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눈여겨 보는 것이 바로 새로 도착한 메시지입니다. 사실 이 메시지의 의미에는 못받은 통화, 새로 도착한 SMS와 메일 외에도 인터넷 시대에 맞는 다양한 미디어들이 있습니다. 안읽은 RSS 피드와 새로 도착한 기사, 트위터에 내게 도착한 @답글, 해야 할 일(TO DO) 등... 여러가지입니다. 물론 캘린더에 등록된 다음 일정도 이러한 범주에 속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가 바로 PUSH입니다.(그리고 중요한 것이 SYNC, 그리고 또 하나는 Cross Platform이겠죠.) 아무튼 PUSH가 중요하기에 항상 서버에 연결해서 새롭게 갱신된, 업데이트된 메시징을 확인하고 이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한국 인터넷 서비스 중에 이러한 PUSH의 표준을 갖춘 곳이 있냐하면... 아쉽게도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폰의 PUSH나 윈도우 모바일의 PUSH 기술들을 보면 한국의 포탈들의 서비스와 유기적인 연동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예> 네이버 메일, Daum 캘린더, 네이트온 등)를 스마트폰에서 PUSH로 제대로 즐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직접 PUSH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상당한 기술 투자가 들고, MS의 Active Sync 솔루션 등을 이용하는 것은 기존 서비스에 제약 사항이 발생하고...
Posted by oojoo
사실 국내에서 아이폰 만나기가 쉽지 않죠. 게다가 흰둥이 아이폰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며칠 전에 트위터에서 급모임을 만들어 지인분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참석한 세 분 모두가 아이폰을 꺼내어 들지 뭡니까? 3명 모두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흰둥이 아이폰이 2대나.. 이런.. ^^

Posted by oojoo
2월 중순에 바르셀로나에 출장을 갔었습니다. 당시 호텔에 처 박혀 얼마나 심심하던지... 게다가 MWC 행사장에서 아는 사람이 없으니 더욱 심심하더군요.

이때 트위터를 이용해 한국에 있는 지인들하고 메시지 주고 받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그런데, 트위터 아이폰 어플 중 Tweetie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이 어플에 Near By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 제가 있는 호텔, MWC 행사장 근처 반경 내에 있는 트위터 사용자를 검색할 수 있더군요.

반경 2km 내에 있는 트위터의 이용자 목록(물론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자기 위치 정보를 남긴 것을 근거로)이 나타나더군요. 아쉽게도 모두 외국인이라서 제겐 무용지물이었지만, 만일 제 트위터 Follower, Follow가 있었더라면 당연히 바로 번개를 신청해서 만났을 것입니다.

이런 것이 위치 정보의 매력이죠.
Posted by oojoo
스마트폰에서의 킬러앱은 무얼까?

저는 크게 3가지 영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Contents - Killing Time
2. Communication
3. Search

1번 영역에 Entertainment가 포함되죠. 게임, UCC 동영상, 아고라, 블로거뉴스 등등... 2번에는 메일, 메신저, 전화 외에 SNS 등이 포함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3번 영역에는 Local 검색(지역 검색, 지도 검색)과 상품 검색 등의 정보성 검색이 포함될 것입니다.

Daum도 이러한 기본 맥락하에 모바일을 위한 킬러앱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번 영역을 위해 아이폰 TV팟 어플이 만들어진 것이고, 2번을 위해 한메일이 IMAP, POP3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며(또한 앞으로 여러 서비스가 이 영역을 위해 도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3번을 위해 다음MAP이 있는 셈이죠.

특히 3번 영역에 있어 저는 지난 바르셀로나 출장에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폰에는 GPS가 내장되어 있고, A-GPS라는 정확하고 빠른 위치 정보 API가 제공되고 있어서 현재 위치를 빠르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아이폰에 내장된 구글맵을 이용해서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 대해 거의 2~3m 반경 기준으로 정확한 위치 측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GPS가 제대로 동작하게 되면 파란색의 점으로 내 위치가 바로바로 보여집니다. 움직이면 움직임에 따라 이 파란색의 핀 위치가 변경되며 내 위치를 알려주죠.


실제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양식을 보기 위해, 가우디 공원을 갔었는데 산 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지도를 펼쳐 보아도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서 고생했습니다. 이때, 아이폰으로 구글맵을 실행한 이후에 내 위치를 확인하고, 목적지를 찍은 후에 By walking을 누르니 걸어가면서 내 위치를 확인하며 PNS(Personal Navigation System)로 활용이 가능하더군요.


아쉬운 점은.. 3G로 연결해서 구글맵을 이용하다보면 금새 배터리가 닳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더군요.

그리고, 대중 교통정보, POI 검색 등이 바르셀로나에서는 제공되지 않아 그 점이 아쉽더군요. 한국에는 Daum 맵이 있으니 이런 점이 무척 편할 듯 합니다.
Posted by oojoo
지난 번 유럽 출장에서 홍콩에서 구매한 3G 아이폰을 들고 갔습니다. 오렌지, 보다폰에서 구입하 SIM을 꽂아서 한국에선 Dummy였던 아이폰을 스페인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하는 3G T-옴니아에 이 SIM을 꽂으니 당연히 되지 않더군요. 물론 한국에서도 3G 아이폰에 한국의 USIM을 꽂으면 유럽처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국 T-옴니아를 해외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국내 휴대폰은 USIM 방식을 이용하기에 유럽의 SIM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죠.

또, 해외 휴대폰을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는 근본적 이유는 이통사에서 승인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자세한 정보(결국 IMEI 때문입니다.)

심지어 한국 휴대폰끼리도 USIM을 서로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거의 불가합니다. 사용하기가 무지하게 불편하기 때문이죠.

도대체... 한 숨만 나올 뿐입니다. 마치 미국에서 구입한 컴퓨터를 한국에 가져와서 메가패스 등의 인터넷 연결하면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똑같습니다. 게다가, 메가패스를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하나포스 인터넷에 연결하면 안되는 것과 같은 셈이죠. 이런 황당한 정책... 쩝...
Posted by oojoo
요즘 트위터에 빠져 있다보니...

어디서든 트위터에 연결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습니다. ^^ 아이폰 어플로는 Tweetie를 애용 중인데, 아이폰은 WiFi로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으니, 버스나 지하철 및 외근 나갈 때에는 트위터 연결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 중인 옴니아를 이용해 트위터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옴니아에 내장된 오페라를 이용해 트위터 모바일 페이지에 연결하면 아주 훌륭하게 트위터를 볼 수 있습니다. 큼지막한 글꼴로 트위터를 볼 수 있어 아이폰이 부럽지 않죠. 다만, 사진을 업로드할 수 없고 실행 속도와 사용성이 조금 떨어져 아쉽습니다.

그래서, 쓸만한 윈도우 모바일용 무료 트위터 어플을 찾아 설치 해보았는데.. 이건 뭐.. 최악이더군요. 차라리 그냥 오페라로 연결해서 보는 것이 나았습니다. ^^

Posted by oojoo
말이 필요없죠. 첫째 화면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 목록이구요~ 그 다음 순서대로 배치했습니다.

저는... 자주 실행하는 순서가..

Things > 설정(WiFi를 켜기 위해) > Tweetie > Mail > 캘린더 > Byline > AirSharing > Safari > Daum 지도 > 사진 > 시계 등의 순서더군요. ^^

여러분은 어떤 아이팟터치 어플을 많이 사용하시는지?

Posted by oojoo

우리 휴대폰의 미래는 무얼까? 해외에서는 아이폰, 블랙베리 등의 똑똑한 폰들이 출시되며 마치 10년 전 WWW이 등장하던 때처럼 큰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 같은 모바일이 주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끼긴 쉽지 않다. 똑똑한 스마트폰들을 국내에서 발견하기란 쉽지 않고, 요금제의 장벽과 쓸만한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하여 모바일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면 해외는 어떨까? 세계적인 모바일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에서 말하는 모바일의 미래를 만나보자.

◈ 더욱 빨라지고 똑똑해지는 막강 휴대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2006년부터 매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다.(작년까지만 해도 3GSM으로 불림)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 흥행에 실패한 CES와 달리 MWC는 모바일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의 주요 숙박 시설은 평시에 비해 무려 3~4배 이상(1박에 10만원 하던 중저가 호텔이 40만원을 훌쩍 넘음)이나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비즈니스 맨들에게 MWC는 새로운 사업의 기회와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행사이다.

바르셀로나의 에스파니아 광장에 있는 몬주익 언덕 아래에서 열리는 MWC는 입구에서부터 그 위상을 짐작하게 해준다. 두개의 높다란 탑을 지나면 MWC 행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전체 8개의 홀에서 1200개 업체가 참여해서 최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약 5만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본 행사에 Platinum Sponsor로 참여한 LG전자와 VIP로 참여한 삼성전자는 모바일 시장에서 노키아, 애플(아이폰) 그리고 HTC 등에 뒤지지 않기 위해 상당한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바르셀로나는 물론 그라나다, 마드리드 거리의 버스 정류장마다 삼성전자의 주력폰 3종(옴니아, F480, Pixon)에 대한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며 풀터치, 스마트폰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MWC에서는 HD급 촬영을 지원하는 ‘옴니아 HD’와 뮤직폰인 ‘비트 에디션’ 그리고 AM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풀터치 방식의 ‘Ultra Touch’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비트 에디션(the Beat edition™)은(BeatDJ(M7600), 'BeatDISC(M6710)) 클럽 DJ들이 사용하는 턴테이블 믹싱 기능이 지원되어 음악을 들으며 좀 더 감각적으로 나만의 음악을 만들며 재생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뱅앤울룹슨의 ICE파워 앰프 등이 지원되어 오디오 성능을 강화되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것은 프로젝터 폰(햅틱빔)이었다. 이미 국내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800:1의 명암비로 50인치의 스크린에 폰의 영상을 투영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폰에 나오는 모든 영상(비디오 외에 휴대폰에 보여지는 모든 화면)을 출력 가능하다.

이번 MWC의 백미는 다양한 스마트폰이었다. 이번 행사장에서 MS와 LG전자가 모바일 관련 제휴를 맺었던 것을 보아도 MS, 삼성, LG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모바일 기기 업체들이 얼마나 스마트폰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애플(아이폰)과 구글(안드로이드) 그리고 노키아(심비안), RIM(블랙베리) 등에 스마트폰 시장을 빼앗길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느낄 수 있다. HTC 역시 뛰어난 UI의 스마트폰(터치 프로2, 다이아몬드2)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또한, HTC는 G1에 이어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HTC 매직 안드로이드 G2를 선보였다. G1과 달리 풀터치 스크린 방식의 HTC Magic은 보다폰을 통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G1과 달라진 점은 좀 더 가볍고 얇아졌으며, ROM의 용량이 512MB로 G1에 비해 2배이며,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이번 MWC에서 큰 주목을 받은 LG전자는 ARENA라는 S클래스 UI를 이용한 풀터치 폰을 선보였다. 3차원(3D) 그래픽으로 UI가 구현된 아레나는 뛰어난 성능을 지원한다.

블랙베리의 전시장 역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MWC 행사에 참석한 많은 비즈니스 맨들의 손에는 QWERTY 자판이 내장된 스마트폰이 들려 있었다. 풀터치 폰보다 오히려 qwerty 자판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이 비즈니스맨의 휴대폰 사용성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블랙베리는 qwerty 자판 지원은 물론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RIM 서버와 함께 제공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로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확산되고 있다.


◈ 모바일 비즈니스와 킬러앱

모바일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즈니스적인 가치가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반 피쳐폰과 달리 휴대폰 제조사나 모바일 OS 업체 그리고 서비스 업체들이 해야 할일이 더 많다. 이러한 투자에 상응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나와야만 모바일 패러다임의 변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 또한, 모바일에서 쓸만한 킬러앱들도 많이 나와야 한다.

Admob는 아이폰에 모바일 광고 BM을 서비스하고 있다. Admob에 대한 세계 모바일 관련 업체들의 관심도 상당함을 알 수 있었다. Admob 전시장에는 상담과 제휴를 위한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또한, 모바일 광고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BM 특허를 소개하는 크고 작은 기업들도 주목받았다. 모바일 광고 솔루션의 대부분은 지역과 지인 그리고 PUSH에 기반한 광고들이었다.

특히 LBS에 기반한 위치 기반의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에 대한 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스마트폰에 LBS에 기반한 서비스들(MAP, 교통정보, 맛집 등)을 제공하는 기업과 이러한 LBS에 기반한 솔루션, 기술들에 대한 업체들이 많이 참여했다.

특히 LBS에 기반해 GPS, WPS, CELL 망을 활용한 위치 기반의 모바일 단말기도 주목받았다. 전통적인 네비게이션 업체들도 3G 등의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네비게이션 외에 통신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MWC 2009는 휴대폰이 어떻게 진화되어 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이었다.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 휴대폰 시장의 지각 변동은 본격화되었고, 이에 자극 받은 기존의 휴대폰 제조사와 서비스 업체 그리고 통신사들이 새로운 모바일 시장을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모쪼록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 한국만 나홀로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한국의 모바일 시장도 빠른 변화를 기대해본다.


Posted by oojoo
바르셀로나에서 아이폰을 선불 SIM 카드를 이용해 사용하기 위해 엄청 삽질을 했습니다.

우선 Orange는 Pre-paid SIM으로 데이터 통신이 불가능하더군요. 가능한 것은 보다폰과 Yoigo입니다. 처음에 그걸 몰라서 Orange SIM을 넣고 어찌나 좋아했던지.. 전화는 잘 되지만 데이터 통신은 안되더군요. 이 SIM은 나중에 유럽 출장올 일이 있는 동료에게 주어야겠어요.



보다폰에서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 번에 된 것이 아니라 엄청 삽질을 했습니다. 매장 직원도 몰라서 엄청 헤매더군요. 보다폰 Pre-paid SIM 중 1주일에 무제한으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것을 선택했습니다.(사실 선택이라기 보다 잘 몰라서 그냥 했죠.) 무려 가격은 54유로... 뭐 실제 호텔에서 인터넷 사용하려면 하루 약 2~3만원이니 호텔 인터넷 사용하지 않는다 생각하면 저렴한 것이죠. 하지만, 개통했다고 바로 데이터 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네트워크-셀룰러 네트워크에서 APN, 사용자이름, 암호 등을 보다폰에서 제공되는 기본값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이걸 매장 직원도 몰라서 엄청 헤맨 것이죠. T.T


결국 성공... 이제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아이폰으로 인터넷을 했습니다. A-GPS를 이용해서 구글맵으로 바르셀로나 어디를 가든 현재 위치와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 등을 바로바로 알 수 있어 좋더군요.(단, 대중교통 정보 등이 없어서 그 점은 아쉽더군요. 이런 면에서 Daum 아이폰 MAP은 그 위력이 명확.. 하지만, 다음맵은 영문으로 도로명, 지역명, POI가 제공되지 않아 해당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네요.)

이동 중에 아이폰 인터넷을 사용하며 느낀 몇가지...
1. SMS처럼 수시로 메일을 확인하게 된다.
2. 내가 위치한 곳이 어디인지 지도를 자주 보게 된다.
3. Fring 등을 이용해 친구들과 수다(IM)를 떨고 싶다.
4. 트위터 사용 빈도가 엄청 높아진다.
5. 구글리더의 유용함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참고.. 보다폰의 설정정보
APN : airtelnet.es
이름 : wap@wap
PWD : wap125
Posted by oojoo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하나포스 웹진에 기고한 전문을 옮깁니다.

-----------------------------

2009 CES 세계적인 경기 한파로 인해 썰렁하게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난세에 영웅이 나오듯 이번 CES 2009에서 주목받은 제품이 하나 있다. ‘왕의 귀환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등장한 Palm Pre라는 제품이다. Palm 1990년대를 풍미했던 PDA이지만,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과 아이폰 등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나 싶었는데 화려하게 부활했다. 또한, 이번 2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obile Congress 2009에서는 MS June PHONE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이러한 기기들의 공통점은 휴대폰이라는 점이다. 휴대폰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이다. 그런데, 같은 스마트폰들은 기존의 통화하는 방법과는 다른 독특한 통화 방법(커뮤니케이션) 제공한다. 새로운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을 알아본다.

메신저 기반의 컨버전스 커뮤니케이션

그간 휴대폰으로는 주로 통화와 SMS, PC에서는 메일과 메신저를 이용해서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 휴대폰과 PC 사용자가 서로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모바일 기기들은 이러한 장벽을 해체하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이 통합되고 있다.

 

UC(Unified Communication) 가능하게 해준 것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의 출현 덕분이다.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들(국내에 출시된 T-옴니아와 HTC 듀얼터치폰, 블랙잭)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 그리고 최근 CES에서 선보인 Palm Pre 등이 바로 그러한 시장을 열어준 것이다.


우선 국내에 서비스되고 있는 SKT 모바일 메신저는 네이트온을 이용해서 PC 사용자와 실시간 메시징을 있도록 해준다. 물론 전부터 모바일 네이트온을 휴대폰에 설치해서 휴대폰 사용자간, 휴대폰과 PC에서의 네이트온 사용자간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었다. T-옴니아 등에 제공되는 모바일 메신저는 기존의 모바일 네이트온보다 속도가 빠르고 사용성이 좋아졌다.


그런 이유로 모바일 메신저가 설치되지 않은 일반 휴대폰 사용자와도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다. 상대의 휴대폰에 모바일 메신저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SMS 이용해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다. 또한, 이통 3사의 사용자들이 서로 어떤 메신저를 사용하든 상관없이 호환이 있는 휴대폰 모바일 메신저가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만일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면 Fring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PC 사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다. Fring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http://www.fring.com에서 다운로드할 있다.

 

Fring 통합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MSN 메신저와 구글토크 그리고 Skype, ICQ 등의 각종 메신저를 지원한다.(아쉽게도 네이트온은 지원하지 않음) Fring 설치하고 MSN 메신저 등의 아이디와 암호를 Fring 등록하면 MSN 메신저 친구들과 Fring 이용해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다.

Fring 로그인하면 현재 메신저에 로그인한 친구들 목록이 나타난다. 이렇게 로그인한 사용자들에게 휴대폰에서 메시지를 보낼 있으며 상대가 보낸 메시지를 받을 있다. PC 사용자와 휴대폰 사용자간에 인스턴트 메신저를 실시간 메시징으로 주고 받을 있다.


또한, Skype(http://skype.auction.co.kr)라는 인터넷 전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PC Skype 로그인한 사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는 것은 물론 음성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 PC 사용자와 휴대폰 사용자가 Skype 이용해 음성으로 전화 통화를 있다. , Skype 데이터 통화망을 이용해서 국제 전화를 저렴한 비용으로 있도록 해준다.


최근에 출시된 윈도우 모바일용 라이브 메신저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PC 라이브 메신저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있다.

모바일 라이브  메신저는 텍스트 메시지는 물론 사진과 파일 전송을 지원한다. 또한, 음성쪽지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화에 대고 소리를 보내어 PC 사용자가 이렇게 보낸 음성쪽지를 스피커로 들을 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Fring이라는 아이폰 어플을 설치해서 윈도우 모바일에서처럼 MSN 메신저, 구글토크 등을 사용하는 사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다.


Fring Skype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WiFi 연결된 아이폰을 이용해서 전화 기능을 이용할 있다. 아이팟터치는 마이크가 지원되지 않아 전화로 사용할 없다.(, 전용 이어마이크를 이용하면 가능)

 

: 메시징을 지원하는 SNS

하지만, 스마트폰이 주는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은 위에서 알아본 것과 같은 통합 메신저나 PC 사용자와의 자유로운 통화가 아니다. 최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서 있는 혁신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SNS 1:1 아닌 :다로 그룹 대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과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사용성을 지원한다.

SKT 파자마5라는 서비스는 일반 휴대폰에서도 VM 설치해서 사용할 있다. 파자마5 이용하면 자주 연락하는 지인 4인을 등록해서 이들 사용자 5인이 서로 간단한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으면서 그룹으로 이야기를 나눌 있도록 해준다.


아이폰 어플 하나인 Limbo(http://www.limbo.com)라는 프로그램은 어플을 이용하는 사용자간에 다양한 방식(전화, SMS, 이메일, 채팅)으로 대화를 있도록 해주며, 같은 관심을 가진 사용자들 주변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을 검색하고 연결할 있도록 해준다.


Loopt(http://www.loopt.com)라는 서비스 역시 Limbo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주변 근처에 있는 지인들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준다. 이렇게 검색된 친구들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페이스북 등의 정보를 통해서 알려주며, 둘이 만날 있는 장소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트위터(http://www.twitter.com) 마이크로 블로깅, SNS 불리는 서비스로 한줄로 생각과 의견 등을 남길 있고, 지인들의 소식을 쉽게 확인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있도록 해준다.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 미국내 대표적인 SNS 지인간에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준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되어 제공됨으로써 PC 아닌 모바일로도 이들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있게 되었다.


같은 서비스 덕분에 모바일에서의 SNS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2009 국내에서 주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