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40을 바라보는 나이에 뒤늦게 일본, 대만에서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빠졌습니다. 쩝쩝...

그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드라마 내용에만 빠질 수 없어 이 드라마에 담겨진 비즈니스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3가지의 다른 점이 눈에 띄더군요.

1. 남 자에는 기존 드라마보다 훨씬 깊숙하게 PPL 광고가 들어가 있더군요. 극중 한채영이 극중에서 광고하는 제품이 삼성 애니콜인데다, 실제 본 드라마의 주 광고주가 애니콜입니다. 깊숙하게 드라마에 브랜드가 녹아 나있습니다. (F4의 손에 들린 휴대폰도 햅틱2로 보이더군요.)


그 외에 드라마 특성 상 다양한 명품들이 등장하는데, 구두부터 의류에 이르기까지 광고 협찬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2.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의 KBS와의 광고 연동제 계약방식도 독특합니다. 시청률이 높아지면 광고가 더 많이 달라 붙을 것이고, 그에 따라 그 광고의 수익이 높아지겠죠. 이로써 제작사는 해외 방영권, 판권 수익 그리고 광고 수익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습니다.

3.본 방송은 KBS에서 방송되지만, 케이블 TV인 tvN에서도 일요일에 방송됩니다. 드라마가 종영된 이후에 다른 채널에 방송되는 것이 아니라 월~화요일에 KBS에서 방송된 것이 바로 일요일에 방송됩니다.

잘 키운 콘텐츠, 열 채널 부럽지 않습니다. ^^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