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2012. 1. 27. 09:00

해냄출판사의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에 수록된 내용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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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호모스마트쿠스 저자 강연회

  스마트워크 인터뷰 
http://bit.ly/ykAAtg
 
  강연 3월 21일 저녁 7시30분 교대 토즈에서 : 
http://bit.ly/yk6Q8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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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큼 똑똑한 인재들에게 부족한 것은(그 어떤 역량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다. 사실 똑똑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에 약하다. 똑똑하기에 굳이 스트레스를 견딜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스마트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피해갈 방법(이직, 퇴사, 창업 등)이 눈에 보이기에 그것을 견뎌가며 업무를 지속적으로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


특히 기획자들은 개발, 영업, 마케팅, 경영, 관리의 중간에 서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재하며 업무를 추진하는 역할이다보니 그 어떤 직종보다 스트레스가 많을 수 밖에 없다. 직장생활에 가장 큰 스트레스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그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견디는 내성이 없으면 아무리 똑똑한 기획자라 할지라도 산출물을 낼 수 없다. 즉, Success Story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아니 실패의 결과 조차도 내지 못한다. 한 번도 끝까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면 매번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회사를, 조직을 옮겨 다니는 도피자의 삶을 살 뿐이다.

주변에 좀 똑똑하다 싶은 인재들이 눈에 띈다면, 가장 먼저 그들이 스트레스에 얼마나 잘 견디는지 지켜봐라. 스트레스를 제대로 견디지 못한다면 제 아무리 뛰어나도 금새 좌절하거나 열정이 사그러들 것이다. 열정을 리더가 불어 넣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정말 훌륭한 인재라면 자가 발전하며 열정을 만들어내며 스트레스마저도 견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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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3월 21일 저녁 7시30분 교대 토즈에서 : 
http://bit.ly/yk6Q8o 

 

Posted by oojoo
스마트워크2012. 1. 25. 08:30
해냄출판사의 "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에 수록된 내용 일부입니다.
 
구매 : 예스24 / 알라딘 / 교보문고 /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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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그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이라면 기획력은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촉매제이다. 아이디어는 누구나 생각해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실현 가능하게 하는 실행력은 아무나 갖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이어야 한다. 혹은 어떤 아이디어라도 실행 가능하게 구성한 기획이어야 한다. 둘의 궁합이 맞아야 실제 사용자,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진짜 창조품이 탄생할 수 있다.


아이디어와 기획의 차이

호모 스마트쿠스

기획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기획은 실행을 전제로 한다. 그렇기에 누구나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지만 아무나 기획을 할 수는 없다. 이 차이를 결정하는 핵심은 실행의 여부이다. 즉, 실행을 전제로 한 아이디어만이 기획의 반열에 포함될 수 있다. 그런데, 이 실행이라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실행의 전제는 경제성, 효용성 그리고 경쟁력에 대한 제반 사항을 검토해야 한다. 현재 기업이 가진 자원과 기술력 그리고 브랜드 파워 등을 기준으로 이 기획이 실행되면 확실히 경쟁 우위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그렇기에 아이디어는 간단하고 가볍게 떠올릴 수 있으나 기획은 후속 분석, 정리해야 할 것이 많다.
 
전문가와 비평가로 포장된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것도 바로 가벼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그것이 전략처럼 비춰지는 것이다. 진정한 기획은 그 기업의 현재 한계 상황과 환경 그리고 조직문화 등 여러가지 사항을 파악한 후에 실현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너무 뻔해보이는 아이디어가 세상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구현되지 못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그것이 실현 불가능하거나 실현에 들어가는 비용 대비 기대 가치가 낮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실현을 전제로 아이디어의 발상을 막을 필요는 없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실현 가능성과 비용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이디어는 많을수록 좋다. 다만, 그것을 실현이라는 필터링을 거쳐 기획으로 정돈하는 과정은 까다롭게 해야 한다. 그래야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기획자들의 실행 기반의 사고]

모든 기획은 실행을 전제로 해야 한다. 그렇기에 기획자와 컨설턴트 그리고 전문가들은 가벼운 아이디어를 함부로 남발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브레인스토밍이나 아이디어 수집 회의에서 다양한 생각을 창의적으로 수집하기 위한 경우라면 예외이다. 하지만, 기획회의나 전략회의 등에서 실행이 전제되지 않은 아이디어 제시는 소모적인 논쟁과 억측만 양산하게 된다. 그러므로, 기획자는 말 한마디를 함에 있어 충분한 고려와 생각의 숙성이 요구된다. 떠오른 아이디어가 현재 우리 회사의 여건을 고려할 때 실행이 가능한지, 구현할 수 있는 것인지를 따져보고 제안을 해야 한다. 물론 비판 역시나 이같은 실행의 관점 그리고 대안을 고려하며 해야 한다. 실행과 대안없는 비판과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은 소비자와 기자뿐이다.


3가지가 담겨야 하는 기획

저기 멀리 있는 과녁을 화살로 맞추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 우선 활과 화살이 필요하다. 화살을 활에 고정한 후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고려해서 과녁에 조준한다. 그리고 활 시위를 당겨서 적절한 힘을 찾아 손에서 줄을 놓으면 화살은 과녁을 향해 날아간다. 활을 당겨서 과녁을 맞추기 위한 일련의 과정에서 궁사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가장 먼저 행해야 하는 것은 마음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하면서 명상에 잠겨야 한다. 내가 왜 이 자리에 와서 활을 당겨야 하는지 스스로 마음가짐을 바로 잡아야 한다. 그리고 적중해야 할 과녁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집중과 몰입을 해야 한다. 이후 과녁에 적중하기 위해서 방향과 힘 조절을 하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기획도 이와 비슷하다. 기획을 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사항은 바로 비전이다. 기획을 통해서 어떤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지 마음 속에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이 기획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수 있는지, 사용자들은 어떤 가치를 누릴 수 있는지 그리고 기업은(나는) 이것을 통해서 어떤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를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이 기획을 왜 해야 하는지를 정리해야 한다. 그것이 기획의 첫 걸음인 비전을 정의하는 일이다.
 
두 번째로는 미션을 확정해야 한다. 이것을 통해 구체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한다. 기획이 실행되면 얻을 수 있는 목표(과녁)를 숫자로 제시한다. 모든 기획은 목표 즉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시작하는 것이다. 추후 기획의 성패를 판단하기 위한 잣대로 삼기 위해 목표를 지정한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전략을 정리한다. 그 기획을 달성하기 위한 실행방안을 말한다. 실행방안에는 경쟁환경에서 우리가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계획표가 담겨야 한다. 그 계획표에는 어느정도의 리소스(인력, 비용)로 어떤 일정에,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포함되어야 한다. 이렇게 3가지가 담겨 있으면 기획의 필수 요건이 충족된다. 아이디어는 단지 무엇만을 담으면 되지만, 기획에는 5W, 1H가 담겨 있어야 한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