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 사물인터넷2013. 5. 6. 08:10

현대사회를 가리켜 정보화 사회라고 부릅니다. PC,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 등의 전자, 디지털 기기의 등장으로 인해 정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정보에 대한 접근력이 곧 권력이자 능력인 시대입니다.


그런 정보는 fact로 된 DATA로 구성됩니다. 그런 DATA가 모여서 정보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Post Smartphone의 시대인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IoT(Internet of Things) 시대에는 과거보다 더욱 많은 데이터들이 생성, 축적될 것입니다. 현실 속 모든 경험과 fact가 디지털라이징되어 DATA로 만들어지는 세상입니다.


너무 많이, 빨리 쌓여가는 DATA들을 실시간 분석하고, 의미있는 context를 추출해내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어 갈 것입니다. 그만큼 DATA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와 비즈니스에 응용하는 DATA Science가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책 구매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다음책 / 네이버 책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5. 3. 08:00

굳이 OS 플랫폼을 비유하자면...



  • PDA/hPC 시절의 윈도우 CE는 동물원
  • HW API를 오픈해 SDK를 제대로 제공하기 시작한 iOS는 사파리
  • SW에 종속당하지 않도록 HW의 무한 자유를 준 안드로이드는 정글


때되면 밥나오고, 위험이 거의 없지만, 자유가 속박된 동물원이 좋을지...

적절한 통제와 자유로움이 보장되었지만, 트루먼쇼와 같은 계산된 틀 속의 사파리가 좋을지..

완전한 자유지만, 굶어 죽을 수도 있는 가혹한 정글이 좋을지...


어디에 있는 호랑이가 가장 행복할는지는 호랑이의 삶에 대한 태도와 자세에 따라 다르겠죠.

(또한, 호랑이가 아닌 원숭이냐, 하이에나냐, 고라니냐... 먹이사슬의 어디에 속했는지에 따라 다를테구요.)


안드로이드없이는 안되는 제조사냐... 충분히 자생 가능한 시장 지배력을 갖춘 제조사냐..

탐구력과 자유로운 영혼의 얼리아답터냐... 이것저것 신경쓰는 것이 싫어 주어진 대로 삶을 사는 것이 편한 사용자냐.. 상황과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에 따라 선호하는 플랫폼이 다르겠죠.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29. 08:00

2000년대 WWW의 등장과 함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매스미디어 업계입니다. 거실 TV 앞을 떠나 책상 위 모니터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니 방송에 주목하던 시청자들의 eyeball은 PC www으로 향했죠.


특히, 매일 아침마다 현관 문 앞에 배달되어오던 신문지는 설 자리는 잃고 포탈의 TOP과 실시간 이슈로 뉴스를 소비하면서 언론사, 신문사의 브랜드는 사라져갔습니다. 인터넷에서 소비되는 뉴스는 하이퍼링크를 통해서 유통되면서 더 이상 신문사 고유의 편집권과 브랜드는 없어졌습니다.


그런 콘텐츠 시장에 스마트폰의 보급과 태블릿의 성장으로 인한 더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미 싸이 강남스타일의 성공에서 글로벌 방송국이 된 유투브와 유통 플랫폼인 SNS의 위력을 배웠습니다. 


[강남스타일의 성공 과정에는 유투브와 페이스북/트위터가 일조함]

(출처 : 트리움)


이미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사용 전과 달리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기존 매체의 사용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존 매체의 사용 시간은 고스란히 스마트폰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그 스마트폰에서 즐겨 보는 콘텐츠는 이전처럼 구분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신문지에서는 뉴스를 보고, 라디오로는 방송을 청취하고, TV에서는 드라마를 보고, PC에서는 UCC를 보았지만, 스마트폰으로는 뭐든 보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간 경계가 사라지게 되었죠. 과거 언론사의 적은 언론사, 출판사의 경쟁자는 출판사, 방송사는 다른 방송사와 싸웠지만.. 스마트폰 속에서는 출판사도 애니팡이 적이고, TV의 적이 만화가 되는 셈입니다.



콘텐츠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은 물론... 콘텐츠를 생산하는 제작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킬러 콘텐츠가 경쟁력인 것은 맞지만, 그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한 제작사에서 제작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고.. 콘텐츠 제작사의 브랜드보다는 그것을 유통하는 유통사가 콘텐츠 시장의 헤게모니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사 입장에서는 달라지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콘텐츠 전략을 제대로 수립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객과의 접점을 잃고 매번 킬러 콘텐츠 개발에 상당한 비용을 투자하면서 유통 플랫폼의 CP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그런 콘텐츠 제조사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콘텐츠, 미디어 트렌드에 대해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를 참고하세요.

책 구매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다음책 / 네이버 책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25. 10:51

이번에 출간한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라는 책과 관련한 첫 번째 출간기념 세미나를 4월29일 7시30분에 KG패스원과 함께 인사이트 클래스를 통해서 진행합니다.


행사 소개와 신청 : http://goo.gl/1C1fJ


발표할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핵심 키워드는...


1. 스마트폰 이후, 보다 많은 주변 사물들이 인터넷과 사물들간에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질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 IoT라고 한다.


2. IoT 패러다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마치 스마트폰에서 수 많은 개인, 스타트업들의 작은 개발자, 개발사 즉 아이디어를 가진 다윗들이었던 것처럼 많은 스타트업들과 제조 중소기업들이다.


3.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는 제조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순수 제조사가 아닌 곳에서 제조에 나설 것이며 이것을 가리켜 제조 2.0이라 부른다. 특히 3D 프린터의 보급은 개인의 가내수공업 트렌드를 만들어내면서 제조의 부흥을 이끌 것이다. 이런 제품 제조를 가능하게 해줄 3D 프린팅 설계도를 거래하는 유통 스토어의 등장도 촉발시킬 것이다.


4. IoT 시대에는 HW platform과 M2M(사물간 통신) 그리고 앱세서리 등의 키워드가 중요시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수 많은 주변의 사물들이 만들어내는 현실계로부터 디지털라이징된 DATA들을 분석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예측과 recommend를 할 수 있는 data science이다.


6. IoT, 제조 2.0 등의 트렌드를 몸소 체험하고 싶다면, 개발자라면 당장 아두이노와 라즈베리 파이를 구입해서 디지털 DIY에 나서봐라. 기획자라면 인터넷 체중계, 나이키의 퓨얼밴드 등을 사용해보면서 이들 기기가 주는 가치를 체험해봐라.


책 구매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다음책 / 네이버 책

관련 동영상 강의 : 오마이스쿨 


IoT 관련 정보 공유 : 페이스북 IoT 그룹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22. 08:00

스포츠 마니아인 김 대리는 아마추어 마라톤 대회 출전 때문에 주말마다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매일 아침 디지털 체중계에 올라 체지방과 체중을 측정하면서 3개월간 체중관리를 해왔다. 물론 매주 스마트 시계를 이용해 측정한 내역(조깅코스, 시간, 맥박과 심박수의 변화, 거리 등)을 분석해서 어떤 연습을 추가로 하는 것이 좋을지 분석하고 관리해왔기에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오늘 드디어 그 실력을 검증받을 대회 참가날이다. 스마트 안경과 시계를 착용하고 대회에 출전한 김 대리는 출발선 앞에서 안경에 비친 오늘의 경로를 훑어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안경에는 오늘의 날씨와 시계를 통해 측정된 맥박수와 컨디션이 표시된다. 오늘 대회에 참가한 사람 중에 작년 대회 출전해서 1등, 3등을 한 경쟁자의 얼굴과 프로필을 검색한 후 이리저리 둘러보니 등번호 33번과 21번을 단 작년 우승자를 찾을 수 있었다. 긴장된 마음을 이완하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음악을 검색해 안경에 달린 골전도 스피커를 통해 들으면서 스타트 소리를 기다린다.


향후 ICT 변화의 핵심 축은 ‘모든 사물’에 컴퓨팅과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되는 것입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탑재되었던 컴퓨팅, 네트워킹 기능이 주변 다양한 사물들에 기본 탑재되어 새로운 사용자 체험과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같은 IoT(Internet of Things)의 시대가 가까와 오고 있는 것은 점차 많은 사물들(체중계, 거울, 시계 등 - http://social.lge.co.kr/view/opinions/smart_device_1)이 인터넷,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것을 보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액세서리들이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모바일 앱을 이용해 조작, 연동되는 앱세서리들을 보아도 이러한 변화의 조짐을 읽을 수 있습니다.


주변의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과거에 주목하지 못했던, 기억하지 못했던, 측정하지 못했던, 파악할 수 없었던 현실계의 많은 경험과 변화들이 고스란히 디지털라이징되어 data로 저장되고,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들은 좀 더 편리한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보답될 것입니다.


그런 시대가 스마트폰 이후의 ICT 시대이고 이는 PC가 만든 웹 비즈니스, 스마트폰이 만든 앱 비즈니스보다 더 큰 삶, 사회, 산업의 변화를 만들 것입니다.


책 구매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다음책 / 네이버 책

관련 동영상 강의 : 오마이스쿨 


IoT 관련 정보 공유 : 페이스북 IoT 그룹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16. 07:49

카메라 시장에서 세계 최대, 최고의 기업이었던 130년 전통의 코닥은 2012년초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 코닥의 성공과 몰락은 와해성 혁신 기술이 가져온 현대 산업사회에서 기업이 혁신에 잠시라도 방심하고, 지속적인 변화 추구를 게을리하면 도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  참고기사 : 동아비즈니스리뷰 앞선 기술 가지고도 디지털 시장 거부 코닥의 몰락 


사실 코닥은 1975년 세계 최초의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던 회사이다. 나만 해도 1996년에 코닥의 DC50 디카를 구매했었다. 38만 화소에 불과했던 이 카메라를 당시 90여만원이나 되는 거금으로 구입했었다. 그렇게 코닥 디카와의 인연을 시작하면서 코닥의 브랜드를 혁신적이라 느꼈던 때는 1990년대말 잠시에 불과했다.


코닥으로서는 최초로 디카를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했지만, 그 혁신을 지속하진 못했다. 아무래도 필름 카메라의 필름이 주요 캐시카우였던 코닥의 입장에서는 디카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기엔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그렇게 디카 시장을 선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하지 못한채 침몰해간 것은 비단 코닥 뿐만이 아닐 것이다.


코닥의 딜레마는 많은 기업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는 2008년, 한국에서는 2010년부터 불어닥친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하여 MP3P, PMP,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던 업체들은 된서리를 맞고 있다. 비단 디지털 디바이스 제조업체 뿐만이 아니다.


FOCUS, 메트로, 노컷뉴스, 벼룩시장 등의 무가지는 스마트폰으로 냉대를 받고 있다. 아파트에 배달되던 찌라시와 상가수첩도 스마트폰으로 때아닌 서리를 받고 있다. 물론 책, 잡지도 마찬가지이다. 지하철에서 무가지를 더 이상 보지 않고 애니팡을 하기 때문이고, 상가수첩을 뒤적거리며 야식배달 업체를 찾는 것보다는 배달의 민족이 더 편리하기 때문이다. 책이나 잡지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보는 공짜 콘텐츠가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은 IT 기업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비IT 산업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 작은 스마트폰 하나가 쓰나미와 같은 나비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스마트폰 이후의 더 많은 IT 기술들이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은 물론 우리의 Life Style에도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다.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에서는 스마트폰 이후의 ICT 기술이 우리 사회, 개인 그리고 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기술했다. 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애니팡, 배달의 민족, 리디북스와 같은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성장하고 있는지, 그러한 시장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에 대한 전략을 기술했다.

 

책 구매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다음책 / 네이버 책

관련 동영상 강의 : 오마이스쿨 


IoT 관련 정보 공유 : 페이스북 IoT 그룹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15. 23:55

IoT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 기고글 : http://goo.gl/hBVXwv / http://goo.gl/0sLDy

책 소개


포스트 스마트폰, 더 거대한 게 온다!!

카카오톡, 나이키플러스처럼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ICT 기반의 융합 비즈니스로 생존하라


3년 전 스마트폰 혁명에 뒤통수를 맞은 사람들

스마트폰이 패러다임을 바꾼 지 얼마나 되었는지 상기해보았는가. 불과 3년이다. 2009년 아이폰이 론칭되고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휴대폰이 컴퓨터를 닮는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 그러나 전철에서 무가지의 자리를 밀어냈고,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의 자리를 밀어냈다. 디바이스 사용시간과 비즈니스 기회 사이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결정적 관계가 있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접점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간다는 새로운 생각에서 뒤쳐진 기업들은 뒤늦게 따라가느라 분주하다. 그렇다면 당신은 스마트폰 다음 세상을 준비하고 있는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지 않으면, 또 다시 뒤쳐진다

이제는 사물들이 실시간으로 접속(on)되어 사람을 피드백하는 세상, IoT(Internet of Things)의 시대가 온다. 오전 7시 2분, 베개가 수면패턴을 분석해서 가장 상쾌하게 깰 수 있는 시간을 찾아 깨워준다. 욕실 샤워룸에 들어서는 순간 평소 사용하는 온도로 데워진 물이 기분 좋게 몸을 적셔준다. 양치질을 하면서 거울에 표시되는 오늘 스케줄과 날씨 등을 확인하고 입고 나갈 옷을 추천받는다. 사람이 니즈를 요구하기도 전에 사물이 그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세상, 현실과 가상과 환상이 합쳐진 세상이 오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빠르게 준비하지 못한 트라우마가 있는 개인과 기업이라면, 3년 아니 1~2년 내 바뀔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해야만 한다. 


미래에 대한 거대담론? 3년 후 닥칠 폭풍부터 대비하라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는 바로 스마트폰 이후 ICT의 변화가 가져올 삶의 혁신 앞에 개인과 사회, 기업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미래전략서이다. 글로벌뿐만 아니라 한국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해 더 우리 피부에 즉각 와닿게 했으며, 너무 먼 미래의 거대담론이 아니라 약 3년 이후의 근 미래 변화상을 설명해 변화의 속도에 빠르게 발맞출 수 있게 했다. ICT 이외의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도 이 책을 통해 통찰력과 생존전략을 얻게 될 것이다. 


융합 비즈니스와 통합적 사고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1부에서는 클라우드에서 소유보다 연결의 가치가 중요해졌음을, 카카오톡에서 공유와 나눔의 철학이 승리하는 시대가 되었음을, 킥스타터에서 개인의 아이디어 실현이 확장되었음을 읽어내는 등, 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어떤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지 짚어준다. 2부에서는 팅크웨어, 닌텐도, MS 등의 실패와 나이키, 아마존, 카카오톡 등의 성공을 보여주면서, 패블릿, LBS, 위젯, IoT, 데이터사이언스 등을 어떻게 발 빠르게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어야 하는지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살아남으려는 웹과 확장하려는 앱이 서로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모습과 안드로이드를 벗어나려는 삼성의 노력 등을 통해 적과 친구를 넘나드는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터미널이 합쳐진 시대에 융합 비즈니스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아울러 개인은 이 혁신의 시대에 어떤 통합적 사고와 균형감각을 가져야 하는지 그 전략을 제시한다. 


경계의 붕괴 시대,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이제 경계는 갈수록 더 붕괴될 것이다. 그 경계란 소비자와 생산자의 경계, 사업과 사업의 경계, 두뇌와 디지털의 경계, 현실과 가상과 환상의 경계, 시간과 공간과 관계의 경계 등 무궁무진하다. 이 경계의 붕괴 시대에 정신까지 붕괴되며 이용당하느냐, 능동적으로 이용하고 제어하면서 초인류가 되느냐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렸다. 그러나 그 결정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책 구매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다음책 / 네이버 책

관련 동영상 강의 : 오마이스쿨


IoT 관련 정보 공유 : 페이스북 IoT 그룹 



본문 속으로


향후 ICT 변화의 핵심 축은 ‘모든 사물’에 컴퓨팅과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되는 것이다. 바야흐로 IoT(Internet of Things)의 시대이다. 이 변화가 왜 중요할까? 이미 우리는 휴대폰에 컴퓨팅 프로세서가 내장되고 인터넷에 연결되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는 것을 체험했다. 현재 우리는 PC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쓴다. 디바이스의 사용 시간이 줄어들면 그만큼 비즈니스의 기회도 줄어들게 된다. 스마트폰 하나로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되며 산업 구조가 바뀐 것이다. 마찬가지로 거울, 체중계, 자동차, 문, 안경, 시계 등 우리 주변의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런 시대가 스마트폰 이후의 ICT 시대이고 이는 PC가 만든 웹 비즈니스, 스마트폰이 만든 앱 비즈니스보다 더 큰 삶, 사회, 산업의 변화를 만들 것이다.

(프롤로그 _ ALL ON 7쪽)


모바일이 시장 진입기, 성장기를 넘어 성숙기로 접어드는 지금, 지속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고민이 있다. 웹이 지금과 같이 열려있고 확장된 플랫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10년 넘는 역사 속에서 꾸준히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모바일 역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이퍼링크와 HTTP로 연결된 페이지가 검색으로 어디서든 접근 가능했던 것처럼, 앱들 속에 존재하는 데이터들이 다른 앱들과 상호 연계되며 어떤 앱에서든 연결 가능해야 한다. 외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데이터를 활짝 열어야 더 큰 가치가 만들어진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N스크린에서 접근해 소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해야 하며, API를 적극 오픈해서 다른 서비스에서 데이터들을 호출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IoT, 이용하지 않으면 이용당한다 _ 31쪽)


초기에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조작성이 미흡하며 운전 중 사용하기에 화면이 작고 통화 중에 사용할 수 없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지면서 이러한 문제가 극복되었고 심지어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는 없었던 음성 검색 기능과 거리 사진 기능 등 정교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SKT의 T맵, KT의 올레내비, 그리고 스타트업의 김기사 앱 등이 스마트폰에서 제공되기 시작하며 내비게이션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치명타를 받기 시작했다. 내비게이션과 무관할 것 같던 스마트폰에 내비의 기능이 있는 앱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제공되면서 와해성 혁신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가 각자 종사하고 있는 산업은 이러한 ICT 기술이 가져올 와해성 혁신에 안심해도 될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이후, 비즈니스 기회는 어디 있는가 _ 91쪽)


기존의 플랫폼을 만든 사람들, 새로운 플랫폼을 꿈꾸는 사람들, 그리고 그 플랫폼과 연계한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다양한 경로(세미나, 컨퍼런스, 모임, 회의 등)를 통해서 의견을 교류하고 생각을 나눠야 한다. 기업 보안과 전략 노출의 위험을 두려워해 가진 것을 꽁꽁 숨기고 외부와 교류하지 않으면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성공 키워드인 오픈, 개방의 속성과 멀어진 유아독존의 플랫폼이 만들어지게 된다. 물론 성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상당한 투자와 운이 필요한 만큼 모든 기업과 개인이 플랫폼 그 자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로켓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플랫폼이 있다면 그 플랫폼 위에 서비스나 상품을 만들어 이용할 생각을 해야 한다. 가진 기술과 자원을 고려해서 독립 플랫폼을 꿈꿀지, 작은 서비스로 만족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고, 합하고, 비벼서 융합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 시시각각 진화하라 _ 237쪽)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15. 07:48

스마트폰 이후의 ICT 트렌드와 산업 전망에 대해 다룬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책 구매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다음책 / 네이버 책

관련 동영상 강의 : 오마이스쿨

IoT 관련 정보 공유 : 페이스북 IoT 그룹 


제목 :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

부제 : 3년 후  IOT 전쟁, 모든 것이 ON되는 세상이 온다


'계'란... 아래 3가지를 뜻합니다.

가상계 현실계 환상계 3계

② 시간 공간 관계라는 3축의 계

③ 제조, 통신, SW, 서비스, 유통, 광고 등의 다양한 산업계

이같은 계가 붕괴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장이 펼쳐진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포스트 스마트폰이라는 단어는 Post PC처럼 앞으로 널리 사용되어갈 것입니다.

이미 '포스트 스마트폰' 검색 결과에도 다양한 내용의 기사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습니다.


제조, 통신, 포탈, 인터넷/모바일 서비스, 미디어(방송, 언론),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변화가 IT 기술의 진화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비IT 산업도 IT 기술로 혁신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런 시장의 변화상과 대응 전략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_ ALL ON •6 | 1 |


IoT, 이용하지 않으면 이용당한다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기술의

소유의 종말, 연결의 시대가 온다 •13

함께하고 나누고 합하는 사회 •21

상품의 개발과 마케팅에 참여하는 사용자 •32

서비스가 소비자를 찾아가는 시대 •41

멀티태스킹을 하는 사람들 •51

현실, 가상, 환상이 하나로 통합되는 세상 •62

개인의 일상과 반응이 가치를 만든다 •74


| 2 |

스마트폰 이후, 비즈니스 기회는 어디 있는가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 혁신

ICT, 모든 산업을 삼키다 •87

스마트폰 이후 태블릿, SNS 이후 LBS •98

디지털 경제를 완성시킬 IoT •109

지금 비즈니스는 빅데이터 전쟁 •127

방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144

앱과웹,그리고위젯의끝없는혁신 •166

괴물이될수있는ICT 플랫폼 •180


| 3 |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 시시각각 진화하라

경계가 사라지는 세상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

승자가 모든 것을 갖는 ICT 생태계 전쟁 •193

플랫폼 전쟁에서 살아남는 전략 •206

혁신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무엇인가 •220


부록_ 2014년까지의 ICT 10 핵심 키워드 •239


이미 농업혁명, 산업혁명이 가져온 변화보다 더 큰 문명의 변화를 디지털 혁명이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혁명은 PC와 웹으로 시작되었고, 스마트폰과 앱으로 가속도가 붙었죠. 한 때 휴대폰 시장에서 독보적 1위 기업이던 노키아, 아이폰 이전에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던 블랙베리를 만든 RIM, 아이폰 이후 발빠르게 스마트폰 시장을 준비했던 hTC, 삼성전자와 함께 휴대폰 시장을 주름잡던 LG전자 등은 급변하는 기술이 만들어낸 산업의 경쟁구도 속에서 발빠르게 혁신하지 못해 애플과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시장을 처절하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ICT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ICT 제조기업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이후의 IoT의 등장으로 디지털 혁명은 완성시킬 것입니다. 그 변화 속에서 비 ICT 산업 역시 커다란 지각변동을 겪고 있습니다. 이미 ICT 산업에서 제조, 통신, 소프트웨어의 경계는 허물어진지 오래고 더 나아가 유통, 방송, 콘텐츠 등의 산업조차 ICT 기술과 접목되면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안경, 시계, 신발 등의 생활용품에 인터넷이 연결되고 서비스와 결합되는 비즈니스의 세계가 우리 앞에 펼쳐졌습니다. 이 변화는 산업혁명이 가져다 준 변화보다 더 큰 혁신을 우리 산업계에 안겨줄 것입니다. 비즈니스 혁신만이 생존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혁명 속에 기존의 사업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서비스 중심의 비즈니스가 산업 전반에 불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파는 것(SELL)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사용하게(USE) 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비즈니스에 집중해야 합니다. 판매 중심의 비즈니스는 고객과 팔고 살 때 단 한 차례만 커뮤니케이션하지만, 사용하는 비즈니스는 고객과 오래도록 지속적으로 자주, 많이, 오래 커뮤니케이션하기 때문에 더 큰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산업과 비즈니스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했다면, 이제 조직과 개인이 변화할 차례입니다. 전혀 다른 산업계의 플레이어가 우리 산업으로 들어와 경쟁자가 될 수 있고, 기존의 캐시카우였던 상품이 발목을 잡아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시장 개척에 실패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급변하는 ICT 환경 속에서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끝없이 혁신해야만 합니다.


그 혁신의 마중물이 되고 ICT가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방향성에 대해 정리한 책입니다.





(facebook을 사용하신다면, IoT 그룹에서 관련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정보를 공유 중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출간되면 다양한 강연회를 통해서 IoT가 보여줄 미래상에 대한 트렌드와 새로운 산업, 경제의 패러다임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12. 08:30

책 구매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다음책 / 네이버 책




출간된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에서는 스마트폰 이후의 ICT 트렌드와 함께 이 시장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사실 2007년 아이폰의 출시와 함께 근 5년간 모바일 패러다임이 세상을 크게 뒤흔들면서, 기존 스마트폰 제조사와 태블릿 제조업체 그리고 PC 제조사와 통신사, 서비스 기업 모두에게 너무 큰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습니다.


다들 너무 급하게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세상의 변화에 쫒아가기만 했죠.


하지만, 스마트폰의 변화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스마트폰 다음의 변화는 스마트폰이 가져다 준 혁신보다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 시장을 이해해야, 스마트폰 때처럼 뒤늦게 대응하지 않고 제대로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이후의 패러다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책에서는 스마트폰 이후의 IT가 주는 비IT 산업의 변화상에 대해서도 수록했으며, 이 시장을 어떻게 대응하고 혁신해야 하는지 수록했습니다.


이미 구글이 만들고 있는 안경은 스마트폰이 주지 못한 두 손의 자유로움과 새로운 사용자 체험을 기반으로 일상에서 좀 더 많은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또한, 구글 안경으로 인하여 스마트폰의 앵그리버드와 애니팡과 같은 게임이 주지 못했던 역동적인 게임 체험을 가져다 주기도 할 것입니다.



구글의 안경처럼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며 새로운 체험과 시장, 산업의 변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책에서 강조한 것은 이처럼 스마트폰 이후의 거대한 변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비단 IT 산업의 이야기만 한 것이 아니라 비IT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사회 구조의 혁신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이같은 변화상에 대해 사물통신, M2M, 유비쿼터스라 부르기도 합니다.

   ✓ 관련 기사 보기  → http://social.lge.co.kr


특히 책에서 다룬 스마트폰 이후의 ICT 트렌드인...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IoT(Internet of Things) 산업에 대해서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  『2013년 IT산업에 영향을 미칠 7대 Mega Trend』 기고한 내용과 오마이스쿨에서 강연한 '0차 산업의 IT'에서 추가적으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기고 일부]


1.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들


인텔은 "The Internet Of Things: Every Device That Connects Us"를 통해서 2020년에는 40억명의 인구가 310억개의 디바이스를 통해서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 또한, 점차 보다 많은 TV와 가전기기들이 속속 인터넷에 연결되어지고 있다. 이렇게 여러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가리켜 'Internet of Things'라고 부르며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항시 컴퓨팅을 할 수 있는 시대를 가리켜 유비쿼터스라 부른다.


인텔이 발표한 IOT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2020년까지 40억명의 인구가 인터넷에 연결되고, 310억개의 디바이스가 인터넷에 연결된다고 한다.


컴퓨터와 초고속 인터넷의 등장으로 인하여 사람과 기계의 연결이 더욱 많아졌고 편리해졌다. 또한, 스마트폰이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사람들간에 소통과 정보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과 같은 SNS, MIM이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양적, 질적으로 발전시켰다. 이제 앞으로의 ICT 환경은 사람과 기계, 사람과 사람을 넘어 기계와 기계간에도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나게 만들 것이다. 더욱 더 많은 디바이스들이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디바이스간에 데이터의 송수신이 활발해질 것이다. 사물간 통신을 위한 M2M과 사물 인터넷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다양한 센싱 기술과 데이터 사이언스 등이 주목받게 될 것이다.


시스코의 발표에 따르면 이미 2010년에 전세계 68억의 사람들이 125억대의 디바이스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MS와 인텔 그리고 IBM에 의해 1990년대 PC가 인터넷에 연결되고, 애플로 인해 2007년부터 휴대폰과 태블릿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세상이 도래했다. 이후 인터넷에 연결되는 새로운 디바이스로 TV, 안경, 시계 등의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주변의 사물들이 속속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펼쳐지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이 주는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살펴본다.


2. 진입기인 IOT의 시장현황

시장조사기업 IDC가 발표한 자료(http://goo.gl/Rk12e)에 따르면 2012년 전 세계 휴대폰 출하량은 17억 3590만대 가량이며, 스마트폰은 약 7억 1260만대에 이른다. 매년 판매되는 10억대 이상의 휴대폰이 속속 인터넷에 연결되는 스마트폰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미 수 십억대 보급된 컴퓨터와 노트북 그리고 점차 늘어가고 있는 태블릿, 스마트TV를 포함하면 점차 많은 디바이스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디바이스를 제외하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의 수는 아직 제한적이다. 시장 진입기이다보니 제품별로 연간 수 백만대도 되지 않을만큼 규모가 작다. 전체 시장의 성장성은 가늠이 되지만 어떤 제품들이 어느정도 규모로 성장하기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


가. 사용 목적에 따른 분류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IOT 제품은 기존 컴퓨팅 장치와 달리 특정 용도로 제한적인 사용을 하는 제품들이다. 구글이 만들고 있는 안경과 애플이 개발 중이라는 시계 정도가 다양한 용도의 확장성을 가진 제품이다. IOT 제품의 용도는 건강관리, 생활의 편의성, 오락, 에너지 효율 등 다양하다. 이중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널리 보급되고 있는 분야가 헬스케어, 오락, 홈케어링과 관련되어 있다.


------ 중략 ------

계속읽기 

Posted by oojoo
IoT : 사물인터넷2013. 4. 3. 18:17

4월 셋째주 가량에 출간되는 '위즈덤하우스'의 [포스트 스마트폰 경계의 붕괴]에 소개된 일부 내용입니다.


구글은 2011년 8월 모토로라모빌리티를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극비리에 인수한 모토로라와 X폰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최적으로 동작되는 스마트폰을 출시 준비 중입니다. 사실 안드로이드 연합군의 해체가 예상됩니다. 이번 MWC 2013에서도 탈 안드로이드의 분위기를 볼 수 있었죠. 삼성전자가 그간 안드로이드만 믿지 않고 바다라는 OS를 직접 개발하고, 인텔과 타이젠이라는 모바일 OS를 구상한 것은 구글만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굳이 제조사에 완전 개방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모토로라를 통해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를 자사의 하드웨어에 최적화해서 제공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이미 구글 이전부터 아마존은 서비스 지배력을 기반으로 전자책과 태블릿 사업을 추진해왔고, 스마트폰까지 도전해갈 것입니다. 페이스북 역시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다. 서비스 기업이 자사 서비스와 완벽한 궁합을 이루는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습니다. 물론 제조사, 통신사 역시 거꾸로 서비스에 대한 도전을 끝없이 추진할 것입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MSC(Media Solution Center) 조직을 통해서 챗온부터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왔습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SK플래닛에 자사 서비스를 집중시키며 서비스 영향력을 꾀하고 있습니다. SK플래닛은 LBS(T맵), 전자상거래(11번가), MIM(틱톡 플러스), 콘텐츠 유통 플랫폼(T스토어), 미디어 서비스(호핀과 멜론)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 지배력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향후 ICT 환경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의 지배력이 커져갈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제조사, 통신사, 서비스 기업 간의 무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겠죠. 그 경쟁에서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규모 있는 기업들의 독식이 커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서비스 업체 역시 플랫폼의 지배를 위해 자사 서비스를 기반으로 Third party의 서비스들과 연계한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페이스북, 카카오톡이 외부의 서비스들과 연계하며 자사 서비스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모든 서비스의 중심에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처럼 플랫폼을 꿈꾸는 서비스들이 늘어갈 것입니다. 특히, 네이버에서 분사해서 나온 캠프 모바일의 도돌런처, 카카오의 카카오 홈과 같은 안드로이드 폰에 설치하는 런처가 거대한 생태계 구축의 마중물 역할을 해갈 것입니다. 마치 윈도우 운영체제 위에 웹 브라우저가 OS를 넘어선 웹 생태계를 구축했듯이 런처는 안드로이드 OS의 영향력 위에서 앱, 위젯 그리고 UI와 홈화면을 지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아마존처럼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기반으로 직접 스마트폰, 태블릿용 OS를 만드는 것은(Android Fork) 상당한 투자와 기술력이 필요한만큼 서비스 사업자로서는 런처를 이용해 안드로이드 OS 위에 런처 플랫폼을 구축해 자사의 영향력과 지배력을 공고히하려는 노력을 해갈 것입니다. 이미 제조사도 스마트폰에 자사의 독자적인 UI(hTC 센스UI, 삼성전자의 터치위즈 UI, LG전자의 옵티머스 UI 등)를 넣어 차별화하려는 시도를 해오고 있습니다. 제조사 역시 UI를 포함해 위젯과 홈화면의 다양한 디자인과 템플릿을 바꿀 수 있는 런처에 대한 고려를 함으로써 탈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의 지배력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할 것입니다. 


이처럼 플랫폼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갈 것입니다.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 제조사, OS를 가진 플랫폼 기업, 서비스를 가진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각자가 가진 경쟁력을 기반으로 타사의 플랫폼의 영향력, 지배력에서 벗어나 고유한 자사만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해질 것입니다. 그와 함께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제조사, 통신사, 서비스 기업간의 무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입니다. 그 경쟁에서 글로벌을 대상으로 한 규모있는 기업들의 성장과 독식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