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팟터치 판매가 40만대 정도라는 수치를 지인에게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무척 놀랄만한 수치죠. PMP가 판매되는 양이 월 약 3~4만대 정도 수준임을 감안할 때 광고도 그다지 하지 않고 포지셔닝이 애매할 수 있는 아이팟터치가 40만대나 판매되었다니...

아무튼, 이제 아이폰 판매 소식도 슬금슬금 들려오는 와중이라 아이폰/아이팟터치 전용 서비스나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4월에 다음 한메일이 아이폰 전용으로 최적화해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아이폰에 최적화된 다음의 킬러앱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물론 아이폰용으로만 준비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상황에 맞게 서비스 라인업을 해갈 계획입니다.)

아무튼, 아직 아이폰 보급이 어찌 될지도 모르는 와중이긴 하지만.. 마음 같아서는 다음의 모든 서비스를 아이폰에서 최적화하여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지만 상당한 리소스 투입에 어느정도의 기대효과가 있을지, BM에 대한 우려 등이 있어 감히 전력 투구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 팀에서 기존에 PDA 전용 사이트를 조금 손봐서 아이폰에 최적화해보았습니다. 기존 PDA 사이트에서 글꼴 크기를 조금 변경하고 몇가지 UI를 손본 정도 수준이라 아이폰에 최적화했다고 공식적으로 떠들 수준은 아닙니다. 그냥 아이폰에서 보기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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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혹은 해외에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한 번 연결해보세요. http://pda.daum.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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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괜찮은가요? www.daum.net보다는 그래도 속도가 훨씬 빠르고 글자 크기도 커서 일견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만..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아이팟터치 사용자분들... 고견을 부탁해요.
Posted by oojoo
오래 전에 하나포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기사 전문을 수정없이 게재합니다.
참고로 우리 동료들의 키보드를 들여다 보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이 기사를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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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본체 가격만한 키보드

15년 전 컴퓨터를 사용하던 때에 나는 컴퓨터 키보드가 꽤나 비싼 가격인 줄 알았다. 컴퓨터 가격도 많이 하락했지만 키보드 가격도 만만치 않다. 2000원 가량이면 키보드 한장을 살 수 있을만큼 컴퓨터 부품 중 가장 저렴하다. 하지만, 키보드만큼 극과 극의 차이가 큰 부품도 없을 것이다. 무려 40여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 키보드가 있을만큼 비싼 제품도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키보드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 키보드는 키감이 생명

 낚시꾼에게 손맛은 낚시를 하는 이유이다. 고가의 키보드를 선호하는 사용자는 키보드를 누를 때 느끼는 그 키감, 손맛 때문이다. 특히 컴퓨터 작업(키보드 사용)이 많은 개발자나 게이머, 작가 들에게는 키보드는 작가에게 펜과 같이 중요한 컴퓨터 부품이다.

 

키보드는 동작 방식에 따라 전자식과 기계식으로 구분한다. 키를 눌렀을 때 키가 눌려졌는지를 인식하는 방식에 따라 구분한 것이다. 전자식은 키 아래에 배치된 회로판에 흐르는 전하의 양을 측정해 키의 눌림을 파악한다. 기계식은 키 밑에 배치된 금속판이 눌려지면서 전류의 흐름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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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밑에 배치된 회로판

 

또한, 키가 눌려지는 설계 방식에 따라 멤브레인(Membrane)식과 미캐니컬(Mechanical)식으로 구분된다. 흔히 미캐니컬식을 가리켜 기계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멤브레인은 키 밑에 고무막이 있어 키를 누르면 고무막과 그 아래의 PCB 기판이 서로 붙으면서 전기가 흘러 키가 눌려지는 방식으로 동작된다. 그 외에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는 노트북에 주로 이용되는 것으로 키캡 지지대가 X자 모양으로 키를 누르면 키 전체에 힘이 고르게 분산되어 키를 누르는 감이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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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돌기를 이용한 멤브레인식

 

미캐니컬 즉 기계식은 키를 누를 때에 기판의 끊어진 두 금속회로가 연결되며 전류 신호가 발생된다. 키가 눌려진 후에 다시 복구될 때에 스프링의 반동을 이용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기계식은 소리가 시끄러운 편이다. 키보드를 누를 때마다 리드미컬한 소리가 난다. , 기계식은 멤브레인식과 달리 각 키마다 금속회로 접점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편이다. 최근에는 기계식 키보드는 구하기조차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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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멤브레인식, 펜타그래프 외에 고가의 키보드에 사용되는 방식으로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이 있다. 대표적인 키보드로 리얼포스가 있는데, 이 방식은 키를 누르면 누르는 과정에서 전류가 발생해 키가 눌려졌음이 인식된다. 키캡과 PCB 기판의 물리적 접촉이 없기 때문에 가볍고 경쾌한 키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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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방식의 키보드로 해피해킹 프로라는 제품도 IT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키보드와 달리 키보드 크기가 작으며 키배열도 독특하다. 코드 입력이 많은 엔지니어들이 키보드를 두드릴 때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키배열이다. 특히 리눅스나 맥OS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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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종류의 특화 키보드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의 키보드는 20만원이 훌쩍 넘으며, 기계식 키보드는 10여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반면 멤브레인식이나 펜타그래프 방식은 1~2만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키보드 설계 방식이나 동작 방식과 무관하게 특화된 키보드(특정 기능성이 강화된 키보드)도 있다. 이러한 키보드는 일반 키보드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왼손 잡이를 위한 왼쪽 키보드는 우측에 배열된 숫자 키패드가 좌측에 배치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기 때문에 일반 키보드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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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이머를 위한 게이밍 키보드는 자주 사용하는 게임 단축키를 별도의 매크로 기능을 이용해 임의의 키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같은 키보드는 일반 키보드에 비해 독특한 기능키들이 추가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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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키보드는 선없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무선 키보드는 블루투스나 RF 주파수를 이용해서 동작되는데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목적으로 사용되는 HTPC(Home Theater PC)나 깔끔한 업무환경을 필요로 하는 사무용 PC에 이용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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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게이머를 위한 게이밍 마우스도 고가 키보드 못지 않게 비싸다. 게이밍 마우스는 무게추를 넣음으로써 원하는 무게로 마우스의 무게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마우스 감도가 뛰어나 섬세한 마우스 작업을 필요로 하는 디자이너나 건축 설계사들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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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의 키보드라면 Optimus Maximus keyboard를 빼놓을 수 없다. 40만원이 훌쩍 넘는 이 키보드는 키캡 하나하나에 OLED를 내장해서 키캡에 원하는 이미지가 표시되도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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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키보드가 누구에게나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 40만원짜리 키보드를 사느니 4만원을 투자해 램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더 의미있을 수 있고, 20만원짜리 19인치 모니터를 구입하는 것이 훨씬 가치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에겐 수십 만원 키보드가 더 가치있을 수 있다. 그 가치가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키보드에 대한 명확한 인지와 정보가 필요할 것이다.


* 참고로 최근 사용 중인 맥 키보드입니다. 기존 PC에서 사용하던 키보드와 달리 상당히 얇습니다. 얇다 보니 누르는 키감이 기존에 사용하던 기계식 키보드와는 너무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새 적응되어 무척 편안하더군요. 역시 키보드는 직접 두드려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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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회사와 집에서 각각 사용 중인 키보드입니다. ^^ 키보드 구입에만 무려 수 십만원이 들었네요. 이해해준 Wife에게 탱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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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
삶이야기/책이야기2008. 8. 27. 08:00
많은 경영서적에서 말하는 전략의 프레임워크는 그 종류도 다양하고, 너무 이론적이라 실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략은 시장, 시기, 경쟁자 그리고 우리 자신과 고객의 5가지 측면을 검토해 '우리'만이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그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전략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사실 수많은 프레임워크를 이용한들 제대로 도출되기 어렵죠.

아무리 초식을 많이 알고 있어도 실전에서는 초식보다는 '선빵'이나 '한방'이 중요하듯이 전략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프레임워크를 모르고, 무시한 채 실전에 임하기 보다는 알고 있는 것이 모르는 것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특히 이들 초식이 몸에 익숙해지면 실전에서 자각하지 못한채 자연스럽게 잠재의식 속에 녹아든 초식이 실전에서 응용되기 때문에 그것이 진정한 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주 기본 초식에 대해 A to Z로 자세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전략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를 위한 이슈 트리 작성이나 가설을 세우고 이를 정리해가는 과정, 데이터를 수집해서 이를 가설에 검증하는 방법과 다양한 도구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 책에서 중시 여기는 것은 논리적인 사고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해가는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제시해 실천 가능한 완전한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전략사고 컴플리트북 - 10점
가와세 마고토 지음, 현창혁 옮김/일빛


전략과 기획, 마케팅의 길에 첫 발을 들여 놓았다면 나는 주저없이 이 책을 가장 먼저 추천할 것입니다. 논리적인 생각과 구조적 사고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니까요~
Posted by oojoo
며칠 전 스파이웨어에 당해 윈도우를 재설치했었습니다. 그런데, 또 당했습니다. T.T

왠만한 SW는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테스트를 위해 Picaview를 정식으로 사용하기 위해 크랙 사이트를 뒤진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잠깐 사용하고 삭제하려고 했기에 시리얼을 찾아 헤매다가 크랙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했더니 역시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네, 어김없이 며칠 전 겪었던 그 스파이웨어였습니다. 요놈이 최근들어 크랙 사이트에 만연해있나 봅니다. 크랙 사이트를 찾는 사람이 떳떳하지 못하니 이 스파이웨어에 대해 욕도 못하고.. 흑.. 속앓이만 해야겠죠. 게다가 요놈은 국내의 스파이웨어로는 치유도 되지 않습니다.

IE를 실행하면 자꾸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더군요.

해결 방법은 malwarebytes anti-malware 라는 SW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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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요놈으로도 치유가 안되더군요. T.T 다행히도 윈도우 설치하고 프로그램 등을 완전하게 설치한 후에 혹시나 이러한 일이 발생할까 두려워 고스트로 시스템 백업을 해두어 30분만에 윈도우 복구를 할 수 있습니다. (유비무환.. 어찌나 다행이던지..)

여러분들.. 스파이웨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oojoo

아래 기사는 하나포스에 기고한 내용으로 별도 수정없이 원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3G 아이폰의 발매와 함께 아이튠즈 스토어에서는 새로운 메뉴가 생성되었다. 바로 Apple App Store이다. 앱 스토어에서는 약 1,200개의 어플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오늘도 새로운 어플이 속속 등록되고 있다. 게다가 세계 여러 국가별로 오픈되었다. 물론 아이튠즈에서 한국 전용 애플 앱 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이 없는 사용자라면 아이팟터치를 이용해서 이들 SW를 설치할 수 있다. 이제 아이폰, 아이팟터치의 펌웨어 2.0 버전은 컴퓨터처럼 SW를 쉽게 설치해서 다양한 용도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는 똑똑한 모바일 컴퓨터로 만들어준다.

◈ 애플 앱 스토어 사용기

 애플 앱 스토어는 아이폰 혹은 아이팟터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이들 디바이스에 펌웨어 버전을 2.0으로 업그레이드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미 국내에 아이팟터치 판매량이 40만대를 넘은만큼 앱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는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앱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어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어플들은 한국, 미국, 일본, 홍콩 등의 각 나라별로 조금씩 그 구성이 다르다. 또한, 미국 버전으로 제공되는 어플을 한국 아이팟터치에서 사용 시 제대로 실행이 안되거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어플은 약 1달러에서 10달러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다양하다. 물론 무료로 제공되는 어플 또한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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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스토어의 어플들은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간단한 계산기부터 게임, 아이팟터치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틸리티 그리고 인터넷과 연계해서 동작되는 서비스형 어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인터넷 연계형 어플들은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닷컴, 엘프 등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속속 제공하고 있어 컴퓨터가 아닌 아이팟터치만으로 쉽게 WWW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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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이팟터치에서 앱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어플들을 사용하려면 최신 아이튠즈로 업그레이드한 후에 아이팟터치의 펌웨어를 2.0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물론, 자일브레이크를 통해서 아이팟터치를 해킹했다면 굳이 이러한 절차없이도 다양한 어플들을 앱 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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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치한 어플들은 아이팟터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플의 개수가 많을 떄에는 여러 개의 페이지에 걸쳐서 어플들이 나열된다. 물론 이 어플들의 위치와 배열을 임의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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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기업들이 아이팟터치 어플을 광고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CARLING라는 맥주 브랜드는 아이팟터치에서 시원한 맥주를 이용한 재미있는 어플을 무료로 제공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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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iBeer라는 유료 어플은 아이팟터치 화면 가득히 맥주와 맥주 거품이 보이도록 하고 마치 맥주잔을 들이키듯 아이팟터치를 기울이면 맥주가 조금씩 사라진다. 또한, 아이팟터치를 흔들면 맥주 거품이 일어나 맥주를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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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앱 스토어는 아이팟터치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아이팟터치에서 앱 스토어의 어플들을 확인하고 바로 결제해서 설치할 수 있다. 다양한 어플 중에서 우선 무료 어플부터 선택해서 아이팟터치에서 즐기는 어플의 즐거움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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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일부 아이폰 전용 어플들은 아이팟터치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또한, WiFi 연결이 되지 않은 경우에 인터넷과 연계되어 동작되는 서비스형 어플들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 괜찮은 어플들

 워낙 다양한 어플들이 오늘도 새롭게 등록되고 있어 자칫 아이팟터치 어플에 빠져 버리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주머니가 금새 비어버릴 것이다. 그러므로, 유료 어플 구매 시에는 유의하도록 하자. 다양한 종류의 어플들이 있는데 이중 재미있는 몇가지 어플들을 통해서 아이팟터치에서의 SW 사용이 주는 즐거움과 매력을 간접 체험해보자.

 

많은 웹 사이트들이 아이팟터치 전용 어플을 만들고 있으며, 이러한 어플은 WWW 사이트와 연계되어 동작된다. 대표적인 어플인 페이스북 어플은 작은 화면에서 페이스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팟터치에 저장된 사진을 내 페이스북 계정에 업로드하고 포스팅하는 것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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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Bowl이라는 어플은 손가락으로 볼링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 위젯이다. 화면 맨 아래에서 위로 손가락을 드래그하면 드래그하는 손가락의 힘과 속도, 방향에 따라 볼링핀이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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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ey Ball이라는 게임은 3G 아이폰이 발표되면서 소개되었던 유명한 게임 어플이다. 아이팟터치의 동작 감지 센서를 이용해서 작동되는 이 게임은 아이팟터치를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흔들어대면서 게임을 진행한다. 버튼으로 동작되는 여타의 게임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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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top 위젯으로도 유명한 날씨 어플인 Weather Bug는 각 나라별로 상세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온도와 함께 위성사진까지도 함께 제공된다. 전 세계 어느나라든 날씨 정보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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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있는 어플이기도 한 Pianist는 피아도 연주를 할 수 있는 어플이다. 다양한 효과음을 이용해 피아노 연주가 가능하며, 유투브에는 이를 이용해서 여러 명의 사용자들이 모여 함께 연주를 하는 모습이 재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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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ter라는 어플은 재미있으면서 무척 유용하다. 팁을 계산해주는 이 어플은 특히 미국 등의 팁문화가 있는 지역에서는 필수적이다. 비용의 몇 %, 몇 명이서 함께 했을 때 팁을 얼마나 계산해야 하는지를 바로 계산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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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p라는 어플에서 제공되는 MAP은 자동으로 아이팟터치(or 아이폰)의 위치 정보를 확인하여(GPS, WPS, 3G 기지국 등을 이용) 근처 반경 내의 맛집 등을 표시해준다. 이렇게 아이팟터치 어플들은 위치에 기반하여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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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er Internet Radio는 미국의 WiFi를 이용한 인터넷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료 어플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라디오 어플들도 있지만 Tuner는 다양한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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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000여개가 넘는 아이팟터치 어플들을 하나하나 사용하다보면 MP3P(or 휴대폰)가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Posted by oojoo
삶이야기/책이야기2008. 8. 21. 08:00
정말 간만에 부담없이 읽으면서도 나의 커뮤니케이션 태도와 스킬을 복기 해볼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총 98가지의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대한 주요 키워드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목차만 보아도 어떤 커뮤니케이션 태도를 가져야 하는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각 키워드별로 2페이지 남짓으로 쉽게 이해 가능한 내용으로 에피소드와 함께 해당 키워드에 대한 당위성을 이해시키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이런 식이죠.

['우리'라는 말로 친근감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63p

알기 쉽게 말하면 '당신'과 나는 마주 보는 관계, '우리'는 옆에 앉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는 파트너십이며 동료의식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 중 게티스버그 연설에서 2천 단어 정도의 짧은 연설 중에 2백 수십 차례나 '우리들'이라는 주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상대에게 충고를 부탁해 의견을 통과시킨다] 160p

하나는 "이 기획은 oo라는 점과 xx라는 점에 특히 자신있습니다"라고 논리적으로 기획의 뛰어난 점을 호소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이런 기획을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뭔가 문제점은 없는지 한번 훑어봐주시겠습니까?"하고 상대의 의견이나 감상을 구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후자의 말투가 상사에게는 받아들이기 쉽다.

[공포심을 부추기는 설득의 효과는 일시적인 것일 뿐이다] p172

그러나 실제로는 사람의 공포감을 부추기는 캠페인은 생각만큼 효과적이지 않다.
이것은 '역효과의 법칙'이라고 하여, 어떠한 행위의 결과가 참혹한 것이 되리라 두려워하면 할수록 점점 더 그 행위를 계속하고 싶어지는 심리가 인간에게는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러한 공포심에 의한 지배는 길게 가지 않고 '목구멍만 넘어가면 뜨거움을 잊는다'는 말 그대로, 일시적인 억제 효과에 지나지 않음이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알찬 내용들이 충분한 설득과 사례 그리고 실천 방안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콜롬버스의 달걀처럼 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을 날카롭게 꼬집어 잘 정리했네요.

아무튼, 전체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역지사지! 입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를 배려하고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으로 이 책의 핵심 키워드를 요약할 수 있습니다."

표현의 달인 - 10점
도미타 다카시 지음, 박진희 옮김/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목차]
Chapter 1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01 처음 만난 사람과는 상대의 취미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02 먼저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내면 상대는 이에 편승하게 된다
03 맞장구는 대화를 촉진시킨다
04 공통점은 상대와 깊은 연대감을 만든다
05 실패담이나 결점을 이야기하여 심리적인 거리를 줄인다
06 30% 말하고 70% 듣는다
07 상대가 애착을 갖는 물건을 칭찬한다
08 상대의 어투나 몸짓을 흉내 내어 상대의 기분을 좋게 한다
09 날씨 이야기 한 마디로 상대의 경계심을 푼다
10 동료의식에 호소하면 급속히 가까워진다
11 상대의 이름을 대화 안에 넣으면 친한 관계가 구축된다
12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걸면 속마음을 털어놓기 쉽다

Chapter 2 상대의 마음을 끌어들여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01 한 번 더 물어보면 닫힌 마음이 열린다
02 상대의 장점을 대화 안에서 자연스럽게 흘린다
03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는다
04 짧게 자주 만나는 것으로 친근감을 만든다
05 만남을 제의할 때는 시간을 두고 반복한다
06 상대가 도움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한다
07 울적할 때의 위로 한마디로 상대의 마음을 구한다
08 '우리'라는 말로 친근감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09 상대를 칭찬할 때는 타이밍이나 말의 선택이 중요하다
10 알고 있다고 인정해주는 것으로 상대의 주의력을 환기시킨다
11 다시 만나자는 멘트로 헤어질 때 호감을 갖게 한다
12 자신이 관심 없는 이야기라도 긍정적으로 듣는다
13 공들인 식사 한 번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14 긍정적인 말을 많이 사용하면 좋은 인상을 얻는다
15 서로 다른 점을 이용해 두 사람의 거리를 줄인다
16 푸념이나 불만을 일시적인 활력제로 쓴다
17 스릴 만점인 곳에서 사랑을 얻는다
18 먼저 '노' 다음에 '예스'로 돌아서면 신임을 얻는다

Chapter 3 상대에게 YES를 받아내기 위해서는
01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식을 자극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인다
02 작은 '예스'에서 큰 '예스'를 끌어내는 테크닉
03 일부로 '노'를 말하게 함으로써 다음의 '예스'를 끌어낸다
04 상품의 단점을 살짝 곁들이면 신뢰도가 높아진다
05 부족함을 인정함으로써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언 낸다
06 선택을 망설이면 대의명분을 쥐어준다
07 '예스'라고 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양심을 자극한다
08 발언 직후의 찬성 한마디로 회의의 흐름을 바꾼다
09 부탁할 때 이유를 붙여 '예스'를 끌어낸다
10 배움을 요청함으로써 '예스'를 끌어내는 고도의 테크닉
11 스스로 선택했다는 확신을 준다
12 반대가 예상될 때는 작은 부분에 대한 동의부터 획득한다
13 승낙하기 쉬운 제안을 반복해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만든다

Chapter 4 NO라고 확실히 말하기 위해서는
01 그 자리에서 거절하기 힘들면 대답을 미루어 인간관계를 지킨다
02 거절의 이유를 말할 수 없을 때는 두루뭉술하게 대답한다
03 결론이 무엇인지 질문해 세일즈맨의 긴 이야기를 가로막는다
04 단어 하나로 자연스럽게 거절한다
05 논리정연하고 예의 있는 거절은 오히려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06 피하고 싶은 화제에서의 '노'는 쿠션 단어를 사용하자
07 구입하고 싶지 않을 때는 상품에 대한 불만을 말하지 않는다
08 다음 기회로 미루면 상처 입히지 않고 거절할 수 있다
09 먼저 사과해 버리는 것으로 거절당한 상대의 불만을 없앤다
10 이야기를 중지시키고 싶을 때는 '우선은'으로 보류한다

Chapter 5 자신의 의견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01 '3'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의견에 주목시킨다
02 타사 제품의 결점은 피하고 자사 제품의 장점을 말한다
03 긍정적인 정보를 먼저 줌으로써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04 결론을 먼저 말하고 마지막에 반복해 못을 박는다
05 때로는 일부러 침묵의 시간을 만든다
06 재차 요약하는 것으로 상대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07 마지막에 발언하면 의견을 통과시키기 쉽다
08 상대에게 충고를 부탁해 의견을 통과시킨다
09 질문 형식으로 상대의 생각을 변화시킨다
10 자신의 입으로 말했다는 것만으로 생각이 바뀐다
11 상담을 하고 싶을 때는 식사 제안으로 마음의 준비를 시킨다
12 입장이 바꾸어 말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끼워넣는다
13 공포심을 부추기는 설득의 효과는 일시적인 것일 뿐이다
14 A를 시키고 싶을 때는 반대로 B를 부추긴다

Chapter 6 사람에게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01 구체적인 목표 설정으로 의욕을 부추긴다
02 정신적인 당근으로 상대의 의욕을 자극한다
03 상대에 대한 기대가 잠재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04 금지하면 할수록 그것에 끌리게 된다
05 의욕을 불러일으킬 때에는 구체적인 동기를 부여한다
06 상대에게 명령을 할 때는 부드럽게 부탁한다
07 그 때 그 자리에서의 칭찬이 활력을 만든다
08 포지티브한 제안이 포지티브한 행동을 이끈다
09 작은 목표부터 설정해 노력하는 마음을 고조시킨다
10 그룹으로 일을 맡길 때는 각자 책임 분담을 명확히 한다

Chapter 7 상대의 반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01 전체를 싸잡아 비난할 때는 구체적인 체험을 말하도록 유도한다
02 약속을 어겼다면 바로 사과해 상대가 느낀 굴욕감을 떨쳐낸다
03 직장을 옮겼다면 전 직장과 비교하는 발언은 금물
04 부탁을 못 들어 줄 때에도 신중하게 검토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05 반대할 때는 돌려 말하기로 상대의 반감을 사지 않는다
06 대비의 심리를 이용해 화를 입지 않고 비판한다
07 가까운 이들끼리 통하는 유머가 모두에게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08 상대의 행동이나 의견을 좇아 반감을 최소화시킨다
09 사과를 할 때는 얼굴을 보여주어 화를 누그러뜨린다

Chapter 8 코너에 몰렸을 때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01 예상외의 질문을 받으면 유머로 받아친다
02 먼저 잘못을 인정하여 상대의 감정을 누그러뜨린다
03 열이 난 상대의 이야기는 냉정하게 받아들인다
04 모르겠다는 솔직한 고백이 가르쳐주어야겠다는 기분을 만든다
05 나는 강한 인간이라고 되뇌면 진짜로 강한 인간이 된다
06 때로는 약간의 자기 합리화도 필요하다
07 부당한 일을 하기 싫으면 다른 사람의 예를 들어 거절한다
08 상대에게 폐를 끼쳤다면 먼저 고의가 아니었음을 밝힌다
09 자신을 연출하여 위기에서 벗어난다
10 '파이팅'이란 외침으로 정말 기분이 좋아진다
Posted by oojoo

현재 집필 중인 웹트렌드 서적의 일부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IT 비즈니스맨 대상의 책이라 A to Z를 다루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맞게 수정없이 원고 내용을 그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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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을 빅브라더로 만들어준 검색

인터넷의 관문이라 불리는 포탈은 처음부터 검색 서비스를 제공했을까? 한국의 대표적인 포탈인 네이버와 Daum은 1990년대 하반기에 검색이 아닌 디렉토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초기에 인터넷에는 홈페이지가 그리 많지 않았기에 포탈에서는 마치 전화번호부처럼 카타고리를 나누어 분야별로 홈페이지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용자들은 인터넷에 연결한 후 방문할만한 홈페이지를 찾기 위해 포탈을 길잡이로 이용했다. 처음에 포탈은 직접 디렉토리 서퍼를 고용해서 인터넷 홈페이지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관리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분류된 홈페이지 목록들이 정확해야 사용자들이 만족해하기 때문에 서퍼를 통한 디렉토리 관리에 집중했다.

하지만, 점차 관리해야 하는 디렉토리가 많아지면서 서퍼를 통한 해결은 한계가 있었다. 다행히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인터넷 홈페이지들은 애써 만든 홈페이지를 사용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포탈의 디렉토리에 등록하는데 적극적이었다. 그래서, 서퍼가 찾아 다니지 않아도 알아서 홈페이지를 포탈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관리만 하는 구조로 바뀌게 되었다. 그렇다보니 오히려 포탈은 보다 눈에 띄는 상위의 자리에 홈페이지 주소를 노출하게 해주도록 하면서 등록비 등을 받으며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게 되었다.

사실 지금의 포탈이 인터넷을 지배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검색의 시작은 디렉토리 분류에서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인터넷 상의 홈페이지에 대한 분류 내역이 늘어가면서 이렇게 분류된 내역 중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홈페이지를 찾아주는 디렉토리 검색이 사실 포탈이 검색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2000년 이전의 포탈은 이렇게 인터넷을 시작하는 관문, 길잡이의 역할을 하면서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데 이바지했다. 사용자들은 포탈을 통해 다른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었고, 포탈은 다른 인터넷 홈페이지에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중계자였던 것이다.

하지만, 포탈은 이제 빅브라더가 되어 가고 있다. 모든 정보는 포탈에 쌓이고 있는 것이다. 포탈이 과거처럼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콘텐츠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포탈 내에 콘텐츠를 축적하며 사용자들이 다른 사이트를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되도록 바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포탈의 서비스 운영 방침은 네이버가 지식인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지식인은 사용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올리고 사용자들이 스스로 답변을 하도록 함으로써 방대한 콘텐츠를 네이버 안에 가둘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이렇게 축적된 콘텐츠는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네이버에 쌓인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지식인을 통해 대한민국의 네티즌들은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정보는 네이버라는 울타리 안에 갇혀 있는 것에 불과하다. 반면 구글은 구글 밖의 웹페이지를 대상으로 정보 검색을 수행함으로써 웹페이지 전체가 콘텐츠를 골고루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었다. 즉 웹생태계가 전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포탈은 그러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검색에 올인하는 이유

Daum은 2007년 'UCC 세상‘이라는 키워드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하며 UCC 열풍을 한국에서 실현했다. 그리고, 2008년 Daum은 검색에 사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왜 UCC에 집중하던 다음이 검색으로 궤도 수정을 했을까? 그것은 검색이 돈이 되기 때문이다.

국내의 포탈이 운영하는 서비스는 크게 메일, 카페, 미디어, 블로그, 동영상 그리고 검색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중 검색은 메일을 제외한 나머지 서비스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가진다. 사실 포탈에서 운영하는 카페, 미디어, 블로그, 동영상의 콘텐츠가 검색에서 노출됨으로써 포탈의 검색은 풍부해진다. 네이버의 지식인은 검색에 도움이 되었고, Daum의 카페와 동영상 그리고 네이버의 블로그는 바로 검색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포탈은 이들 서비스를 통해 보다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되어 검색에 최적으로 노출되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검색에 목을 빼는 이유는 검색을 지배하는 것이 곧 돈을 벌어다 주기 때문이다. 포탈의 수익모델은 광고이다. 현대의 광고 시장은 TV, 라디오, 잡지 등의 매스미디어가 지배해왔다. 하지만, 포탈이 사람들의 시간을 더 많이 빼앗기 시작하면서 인터넷 광고 시장이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인터넷 광고 시장의 가장 큰 비율이 검색광고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검색광고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 검색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 매년 성장하는 검색광고 시장에서의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니 당연히 회사 매출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검색광고는 매력적인 것일까? 광고주는 왜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검색광고를 선호할까? 생각해보라. 만일 여러분이 작은 피자가게를 창업했다고 생각해보자. 피자가게 홍보를 위해 지역신문이나 전단지, 라디오 CM을 하는 것이 나을까? 인터넷 검색창에 창업한 피자가게 지역에서 '피자' 또는 '야식', '배달' 등의 검색어를 입력할 때 가장 맨 위에 여러분의 피자가게 연락처가 보여지도록 하는 광고가 나을까? ROI를 따져 본다면 당연히 검색광고가 나을 것이다. 신문, 전단지, 라디오 등은 비용이 수 백만원 이상이 드는데다가 효과 측정이 어렵고 준비할 것이 많다. 하지만, 검색광고는 사용자들이 클릭한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검색어 창에 '피자'라고 입력하고 피자가게 링크를 클릭했다는 것은 적어도 피자 주문을 하려거나 피자에 관심있는 사용자들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광고를 노출하는 것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하는 것보다 훨씬 광고 효과가 클 수 밖에 없다. 즉, 이렇게 광고주들이 검색광고에 대한 광고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검색광고는 기존의 매스미디어 광고보다 더 매력적인 것이다.

그리고, 검색광고는 수익률이 좋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배너 제작과 배너가 게재할 위치를 예약하고 게재하는데 준비를 해야 하는 등의 많은 리소스가 투입된다. 반면에 검색광고는 특정 검색어에 광고주가 원하는 문구와 하이퍼링크만 걸어주면 된다. 이 모든 것이 자동화되어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광고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또한, 검색광고는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광고를 게재할 공간이 넓고 무궁무진한 키워드의 조합으로 제약을 받지 않는다. 이렇기 때문에 검색광고는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수익률이 높다. 네이버와 구글의 영업이익률이 20% 이상을 훌쩍 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검색을 지배하기 위한 포탈의 전략

이렇게 돈 되는 검색을 지배하기 위해 포탈은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을까? 기본적으로 검색엔진에 대한 투자와 연구는 가장 공들이고 있는 분야이다. 엔진이 훌륭해야 빠른 속도로 데이터들을 수집해서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데이터를 색출해낼 수 있다. 또한 검색 알고리즘을 개선하여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가 어떤 정보를 찾길 원하는지 분석해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찾는 검색의 퀄리티 또한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다.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는 연구 단계의 전략 외에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포탈이 신경쓰는 가장 큰 검색을 위한 준비는 콘텐츠의 확보이다. 사실 검색 엔진이나 알고리즘이 아무리 뛰어나도 검색의 대상이 될 데이터가 적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래서,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 데이터는 신문이나 방송 콘텐츠, 책 정보와 논문 등의 이미 만들어진 것 외에 사용자들이 생산하는 UCC가 있다. 한국에는 약 20억건이 넘는 이미 만들어진 데이터들이 있고 매년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만들어진 콘텐츠는 콘텐츠 제공자와의 제휴나 콘텐츠 구매 등의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 확보가 자유롭지 않다. 하지만, 사용자가 만드는 UCC는 플랫폼(UCC가 담길 그릇)만 제공해두면 사용자들이 알아서 콘텐츠를 쌓기 때문에 가장 편하고 빠르게 검색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래서, 포탈은 검색을 위해 카페와 블로그 등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사실 카페나 블로그가 그 자체만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기 어렵고 오히려 카페,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스토리지, 서버 등의 하드웨어 비용과 네트워크 유지 비용, 서비스 운영 인력 대비 직접적인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콘텐츠가 검색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검색광고의 매출에 간접적으로 크게 기여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포탈은 카페와 블로그와 같은 UCC가 모이는 콘텐츠 플랫폼의 구축과 운영에 주력하는 것이다.

그리고, 포탈은 검색의 품질 유지를 위해 검색 마스터를 운영한다. 검색 마스터는 검색 결과물을 관리한다. 특히 한국의 포탈은 구글과 달리 검색엔진(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의 수작업이 가미되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결과물을 사람들이 직접 확인해서 퀄리티가 낮거나 음란물 혹은 저작권의 문제가 있는 콘텐츠들은 결과물에서 보이지 않도록 제거하는 작업을 한다. 혹은, 특정한 검색어(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요 키워드)에 해당되는 결과물은 별도로 사람의 손길을 거쳐서 편집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검색 운영 인력만 네이버의 경우 1000여명이 훌쩍 넘는다. 이렇게 사람이 검색엔진의 노릇을 하기 위해 네이버의 경우 운영 인력을 중국에 두고 인건비를 최소화하는 운영의 묘를 발휘하기도 한다.

Posted by oojoo
삶이야기/책이야기2008. 8. 19. 08:00
여러분 회사는 회의 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많은 직장인들이 지루한 회의시간과 기약없이 길어지는 회의에 불만이 많더라구요. ^^ 회의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정말 필요하죠), 체계없는 회의는 저 역시도 불만이 많습니다.


일전에 회의와 관련하여 특강을 하기 위해 정리하면서 더더욱 회의 정책과 가이드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강의 자료는 아래 파일을 참고하시구..

회의팁특강.pdf

회의 관련한 책 중 아래 서적이 기억에 남습니다. 회의에 대한 지침이나 가이드는 아니지만, 회의의 중요성과 회의를 참여함에 있어 어떤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회의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기술되어 있습니다.

강한 회사는 회의시간이 짧다 - 10점
랄프 G. 니콜스 & 레오나르드 A. 스티븐스 지음, 심영우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요약 내용을 참고하시고... 무엇보다 바람직한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회의를 주최한 주최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특히, 회의는 반드시 회의록으로 정리가 되어야 하며 회의록에는 회의에 대한 FACT와 회의 이후의 Action PLAN, COMMENT 등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 하나! 회의록 정리는 반드시 시니어 혹은 리더, PM이 해야 합니다. (제가 아는 한 회사는 아르바이트나 주니어에게 회의록 정리를 시키더군요. 이런 개념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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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

아래 기사는 하나포스 웹진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별도 수정, 보완없이 원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흔히 한국의 2.0 없다라는 말들이 많은 인터넷 전문가들이 한다. 해외에서 주목받고 새로운 트렌드가 되어가는 2.0 관련 사이트들이 국내에서는 주목받지 못할 아니라 다양성이나 독창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은 어디에나 있듯이 척박한 한국의 웹시장에서도 기존의 시장을 부정하고 혁신을 만들어가려는 레지스탕스는 있다. 최근 참신한 아이디어로 한국 시장에 변화의 물꼬를 트려는 몇몇 신규 사이트들을 두차례에 걸쳐 알아본다.

 

[과거 기사 참고]

스마트 웹사이트 : http://pdsbbs.hanafos.com/view.do?list_id=66102&page=9&bid=pds_special

UCC 서비스 : http://pdsbbs.hanafos.com/view.do?list_id=72040&page=8&bid=pds_special

한국의 2.0 사이트 : http://pdsbbs.hanafos.com/view.do?list_id=76868&page=7&bid=pds_special

1. 오만가지 생각을 모으는 만득이네

SITE : http://www.mandki.com


마인드맵은
생각을 구조적으로 정리할 유용한 정리법이다. 마인드맵은 종이에 3~4가지의 색연필을 이용해서 머릿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배치하며 정리해가는데 이것을 PC에서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도 있다. 국내에서는 씽크와이즈라는 프로그램임이 있으며 해외에 마인드맵퍼 등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정리한 마인드맵을 플래시로 만들어 WWW에서 공유하고, 공개할 있는 서비스가 만득이네이다.

 

만득이네에서 제공하는 마인드맵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PC에서 생각을 정리한 이후, 이것을 만득이네 홈페이지를 통해서 업로드하고 블로그 등에 게재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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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으로 정리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검색하고 타인과 공유하며, 블로그 등에 게시할 있다는 점에서 만득이네는 기존 마인드맵 소프트웨어를 WWW으로 끌어 올렸다고 있다.

 

만득이 공작식을 이용해 마인드맵 문서를 작성한 이후 이것을 플래시로 구현된 페이지로 게시할 있다. 이렇게 게시된 페이지를 확대, 축소가 자유로우며 텍스트만을 추출해서 문서 내용을 복사할 있다. 전체 화면 보기를 이용하면 마인드맵 문서 전체를 눈에 있다.

 

2. 백문이불여일사진 스케치판

SITE : http://sketchpan.co.kr

백개의 단어보다 개의 그림이 직관적이다. 스케치판은 플래시로 구현된 드로잉 툴로서 WWW에서 마우스(or 타블렛) 이용해 그림을 그릴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의 드로잉 툴과 다른 점은 내가 그린 그림을 밑그림으로 다른 사람이 덧붙일 있다는 것과 그림이 그려진 과정을 동영상으로 재현해서 있다는 점이다.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있어 미완성의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즐거움을 느낄 있다.

 

특히 스케치판은 아이들에게 유용한 그림판과 같다. 집안 벽이나 바닥, 중요한 위에 그림을 끄적거리는 아이들의 추억의 작품을 스케치판에 올려두면 평생 보관할 있을 아니라 그림이 그려져 나가는 과정이 동영상으로 남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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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드로잉툴은 많지만 스케치판은 WWW에서 구현했다는 점과 다른 사람들이 그린 그림에 덧붙여가며 함께 그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사용자들이 그린 그림에 댓글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있는 것도 독특하다. 물론 이렇게 그린 그림은 블로그 등에 게시할 있다. 간단한 툴이지만 포토샵을 이용한 못지 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도 있다.

 

3. 우리들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스토리베리

SITE : http://www.storyberry.com

컴퓨터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어느때보다 글쓰기 기술이 중요해졌다. 카페, 미니홈피, 블로그, 각종 게시판에서 우리는 자주 글을 쓴다. 그런데, 텍스트로만 구현되는 글쓰기는 무미 건조하고 직관적이지 않다. 스토리베리는 우리의 글쓰기 패턴을 바꿔주는 도구이다.

 

스토리베리에서는 글을 동영상으로 풀어서 있도록 해주는 툴을 제공한다. 이미지와 캐릭터 그리고 음악, 텍스트를 결합해서 동영상 이야기를 만들어준다. 글쓰는 사람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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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베리가
제공하는 만능 에디터는 상상력을 동영상으로 그대로 옮길 있도록 해줄만큼 표현력이 뛰어나다. 게임의 요소를 넣어 이야기의 끝을 다양한 결말로 이끌 있도록 구성할 수도 있다.

 

4. 누군가와의 설레는 만남을 위한 온오프믹스

SITE : http://www.onoffmix.com

아무리 인터넷이 발전되었다고는 하지만 사람과 사람은 직접 대면해서 만나야 때가 있다. 특히 1:1 아닌 많은 사람이 장소에 모여야 때가 있기 마련이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함께 모이고자 유용한 이벤트 툴이 온오프믹스이다. 온오프믹스를 이용하면 모임의 주제를 공지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을 모집할 있다. 특히, 모임 이후의 후기를 함께 공유할 있도록 트랙백과 플리커 연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온오프믹스의 라운지에는 다양한 주제의 오프라인 모임이 공지되고 있다. 모임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신청자를 모집하고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있다. 오프라인 모임의 특성 제한된 인원을 모집해야 하는 경우 선착순으로 모집 인원을 지정할 있으며 참석 대기자도 관리가 가능하다. 물론 모임을 비공개로 설정해서 초대받은 사람들에게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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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은 오프라인과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온오프믹스는 그런 온오프라인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준다. 특히, 오프라인 모임을 위해 참석하는 참석자들이 상호 작용하며 모임에 신청을 하고, 신청 이후 모임 후기를 쉽게 자리에서 공유할 있어 유용하다.

 

온오프믹스의 이벤트 생성은 무척 간단하다. 중요 기능이라고는 참석인원을 설정하는 정도일 뿐이다. 하지만, 향후 결재 솔루션 등이 제공되면서 기능이 보강되면 훌륭한 오프라인 모임을 위한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 SNS 인터넷전화기, 터치링

SITE : http://touchring.com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인터넷 전화 SW Skype이고 WWW에서 SNS로서 인터넷 전화를 한단계 진화시킨 서비스로는 Jajah라는 서비스가 있다. 우리 국내에서도 터치링이라는 서비스가 SNS 인터넷 전화로 주목받고 있다. 터치링은 수신자가 WWW 터치잉을 게재하고, 송신자는 이것을 클릭함으로써 전화를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의 인터넷 전화 SW처럼 SW 실행해서 번호를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수신자의 전화번호를 몰라도 전화를 있다.

 

터치링은 해외의 SNS 인터넷 전화와 달리 플래시로 구현되어 있으며 PC to Phone 방식이다. , 송신자는 PC 이용해서 전화를 거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PC 최초 번은 SW 설치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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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링을 이용하면 블로그나 게시판, 카페 등에 전화번호를 숨긴 방문자들이 내게 전화를 있도록 있다. 기존의 전화처럼 수신자의 전화번호를 몰라도 통화를 있다. 또한, 플래시로 구현된 인터넷 전화 SW SKIN 광고창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터치링은 홈페이지 등에 노출할 있다. 이렇게 노출된 터치링을 클릭하면 상대의 번호를 몰라도 전화를 있다.

 

6. 집단지성으로 쌓은 SNS 추천 사이트, 위지아

SITE : http://www.wisia.com

위지아는 지식iN처럼 집단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서비스이다. 대중의 지혜에 의해 함께 만들어지는 소셜 추천 사이트로 특정 주제에 대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를 서로 추천하며 좋은 정보를 공유할 있는 서비스 구조를 띄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 만화책 좋아하는 사람이 읽어야 베스트’, ‘슬플 듣기 좋은 팝송 베스트등의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추천 정보를 올려주는 것으로 위지아는 콘텐츠가 구성된다.

 

위지아와 같은 집단지성 서비스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콘텐츠가 쌓여간다. 집단의 힘은 전문가의 힘보다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위지아 서비스의 컨셉이다. 누군가에게 좋은 정보를 추천받고 싶다면 위지아의 집단지성을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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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아와 지식iN 등이 다른 점은 단순한 질문과 답으로 구성되는 Q&A 방식의 서비스가 아니라 특정한 정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추천을 받고 그렇게 나열된 사람들의 선택에 의해 10 내에 표시됨으로써 보다 정확한 추천 정보가 노출된다는 점이다. 또한, 외부의 콘텐츠들(구글 검색과 네이버 검색 )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동작하고 있어 데이터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위니아 차트의 아이템 등록 시에 자동으로 구글의 이미지 검색을 불러와 이미지를 활용할 있도록 등은 사이트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훌륭함을 보여준다.

 

7. 함께하면 즐거운 놀이터, 아이디테일

SITE : http://www.idtail.com

고슴도치라는 플러스라는 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 TFT에서 만든 아이디테일은 한국 문화에 맞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이다. Buddy들의 마이디테일을 통해서 그들의 관심사와 동향을 눈에 파악할 있다. 또한, 관심사와 최근 동향 등을 올려두고 Buddy들과 공유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SNS 페이스북을 한국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서비스이다.

 

무엇보다 마이디테일의 마이템이란 서비스는 오픈 API 이용해 외부의 개발자들이 참여해 마이디테일에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도록 있다. 구글의 오픈소셜 등을 흉내낸 서비스에는 속속 재미있는 어플들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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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아직 SNS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국 실정에 맞는 소셜 네트워크의 부재 때문이다. 이미 국내에 마이스페이스닷컴이 현지화를 하고 있으며, 휴토리와 링크나우, 피플투 등이 선전하고 있지만 활성화에는 실패했다. 그런 면에서 마이디테일은 철저한 한국 특성에 맞는 SNS 자리매김할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 우리의 시간을 공유해요, 라이프팟

SITE : http://www.lifepod.co.kr

우리가 사는 세상의 공간은 모두 온라인으로 옮겨졌다. 구글맵과 함께 수많은 포탈과 웹서비스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우리의 공간을 WWW에서 구현했다. 구글어스를 이용하면 미국의 땅을 속속들이 살펴볼 있다. 그런데, 우리의 시간은 어떤가? 아직 우리의 시간은 디지털화되지 못했다. 라이프팟은 바로 같은 우리의 시간을 WWW으로 전이하려는 서비스이다.

 

라이프팟은 일종의 캘린더 서비스이다. 하지만, 기존의 캘린더가 오로지 나만을 위한 서비스라면 라이프팟은 우리 모두를 위한 시간 서비스이다. 우리가 사는 공간의 각종 시간들을 기록하고 이것을 공유할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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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팟은 지금 현재의 시간 뿐만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모든 시간을 기록하는 시간 창고이다. 이렇게 기록된 시간표는 많은 사람들이 서로 공유하면서 시간에 각종 데이터를 쌓으면서 보다 의미있는 시간 데이터로 거듭 나게 된다.

 

다음 일정은 KBS2 방송의 스포츠 편성표 내역이다. 이렇게 스포츠 경기나 뮤지컬, 연극, 영화 그리고 동호회의 정기 모임 등의 일정을 공유할 있다.

 

9. 지인과의 커뮤니티를 위한 에이전트왕

SITE : http://www.agentwang.com

우리는 지인과 커뮤니케이션을 때에 전화 혹은 메일, 메신저 등을 이용한다. 이미 전화는 역사가 100여년이 넘었고 이메일과 메신저는 20년이 훌쩍 넘었다. 이제 새로운 통신 수단이 나올 때도 되었다. 에이전트 왕은 지인 혹은 미지의 누구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에이전트 왕은 지인들에게 모임을 공지하거나 함께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를 알리고자 유용하다. 네이트온, MSN 메신저 그리고 한메일 등의 주소록을 가져와 이들 대상으로 초대 혹은 공지, 설문 등의 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있다. 이렇게 공유한 메시지들은 곳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송신자가 중간에 수정하더라도 수신자들은 이렇게 변경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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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2.0 서비스들의 특징은 소셜 네트워크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지인들의 최근 동향과 상태를 확인하며 커뮤니티를 구성할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대표적인 미국의 주목받는 서비스인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닷컴 등이 그렇다. 에이전트왕, 아이디테일, 온오프믹스 등도 이러한 속성을 갖추고 있다고 있다.

 

모임 등을 공지할 때에 지도를 넣고 수시로 모임 변동 사항을 공유할 있어 편리하다.

 

10. 어린왕자의 별에서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기, 스타플

SITE : http://www.starpl.com

스타플은 새로운 미니홈피 서비스라고 있다. 스타플에 가입하면 실제 별자리에 기초한 은하계에 나만의 별을 분양받는다. 별을 다양한 아이템으로 개성있게 꾸밀 있다. 이렇게 꾸며진 별들은 은하계 여행을 하면서 구경할 있다. 또한, 별친구로 이어진 친구들의 별과 별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어 시각적으로 별친구들과의 관계를 눈에 있다.

 

스타플에 기록한 글들은 타임라인이라는 기준으로 시간별로 정리할 있다. 과거를 시간순으로 조망하며 전체 목록을 시간순으로 확인할 있다. 미니홈피와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별과 타임라인으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였다는 점에서는 기존 미니홈피와 차별화된 부분이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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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플은 감성적인 SNS 삶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이것을 타인과 함께 공유하며 감정을 표현하고 함께 있도록 해준다. 최근 인터넷 서비스들은 사람 냄새가 나는 감성적인 U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스타플은 별이라는 인류 공통의 꿈과 희망이라는 아이콘에 기반하고 있어 감성에 소구하고 있다.

Posted by oojoo
지난 주 토요일 밤, 왠지 의심쩍지만 그냥 하늘의 운명에 맡기고 어둠의 경로를 통해 받은 파일 하나를 실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실행되며 COMMAND 창이 나타나며 왠지 불길한 기운이 감돌더군요.. 아차!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바로 프로세스를 종료하고 파일을 삭제했지만 이미 일은 저질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때부터 왠지 찜찜한 기분에 바로 Daum의 보안넷에서 안철수연구소가 제공하는 백신 프로그램을 유료 결제해서 시스템을 검사했습니다. 역시나 이상한 스파이웨어 몇개가 잡히더군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바로 치료에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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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왠지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빛자루를 다운로드 받아 다시 스파이웨어 검출을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스파이웨어가 또 검출되더군요.(그나저나 같은 회사의 소프트웨어인데 두 프로그램에서 검출되는 내역이 왜 다른지.. 쩝..) 바로 치료에 들어가서 요놈들을 모두 잡아냈지만 마음 한 켠에서는 "이게 끝이 아니야.."라는 불신이 싹터오르더군요.

그렇게 토요일 밤을 꼬박 샜습니다. 일요일 아침 가뿐한 마음에 인터넷 서핑을 하는데 요상하게 특정 일부 사이트만 연결이 안되는 것입니다. 이게 뭔가 잘못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팍 스쳐가더군요. 이후 윈도우 시스템 메시지가 뜨면서 시스템이 바이러스가 걸렸으니 무료로 백신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으라는 친절한 메시지와 함께 특정 사이트에 연결해서 무료 다운로드를 하라는 백신 프로그램 안내 창이 뜨더군요.

난생 처음 윈도우의 친절한 메시지를 받으며 뭔가 확실히 잘못되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스파이웨어가 한 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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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레지스트리를 뒤지고, msconfig를 통해 시작 프로그램 내역을 살펴보니 역시나 요상한 파일이 등록되어 있더군요. 특정 DLL 파일이 자동 실행되도록 된 것입니다. 해당 파일을 system 폴더에서 찾아보았지만 존재치 않는 파일이더군요. 꼭꼭 숨겨두어서 도무지 이 파일 자체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레지스트리에서 해당 키값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어김없이 2초 후면 다시 살아 나더군요. 끈질긴 생명력... 구글에서 검색조차 되지 않는 파일이었습니다. 당연히 스파이웨어 치료 프로그램도 요놈을 삭제해도 또 나타나고...

그래서, 실헹 중인 프로세스를 이잡듯이 뒤져서 문제된 DLL 파일을 찾아서 KILL하고, DLL의 이름을 변경해주었습니다. 대부분의 모든 실행 파일에 문제의 DLL이 함께 로드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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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은? 네.. 윈도우 다시 설치했습니다. T.T
차라리, 처음부터 윈도우를 다시 설치했으면 맘 고생은 안했을텐데. 속도도 빨라지고 아주 좋네요.

1년에 한 두 번은 윈도우 다시 설치할 각오로 살아야겠습니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