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사물인터넷2013. 5. 15. 09:52

누구나 플랫폼을 꿈꾸지만, 아무나 플랫폼을 지배할 수는 없죠. 너무 많은 리소스와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니까요.


게다가 HW, SW, NETWORK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은 어마어마한 투자가 필수적이니 더욱더 작은 기업이나 기반이 없는 곳에선 꿈꿀 수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플랫폼이 꼭 디바이스를 제조하고, OS를 개발하며, 통신을 구축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특히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에서 런처를 이용하면 OS 위에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gateway를 만들어둘 수 있습니다. 마치 웹의 관문이던 포탈처럼 말이죠.



이런 런처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나 성공할 수는 없죠. 성공의 필수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런처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은 OS나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ROI가 더 훌륭할 것입니다.



K모바일 주최의 런처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기 위해 준비한 강연 자료입니다.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5. 13. 07:17

KBS 차정인기자의 티타임에서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naverNewsView.do?SEARCH_NEWS_CODE=2656525


Q. 최근에는 뭘 찍고, 올리고, 받고 하는 모든 정보를 다 한군데서 확인이 가능해 졌어요. 그러면서 현실 데이터를 모두 가상 세계에서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삶의 틀이 많이 변했어요. 어떻게 변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디지털 라이징 시대? 라이프 로그 시대의 개괄 설명


 한 마디로 현실에서 가상 즉 디지털을 만날 수 있게 된 셈이죠. PC는 가상으로 만들어진 모니터 속에서 현실을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모니터를 통해서 전 세계의 도시 곳곳을 가볼 수 있고, 친구가 어제, 그제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해준 것이 PC, www입니다. 반면 스마트폰은 카페, 거리, 버스, 지하철 어디서든 즉각 인터넷 속 디지털을 호출해서 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심지어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현실과 가상이 겹쳐져서 새로운 사용자 체험을 가능하게 해주기도 하죠. Word lens라는 앱은 스페인어를 영어로, 영어를 독어로 자동으로 번역해준다. 즉, 스마트폰에 워드렌즈를 설치하고 실행하면 카메라를 통해 길거리 표지판과 보드에 씌어진 독일어가 자동으로 지워지고 독어가 표기된 그 자리에 영어가 표시된다.



Q. 바야흐로 똑똑한 것들의 시댑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처음 나올 때까지만 해도 이럴 필요가 있을까 의심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똑똑해 지는 추세가 되면서 스마트폰 그 이후를 생각하는 시대까지 왔는데요. 이런 현상 어떻게 보시나요?


- IoT, Internet of Thins 개념 설명

- 코닥의 딜레마 vs 구글 글래스 사례 설명


 스마트폰 이후에는 더 많은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될 겁니다. 또한, 스마트폰이 가져온 산업의 패러다임보다 더 큰 혁신이 올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국내 보급된지 이제 3년이 지나고 있는데, 이미 스마트폰은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파트 현관 앞에 배달되던 상가수첩, 지하철 필수품이던 무가지, 자동차 오너 드라이버에겐 꼭 필요한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시장이 스마트폰 열풍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이들 산업에 직격탄을 날렸기 때문이죠.


 스마트폰 이후에는 우리 주변의 보다 많은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휴대폰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스마트폰 시대를 개막시킨 것처럼 IoT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입니다. 그렇게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로 대표적인 것이 구글 안경이죠. 구글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현실과 디지털이 겹쳐져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포스터를 보면 자동으로 포스터의 내용이 안경에 보여지고, 모르는 길을 갈 때도 구글지도가 안경에 떠서 위치를 확인하고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주죠.


 이런 시대에 중요한 것은 혁신입니다. 끝없는 자기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100년 기업이던 코닥이 작년 초 파산신청을 한 것은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지속적인 혁신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초로 1976년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하고도 정작 지속적으로 혁신하지 못해 디지털 카메라 시장, 스마트폰 시대에 부도가 난 것입니다.



Q. 구글 글래스의 예를 들었지만,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에 IT가 접목되고 있다. 말 그대로 하드웨어 업체가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형태로 간다... 라는 말인데, 어떤 형태가 있을까요?


- IT를 흡수한 산업의 변화?

- 사례 중심 설명 (나이키+, Lockitron, 완구산업 ROMO, 시계, 헬스캐어 등)

- 반대로 콘텐츠 사업자가 하드웨어 만들기도 한다, 사례 (아마존의 예 등)


백문이 불여일견



Q. 이렇게 현실 데이터가 엄청나게 만들어지면서 우리의 일상 정보가 온전히 쌓이게 되는데요. 매일 반복되는 정보일 텐데, 이런 정보들을 사용해서 어디다가 사용하나요? 


- 디지털 정보 활용

- 사례 중심 설명


 위의 NEST는 구글과 애플에 근무하던 개발자들이 퇴사 후 만든 제품입니다. 네스트를 이용하면 집안 내 온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일종의 보일러 조정기로 보면 됩니다. 기존 조정기와 다른 점은 WiFi가 내장되어 인터넷으로 연결해서 집 밖에서도 온도 조절을 통해서 보일러와 에어콘을 조절할 수 있죠. 네스트의 훌륭한 점은 평소 사용자의 사용 습관을 기록하고 분석해서 자동으로 온도 조정이 됩니다. 즉, 시간이 흐를수록 네스트 클라우드 서버에 쌓여가는 사용자들의 온도 조정 습관을 분석해서 더 이상 사용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집안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도록 한다는 점이죠.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면 눈 앞에 기술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숨겨진 기술이 사용자 경험을 높여줍니다.



Q. 그럼 이런 정보, 데이터들을 모아서 실제로 어떤 산업에서 활용하고 있나요?


-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제조, 유통, 통신, 방송, 금융, 서비스, 게임 등에서 어떻게 쓰고 있나?)

- 사례 중심 설명


 가장 큰 것은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마존은 디바이스를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아마존의 디바이스를 사용하게 해서 돈을 번다." 이 말은 아마존은 삼성전자처럼 기기를 팔때마다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아마존 서비스를 사용할 때마다 돈을 번다라는 것입니다. 기기를 팔아서 돈을 벌게 되면 팔 때 한 번만 매출과 수익을 얻을 수 잇습니다. 하지만, 사용하게 해서 돈을 벌면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을 창출할 수 있죠. 즉,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는 산업간 경계가 붕괴됩니다. 하드웨어 판매 비즈니스 모델보다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변화하면서 하드웨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구분되던 전통적인 산업의 구분이 모호해지며 통합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글은 작년 5월 모토로라를 인수했습니다. 전 세계 휴대폰 1위 업체였던 하드웨어 제조사를 서비스 기업인 구글이 인수한 것입니다. 이후 구글은 구글 안경 등을 제조하면서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차세대 하드웨어 산업의 혁신적인 리딩 기업이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구글은 미국 캔자스 지역에서 100배 빠른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진행 중이고, 500개 미국 대학과 연계해서 super wifi라는 초고속 무선 인터넷 사업 추진도 구상 중입니다. 서비스 기업인 구글이 통신사들의 고유 영역인 네트워크 사업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산업간 경계는 붕괴되고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가 펼쳐질 것입니다.



Q. 이렇게 많은 분야에 활용이 되면 새롭게 생성된 데이터를 제공할 플랫폼에도 변화가 생겨야 하겠는데요?


- 오픈 플랫폼으로의 변화


 PC, 스마트폰의 성장에는 윈도우, Android와 같은 운영체제의 개방적인 특성이 기여했습니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능으로만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sw와 앱을 통해서 수 많은 third party에서 개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환경이 제공되면서 다양한 용도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IoT 하드웨어들도 이와 같은 오픈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일방적인 기능이 아닌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플랫폼의 제공이 중요합니다. Dice+라고 부르는 디지털 주사위는 주사위를 굴리면 나타난 숫자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보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주사위에 표시된 숫자 정보가 다른 디지털 기기로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주사위와 연결해서 사용 가능한 수 많은 앱들이 전자 주사위인 Dice+와 연동해서 다양한 기능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산업적으로는 이렇게 활용한다는 것은 알겠어요. 근데 일반 사람들에게 IoT는 흥미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어야 소비가 활성화 될 것 같은데.. 사실 재밌다, 라고 생각되긴 하는데 꼭 필요하다까지는 못 느끼겠습니다. 왜 써야 합니까?


- IoT, 일반인들에게 어떻게 다가올까?

- 왜 써야 하나... 사례 중심 설명


 PC를, 스마트폰을 왜 썼을까요? 그냥 휴대폰이 전화 통화와 SMS만 보내면 되지 왜 휴대폰으로 카메라를 대신하고, 음악을 듣고 더 나아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해서 인터넷을 거리에서, 침대에서, 화장실에서 할 수 있도록 했을까요? 더 편리하고 유익한 삶을 위해서죠.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IoT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사례로 들었던 디지털 온도 조정기인 Nest나 운동량을 측정해서 건강에 맞는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해주는 디지털 만보계 등은 결국 좀 더 편리하고 유익한 삶에 도움을 줍니다. 그것이 굳이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이유입니다. 그런 부가가치가 없다면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은 사치이자, 허세인 셈이죠.



Q. 스마트폰 시대에서 최대 수혜주는 SNS라고 얘기를 하던데요. 그렇다면 스마트폰 이후의 시대의 최대 수해주는 어떤 게 될까요?


 스마트폰 시대에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SNS가 주목을 받았다면,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는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M2M, 사물과 사람을 연결하는 M2S(제가 만든 말입니다. Machine to Social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변 사물들이 사람의 편리를 위해 자동으로 연결되고,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사람이 여러 대의 기기를 이용할 때 자동으로 이들 기기에 로그인을 해야 하는 등의 전반적인 네트워크와 정보를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기기를 통해서 생산, 축적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흔히 BIG DATA라 부르죠. 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DATA SCIENCE에 대한 주목도 커질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러한 데이터를 담고 다양한 플랫폼에 연결해주는 클라우드라는 기술도 더 주목받겠죠,.



 Q. IoT 시대, 모든 것이 ON/OFF 되게 될 것 같은데요.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미래의 IoT


 2가지 관점이 필요합니다. 첫째는 디지털이 우리 삶 깊숙이 다가오면서 자칫 이 디지털이 우리 사회와 삶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지배 당하지 않으려면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IoT 시대에는 디지털 기술을 잘 이해하고 디지털과 밀땅을 잘 해야 합니다. 적절한 거리를 두고, 취사 선택하며 사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디지털에 인생을 송두리째 뺏기지 않도록 말이죠.


 두 번 째로는 컨버전스 즉 융합 관점의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는 HW, SW가 따로 국밥이 아닙니다. 이 2가지는 통합되어 움직이며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을 것입니다. 그러니, 제조사에 근무하든, 통신사에 근무하든, 인터넷 서비스 기업에 근무하든... 혹은 비IT 산업에 근무하든.. 디지털을 구성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지식 함양과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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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5. 6. 08:10

현대사회를 가리켜 정보화 사회라고 부릅니다. PC,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 등의 전자, 디지털 기기의 등장으로 인해 정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정보에 대한 접근력이 곧 권력이자 능력인 시대입니다.


그런 정보는 fact로 된 DATA로 구성됩니다. 그런 DATA가 모여서 정보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Post Smartphone의 시대인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IoT(Internet of Things) 시대에는 과거보다 더욱 많은 데이터들이 생성, 축적될 것입니다. 현실 속 모든 경험과 fact가 디지털라이징되어 DATA로 만들어지는 세상입니다.


너무 많이, 빨리 쌓여가는 DATA들을 실시간 분석하고, 의미있는 context를 추출해내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어 갈 것입니다. 그만큼 DATA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응용하는 DATA Science가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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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5. 3. 08:00

굳이 OS 플랫폼을 비유하자면...



  • PDA/hPC 시절의 윈도우 CE는 동물원
  • HW API를 오픈해 SDK를 제대로 제공하기 시작한 iOS는 사파리
  • SW에 종속당하지 않도록 HW의 무한 자유를 준 안드로이드는 정글


때되면 밥나오고, 위험이 거의 없지만, 자유가 속박된 동물원이 좋을지...

적절한 통제와 자유로움이 보장되었지만, 트루먼쇼와 같은 계산된 틀 속의 사파리가 좋을지..

완전한 자유지만, 굶어 죽을 수도 있는 가혹한 정글이 좋을지...


어디에 있는 호랑이가 가장 행복할는지는 호랑이의 삶에 대한 태도와 자세에 따라 다르겠죠.

(또한, 호랑이가 아닌 원숭이냐, 하이에나냐, 고라니냐... 먹이사슬의 어디에 속했는지에 따라 다를테구요.)


안드로이드없이는 안되는 제조사냐... 충분히 자생 가능한 시장 지배력을 갖춘 제조사냐..

탐구력과 자유로운 영혼의 얼리아답터냐... 이것저것 신경쓰는 것이 싫어 주어진 대로 삶을 사는 것이 편한 사용자냐.. 상황과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선호하는 플랫폼이 다르겠죠.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29. 08:00

2000년대 WWW의 등장과 함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매스미디어 업계입니다. 거실 TV 앞을 떠나 책상 위 모니터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니 방송에 주목하던 시청자들의 eyeball은 PC www으로 향했죠.


특히, 매일 아침마다 현관 문 앞에 배달되어오던 신문지는 설 자리는 잃고 포탈의 TOP과 실시간 이슈로 뉴스를 소비하면서 언론사, 신문사의 브랜드는 사라져갔습니다. 인터넷에서 소비되는 뉴스는 하이퍼링크를 통해서 유통되면서 더 이상 신문사 고유의 편집권과 브랜드는 없어졌습니다.


그런 콘텐츠 시장에 스마트폰의 보급과 태블릿의 성장으로 인한 더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미 싸이 강남스타일의 성공에서 글로벌 방송국이 된 유투브와 유통 플랫폼인 SNS의 위력을 배웠습니다. 


[강남스타일의 성공 과정에는 유투브와 페이스북/트위터가 일조함]

(출처 : 트리움)


이미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사용 전과 달리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기존 매체의 사용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존 매체의 사용 시간은 고스란히 스마트폰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그 스마트폰에서 즐겨 보는 콘텐츠는 이전처럼 구분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신문지에서는 뉴스를 보고, 라디오로는 방송을 청취하고, TV에서는 드라마를 보고, PC에서는 UCC를 보았지만, 스마트폰으로는 뭐든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간 경계가 사라지게 되었죠. 과거 언론사의 적은 언론사, 출판사의 경쟁자는 출판사, 방송사는 다른 방송사와 싸웠지만.. 스마트폰 속에서는 출판사도 애니팡이 적이고, TV의 적이 만화가 되는 셈입니다.



콘텐츠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은 물론... 콘텐츠를 생산하는 제작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킬러 콘텐츠가 경쟁력인 것은 맞지만, 그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한 제작사에서 제작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고.. 콘텐츠 제작사의 브랜드보다는 그것을 유통하는 유통사가 콘텐츠 시장의 헤게모니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사 입장에서는 달라지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콘텐츠 전략을 제대로 수립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객과의 접점을 잃고 매번 킬러 콘텐츠 개발에 상당한 비용을 투자하면서 유통 플랫폼의 CP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그런 콘텐츠 제조사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콘텐츠, 미디어 트렌드에 대해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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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25. 10:51

이번에 출간한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라는 책과 관련한 첫 번째 출간기념 세미나를 4월29일 7시30분에 KG패스원과 함께 인사이트 클래스를 통해서 진행합니다.


행사 소개와 신청 : http://goo.gl/1C1fJ


발표할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1. 스마트폰 이후, 보다 많은 주변 사물들이 인터넷과 사물들간에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질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 IoT라고 한다.


2. IoT 패러다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마치 스마트폰에서 수 많은 개인, 스타트업들의 작은 개발자, 개발사 즉 아이디어를 가진 다윗들이었던 것처럼 많은 스타트업들과 제조 중소기업들이다.


3.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는 제조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순수 제조사가 아닌 곳에서 제조에 나설 것이며 이것을 가리켜 제조 2.0이라 부른다. 특히 3D 프린터의 보급은 개인의 가내수공업 트렌드를 만들어내면서 제조의 부흥을 이끌 것이다. 이런 제품 제조를 가능하게 해줄 3D 프린팅 설계도를 거래하는 유통 스토어의 등장도 촉발시킬 것이다.


4. IoT 시대에는 HW platform과 M2M(사물간 통신) 그리고 앱세서리 등의 키워드가 중요시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수 많은 주변의 사물들이 만들어내는 현실계로부터 디지털라이징된 DATA들을 분석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예측과 recommend를 할 수 있는 data science이다.


6. IoT, 제조 2.0 등의 트렌드를 몸소 체험하고 싶다면, 개발자라면 당장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를 구입해서 디지털 DIY에 나서봐라. 기획자라면 인터넷 체중계, 나이키의 퓨얼밴드 등을 사용해보면서 이들 기기가 주는 가치를 체험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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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22. 08:00

스포츠 마니아인 김 대리는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 출전 때문에 주말마다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매일 아침 디지털 체중계에 올라 체지방과 체중을 측정하면서 3개월간 체중관리를 해왔다. 물론 매주 스마트 시계를 이용해 측정한 내역(조깅코스, 시간, 맥박과 심박수의 변화, 거리 등)을 분석해서 어떤 연습을 추가로 하는 것이 좋을지 분석하고 관리해왔기에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오늘 드디어 그 실력을 검증받을 대회 참가날이다. 스마트 안경과 시계를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한 김 대리는 출발선 앞에서 안경에 비친 오늘의 경로를 훑어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안경에는 오늘의 날씨와 시계를 통해 측정된 맥박수와 컨디션이 표시된다. 오늘 대회에 참가한 사람 중에 작년 대회 출전해서 1등, 3등을 한 경쟁자의 얼굴과 프로필을 검색한 후 이리저리 둘러보니 등번호 33번과 21번을 단 작년 우승자를 찾을 수 있었다. 긴장된 마음을 이완하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음악을 검색해 안경에 달린 골전도 스피커를 통해 들으면서 스타트 소리를 기다린다.


향후 ICT 변화의 핵심 축은 ‘모든 사물’에 컴퓨팅과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되는 것입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탑재되었던 컴퓨팅, 네트워킹 기능이 주변 다양한 사물들에 기본 탑재되어 새로운 사용자 체험과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같은 IoT(Internet of Things)의 시대가 가까와 오고 있는 것은 점차 많은 사물들(체중계, 거울, 시계 등 - http://social.lge.co.kr/view/opinions/smart_device_1)이 인터넷,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것을 보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액세서리들이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모바일 앱을 이용해 조작, 연동되는 앱세서리들을 보아도 이러한 변화의 조짐을 읽을 수 있습니다.


주변의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과거에 주목하지 못했던, 기억하지 못했던, 측정하지 못했던, 파악할 수 없었던 현실계의 많은 경험과 변화들이 고스란히 디지털라이징되어 data로 저장되고,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들은 좀 더 편리한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보답될 것입니다.


그런 시대가 스마트폰 이후의 ICT 시대이고 이는 PC가 만든 웹 비즈니스, 스마트폰이 만든 앱 비즈니스보다 더 큰 삶, 사회, 산업의 변화를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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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16. 07:49

카메라 시장에서 세계 최대, 최고의 기업이었던 130년 전통의 코닥은 2012년초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 코닥의 성공과 몰락은 와해성 혁신 기술이 가져온 현대 산업사회에서 기업이 혁신에 잠시라도 방심하고, 지속적인 변화 추구를 게을리하면 도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  참고기사 : 동아비즈니스리뷰 앞선 기술 가지고도 디지털 시장 거부 코닥의 몰락 


사실 코닥은 1975년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던 회사이다. 나만 해도 1996년에 코닥의 DC50 디카를 구매했었다. 38만 화소에 불과했던 이 카메라를 당시 90여만원이나 되는 거금으로 구입했었다. 그렇게 코닥 디카와의 인연을 시작하면서 코닥의 브랜드를 혁신적이라 느꼈던 때는 1990년대말 잠시에 불과했다.


코닥으로서는 최초로 디카를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했지만, 그 혁신을 지속하진 못했다. 아무래도 필름 카메라의 필름이 주요 캐시카우였던 코닥의 입장에서는 디카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기엔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렇게 디카 시장을 선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하지 못한채 침몰해간 것은 비단 코닥 뿐만이 아닐 것이다.


코닥의 딜레마는 많은 기업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는 2008년, 한국에서는 2010년부터 불어닥친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하여 MP3P, PMP,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던 업체들은 된서리를 맞고 있다. 비단 디지털 디바이스 제조업체 뿐만이 아니다.


FOCUS, 메트로, 노컷뉴스, 벼룩시장 등의 무가지는 스마트폰으로 냉대를 받고 있다. 아파트에 배달되던 찌라시와 상가수첩도 스마트폰으로 때아닌 서리를 받고 있다. 물론 책, 잡지도 마찬가지이다. 지하철에서 무가지를 더 이상 보지 않고 애니팡을 하기 때문이고, 상가수첩을 뒤적거리며 야식배달 업체를 찾는 것보다는 배달의 민족이 더 편리하기 때문이다. 책이나 잡지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보는 공짜 콘텐츠가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IT 기업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비IT 산업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 작은 스마트폰 하나가 쓰나미와 같은 나비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스마트폰 이후의 더 많은 IT 기술들이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은 물론 우리의 Life Style에도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에서는 스마트폰 이후의 ICT 기술이 우리 사회, 개인 그리고 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기술했다. 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애니팡, 배달의 민족, 리디북스와 같은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성장하고 있는지, 그러한 시장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전략을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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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15. 23:55

IoT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 기고글 : http://goo.gl/hBVXwv / http://goo.gl/0sLDy

책 소개


포스트 스마트폰, 더 거대한 게 온다!!

카카오톡, 나이키플러스처럼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ICT 기반의 융합 비즈니스로 생존하라


3년 전 스마트폰 혁명에 뒤통수를 맞은 사람들

스마트폰이 패러다임을 바꾼 지 얼마나 되었는지 상기해보았는가. 불과 3년이다. 2009년 아이폰이 론칭되고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휴대폰이 컴퓨터를 닮는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 그러나 전철에서 무가지의 자리를 밀어냈고,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의 자리를 밀어냈다. 디바이스 사용시간과 비즈니스 기회 사이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결정적 관계가 있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접점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간다는 새로운 생각에서 뒤쳐진 기업들은 뒤늦게 따라가느라 분주하다. 그렇다면 당신은 스마트폰 다음 세상을 준비하고 있는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지 않으면, 또 다시 뒤쳐진다

이제는 사물들이 실시간으로 접속(on)되어 사람을 피드백하는 세상, IoT(Internet of Things)의 시대가 온다. 오전 7시 2분, 베개가 수면패턴을 분석해서 가장 상쾌하게 깰 수 있는 시간을 찾아 깨워준다. 욕실 샤워룸에 들어서는 순간 평소 사용하는 온도로 데워진 물이 기분 좋게 몸을 적셔준다. 양치질을 하면서 거울에 표시되는 오늘 스케줄과 날씨 등을 확인하고 입고 나갈 옷을 추천받는다. 사람이 니즈를 요구하기도 전에 사물이 그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세상, 현실과 가상과 환상이 합쳐진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빠르게 준비하지 못한 트라우마가 있는 개인과 기업이라면, 3년 아니 1~2년 내 바뀔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해야만 한다. 


미래에 대한 거대담론? 3년 후 닥칠 폭풍부터 대비하라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는 바로 스마트폰 이후 ICT의 변화가 가져올 삶의 혁신 앞에 개인과 사회, 기업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미래전략서이다. 글로벌뿐만 아니라 한국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해 더 우리 피부에 즉각 와닿게 했으며, 너무 먼 미래의 거대담론이 아니라 약 3년 이후의 근 미래 변화상을 설명해 변화의 속도에 빠르게 발맞출 수 있게 했다. ICT 이외의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도 이 책을 통해 통찰력과 생존전략을 얻게 될 것이다. 


융합 비즈니스와 통합적 사고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1부에서는 클라우드에서 소유보다 연결의 가치가 중요해졌음을, 카카오톡에서 공유와 나눔의 철학이 승리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킥스타터에서 개인의 아이디어 실현이 확장되었음을 읽어내는 등, 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지 짚어준다. 2부에서는 팅크웨어, 닌텐도, MS 등의 실패와 나이키, 아마존, 카카오톡 등의 성공을 보여주면서, 패블릿, LBS, 위젯, IoT, 데이터사이언스 등을 어떻게 발 빠르게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어야 하는지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살아남으려는 웹과 확장하려는 앱이 서로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모습과 안드로이드를 벗어나려는 삼성의 노력 등을 통해 적과 친구를 넘나드는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터미널이 합쳐진 시대에 융합 비즈니스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아울러 개인은 이 혁신의 시대에 어떤 통합적 사고와 균형감각을 가져야 하는지 그 전략을 제시한다. 


경계의 붕괴 시대,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이제 경계는 갈수록 더 붕괴될 것이다. 그 경계란 소비자와 생산자의 경계, 사업과 사업의 경계, 두뇌와 디지털의 경계, 현실과 가상과 환상의 경계, 시간과 공간과 관계의 경계 등 무궁무진하다. 이 경계의 붕괴 시대에 정신까지 붕괴되며 이용당하느냐, 능동적으로 이용하고 제어하면서 초인류가 되느냐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렸다. 그러나 그 결정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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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속으로


향후 ICT 변화의 핵심 축은 ‘모든 사물’에 컴퓨팅과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되는 것이다. 바야흐로 IoT(Internet of Things)의 시대이다. 이 변화가 왜 중요할까? 이미 우리는 휴대폰에 컴퓨팅 프로세서가 내장되고 인터넷에 연결되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는 것을 체험했다. 현재 우리는 PC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쓴다. 디바이스의 사용 시간이 줄어들면 그만큼 비즈니스의 기회도 줄어들게 된다. 스마트폰 하나로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되며 산업 구조가 바뀐 것이다. 마찬가지로 거울, 체중계, 자동차, 문, 안경, 시계 등 우리 주변의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런 시대가 스마트폰 이후의 ICT 시대이고 이는 PC가 만든 웹 비즈니스, 스마트폰이 만든 앱 비즈니스보다 더 큰 삶, 사회, 산업의 변화를 만들 것이다.

(프롤로그 _ ALL ON 7쪽)


모바일이 시장 진입기, 성장기를 넘어 성숙기로 접어드는 지금, 지속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고민이 있다. 웹이 지금과 같이 열려있고 확장된 플랫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10년 넘는 역사 속에서 꾸준히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모바일 역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이퍼링크와 HTTP로 연결된 페이지가 검색으로 어디서든 접근 가능했던 것처럼, 앱들 속에 존재하는 데이터들이 다른 앱들과 상호 연계되며 어떤 앱에서든 연결 가능해야 한다. 외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데이터를 활짝 열어야 더 큰 가치가 만들어진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N스크린에서 접근해 소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해야 하며, API를 적극 오픈해서 다른 서비스에서 데이터들을 호출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IoT, 이용하지 않으면 이용당한다 _ 31쪽)


초기에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조작성이 미흡하며 운전 중 사용하기에 화면이 작고 통화 중에 사용할 수 없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지면서 이러한 문제가 극복되었고 심지어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는 없었던 음성 검색 기능과 거리 사진 기능 등 정교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SKT의 T맵, KT의 올레내비, 그리고 스타트업의 김기사 앱 등이 스마트폰에서 제공되기 시작하며 내비게이션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치명타를 받기 시작했다. 내비게이션과 무관할 것 같던 스마트폰에 내비의 기능이 있는 앱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제공되면서 와해성 혁신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가 각자 종사하고 있는 산업은 이러한 ICT 기술이 가져올 와해성 혁신에 안심해도 될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이후, 비즈니스 기회는 어디 있는가 _ 91쪽)


기존의 플랫폼을 만든 사람들, 새로운 플랫폼을 꿈꾸는 사람들, 그리고 그 플랫폼과 연계한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다양한 경로(세미나, 컨퍼런스, 모임, 회의 등)를 통해서 의견을 교류하고 생각을 나눠야 한다. 기업 보안과 전략 노출의 위험을 두려워해 가진 것을 꽁꽁 숨기고 외부와 교류하지 않으면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성공 키워드인 오픈, 개방의 속성과 멀어진 유아독존의 플랫폼이 만들어지게 된다. 물론 성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상당한 투자와 운이 필요한 만큼 모든 기업과 개인이 플랫폼 그 자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로켓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플랫폼이 있다면 그 플랫폼 위에 서비스나 상품을 만들어 이용할 생각을 해야 한다. 가진 기술과 자원을 고려해서 독립 플랫폼을 꿈꿀지, 작은 서비스로 만족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합하고, 비벼서 융합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 시시각각 진화하라 _ 237쪽)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15. 07:48

스마트폰 이후의 ICT 트렌드와 산업 전망에 대해 다룬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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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부제 : 3년 후  IOT 전쟁, 모든 것이 ON되는 세상이 온다


'계'란... 아래 3가지를 뜻합니다.

가상계 현실계 환상계 3계

② 시간 공간 관계라는 3축의 계

③ 제조, 통신, SW, 서비스, 유통, 광고 등의 다양한 산업계

이같은 계가 붕괴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장이 펼쳐진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포스트 스마트폰이라는 단어는 Post PC처럼 앞으로 널리 사용되어갈 것입니다.

이미 '포스트 스마트폰' 검색 결과에도 다양한 내용의 기사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습니다.


제조, 통신, 포탈,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미디어(방송, 언론),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변화가 IT 기술의 진화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비IT 산업도 IT 기술로 혁신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 시장의 변화상과 대응 전략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_ ALL ON •6 | 1 |


IoT, 이용하지 않으면 이용당한다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술의

소유의 종말, 연결의 시대가 온다 •13

함께하고 나누고 합하는 사회 •21

상품의 개발과 마케팅에 참여하는 사용자 •32

서비스가 소비자를 찾아가는 시대 •41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들 •51

현실, 가상, 환상이 하나로 통합되는 세상 •62

개인의 일상과 반응이 가치를 만든다 •74


| 2 |

스마트폰 이후, 비즈니스 기회는 어디 있는가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 혁신

ICT, 모든 산업을 삼키다 •87

스마트폰 이후 태블릿, SNS 이후 LBS •98

디지털 경제를 완성시킬 IoT •109

지금 비즈니스는 빅데이터 전쟁 •127

방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144

앱과웹,그리고위젯의끝없는혁신 •166

괴물이될수있는ICT 플랫폼 •180


| 3 |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 시시각각 진화하라

경계가 사라지는 세상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

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 ICT 생태계 전쟁 •193

플랫폼 전쟁에서 살아남는 전략 •206

혁신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무엇인가 •220


부록_ 2014년까지의 ICT 10 핵심 키워드 •239


이미 농업혁명, 산업혁명이 가져온 변화보다 더 큰 문명의 변화를 디지털 혁명이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혁명은 PC와 웹으로 시작되었고, 스마트폰과 앱으로 가속도가 붙었죠. 한 때 휴대폰 시장에서 독보적 1위 기업이던 노키아, 아이폰 이전에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던 블랙베리를 만든 RIM, 아이폰 이후 발빠르게 스마트폰 시장을 준비했던 hTC, 삼성전자와 함께 휴대폰 시장을 주름잡던 LG전자 등은 급변하는 기술이 만들어낸 산업의 경쟁구도 속에서 발빠르게 혁신하지 못해 애플과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시장을 처절하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ICT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ICT 제조기업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이후의 IoT의 등장으로 디지털 혁명은 완성시킬 것입니다. 그 변화 속에서 비 ICT 산업 역시 커다란 지각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ICT 산업에서 제조, 통신, 소프트웨어의 경계는 허물어진지 오래고 더 나아가 유통, 방송, 콘텐츠 등의 산업조차 ICT 기술과 접목되면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안경, 시계, 신발 등의 생활용품에 인터넷이 연결되고 서비스와 결합되는 비즈니스의 세계가 우리 앞에 펼쳐졌습니다. 이 변화는 산업혁명이 가져다 준 변화보다 더 큰 혁신을 우리 산업계에 안겨줄 것입니다. 비즈니스 혁신만이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혁명 속에 기존의 사업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가 산업 전반에 불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파는 것(SELL)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사용하게(USE) 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비즈니스에 집중해야 합니다. 판매 중심의 비즈니스는 고객과 팔고 살 때 단 한 차례만 커뮤니케이션하지만, 사용하는 비즈니스는 고객과 오래도록 지속적으로 자주, 많이, 오래 커뮤니케이션하기 때문에 더 큰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산업과 비즈니스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했다면, 이제 조직과 개인이 변화할 차례입니다. 전혀 다른 산업계의 플레이어가 우리 산업으로 들어와 경쟁자가 될 수 있고, 기존의 캐시카우였던 상품이 발목을 잡아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시장 개척에 실패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급변하는 ICT 환경 속에서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끝없이 혁신해야만 합니다.


그 혁신의 마중물이 되고 ICT가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방향성에 대해 정리한 책입니다.





(facebook을 사용하신다면, IoT 그룹에서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공유 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간되면 다양한 강연회를 통해서 IoT가 보여줄 미래상에 대한 트렌드와 새로운 산업, 경제의 패러다임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