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야기/책이야기2008. 7. 24. 17:26
대학생이나 직장인, 교사라면 PT가 생활화되어 있겠죠? 저도 많은 발표를 하는데, 저의 PT 방식은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에 가급적 제가 말하고자 하는 모든 정보를 요목조목 기록합니다. 그리고 지극히 논리적인 어조로 분석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좌뇌에 기반한 PT를 합니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 젠에서는 우뇌와 좌뇌를 모두 활용한 총제적 사고에 기반한 발표 준비를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PT 슬라이드는 감성에 호소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하며 그 구성은 단순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젠은 어떤 기교를 말해주는 책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보고 프리젠테이션의 구체적 방법이나 테크닉을 배울 수 없습니다. 다만,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태도와 자세를 교정해줍니다. 그러므로, 기존의 프리젠테이션 책처럼 실전에 응용하고 따라할 수 있는 그 어떤 방법을 배울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프리젠테이션 젠 - 10점
가르 레이놀즈 지음, 정순욱 옮김/에이콘출판

하지만, 그러한 구체적 방법은 프리젠테이션 젠에 입각한 다양한 PT 사례를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프리젠테이션 젠 홈페이지와 이 책에서 소개한 사이트들( a, b, c, d, e, f)을 통해서 어떤 방식으로 프리젠테이션을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영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프리젠테이션 젠을 읽고 나서 PT를 준비하려면 이제 준비할 것이 2배입니다. 각종 DATA와 자료들로 넘쳐 나는 문서(청중에게 나눠줄 유인물)와 감각적인 슬라이드를 준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열정과 자신으로 넘쳐나는 태도와 카리스마있게 진행할 발표가 필요하겠죠.^^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