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와 서비스의 통합은 웹에서 포탈이 시장 지배력을 얻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웹이 매스미디어에 커다란 충격을 주며 온라인 미디어 시대(미디어 2.0)를 연 것처럼 모바일은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모바일과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가 기존 온라인 미디어와 또다른 변화와 체험을 우리에게 가져다 주고 있다. 물론, 웹이 보여준 미디어 혁신과 또다른 혁신을 기존 온라인 미디어에 가져다 줄 것이다.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면서 사용하게 되는 서비스는 교통정보, 지도 길찾기, 메일, SNS, 뉴스, 날씨, 검색 등이다. 그런데 이들 서비스는 모두 이미 WWW에서 제공되는 것들이다. 즉, 사실 21인치 스크린에서 3인치 스크린으로 바뀌었을 뿐 보는 콘텐츠는 WWW에서 이미 보던 것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보는 방식이 작은 3인치 스크린에 맞춰 그 형태와 구성, UI가 달라진다. 하지만, 결국 사용하는 콘텐츠는 동일하다. 그렇다보니 모바일은 결국 웹의 연장선 상에 존재하게 된다.(물론 모든 서비스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미디어적 속성을 가진 서비스가 특히 그렇다.)
무엇보다 PC와 스마트폰이 상호 보완재로서 동작되기 때문에 모바일만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PC와의 상호연계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이다. 즉, 웹과 모바일 양쪽 모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구성하는 2 Screen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오로지 모바일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구성하면 PC-WWW을 이용해 연결하는 사용자를 놓치게 된다. 양쪽 모두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상호보완하며 좀 더 많은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TV, PC, 휴대폰 이 3가지의 스크린을 연계해서 미디어 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3-Screen 전략이라 한다. 모바일에서의 서비스는 PC 기반의 웹과 따로 생각할 수 없다. 어차피 모바일을 통해 보던 서비스가 PC 웹을 통해서도 볼 수 있어야 상호 연계되며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신문사와 방송사가 모바일 시장에 대해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이미 국내의 상당수 신문사들이 아이폰용 신문 앱을 만들었고, MBC와 SBS 그리고 KBS가 스마트폰용 어플을 만들어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BS는 유료 앱으로 SBS TV를 On Air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에서 서비스 중인 SBS TV
신문과 방송이 지배하던 1970~2000년대의 매스미디어 시대는 일방통행의 미디어 시대였다. 편집권과 방송권을 가진 절대자들이 그들의 손과 입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청자와 구독자들은 기자와 PD가 생성한 콘텐츠를 일방향으로 소비만할 뿐이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웹 기반의 포탈이 등장하면서 온라인 미디어가 주목받기 시작한다. 온라인 미디어는 사용자들이 참여해 직접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주었다. 매스미디어처럼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으로 사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내가 블로그와 카페에 쓴 글이 포탈의 탑 페이지에 게재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신문사의 기자가 쓴 글에 댓글을 써서 기사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이것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가 될 수 있게 되었다. 미디어 2.0 시대가 열린 것이다.
매스미디어가 소비의 시대였다면, 온라인 미디어는 생산의 시대를 만들어준 것이다. 그렇다면 모바일 미디어는 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까. 모바일은 생산과 소비를 이어주는 리액션의 시대를 만들어낼 것이다. 모바일 시대가 개막되면서 주목받게 된 서비스로 SNS가 있다. 대표적으로 트위터가 모바일의 부흥과 함께 핵심 킬러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위터는 신문, 블로그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지인들에게 전파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것도 리얼타임으로 전달해준다. 그럼으로 인하여 좀 더 빠르게 콘텐츠가 전파되어 소비될 수 있도록 독려해준다. 일종의 미디어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미디어의 진화
SNS를 통해 이슈가 되는 콘텐츠에 반응하고 이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빠른 속도로 소문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것은 모바일이 SNS에 최적화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컴퓨터 앞에서 앉아서만 미디어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 미디어의 중요한 메신저로서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 모바일 시대의 달라진 미디어 변화상이다.
SNS가 모바일과 궁합이 맞을 수 있는 배경은 휴대폰이 갖는 특성 때문이다. 휴대폰은 누군가와 연결하고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사용되는 통신 기기이다. 그런 이유로 휴대폰에는 지인들의 연락처가 기록되어 있다. 이미 휴대폰 그 자체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최근 통화 목록과 연락처를 뒤지는 이유는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근황을 알기 위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가 갖는 서비스 용도와 유사하다.
트위터가 급부상하게 된 배경은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140자의 단문으로 메시지를 입력하도록 한 트위터는 이미 그 서비스 정책에서부터 장문의 문자 입력이 불편한 휴대폰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트위터에서 팔로잉한 지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글을 남겼는지 보는 것은 누군가와 수다를 떨기 위해 휴대폰을 열어보는 것과 동일한 제스처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기본으로 들어간 스마트폰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의 2가지 변화와 함께 미디어 3.0 시대가 열리고 있다. 모바일로 촉박되고 있는 미디어 3.0은 리얼타임 리액션의 특성(TIME)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과 궁합이 맞는 SNS의 특성이 가미되어 소셜 미디어의 특징(Relation)을 함께 보여준다. 소셜 미디어 시대는 미디어를 혼자 소비하고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이동하며 사용하는 단말기이다보니 위치 기반의 특성(Location)이 결합되 미디어의 콘텐츠들이 현재의 위치에 기반해서 검색되고 분류되어 소비되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즉, 이슈가 될만한 콘텐츠를 함께 발굴해서 이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반응하면서 좀 더 성숙된 콘텐츠의 재생을산 유발시키고 이렇게 유통되는 콘텐츠가 관계에 의해서 유통되고, 시간과 위치에 의해 소비되는 것이 미디어 3.0의 모습이다.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면서 사용하게 되는 서비스는 교통정보, 지도 길찾기, 메일, SNS, 뉴스, 날씨, 검색 등이다. 그런데 이들 서비스는 모두 이미 WWW에서 제공되는 것들이다. 즉, 사실 21인치 스크린에서 3인치 스크린으로 바뀌었을 뿐 보는 콘텐츠는 WWW에서 이미 보던 것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보는 방식이 작은 3인치 스크린에 맞춰 그 형태와 구성, UI가 달라진다. 하지만, 결국 사용하는 콘텐츠는 동일하다. 그렇다보니 모바일은 결국 웹의 연장선 상에 존재하게 된다.(물론 모든 서비스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미디어적 속성을 가진 서비스가 특히 그렇다.)
무엇보다 PC와 스마트폰이 상호 보완재로서 동작되기 때문에 모바일만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만드는 것은 PC와의 상호연계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이다. 즉, 웹과 모바일 양쪽 모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구성하는 2 Screen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오로지 모바일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구성하면 PC-WWW을 이용해 연결하는 사용자를 놓치게 된다. 양쪽 모두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상호보완하며 좀 더 많은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TV, PC, 휴대폰 이 3가지의 스크린을 연계해서 미디어 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3-Screen 전략이라 한다. 모바일에서의 서비스는 PC 기반의 웹과 따로 생각할 수 없다. 어차피 모바일을 통해 보던 서비스가 PC 웹을 통해서도 볼 수 있어야 상호 연계되며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신문사와 방송사가 모바일 시장에 대해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이미 국내의 상당수 신문사들이 아이폰용 신문 앱을 만들었고, MBC와 SBS 그리고 KBS가 스마트폰용 어플을 만들어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BS는 유료 앱으로 SBS TV를 On Air로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에서 서비스 중인 SBS TV
신문과 방송이 지배하던 1970~2000년대의 매스미디어 시대는 일방통행의 미디어 시대였다. 편집권과 방송권을 가진 절대자들이 그들의 손과 입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청자와 구독자들은 기자와 PD가 생성한 콘텐츠를 일방향으로 소비만할 뿐이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웹 기반의 포탈이 등장하면서 온라인 미디어가 주목받기 시작한다. 온라인 미디어는 사용자들이 참여해 직접 글을 쓸 수 있도록 해주었다. 매스미디어처럼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으로 사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내가 블로그와 카페에 쓴 글이 포탈의 탑 페이지에 게재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신문사의 기자가 쓴 글에 댓글을 써서 기사에 대한 생각을 밝히고 이것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가 될 수 있게 되었다. 미디어 2.0 시대가 열린 것이다.
매스미디어가 소비의 시대였다면, 온라인 미디어는 생산의 시대를 만들어준 것이다. 그렇다면 모바일 미디어는 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까. 모바일은 생산과 소비를 이어주는 리액션의 시대를 만들어낼 것이다. 모바일 시대가 개막되면서 주목받게 된 서비스로 SNS가 있다. 대표적으로 트위터가 모바일의 부흥과 함께 핵심 킬러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위터는 신문, 블로그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지인들에게 전파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것도 리얼타임으로 전달해준다. 그럼으로 인하여 좀 더 빠르게 콘텐츠가 전파되어 소비될 수 있도록 독려해준다. 일종의 미디어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미디어의 진화
SNS를 통해 이슈가 되는 콘텐츠에 반응하고 이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빠른 속도로 소문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것은 모바일이 SNS에 최적화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컴퓨터 앞에서 앉아서만 미디어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서 미디어의 중요한 메신저로서 참여하게 만드는 것이 모바일 시대의 달라진 미디어 변화상이다.
SNS가 모바일과 궁합이 맞을 수 있는 배경은 휴대폰이 갖는 특성 때문이다. 휴대폰은 누군가와 연결하고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사용되는 통신 기기이다. 그런 이유로 휴대폰에는 지인들의 연락처가 기록되어 있다. 이미 휴대폰 그 자체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최근 통화 목록과 연락처를 뒤지는 이유는 친구와 대화를 나누며 근황을 알기 위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가 갖는 서비스 용도와 유사하다.
트위터가 급부상하게 된 배경은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140자의 단문으로 메시지를 입력하도록 한 트위터는 이미 그 서비스 정책에서부터 장문의 문자 입력이 불편한 휴대폰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트위터에서 팔로잉한 지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글을 남겼는지 보는 것은 누군가와 수다를 떨기 위해 휴대폰을 열어보는 것과 동일한 제스처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기본으로 들어간 스마트폰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크의 2가지 변화와 함께 미디어 3.0 시대가 열리고 있다. 모바일로 촉박되고 있는 미디어 3.0은 리얼타임 리액션의 특성(TIME)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과 궁합이 맞는 SNS의 특성이 가미되어 소셜 미디어의 특징(Relation)을 함께 보여준다. 소셜 미디어 시대는 미디어를 혼자 소비하고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이동하며 사용하는 단말기이다보니 위치 기반의 특성(Location)이 결합되 미디어의 콘텐츠들이 현재의 위치에 기반해서 검색되고 분류되어 소비되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즉, 이슈가 될만한 콘텐츠를 함께 발굴해서 이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반응하면서 좀 더 성숙된 콘텐츠의 재생을산 유발시키고 이렇게 유통되는 콘텐츠가 관계에 의해서 유통되고, 시간과 위치에 의해 소비되는 것이 미디어 3.0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