.flickr.com/photos/23111068@N05/2751490886/
진정한 혁신은 경쟁자나 시장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파괴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인텔과 MS의 혁신은 스스로가 개발한 서비스와 상품을 파괴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텔이 개발한 AT, XT, 386, 486, 펜티엄에 이어진 프로세서의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혁신은 이미 잘 판매되고 있는 상품을 단종시키고 그 보다 더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는데 있었습니다. 즉, 잘 팔리고 있고 더 판매할 수 있는 펜티엄 프로세서라는 캐시카우를 버리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혁신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며 채찍질했기에 지금의 인텔이 존재한 것이죠. 또한, MS 역시 도스 그리고 윈도우, 윈도우의 끊임없는 업그레이드에는 결국 기존 윈도우를 버릴 수 있는 과감한 도전과 자기파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다음은 미국 IT 기업의 시가총액입니다. 애플과 구글이 무섭게 빠른 속도로 시가총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자기파괴와 혁신의 성공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애플의 도전정신과 혁신은 놀랄만합니다.

[2008년 8월의 미국 IT 기업의 시가총액]

- Microsoft (MSFT) - $255,648,204,000

- IBM (IBM) - $169,964,678,000

- Apple (AAPL) - $157,012,662,240

- Google (GOOG) - $156,392,862,560

- Cisco (CSCO) - $142,125,692,160

- Intel (INTC) - $135,658,860,000

- Hewlett-Packard (HPQ) - $111,866,423,760

- Nokia (NOK) - $97,746,699,520

- Research In Motion (RIMM) - $71,143,935,000

- Disney (DIS) - $59,257,501,500

- Dell (DELL) - $50,483,256,060

애플은 과연 컴퓨터 회사일까요? 1997년 설립된 애플은 2007년 1월에 애플컴퓨터라는 회사명을 버리고 "Apple, Inc"로 변경했습니다. 왜일까요? 애플은 더 이상 컴퓨터 회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컴퓨터를 만들던 회사에서 벗어나 MP3P를 만들고, IPTV, 휴대폰을 만듭니다. 게다가 하드웨어만 제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튠즈를 이용해 MP3와 비디오 유통에 참여하고 아이폰의 앱 스토어를 통해서 휴대폰에서 SW를 공급하는 SW 유통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애플이 컴퓨터 제조와 판매를 통해 발생되는 캐시카우에만 만족했다면 지금의 160조를 훌쩍 넘는 시가총액의 회사가 탄생되었을 수 있을까요? 애플은 컴퓨터 회사임을 버리면서까지 과감한 혁신을 추구했기에 MS를 위협하는 당대 최고의 IT 회사로 거듭날 수 있던 것입니다.

한국의 IT 기업들은 과연 어떤가. 아니 IT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국내 대표 기업인 SKT, KT는 어떤가요? 단언하건데 이들 기업은 혁신의 고삐를 바짝 당겨 IT에 대한 투자에 본격 나설 것입니다. 오히려, 순수 IT 기업인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포탈의 경쟁력보다 기존 대기업들이 갖는 경쟁력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단, 그것은 자기파괴와 혁신의 패러다임으로 회사의 조직이 정비되었을 때에만 가능한 일입니다. 만일 그렇게 기업의 패러다임이 다시 태어나면 포탈이 주저하는 사이 시장 파괴를 추구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대한민국 인터넷 서비스의 새 역사를 쓸 것입니다.


자기잠식에 대한 두려움으로 혁신이 사라진 대한민국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에서 희망의 씨앗은 대기업들의 변화와 작은 벤처들의 희망찬 도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성공의 실마리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큰 기업이라 할지라도 독식하려 들고 혼자만 살고자 하는 플랫폼이나 서비스를 만들면 혁신에 실패할 것입니다. 애플, 구글 등의 IT 대표기업들이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그들이 상생의 플랫폼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 차지하려 하지 않고 같이 나누려하는 플랫폼을 만들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구글의 서비스는 OPEN Platform을 지향합니다. 구글맵, 지메일, 캘린더와 오피스(Documents) 등은 모두 API를 개방해 외부의 웹 서비스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구글이 뒤늦게 인터넷 시장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구글이 가진 기반 기술력 외에 열린 플랫폼으로 외부의 서비스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애플 역시 이와 비슷합니다.

애플은 사실 맥을 주력으로 만들어 팔던 시절에는 철저하게 폐쇄적인 플랫폼이었습니다. IBM 호환 PC처럼 컴퓨터 시스템의 아키텍처와 설계를 개방해 누구나 하드웨어 개발에 참여하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맥은 애플만이 만들 수 있었으며 맥의 판매와 맥용 소프트웨어의 판매 역시 애플이 직접 관여해 제 3자의 개입을 차단했습니다. 이러한 애플의 전통적인 폐쇄 정책은 시스템의 안정성과 맥 고유의 UI를 지키기 위함이었지만, 이같은 폐쇄주의는 맥의 점유율을 답보 상태에 만들게 하는데 한 몫했습니다.

이어 애플이 만든 아이팟과 아이폰은 상생의 구조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아이팟을 통해 제공되는 아이튠즈는 불법 MP3 다운로드로 음반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음반 제작업체와 음원 저작권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이튠즈를 통해 합법적으로 음악 유통의 장을 만들어주면서 애플은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 플랫폼은 이제 오디오를 넘어 비디오, 전자북까지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국가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아이튠즈는 거대한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아이폰에 SDK를 공개해 누구나 아이폰에 탑재되어 동작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소프트웨어를 아이튠즈의 앱 스토어에서 거래되도록 하면서 모바일에서의 소프트웨어 시장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애플의 이러한 전략은 구글처럼 완전 개방형 정책은 아니지만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주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주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합니다.

즉, 인터넷 비지니스에서 중요한 첫 번째 원칙은 기득권의 포기, 자기잠식의 두려움에서의 탈피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새로운 게임의 법칙을 만들 수 있을만큼 시장 파괴적인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도출입니다. 세 번째가 바로 상생의 에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혼자 먹으려 하지 않고 함께 먹을 씨앗을 키우는 것이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 수립의 중요한 비전이입니다.

Posted by o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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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정보

    좋은 글입니다.
    창의적인 사람에게는 유익한 글이네요.
    개인의 혁식도 필요하다고 늘 생각했는데,
    적용해 보면 좋을 듯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9.01.07 18:28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준호

    김지현 강사님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덕분에 시야가 조금은 넓어진듯 ^^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보라 쉬운말이지만 어렵네요^^
    좋은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 ^ 인하대 수강생.ㅋㅋ

    2009.07.18 11:15 [ ADDR : EDIT/ DEL : REPLY ]

삶이야기2008. 12. 1. 13:43
제 인생에 요즘처럼 바쁜 나날이 없습니다. 시간관리 강의와 책을 집필하고 다니는 것이 무색할만큼 너무 많은 일로 통제가 어렵습니다. 제 아웃룩과 Things를 보면 틈이 없을만큼 빡빡합니다.


그런데 과거를 복기해보면, 눈코 뜰새없이 바쁠 때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일처리를 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는 신호더군요. 즉, 기존처럼 일을 계속하면 갈수록 효율성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죠. '웃기는 리더가 성공한다'라는 책에서 말하듯 최악의 상사인 멍부(멍청하고 부지런한 리더)나 똑부(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가 되어선 안되어야죠.

이제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할 때가 왔네요. 그렇지 않으면 더 큰 꿈을 실현하지 못할테니까요.
Posted by o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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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ntiago

    저도 정말 시간 관리 때문에 고민인데 아젠다 보니 전 바쁜것도 아니군요.

    2008.12.01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08.12.02 10:07 [ ADDR : EDIT/ DEL : REPLY ]

구글 이미지 레이블러, Daum의 이미지 검색, 폴드잇 그리고 페인트 칠하는 톰소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용자들의 힘에 의해서 서비스가 진화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폴드잇은 "단백질 분자구조를 찾는 일"을 '모양 맞추기 게임'으로 만들어 배포함으로써 사용자들이 게임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단백질 분자구조를 찾는 업무에 직접적 도움을 줍니다.

이미지 레이블러 역시 이미지를 보고 그 이미지에 태그를 사용자들이 넣는 과정에서 태그의 이름이 같을 경우(이런 태그들이 많을수록 이미지 검색의 퀄리티가 높아지겠죠)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을 통해 정교한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이미지 검색 역시 통합검색에서의 검색결과물에 다음의 카페 내에서 제공되는 수 많은 이미지들이 노출되고 여기서 발생하는 사용자들의 클릭을 분석해서 이를 기반으로 정교한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같은 집단 지성에 기반한 대표적인 서비스가 위키피디아죠.

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그들의 참여가 서비스의 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이같은 서비스 모델의 구축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서비스 철학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Abuse를 방지할 수 있어야 하며,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사용자들에게 Value를 제공해줘야 하기 때문이죠.


사람들의 작은 힘이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서비스의 탄생이 가능합니다. 기획자는 자원과 리소스의 부족을 탓하지 말고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Posted by o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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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8.10.31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닌텐도의 성장을 지켜보면 마치 스폰지처럼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그들의 전략과 훌륭한 마케팅에 박수를 보내고 싶을 뿐입니다.



요즘 선전하는 닌텐도 광고를 보니 게임이 아닌 Life로 스며드는 그들의 모바일 전략을 엿볼 수 있죠.
결국 애플의 아이팟터치와 경쟁하는 것이죠. 아이팟터치나 닌텐도 DSi나 WiFi를 지원하면서 손안의 정보, 손안의 인터넷, 손안의 게임기를 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또다른 시장 분화가 될 듯 합니다.
Posted by o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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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케팅이야기를 간혹 쓰시던데요. '선전'이라는 단어를 쓰시다니..실망입니다. ㅠㅠ

    2008.10.15 11:50 [ ADDR : EDIT/ DEL : REPLY ]
    • ^^ 코멘트 감사합니다. 단어 선택이 잘못된 듯 하네요.. 정통 마케팅 공부를 하지 않은 티가 여기서 나네요. 앞으로 유의하기 위해 정정하지 않고 남겨둘께요.

      2008.10.15 12:40 [ ADDR : EDIT/ DEL ]
    • ?? 선전은 마케팅계에서는 사용하면 안되는 단어인가요? (광고라는 단어는요?) 궁금해서요. ^^

      2008.10.16 14:22 [ ADDR : EDIT/ DEL ]
  2. Tuna

    ?? 선전은 마케팅의 세계에선 금칙어인가요?

    2008.10.15 19:19 [ ADDR : EDIT/ DEL : REPLY ]
    • ^^금칙어가 아니구요. 단어의 정의차이입니다. 광고/홍보/선전 다 다른 뜻이 있거든요.

      2008.10.17 17:20 [ ADDR : EDIT/ DEL ]
  3. 닌텐도는 이젠 게임회사가 아니다겠지요
    한 해 총 자금만 10조엔이 넘어서는 회사가 게임기라니요...
    덧. 제목만 보고 올 때는 닌텐도 DSi에 대한 글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는...
    그리고 닌텐도 사가 지향하는 게임의 정의는 누구나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게임기가 맞지요. ㅇ니 사의 종합 멀티미디어 기기와는 방향이 달라 소비자들이 많은 갈등을 하고 있지요ㅎ_ㅎ

    2008.10.15 20:10 [ ADDR : EDIT/ DEL : REPLY ]
  4. 향기로운준

    '선전'이라는 단어는 왜 이상한건가요..? 광고라고 해야 하나요..?? 뭐지.??

    2008.10.17 14:09 [ ADDR : EDIT/ DEL : REPLY ]
    • ^^ 원래 마케팅이나 경영, 전략쪽 용어는 간지가 나야 하기에... ^^ 선전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죠~

      2008.10.17 17:12 [ ADDR : EDIT/ DEL ]
    • 위에다가도 썼는데요. 간지가 아니라 용어정의입니다. 예를 들면 6.25사변 이후에 북한사람들이 공산주의를 믿자고 돌아다니는 행위. 이런 이념에 관한 마케팅활동을 지칭할때 선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2008.10.17 17:23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