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경, 직장에서 일 잘하는 법(소위 말하는 스마트워크)에 대한 책을 보다 현실적으로 써보려는 마음을 가지고 해냄출판사와 집필을 준비했습니다. 기존의 서적은 너무 개론적, 원론적, 이론적 내용들로 구성되어 머리로는 이해가 되도 몸과 마음으로 수용하기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기에 이번 스마트워크 책은 현실적, 실행 중심적으로 구성해서 마음으로 온전히 이해하고 몸으로 실행하기 쉽도록 구성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집필 방식도 전문 스토리 작가와 협업해서 내용 구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책입니다. 거의 3년이 걸렸군요.
제가 한 일이라고는 2013년에 마중물만 던져주었는데 멋진 스토리로 책이 구성된 것은 온전히 구성작가의 공입니다.
특히 비 IT 업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에게 유익합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직장에서 즐겁고 빠르게 성장하기 위한 분들을 위한 책..
부제 : 스마트워크 미생에서 완생을 향한 김 과장의 열혈 분투기
책의 서론...
그래서, 결국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업무력이 높으면 그 일이 설사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닐지라도 높은 업무 역량 덕분에 회사에서 인정하고 주위에서 독려를 해주기 때문에 일로 인한 즐거움이 커진다. 그 즐거움은 부메랑이 되어 더 일을 잘 할 수 있게 해주고 그로 인해 점차 그 일이 하고 싶은 일이 되어진다. 잘 할 수 있는 일이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되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정처없이 떠도는 것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잘 할 수 있게 만들면, 그것이 곧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목차]
1부 Start
01 태스크포스 팀의 사람들
02 스마트워크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03 이메일의 역습
04 페이퍼리스 타임
05 그녀는 알고 그는 모르는 것
*** 김 과장의 시크릿 다이어리_ 구글캘린더
2부 Making
01 심장이 터질 뻔한 일
02 새로운 문이 열리다
03 한밤의 공포
04 비밀
05 무빙 벨트
*** 김 과장의 시크릿 다이어리_ 크롬
3부 Accept
01 어느 날 갑자기 폭풍처럼
02 이사님처럼 되고 싶다면
03 그가 간절히 원하는 것
04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05 슈퍼 히어로
06 희망과 설렘 속의 어두운 그림자
*** 김 과장의 시크릿 다이어리_ 드롭박스
4부 Reality
01 사막을 건너는 법
02 솟아라, 엔드로핀!
03 자신만의 인사이트가 쌓일 때까지
04 시공간을 넘어서다
05 형식은 내용을 지배한다
*** 김 과장의 시크릿 다이어리_ 포켓
5부 Try
01 아이디어 뱅크
02 때로는 아날로그가 필요하다
03 당신 인생의 이야기
04 일과 사랑
*** 김 과장의 시크릿 다이어리_ 마인드맵
<등장인물>
김민호(35세) 한강유통 과장.
입사 후 기획부 소속으로 성실하게 회사를 다녔지만 탁월한 성과를 낸 것은 없어 실속이 없는 인물.
어느날 갑자기 신규사업 태스크포스팀으로 발령을 받아 스마트워크를 억지로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스마트워크라고는 ᄉ자도 모르고, 스마트기기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아이들 뽀로로 보여주는 용도로만 사용할 뿐이다. 강윤을 만난 후 다양한 디지털 도구들을 통해 일하는 재미를 알아가며 인간적으로도 성장해간다.
송강윤(45세) 한강유통 마케팅부 총괄이사이자 태스크포스팀의 리더.
한강유통으로 스카우트되어 태스크포스팀에게 스마트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원교육에 힘을 기울인다. 각종 기기와 프로그램 사용에 능해서 회의와 보고서 등 시간이 많이 걸리던 작업부터 정리를 하는 바람에 처음엔 기존질서에 익숙해 있던 덕규와 갈등을 일으킨다. 소탈한 성격으로 사람들과 소주 한 잔 기울이는 걸 좋아하지만 일을 할때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을 고수한다.
신기헌(29세) 태스크포스팀의 막내.
외국생활에 익숙해서 하고 싶은 말이나 의견이 있으면 직접적으로 물어본다. 개인주의자로 상사의 눈치를 보는 데도 둔하다. 예전에 기획부에서 민호와 일할 때의 모습은 ‘나 홀로 잘 난 골칫덩어리’였지만 차츰 팀워크를 배워가며 팀안에서 능률을 내는 법을 익히게 된다.민호에게 결정적인 도움을 받은 후 신뢰를 갖고 전적으로 따른다. 강윤의 스마트한 능력을 선망하면서 제2의 송강윤을 꿈꾼다.
박덕규(50세) 영업부 부장으로 있다가 태스크포스 팀의 팀장을 맡게 된다.
저돌적 인성격으로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큰 실수도 껴안고 챙겨주지만 적이라고 생각되는 대상에 대해선 가차없이 냉혹한 면모를 보인다. 포기하지 않고 억척스러운 직원에겐 ‘덕규스럽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끈기를 가지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탁월하다. 회식을 목숨처럼 사랑하며 전형적인 영업맨으로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스타일. 예전 업무방식을 고수하려고해서 스마트워크를 도입하려는 강윤과 갈등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