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사물인터넷2013. 4. 16. 07:49

카메라 시장에서 세계 최대, 최고의 기업이었던 130년 전통의 코닥은 2012년초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 코닥의 성공과 몰락은 와해성 혁신 기술이 가져온 현대 산업사회에서 기업이 혁신에 잠시라도 방심하고, 지속적인 변화 추구를 게을리하면 도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  참고기사 : 동아비즈니스리뷰 앞선 기술 가지고도 디지털 시장 거부 코닥의 몰락 


사실 코닥은 1975년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던 회사이다. 나만 해도 1996년에 코닥의 DC50 디카를 구매했었다. 38만 화소에 불과했던 이 카메라를 당시 90여만원이나 되는 거금으로 구입했었다. 그렇게 코닥 디카와의 인연을 시작하면서 코닥의 브랜드를 혁신적이라 느꼈던 때는 1990년대말 잠시에 불과했다.


코닥으로서는 최초로 디카를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했지만, 그 혁신을 지속하진 못했다. 아무래도 필름 카메라의 필름이 주요 캐시카우였던 코닥의 입장에서는 디카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기엔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렇게 디카 시장을 선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하지 못한채 침몰해간 것은 비단 코닥 뿐만이 아닐 것이다.


코닥의 딜레마는 많은 기업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는 2008년, 한국에서는 2010년부터 불어닥친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하여 MP3P, PMP,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던 업체들은 된서리를 맞고 있다. 비단 디지털 디바이스 제조업체 뿐만이 아니다.


FOCUS, 메트로, 노컷뉴스, 벼룩시장 등의 무가지는 스마트폰으로 냉대를 받고 있다. 아파트에 배달되던 찌라시와 상가수첩도 스마트폰으로 때아닌 서리를 받고 있다. 물론 책, 잡지도 마찬가지이다. 지하철에서 무가지를 더 이상 보지 않고 애니팡을 하기 때문이고, 상가수첩을 뒤적거리며 야식배달 업체를 찾는 것보다는 배달의 민족이 더 편리하기 때문이다. 책이나 잡지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보는 공짜 콘텐츠가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IT 기업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비IT 산업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 작은 스마트폰 하나가 쓰나미와 같은 나비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스마트폰 이후의 더 많은 IT 기술들이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은 물론 우리의 Life Style에도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에서는 스마트폰 이후의 ICT 기술이 우리 사회, 개인 그리고 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기술했다. 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애니팡, 배달의 민족, 리디북스와 같은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성장하고 있는지, 그러한 시장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전략을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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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