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마트폰으로 하루에 한 번 이상, 아니 적어도 서너 차례는 반드시 실행하는 어플이 메일과 캘린더입니다. 이중 캘린더는 메일보다도 더 자주보는 어플이죠.

"Korean TIME"이라는 말이 있을만큼 시간관리에 있어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그다지 밝지는 않죠. 사실 약속, 스케줄 등을 꼼꼼하게 캘린더에 기록하며 관리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비즈니스맨 일부와 대학생 일부 정도일 뿐..) 그렇다보니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캘린더 서비스의 사용자 규모는 무척 적습니다.(Daum 캘린더가 그나마 압도적 1위로 주 약 15여만명 미만의 UV를 기록)

하지만, 캘린더가 모바일과 결합되면 WOW죠.. 우리가 사는 삶의 공간도 구글맵, 다음지도 등으로 온라인으로 들어왔는데, 시간도 속속 들어와야 시공간이 제대로 만날 수 있겠죠. ^^ (개인적으로는 TIME, SPACE 그리고 SOCIAL NETWORK, 이렇게 3가지가 조합된 서비스가 모바일의 진정한 킬러앱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어플들 내역을 보면 메일-주소록-캘린더는 빠지지 않는 핵심 Default 서비스들입니다. 비즈니스맨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캘린더는 앞으로 일반 사용자에게도 넓게 보급되어 갈 것입니다.
Posted by oojoo
PC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WWW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TV에서 가장 많이 보는 프로그램.. 신문에서 가장 많이 보는 섹션...

이같이 가장 많이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즐겨 보는 분야를 점령하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마치 검색을 점령하면 WWW을 호령할 수 있듯...

모바일에서는 그것이 무엇일까요? 물론 어느 하나라고 말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WWW을 주도하는 것을 검색 하나로 정의할 수 없듯.. 모바일에서의 킬러앱에 대해 고민하며 정리한 자료입니다.


그간 몇차례에 걸쳐 말씀드린 것처럼 시간을 떼울 수 있는 Entertainment가 하나요, 둘은 검색 기반의 정보형 서비스(사용자의 Context에 기반한 개인화 정보형 서비스), 그리고 마지막이 휴대폰 본연의 사용 목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서비스가 그것입니다.

이러한 서비스의 구현은 모바일이 가진 3가지의 특성, 3C를 기반으로 최적화할 때 진정한 가치를 보여줄 수 있겠죠.
Posted by oojoo
스마트폰에서의 위치정보 기반의 서비스가 기존 인터넷 서비스와 차별화된 Point라는 점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위치정보는 다양한 형태로 응용, 활용이 가능하죠.

그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사용자의 위치를 어떻게 수집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죠. 아래 아이폰 속의 구글맵을 보면 3가지의 맵에 표시된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조금씩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A-GPS는 3G 기지국을 이용한 CELLULAR 위치정보, GPS, WPS로 위치를 측정합니다. 가운데는 A-GPS가 완벽하게 동작해서 가장 정확도가 높은 위치를 표시한 것이며, 오른쪽은 GPS 기반으로 WPS 또는 Cellular로 위치를 측정한 것입니다. 맨 왼쪽은 정확도가 낮은(GPS없이 그냥 Celluar or Wi-Fi로만) 위치 정보의 표시 방법입니다. 어떤 기술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했는지에 따라 위치 정보의 정확도가 다르죠.(혹시 이에 대해서 좀 더 정확하게 아시는 분이 있다면 코멘트 부탁.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정확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올해 바르셀로나 출장에서 테스트했던 구글맵의 지도를 보면, 녹색은 출발지 / 빨간색은 목적지 그리고 파란색은 GPS로 확인한 현재 위치입니다. 약 5초~10초 정도의 인터벌을 두고 트래킹하면서 제 위치를 아이폰에서 체크하며 보여주더군요. CNS로 사용하긴 부족하지만 PNS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만큼 훌륭했습니다.

위치 정보를 찾으면서 정확도가 담보가 되어야 그 신뢰도에 기반해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개인정보의 노출이 주는 폐단도 있는 법이니.. 창과 방패의 싸움처럼 이 문제는 끝없이 논쟁꺼리가 되겠군요.

재미있는 것은 안드로이드의 구글맵은 GPS나 WPS가 아닌 Cellular로 위치정보를 제공합니다. 이통사의 LBS API를 이용하지 않고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셈이죠. ^^ WPS는 WPS DB를 구축한 업체의 정보를 활용하고, GPS는 어차피 공개되어 있으니 마음껏 가져다 사용 가능하지만, Cell 기반의 위치정보는 이통사가 제공하지 않으면 사용 못하는 것이 그간의 상식이었는데.. ^^

참고로 실내에서 사용 못하는 GPS가 기준국의 설치가 늘어가면서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이통사가 꽉 막고 틀어쥔 위치정보마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네요.


Posted by oojoo
향후 스마트폰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백그라운드 실행이 부각될 것입니다. 처음 PC 속의 DOS와 Windows의 기술적 차별화 포인트가 멀티태스킹이었던 것처럼... (첫번째는 PUSH, 두번째는 Sync가 중요함을 일전에 설파했었죠.)
(PUSH)


아이폰의 최대 단점 중 하나는 바로 백그라운드 실행의 제약입니다. 아이폰에서 백그라운드 실행은 iPod이나 전화, SMS 정도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던 중에 홈버튼을 더블클릭하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iPod을 바로 어디서나 호출할 수 있죠.

전화 통화 중에 홈 버튼을 눌러 홈화면으로 이동 후에 다른 어플을 실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통화 중 연락처를 확인하거나 캘린더를 보거나 사파리로 인터넷 서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게 '다'죠. 블랙베리처럼 인스턴트 메신저를 백그라운드로 실행해두고 다른 작업을 하다가 새로 도착한 IM 메시지를 보거나, 윈도우모바일에서처럼 Skype를 실행해둔 상태에서 오페라로 웹서핑 중에 Skype로 수신된 Call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윈도우모바일의 최대 강점은 여러 어플들을 멀티태스킹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제가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윈도우모바일의 대기화면입니다. 아이폰의 대기화면(홈화면)은 그저 어플들의 나열만 볼 수 있지만 윈도우모바일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으로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아래만 해도 현재 실행된 프로그램의 수가 무려 4가지가 넘습니다.

물론 윈도우모바일의 이러한 점이 오히려 "자유가 지나쳐 방종이 되는 것"처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죠.(그래서, 윈도우모바일은 HW Spec을 많이 요구하는데다가 잦은 다운과 안정성의 문제를 야기하죠) 하지만, 앞으로 스마트폰의 눈높이가 낮아지게 되면 PC처럼 백그라운드 실행과 멀티태스킹에 대한 요구가 전화 통화 이외의 보다 많은 것들로 많아질 것입니다.
Posted by oojoo
아이폰 슬링플레이어가 출시되었습니다. 약 30달러 정도로 미국 앱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한국 앱스토어엔 아직 등록되지 않음), WiFi 연결 상태에서만 슬링박스에 연결 가능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별도 코멘트없이 캡처 이미지로만 보여드립니다.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다만 PC에서보다는 속도가 느리네요.(네트워크 속도 문제보다는 아이폰 그래픽 처리 탓인 듯..)




Posted by oojoo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의 소지품은..

"T-옴니아 + 아이팟터치"였습니다. 그리고 넷북이나 맥북에어같은 미니 노트북+HSDPA 모뎀을 지참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만 있다면 굳이 아이팟터치가 필요없을 뿐 아니라 어디서나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니 굳이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게 됩니다.(문서작업 등은 어렵지만, 문서를 보거나 인터넷 검색 등은 충분하니까요.)

그리고 필요한 것이 블루투스 헤드셋입니다. 아이폰 최대의 아쉬운 점은 발열량이 상당하다는 것이죠. 기존 휴대폰에서 전화 통화하면서 귀가 뜨거워지는 불편함을 느낀 경우가 거의 없지만 아이폰은 2~3분 정도만 통화를 하면 귀가 불쾌할만큼의 뜨거운 열기가 전해집니다. 그렇다보니 블루투스 헤드셋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 궁합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단, 아이폰의 카메라는 아직도 아쉬운 점입니다.)

아이팟터치 + Egg + 피쳐폰(일반 휴대폰)도 훌륭한 궁합이구요. ^^
Posted by oojoo
모바일에서 사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TV로 할 수 있는 것과 PC로 할 수 있는 것이 다르듯,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그렇다면 휴대폰(즉 스마트폰)에서 어떤 인터넷 서비스가 주목받을 수 있을까? PC통신에서 주목받은 서비스가 채팅과 게시판, 동호회였었고, WWW에서는 검색과 카페, 메일 등이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모바일에서는 어떤 서비스가 킬러앱이 될 수 있을까?

◈ 스마트폰 킬러앱의 조건

스마트폰은 똑똑한 OS가 설치된 휴대폰을 말한다. 일반 휴대폰(피쳐폰)은 그저 전화 통화하고 사진 촬영하고 음악듣는 정도의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컴퓨터처럼 원하는 SW를 설치해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해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다. 이들 스마트폰에 적합한 서비스는 무엇일까? 사용자에 따라 용도가 다르므로 조금씩 다르겠지만, 모바일의 사용 환경과 기기의 특징으로 인하여 모바일에서 사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에는 나름의 규칙이 있을 것이다.

모바일의 사용 특성을 볼 때에 Communication, FUN, Information 이 3가지가 주된 킬러앱의 대상이다.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기 위한 기기이기 때문에 대화와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핵심이다. 그 외에 항상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을 때우며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검색하고 얻을 수 있는 정보형 서비스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의 특징은 3C(Context, Connect, Contact)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휴대폰은 항상 휴대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다. 사용자가 움직이는 동선은 물론 사용자에 대한 기본 정보, 사용자가 통화한 내역과 주소록의 친구 리스트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PC와 달리 항상 휴대폰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 어떤 킬러앱이 모바일에 주목을 받을지 예상해볼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스마트폰의 킬러앱이 기존에 PC에서 즐기던 WWW 서비스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WWW은 표준 플랫폼이 되어버렸다. WWW을 연결할 수 없는 단말기, 플랫폼은 이미 한계를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즉, 스마트폰에서의 기본적인 킬러앱은 바로 기존의 WWW이다. 기존 WWW을 스마트폰에서 빠르고 쉽고 뛰어난 편의성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킬러앱이다.

구글은 이미 WWW 기반의 주요 서비스들을 스마트폰의 WWW에서(모바일웹) 쉽게 접근해서 사용할 수 있는 웹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웹어플은 모바일의 킬러앱이 가져야 할 첫번째 숙제가 바로 WWW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스마트폰의 대표 주자인 아이폰에는 수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약 4만개의 어플들이 앱스토어를 통해서 공개되어 있으며 1년이 넘은 앱스토어에서 팔린 콘텐츠는 약 10억개 이상이나 된다. 즉, 스마트폰의 킬러앱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수의 일부 어플도 있지만 롱테일 기반으로 수 많은 어플들이 존재한다. 4만개의 어플들 하나하가 그 누군가에게는 킬러앱이 될 수 있다.

윈도우모바일 역시 이미 2만개 정도의 소프트웨어들이 제공되고 있다. 아이폰 어플보다 조금 기능적으로 복잡하고 가격이 비싼 잘 만들어진 여러 어플들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과 달리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은 대기화면에 여러 어플들을 실행해두고 멀티태스킹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각 기기의 특성에 따라 킬러앱의 구성과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 WWW의 연장선에 있는 킬러앱
이미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몇가지 어플들을 보면 해당 어플들이 기존에 WWW이나 Desktop 소프트웨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것들이다. 물론 모바일에서 시작된 킬러앱이 태생하기에 아직 스마트폰 시장이 진입 초기이기에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어플들이 탄생될 것이다.

휴대폰의 기본 용도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Fring, Skype와 같은 메시징 프로그램들은 스마트폰에서 인기있는 어플 중 하나이다. 특히 Skype는 아이폰용으로 출시 이틀만에 100만건이 다운로드 받을만큼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웹메일은 그간 SMS와 IM 그리고 휴대폰 통화로 인하여 침체의 늪에 빠진지 오래다. 그런데, 모바일이 메일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 블랙베리라는 단말기가 많이 팔리게 된 배경에는 이 기기가 메일 서비스에 특화된 단말기였기 때문이다.

MS가 아웃룩을 통해 캘린더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구글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하며, 애플이 모바일미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일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에게 특히 필수적인 시간관리 툴인 캘린더는 모바일에서도 훌륭한 킬러앱의 하나이다.

인터넷 이전에 아침마다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세상의 소식을 신문과 TV를통해서 바라보는 것이다. 그 자리를 인터넷 서비스(포탈의 뉴스)가 대신했지만, 모바일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출근 길에 아이폰의 Byline과 구글리더를 이용해서 RSS를 구독하면 블로그와 신문 등의 기사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은 항상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기기이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GPS가 내장되어 있다. 그래서, PNS(Personal Navaigation System)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지도 어플을 이용해서 내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의 정보를 볼 수 있으며, 길찾기와 교통정보를 볼 수 있다. 훌륭한 킬러앱이다.

◈ 모바일에 찰떡 궁합인 킬러앱
하지만, 앞으로 모바일에 특화된 그런 순수 모바일 킬러앱이 새롭게 등장하며 주목받게 될 것이다. 기존에 WWW에서 보던 서비스들도 중요한 킬러앱이지만 모바일에서 시작해 WWW과 연계되는 그런 킬러앱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SNS는 대표적인 모바일 킬러앱이다. 물론 이미 SNS가 WWW에서 시작된 WWW 중심의 서비스이지만 SNS는 WWW으로만 성장한 것은 아니다. Dekstop 어플과 모바일 어플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트위터라는 SNS는 아이폰용 어플로 여러 개가 나올만큼 트위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바일 킬러앱의 핵심 사항 중 하나는 위치에 기반한 서비스이다. Loopt라는 킬러앱은 위치에 기반한 SNS로 주변에 있는 내 친구들을 찾아주고 그들과 SMS, 채팅, 메시징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주변의 맛집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Where라는 어플은 주변의 지역 정보를 제공해준다. 현재 내가 있는 근처 반경 내의 지역정보를 제공한다. 맛집은 물론 커피숍, 행사, 주유소, 공원, 주차장 등 모든 지역정보를 제공해준다. 이 어플은 WWW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편의성이 높다.

그 외에 PC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액세서리 어플들이 스마트폰에서는 훌륭한 킬러앱이 될 수 있다. Air Sharing, Art, StopWatch, SonicLighter는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어플들이다. Air Sharing은 PPT, PDF, DOC 등의 문사 파일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뷰어이다. Art는 명작들을 보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며, StopWatch는 타이머 기능을 제공하며, SonicLighter는 재미를 제공하는 가벼운 Fun 어플이다.

스마트폰에서 시작하는 핵심 킬러앱은 시간, 공간, 관계라는 3가지의 축에 의해서 싹틀 것으로 기대된다. 이 3가지가 조합된 서비스는 PC에서보다 스마트폰에서 훨씬 더 파괴적으로 동작하게 될 것이다.
Posted by oojoo


꿈의 스마트폰에 대한 내용을 다룬 "기프트"라는 영화를 2주 전에 보았습니다. 영화는 기대했던 것보다는 재미가 없더군요.

하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스마트폰 디자인은 정말 멋지더군요. 전체가 풀터치 스크린으로 된 멋진 휴대폰.. 가지고 싶더군요. 영화 내내 그 폰에만 주의가 집중되었다는.. ^^

아무튼, 스마트폰 전략을 고민하면서 끊임없이 드는 생각은 2~3년 후의 컴퓨팅 환경입니다.

데스크탑, 노트북, 넷북, UMPC, 미니노트북, 휴대폰, 스마트폰, 전자사전, PDA, PMP, 전자책, 네비게이션과 MID 그리고 수 많은 정보 단말기와 가전기기... 이 모든 것들이 공존하지는 않을테구 어떤 것은 시티폰 신세가 되어 잊혀지겠죠.

그 미래를 잘 예견해야 그에 맞는 전략 수립이 가능하겠죠.

제 생각은 아래 이미지처럼 3개의 큰 그룹으로 나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좀 더 구체화한다면.... 3~5인치급의 스마트폰(굳이 폰이라 불리기 보다는 MID로 불리는 것이 나을 듯)이 휴대용 정보 단말기의 역할을 할 것이고... MINI 가젯이라 불리는 인체에 Wearing할 수 있는 작은 장치가 MID와 연동되거나 독립적으로 간단한 커뮤니케이션 및 Notifier의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집에는 중앙 컴퓨팅 장치가 있어 댁내의 전자기기를 모두 엮어서 컴퓨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경우에 따라 P2P 방식이나 Server의 역할을 WWW에서의 특정 서비스 업체가 대신할 수도 있겠죠.) 어쨋든 댁내에는 여러 기기들이 혼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 MID에서 스마트폰의 형태와 다른 특화 단말 시장은 존재하리라 예상됩니다.(PMP, 전자사전, 네비게이션, MP3P 등의 장치는 스마트폰에 컨버전스될 듯) 즉, 5인치 이상의 전자잉크 기반의 전자책과 같은 장치나 7인치 이상의 Diplay와 NICE한 입력장치를 요구하는 컴퓨팅 작업이 필수적인 용도로서의 기기는 그 존재 가치가 희석되지는 않겠죠.(하지만, 그 시장은 작을 듯...)
Posted by oojoo

전 세계 휴대폰 중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하며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은 약 10% 정도이다. 인터넷 강국인 한국은 불과 0.3%가 되지 않는다. 일본, 미국, 유럽 등이 20%를 훌쩍 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이동통신 시장이 급변하면서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어떤 것이 내게 적합할지 알아본다.


◈ 스마트폰 홍수 시대

현대는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휴대폰 역시 하루가 멀다하고 신제품들이 출시된다. 한국에서 연간 출시되는 휴대폰의 수는 약 100여 종이다. 약 4일마다 한 대씩 새로운 휴대폰이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폰 역시 최근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다양한 휴대폰 중에 내 맘에 맞는 것을 찾기란 쉽지 않다. 항상 손 안을 떠나지 않는 기기이기 때문에 함부로 구입할 수 없다. 한 번 구입하면 2년 가량은 사용하는만큼 처음 선택이 2년을 좌우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갖춘 기업은 노키아이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52%를 차지할만큼 규모가 크다. 국내에도 최근 노키아의 6210s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특히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국내에 그간 HTC, 소니에릭슨, 노키아 등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HTC는 터치듀얼과 다이아몬드라는 제품으로 소니에릭슨은 엑스페리아 X1, 노키아는 6210s 모델이 출시되었지만 성적표는 수천대도 되지 않을만큼 형편없다.

사실 15년 전의 초기 휴대폰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초기 휴대폰은 디자인은생각조차 못하고 벽돌만한 크기에 통화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였을 뿐이다. 그러니 휴대폰으로 통화 외에 카메라 촬영과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의 스마트폰은 PC에서처럼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꿈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바로 아이폰 덕분이다. 아이폰은 비록 한국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전 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파르게 판매량이 늘고 있다. 아이폰이 준 매력은 뛰어난 사용자 편의성에 있다.

사실 아이폰 이전에 이미 MS의 윈도우 모바일을 채택한 스마트폰이 존재했었다. 하지만, 아이폰과 비교해 사용자 편의성과 UI가 불편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또한,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6%인(아이폰의 8%에 비해 2배) 블랙베리는 직장인들에게 이메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위한 정보 단말기로서 자리매김할 뿐 일반 대중에게 보급되기에는 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대중에게 스마트폰의 유용함을 소개하며 보급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OS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과거 PDA의 명가였던 Palm 역시 Palm Pre라는 스마트폰을 준비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이미 세계는 스마트폰 열풍으로 뜨겁지만 한국은 딴 세상같다. 이동통신사들이 다양한 스마트폰 출시를 서두르고는 있지만, 해외에 비하면 그 종류가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데이터 요금제 등의 장벽으로 인하여 대중화되기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좀 더 많은 단말기와 합리적인 요금제가 등장하면서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으로는 앞서 살펴본 HTC와 소니에릭슨, 노키아의 스마트폰과 RIM의 블랙베리, 삼성전자의 옴니아(그 외에 과거 출시되었던 윈도우모바일폰), LG전자의 인사이트 등이 있다. 아울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출시에 대한 소문들이 들려오고 있어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블랙베리는 국내에 아직 5천대 이하의 판매량으로 저조하며, 법인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향후 일반 개인 사용자도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베리의 최대 강점은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신저 등의 커뮤니케이션 툴 사용이 강력하다는 점이다. QWERTY 자판이 내장되어 키입력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추천1 : 이메일 사용이 잦은 비즈니스맨에게 적합한 블랙베리


5만대가 훌쩍 판매된 T-옴니아는 국내 스마트폰 보급의 일등공신이다.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옴니아는 아웃룩과 연동해서 사용하면 메일, 일정, 메모 및 연락처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물론 무선 인터넷 연결을 통해서 뉴스를 보고 지도로 위치를 찾는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
추천2 : 아웃룩과 WWW을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은 QWERTY 자판과 윈도우모바일이 내장된 스마트폰이다. 옴니아의 경우 qwerty 자판이 없어 장문의 문자를 입력할 때 불편한 반면 X1은 키보드가 숨겨져 있어 필요할 때에 꺼내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9개의 패널을 통해서 좀 더 쉽게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추천3 : 스마트폰을 좀 더 편리하게 체험해보고 싶은 얼리아답터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은 노키아를 제외하고는 윈도우모바일이 채택되어 있다. 그런데, 윈도우모바일은 아직 사용자 편의성이 불편해 쉽게 조작하기가 번거롭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모바일 인터넷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차라리 반쪽짜리지만 아이팟터치 + 일반폰(피쳐폰) 또는 블랙잭과 같이 좀 저렴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팟터치는 WiFi가 사용 가능한 핫스팟 지역에서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이동 중에는 무선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렇게라도 사용하는 것이 위안이 될 수 있다.
추천1, 2, 3이 맘에 들지 않는 모든 사용자


올 하반기에는 좀 더 다양한 스마트폰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옴니아 후속모델, HTC의 다이아몬드 후속모델 외에 다양한 스마트폰 등의 출시가 예상된다. 한 번 구입하면 2년 정도는 사용해야 할 휴대폰이니 급하지 않다면 가급적 기다리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추천 : 스트레스없이 편안하게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다면 올 연말까지 기다려 더 좋은 스마트폰을 기다리자.



◈ 미래의 휴대폰

과연 2~3년 후의 스마트폰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아직 대다수의 가정에는 CRT TV가 있음에도 PDP, LCD TV를 넘어 이제 LED TV가 선보이고 있다. 그만큼 시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지금의 스마트폰이 내년, 내후년에 어떻게 변경될지 모른다.


지금 휴대폰 시장은 옴니아와 같은 스마트폰과 햅틱과 같은 피쳐폰(일반 휴대폰)으로 나뉜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끝나지 않았다. 내년이 지나고 2011년이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다른 세상이 되어 있을 것이다.

미래의 컨셉폰 디자인을 보면 휴대폰이 우리 몸의 일부가 되어 감을 알 수 있다. 훨씬 더 경량화되어 반지처럼 손에 장착하거나 귀걸이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 올해 MWC 2009에서 소개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손목 시계폰을 보면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손목에 찬 시계를 휴대폰처럼 사용할 수 있어 휴대폰의 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즉, 휴대폰은 PC처럼 한 사람이 한 대가 아닌 여러 대를 사용하게 되면서 하나의 번호로 여러 대의 휴대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휴대폰은 아주 경량화되어 휴대폰처럼 느끼기 어려운 것과 MID처럼 사용 가능한 고성능의 기기로 양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oojoo
K모바일 발표 자료입니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