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유럽 출장에서 홍콩에서 구매한 3G 아이폰을 들고 갔습니다. 오렌지, 보다폰에서 구입하 SIM을 꽂아서 한국에선 Dummy였던 아이폰을 스페인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하는 3G T-옴니아에 이 SIM을 꽂으니 당연히 되지 않더군요. 물론 한국에서도 3G 아이폰에 한국의 USIM을 꽂으면 유럽처럼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국 T-옴니아를 해외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국내 휴대폰은 USIM 방식을 이용하기에 유럽의 SIM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죠.

또, 해외 휴대폰을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는 근본적 이유는 이통사에서 승인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자세한 정보(결국 IMEI 때문입니다.)

심지어 한국 휴대폰끼리도 USIM을 서로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거의 불가합니다. 사용하기가 무지하게 불편하기 때문이죠.

도대체... 한 숨만 나올 뿐입니다. 마치 미국에서 구입한 컴퓨터를 한국에 가져와서 메가패스 등의 인터넷 연결하면 사용할 수 없는 것과 똑같습니다. 게다가, 메가패스를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하나포스 인터넷에 연결하면 안되는 것과 같은 셈이죠. 이런 황당한 정책... 쩝...
Posted by oojoo
PC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수록 늘어나는 것은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파일들이다. 이 파일들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동영상, MP3 파일부터 시작해서 각종 문서 파일들과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며 저장되는 파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중 문서 파일들은 주로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PC에 많이 쌓이기 마련이다. 이러한 문서 데이터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데이터 파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테크닉을 알아본다.

◈ 파일, 폴더 네이밍법


컴퓨터를 이용해 업무보고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제안서를 만들고 업무 관리를 하다보면 수많은 파일들이 넘쳐나기 마련이다. 이렇게 넘쳐난 파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책상 위를 깔끔하게 치우는 것과 같다. 책상 위가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고 서류가 제자리에 있다면 업무를 볼 때 편리하고 주변 사람들도 그 자리의 주인에 대해 남다른 시각으로 볼 것이다. 파일 역시 마찬가지다.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파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원할 때 해당 파일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업무 진행 내역 등에 대해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업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파일 관리는 책상 위를 정돈하는 것과는 다르다. 책상 위를 정돈하는 것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파일 관리 방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지도를 받지 못하면 스스로 그 방법을 터득하기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파일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파일 관리의 시작은 파일을 만들 때 시작된다. 즉, 파일의 이름을 어떻게 작명하느냐가 파일관리의 시작인 것이다.

XLS, DOC, PPT 등의 각종 파일은 문서를 열어보지 않는 이상 파일의 이름만 보고 그 파일의 내용을 판단할 수 밖에 없다. 그런만큼 파일의 이름을 결정할 때 나만의 정해진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다. 그 규칙은 업무 특성과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체로 예로 들면 아래와 같다.

날짜_문서주제와요약_Ver숫자.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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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2_전략기획실업무보고.doc
2월마케팅팀월별리포트.doc
20050512_경기도채용박람회제안서_Ver1.3.ppt
20050522_CI교체1차회의록.doc

위와 같이 맨 앞에 우선 문서의 생성 날짜를 기록한다. 이렇게 해두면 파일 이름만보고 쉽게 해당 파일의 생성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파일은 본래 처음 생성할 때 파일 속성에 날짜가 기록되지만 파일 이름에 표시를 해두면 추후 확인할 때 손쉽고 편하다. 또한 파일을 이름별로 정렬할 때 파일의 생성 날짜를 파일 이름의 첫 부분에 기록해두었기 때문에 순서대로 정렬되어 편하다. 단 날짜를 기록할 때는 반드시 두자리씩 표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5월1일이라면 0501로 날짜를 표기해야 한다. 물론 굳이 날짜를 표기하지 않아도 되는 파일이라면 날짜는 생략해도 무방하다.

날짜 다음에는 파일의 내용에 대한 간단한 요약 단어, 주제어 등을 이용해 기록해둔다. 단 날짜와 구분하기 위해 날짜와 주제어 사이에 “_”를 기록해둔다. 주제어는 너무 길지 않고 간단 명료하게 네이밍한다. 하지만 문서의 핵심 키워드를 포함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파일 이름이 길어져도 상관없다.

마지막으로 해당 문서의 버전을 기록한다. 문서라는 것은 한 번만 수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파일을 회람하며 내용이 추가되기도 하고 삭제, 수정된다. 이렇게 여러 번 변경된 문서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 맨 끝에 문서의 버전을 표기하면 편하다. “Ver1.0”은 처음 생성한 문서고, 약간의 내용 수정이 가해질 경우에는 “Ver1.1”, “Ver1.2”.. 등으로 표시한다. 만일 문서의 내용이 크게 변경될 때는 ‘Ver2.0” 등으로 소수점 앞의 숫자를 변경한다. 문서가 계속 업데이트될 필요가 없는 경우라면 버전은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명이 공동으로 문서를 작성할 때는 파일에 버전을 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버전을 표기하지 않으면 어떤 문서가 가장 나중에 작성한 것인지 알기가 어려워 자칫 실수로 최근에 작성한 파일을 이전의 파일로 OverWriting할 수 있다. 또 여러 명이 공동으로 문서를 작업한다면 각자가 자신이 작성한 문서는 파일 이름 뒤에 ‘by이름’으로 구분해두는 것도 좋다. 이렇게 작성한 문서는 최종적으로 나중에 취합해서 정리하고 그 이전까지는 각자 문서 파일 이름을 다르게 저장해서 정리하는 것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파일 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파일을 담아두는 폴더이다. 폴더를 체계적으로 생성해서 폴더의 주제와 분류에 맞게 파일을 담아두어야 파일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폴더의 생성과 분류, 구분은 업무 특성과 파일 관리 방법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그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 규칙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 폴더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네이밍 방법을 알아본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순차적으로 파일이 생성되는 경우에는 폴더의 이름에 숫자를 붙여 네이밍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를 기획한다고 하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폴더를 네이밍하여 파일을 구분해서 저장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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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전회의
02.    자료수집
03.    기획안_설계안
04.    스토리보드
05.    디자인_개발
06.    테스트

파일이 많을 경우에는 폴더 안에 서브 폴더를 별도로 생성해서 파일을 2-depth로 관리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파일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폴더를 너무 많이 만들어두면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각자의 업무 환경에 맞게 폴더를 운영하도록 하자.
폴더를 시간순으로 정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날짜를 이용해서 해당 날짜 동안 생성된 파일을 저장하고 분류하면 파일은 시간순으로 정리가 된다. 특히 주기적으로 작성하는 업무보고나 분기결산 자료 등의 경우 이러한 방법으로 정돈하면 원하는 파일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폴더를 생성할 때 폴더 이름 앞에 숫자를 기입함으로써 정렬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간순으로 폴더를 생성할 때 폴더 이름 앞에 ‘01’, ‘02’ 등의 숫자를 붙여두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숫자없이 그냥 폴더 이름을 지정하면 쉽게 최근에 작성한 폴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 파일 저장과 백업법


데이터는 파일 네이밍과 폴더 정리법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보관하고 백업하느냐도 관건이다. 한 곳에만 저장해두면 언젠가 갑작스러운 오류로 중요 데이터들을 잃을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두 곳 이상에 주기적으로 Sync를 해두고, 반기별로 DVD나 백업 하드디스크에 주기적으로 백업을 하는 것이 좋다.


윈도우 비스타의 검색 기능은 맥의 Spotlight처럼 훌륭한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탐색기의 검색어 입력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파일 이름은 물론 문서 내에 포함된 문자를 검색 범주로 검색을 수행한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분류한 파일들은 이러한 검색 기능을 이용해 보다 완벽하게 검색할 수 있다.

중요한 파일들은 FTP 파일 서버를 만들어 별도로 저장을 해두는 것이 좋다. 회사 PC, 집 PC 어디에서든 연결해서 파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파일 서버를 구축하는 것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수백 GB 정도의 하드디스크를 이용해 쉽게 개인 파일서버를 만들도록 해주는 기기들이 있다. 30~40만원 정도에 이러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서류가방이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작업 중인 문서를 손쉽게 파일서버에 저장된 파일과 Sync할 수 있다. 이러한 유틸리티를 이용해서 작성 중인 문서를 쉽고 빠르게 동기화하며 이용할 수 있다.

또한, FTPSync라는 유틸리티를 이용해 특정 폴더에 저장된 파일들을 주기적으로 백업, 동기화할 수 있다.

이런 유틸리티를 이용해서 중요한 파일들을 여러 곳에 보관하고 동기화하며 백업, 관리하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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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포스에 기고한 전문을 모두 옮겼습니다.
Posted by oojoo
요즘 트위터에 빠져 있다보니...

어디서든 트위터에 연결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습니다. ^^ 아이폰 어플로는 Tweetie를 애용 중인데, 아이폰은 WiFi로 연결해야만 사용할 수 있으니, 버스나 지하철 및 외근 나갈 때에는 트위터 연결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 중인 옴니아를 이용해 트위터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옴니아에 내장된 오페라를 이용해 트위터 모바일 페이지에 연결하면 아주 훌륭하게 트위터를 볼 수 있습니다. 큼지막한 글꼴로 트위터를 볼 수 있어 아이폰이 부럽지 않죠. 다만, 사진을 업로드할 수 없고 실행 속도와 사용성이 조금 떨어져 아쉽습니다.

그래서, 쓸만한 윈도우 모바일용 무료 트위터 어플을 찾아 설치 해보았는데.. 이건 뭐.. 최악이더군요. 차라리 그냥 오페라로 연결해서 보는 것이 나았습니다. ^^

Posted by oojoo
말이 필요없죠. 첫째 화면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 목록이구요~ 그 다음 순서대로 배치했습니다.

저는... 자주 실행하는 순서가..

Things > 설정(WiFi를 켜기 위해) > Tweetie > Mail > 캘린더 > Byline > AirSharing > Safari > Daum 지도 > 사진 > 시계 등의 순서더군요. ^^

여러분은 어떤 아이팟터치 어플을 많이 사용하시는지?

Posted by oojoo
한국의 미디어는 세계의 미디어와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최근 주요 정책을 들여다보면 삼척동자도 알죠.), 해외의 미디어들은 생존하기 위해 발빠른 혁신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출장 때에 CNN을 보고 있으니.. 그런 몸부림과 혁신적인 변화의 모습을 볼 수 있더군요.

CNN을 보면서 느낀 3가지의 눈에 띄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꾸준한 혁신을 도모해온 것이죠.)

1. 사용자들의 UCC를 적극 활용
http://www.ireport.com
 - 이미 국내에서도 방송국에서 사용자들이 올린 UCC를 이용해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만, CNN처럼 사이트를 만들어 제대로, 적극적으로, 시스템화해서 활용하고 있진 못하죠.

2. 소셜 미디어와의 연계
https://twitter.com/cnn
 - 국내에선 꿈도 꾸기 어렵죠.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CNN 페이지를 만들어 소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미디어 컨버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Backstroy라는 취재후기 방송도 무척 재미있네요. 공식 방송되지 못한 취재 뒷 이야기를 보는 즐거움이 쏠쏠합니다.

이런 적극적인 변화 때문에 TV 보기가 더 즐거워질 듯 합니다. 물론 트위터에서 CNN에 제보도 하고, 속보도 보고...


노트북으로 한국 방송국 홈페이지에서 한국 방송을 보는 것보다 오히려 CNN 보는 것이 더 재미있더군요. 즉, TV를 보면서 CNN 홈페이지와 CNN 트위터에 연결해서 PC와 TV를 동시에 즐기는 기분이 색다르더군요. 이런 미디어 혁신을 한국에서도 빨리 보고 싶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기존 미디어들이 뉴 미디어의 위협에 걱정할 필요가 없겠죠.

Posted by oojoo
세상, 정말 빠르게 돌아갑니다. 인터넷 덕분에 이전보다 더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이메일로 빠르게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빠른데 앞으로 더 빠르게 살도록 만드는 툴들이 계속 탄생되고 있습니다. (흑, 지금보다 어떻게 더 바쁘게 살라고..)

제 파이어폭스를 보면.. 지메일의 토크와 트위터 그리고 Yammer가 띄워져 있습니다. 웹서핑 중에 새로 도착한 이메일, 구글토크 메시지, 트위터와 예머(야머라 하기도 하죠)의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바로 뜹니다. 거의 전화처럼 실시간 응답이 이루어지니 동기식 커뮤니케이션으로 수 많은 메시징을 주고 받는다고 볼 수 있죠.

갈수록 SPEEDY 해지는 세상입니다 그려~~
Posted by oojoo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라는 뜻으로 사회적 관계에 의한 서비스를 말한다. 쉽게 말해 지인, 친구, 가족 등의 관계에 기반한 서비스이다. 즉, 싸이월드와 같이 일촌을 맺어 친구들의 근황을 확인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이 SNS가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에서 2년 넘게 주목받고 있다. 마이스페이스에서 시작한 열기가 페이스북, 트위터라는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 4~5년 넘게 침체기에 빠졌던 국내 웹 생태계에도 글로벌발 SNS가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까?


◈ SNS가 주는 새로운 가치
왜 SNS가 이렇게 급부상하고 있는 것일까? 이미 한국에는 싸이월드 열풍이 한 번 불어 닥쳤는데, 해외에서는 이제야 싸이 열풍이 부는 것일까? 싸이와 SNS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한국에도 SNS가 새로운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인가?

한 마디로 해외의 인터넷 시장은 SNS 전쟁이다. 마이스페이스, 페이스북이라는 새로운 SNS 기반의 벤처와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야후의 SNS 진출로 시장은 뜨겁다. 이들의 SNS 전략이 한국의 싸이월드 등과 다른 점은 이들 서비스는 오픈 플랫폼에 기반하여 서비스의 각종 API를 오픈함으로써 다른 서비스들과 상화 보완하며 발전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보니,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등의 발전은 그 서비스 하나만의 확장이 아닌 다른 서비스들과 연계한 서비스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출처 : david mcclure’s social platform wars)


이미 수 많은 SNS가 해외에서는 탄생했다. 지금도 새로운 SNS가 등장하고 있다. 또한, 기존 서비스 내에서 SNS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고 국내에서도 SNS가 다양한 형태로 시도되고 있다. SKT의 토씨, 네이버가 인수한 미투데이, 싸이월드 창업자가 만든 나우프로필, 그 외에 벤처들의 플레이톡, 링크나우 등이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SNS는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분류될 수 있다. 지인의 생각과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Lifestreams부터 대화를 나누기 위한 Conversation, 즐겨찾기를 관리하는 Social Bookmarks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많은 SNS들은 서비스의 속성에 따라 형태와 용도가 조금씩 달라진다. 그러한 서비스의 속성을 들여다보면, 크게 7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conversations : 대화와 커뮤니케이션 속성
2. sharing : 콘텐츠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속성
3. presence : 내 상태와 현황을 알리기 위한 속성
4. relationships : 관계의 깊이와 친밀도를 관리하는 속성
5. reputaion : 내 명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셀프 브랜딩하는 속성
6. groups : 커뮤니티 속성
7. identity : ‘나’의 주체성을 확고히하는 속성
(출처 : Social Software Building Blocks Gene Smith 2007)


SNS가 갖는 속성 중 중요한 3가지를 들라 하면, 관계와 상호작용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SNS는 사람을 중심으로 관계에 기반하고 있으며, 사용자간에 상호 작용하며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 기반 하에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 속성이 덧붙여지면서 고유한 서비스 가치를 가지게 된다.

최근 주목받는 대표적인 SNS는 트위터이다. 트위터는 2006년 창업한 회사로 불과 직원이 30명에 불과하지만, 불경기 속에서도 3500만 달러를 투자를 받을만큼 주목받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미 보편화된 SNS로 수익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페이스북은 트위터보다 기능이 많은 서비스로 친구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면에서 싸이월드가 추구하던 가치와 비슷한 서비스 컨셉을 갖추고 있다.


◈ SNS가 주목받는 이유
SNS가 주목받으며 웹 서비스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이유는 익명성에 숨은 기존의 웹과 달리 내 지인들과의 관계에 기반한 Identity를 주기 때문이다. 즉, ‘나’와 ‘그’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재편되기에 기존의 ‘나’와 ‘모호한 대중’과는 다른 서비스의 구성이 가능하다.

최근의 SNS가 성장 일로에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OPEN API 전략 덕분이다. 대부분의 SNS는 플랫폼을 개방함으로써 Third Party 개발자들이 쉽게 SNS 플랫폼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보니 SNS는 서비스 차원이 아닌 플랫폼 차원으로 발전될 수 있었고, 이는 다른 서비스들과의 동반 성장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즉, 누이좋고 매부좋은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SNS들은 크로스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WWW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PC에 설치하는 어플의 형태에서 시작해서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SNS를 접근할 수 있다.

Open API 전략을 추구한 SNS 덕에 SNS 어플리케이션 역시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파이어폭스의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되는 트위터 어플인 TwitterFox는 언제든 쉽고 빠르게 트위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모바일에서의 접근은 SNS의 확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모바일에서의 킬러앱으로서 SNS가 적격이다보니 모바일의 성장이 SNS의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SNS가 반드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전문적인 서비스에서만 엿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의 지메일 내에서도 Contacts라는 기능에 SNS 속성이 제공되고 있다. 이처럼 기존 서비스에서도 SNS 속성의 기능들이 속속 지원되고 있다. 아마존에서도 이러한 기능을 활용해 지인들이 추천, 구입한 서적들을 알려줌으로써 책 구매에 도움을 주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기능들이 SNS가 주는 매력이다.

최근 서비스되는 Yammer라는 SNS는 기업용 트위터로 사내의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를 위한 용도(소통)로 활용되기에 적합하다. Daum도 이 서비스를 활용해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http://channy.creation.net/blog/668)

SNS는 2009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에서도 웹 서비스를 새롭게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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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포스에 기고한 글 전문을 옮깁니다.
Posted by oojoo

우리 휴대폰의 미래는 무얼까? 해외에서는 아이폰, 블랙베리 등의 똑똑한 폰들이 출시되며 마치 10년 전 WWW이 등장하던 때처럼 큰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 같은 모바일이 주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끼긴 쉽지 않다. 똑똑한 스마트폰들을 국내에서 발견하기란 쉽지 않고, 요금제의 장벽과 쓸만한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하여 모바일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렇다면 해외는 어떨까? 세계적인 모바일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9에서 말하는 모바일의 미래를 만나보자.

◈ 더욱 빨라지고 똑똑해지는 막강 휴대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글로벌 컨퍼런스로 2006년부터 매년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다.(작년까지만 해도 3GSM으로 불림)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 흥행에 실패한 CES와 달리 MWC는 모바일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의 주요 숙박 시설은 평시에 비해 무려 3~4배 이상(1박에 10만원 하던 중저가 호텔이 40만원을 훌쩍 넘음)이나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비즈니스 맨들에게 MWC는 새로운 사업의 기회와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행사이다.

바르셀로나의 에스파니아 광장에 있는 몬주익 언덕 아래에서 열리는 MWC는 입구에서부터 그 위상을 짐작하게 해준다. 두개의 높다란 탑을 지나면 MWC 행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전체 8개의 홀에서 1200개 업체가 참여해서 최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약 5만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본 행사에 Platinum Sponsor로 참여한 LG전자와 VIP로 참여한 삼성전자는 모바일 시장에서 노키아, 애플(아이폰) 그리고 HTC 등에 뒤지지 않기 위해 상당한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바르셀로나는 물론 그라나다, 마드리드 거리의 버스 정류장마다 삼성전자의 주력폰 3종(옴니아, F480, Pixon)에 대한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며 풀터치, 스마트폰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MWC에서는 HD급 촬영을 지원하는 ‘옴니아 HD’와 뮤직폰인 ‘비트 에디션’ 그리고 AM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풀터치 방식의 ‘Ultra Touch’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비트 에디션(the Beat edition™)은(BeatDJ(M7600), 'BeatDISC(M6710)) 클럽 DJ들이 사용하는 턴테이블 믹싱 기능이 지원되어 음악을 들으며 좀 더 감각적으로 나만의 음악을 만들며 재생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뱅앤울룹슨의 ICE파워 앰프 등이 지원되어 오디오 성능을 강화되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것은 프로젝터 폰(햅틱빔)이었다. 이미 국내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800:1의 명암비로 50인치의 스크린에 폰의 영상을 투영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폰에 나오는 모든 영상(비디오 외에 휴대폰에 보여지는 모든 화면)을 출력 가능하다.

이번 MWC의 백미는 다양한 스마트폰이었다. 이번 행사장에서 MS와 LG전자가 모바일 관련 제휴를 맺었던 것을 보아도 MS, 삼성, LG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모바일 기기 업체들이 얼마나 스마트폰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애플(아이폰)과 구글(안드로이드) 그리고 노키아(심비안), RIM(블랙베리) 등에 스마트폰 시장을 빼앗길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느낄 수 있다. HTC 역시 뛰어난 UI의 스마트폰(터치 프로2, 다이아몬드2)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또한, HTC는 G1에 이어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HTC 매직 안드로이드 G2를 선보였다. G1과 달리 풀터치 스크린 방식의 HTC Magic은 보다폰을 통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G1과 달라진 점은 좀 더 가볍고 얇아졌으며, ROM의 용량이 512MB로 G1에 비해 2배이며,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이번 MWC에서 큰 주목을 받은 LG전자는 ARENA라는 S클래스 UI를 이용한 풀터치 폰을 선보였다. 3차원(3D) 그래픽으로 UI가 구현된 아레나는 뛰어난 성능을 지원한다.

블랙베리의 전시장 역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MWC 행사에 참석한 많은 비즈니스 맨들의 손에는 QWERTY 자판이 내장된 스마트폰이 들려 있었다. 풀터치 폰보다 오히려 qwerty 자판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이 비즈니스맨의 휴대폰 사용성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블랙베리는 qwerty 자판 지원은 물론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RIM 서버와 함께 제공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로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확산되고 있다.


◈ 모바일 비즈니스와 킬러앱

모바일 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즈니스적인 가치가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반 피쳐폰과 달리 휴대폰 제조사나 모바일 OS 업체 그리고 서비스 업체들이 해야 할일이 더 많다. 이러한 투자에 상응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나와야만 모바일 패러다임의 변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 또한, 모바일에서 쓸만한 킬러앱들도 많이 나와야 한다.

Admob는 아이폰에 모바일 광고 BM을 서비스하고 있다. Admob에 대한 세계 모바일 관련 업체들의 관심도 상당함을 알 수 있었다. Admob 전시장에는 상담과 제휴를 위한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또한, 모바일 광고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BM 특허를 소개하는 크고 작은 기업들도 주목받았다. 모바일 광고 솔루션의 대부분은 지역과 지인 그리고 PUSH에 기반한 광고들이었다.

특히 LBS에 기반한 위치 기반의 서비스와 솔루션, 기술에 대한 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했다. 스마트폰에 LBS에 기반한 서비스들(MAP, 교통정보, 맛집 등)을 제공하는 기업과 이러한 LBS에 기반한 솔루션, 기술들에 대한 업체들이 많이 참여했다.

특히 LBS에 기반해 GPS, WPS, CELL 망을 활용한 위치 기반의 모바일 단말기도 주목받았다. 전통적인 네비게이션 업체들도 3G 등의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네비게이션 외에 통신 기반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MWC 2009는 휴대폰이 어떻게 진화되어 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이었다.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 휴대폰 시장의 지각 변동은 본격화되었고, 이에 자극 받은 기존의 휴대폰 제조사와 서비스 업체 그리고 통신사들이 새로운 모바일 시장을 준비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모쪼록 세상은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 한국만 나홀로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한국의 모바일 시장도 빠른 변화를 기대해본다.


Posted by oojoo
바르셀로나에서 아이폰을 선불 SIM 카드를 이용해 사용하기 위해 엄청 삽질을 했습니다.

우선 Orange는 Pre-paid SIM으로 데이터 통신이 불가능하더군요. 가능한 것은 보다폰과 Yoigo입니다. 처음에 그걸 몰라서 Orange SIM을 넣고 어찌나 좋아했던지.. 전화는 잘 되지만 데이터 통신은 안되더군요. 이 SIM은 나중에 유럽 출장올 일이 있는 동료에게 주어야겠어요.



보다폰에서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 번에 된 것이 아니라 엄청 삽질을 했습니다. 매장 직원도 몰라서 엄청 헤매더군요. 보다폰 Pre-paid SIM 중 1주일에 무제한으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것을 선택했습니다.(사실 선택이라기 보다 잘 몰라서 그냥 했죠.) 무려 가격은 54유로... 뭐 실제 호텔에서 인터넷 사용하려면 하루 약 2~3만원이니 호텔 인터넷 사용하지 않는다 생각하면 저렴한 것이죠. 하지만, 개통했다고 바로 데이터 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네트워크-셀룰러 네트워크에서 APN, 사용자이름, 암호 등을 보다폰에서 제공되는 기본값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이걸 매장 직원도 몰라서 엄청 헤맨 것이죠. T.T


결국 성공... 이제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아이폰으로 인터넷을 했습니다. A-GPS를 이용해서 구글맵으로 바르셀로나 어디를 가든 현재 위치와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 등을 바로바로 알 수 있어 좋더군요.(단, 대중교통 정보 등이 없어서 그 점은 아쉽더군요. 이런 면에서 Daum 아이폰 MAP은 그 위력이 명확.. 하지만, 다음맵은 영문으로 도로명, 지역명, POI가 제공되지 않아 해당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네요.)

이동 중에 아이폰 인터넷을 사용하며 느낀 몇가지...
1. SMS처럼 수시로 메일을 확인하게 된다.
2. 내가 위치한 곳이 어디인지 지도를 자주 보게 된다.
3. Fring 등을 이용해 친구들과 수다(IM)를 떨고 싶다.
4. 트위터 사용 빈도가 엄청 높아진다.
5. 구글리더의 유용함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참고.. 보다폰의 설정정보
APN : airtelnet.es
이름 : wap@wap
PWD : wap125
Posted by oojoo
하나포스 웹진에 기고한 전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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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하드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기업용으로 허락된 일부 사용자간에 대용량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것과 사용자간에 불법 파일(저작권이 있는 음악이나 동영상 등)을 공유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 시장이 크지 않은데다가 기업 내 보안 문제로 인하여 활성화의 걸림돌이 있다. 후자의 경우 저작권자들의 반발로 인하여 양지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 게다가 최근 온라인 스토리지, 웹하드를 서비스 차원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늘면서 기존 웹하드의 설자리를 더더욱 좁게 만들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웹하드 서비스들의 특징과 장점을 알아본다.

◈ 다양한 방식의 온라인 저장소

파일을 네트워크에 저장하고 이를 공유하는 방법은 다양해지고 있다. 게다가 하드디스크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용량 제한없이 파일을 네트워크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하면서 사용자간 파일 공유가 더욱 쉬워지고 있다. 굳이 유료로 된 웹하드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지고 있다.

플리커(http://www.flickr.com)는 이미지 저장소로 사진 업로드는 물론 손쉽게 사진을 WWW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업로드한 사진을 지인과 공유하거나 모든 사용자 대상으로 공개도 가능하다. 단, 월 100MB까지만 업로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저장 공간이 넉넉하지 못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윈도우 라이브는 무려 25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스카이드라이브라는 서비스로 25GB라는 넉넉한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은 물론 다양한 문서 파일과 압축파일을 저장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라이브 메신저 2009에는 메신저 클럽이 제공된다. 이 클럽 서비스를 이용하면 메신저의 버디 중 클럽에 가입한 일부 사용자들간에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메신저를 이용한 파일 전송은 반드시 두 사용자가 로그인이 되어 있어야 하지만, 클럽 파일 공유는 클럽에 업로드된 것을 공유하기 때문에 로그아웃 상태에서도 파일 공유가 가능하다.


한국의 웹메일 서비스에는 대용량 첨부 기능이 제공된다. 수 백 MB의 파일도 대용량 첨부를 이용해 메일로 파일을 첨부하면 쉽게 사용자간에 파일 공유가 가능하다. 단, 대용량 첨부는 정해진 기간(대개 1주일 내)에 일정 횟수(다운로드 10~20회 제약)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씽크프리(http://www.thinkfree.com)는 웹 오피스 서비스로 1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씽크프리는 문서 파일을 작성, 편집 그리고 볼 수 있도록 해주므로 씽크프리에 업로드된 파일은 바로 WWW에서 문서의 내용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지메일은 수 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지메일은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수 없으며 일반 웹하드와 달리 파일을 쉽게 여러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없다. 그런데, 파이어폭스의 Xoopit fo Gmail 등을 이용하면 메일 내에 포함된 첨부 파일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BOX(http://www.box.net)는 1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해 특화된 웹하드이다. 협업 기능을 통해서 특정한 폴더를 통째로 지인과 공유 설정하고 이곳에 업로드한 파일을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웹하드

DropBox(http://www.getdropbox.com)는 2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웹하드로 일반 파일은 물론 사진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DropBox는 용량을 추가로 얻으려면 유료 결제를 해야 한다.


특히 DropBox의 큰 강점은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DropBox 어플을 설치하면 PC, 맥 등에서 쉽게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즉,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 DropBox에 업로드한 파일을 쉽게 공유하고, 내 PC의 파일을 Sync할 수 있도록 해주어 여러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파일을 동기화할 때 유용하다.


DropBox 유틸리티는 내 PC의 특정 폴더를 DopBox의 웹하드와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유틸리티는 PC는 물론 맥도 지원한다.


모바일미(www.me.com)는 애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맥에서 쉽게 파일을 보관하고 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일반 웹하드처럼 다양한 공유 설정 기능이 제공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맥에서 쉽게 파일을 업로드하고 맥 하드디스크와 me.com의 파일을 동기화할 수 있도록 해주어 여러 대의 맥을 사용하는 경우(PC도 포함) 쉽게 파일을 동기화할 수 있다.


iWork.com에서 제공되는 파일 공개 기능은 iWork로 작성한 문서 파일을 WWW에 공개하고 이를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iWork로 작성된 문서만 공개할 수 있지만, 특정 사용자에게 맥이나 iWork 없이도 iWork로 작성된 문서를 보여줄 수 있다.


그 외에도 인터넷 스토리지를 이용하면 하드디스크를 인터넷과 연결해서 이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파일을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내 하드디스크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이기에 용량의 제한이나 속도 문제의 걱정이 없다.


다양한 종류의 웹하드가 등장하며 유료로 사용하던 웹하드의 설자리가 잃어가고 있다.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이를 공짜로 사용해보자.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