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의 요청으로 기업 UCC 마케팅 특강을 위해 준비했던 자료입니다.

이 문서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마케터 분들께 혹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해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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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이라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PC처럼 이것저것 설치하며 다양한 용도로 휴대폰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블랙잭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마치 10여년 전에 386을 사용하면서 메모리 관리를 하고, 시도때도 없이 재부팅을 하며 시스템 리소스를 초기화하던 그 때의 악몽이 재현되었다.

블랙잭에서 프로그램 실행을 하나 둘 하다보면 시스템 메모리가 부족해서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다반사이고 때때로 휴대폰을 재부팅해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프로그램 사용 중에 전화가 오거나 메시지가 올 때에 먹통이 되는 경우도 있어 윈도우의 파란화면처럼 화면이 멈추어 배터리를 빼내어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제 휴대폰도 펌웨어 업그레이드(아르고폰의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휴대폰이 PC처럼 성능이 좋아지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며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발생한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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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아직 휴대폰은 PC처럼 시스템적으로 성능과 안정이 지속적으로 발전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다. 그러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메모리 관리 방법이나 재부팅 방법, 리소스 확인 방법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과거 휴대폰을 사용할 때에 PC처럼 재부팅하거나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이다.

그래서, 아이폰도 1981년의 IBM PC처럼 설치되는 어플리케이션의 제약(백그라운드에서의 어플 실행 제약)을 두려는 것은 아닐까?(기술적인 문제 외에 정책적, 비즈니스적 문제로 일부러 제약을 하는 것일 수도..)
Posted by oojoo
인터넷에 언제나 부담없이 연결되고 편하게 휴대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고대했었다. 이미 3년 전부터 PDA 폰을 이용하다가 작년부터 블랙잭을 이용 중에 있다. 하지만, 이들 휴대폰으로는 가끔 필요한 WWW을 제대로 볼 수 없어(블랙잭에 제공되는 오페라나 IE로는 도무지 WWW을 정상적으로 보기가 어렵다) 조금 아쉬움을 가져왔었다.

이 와중에 햅틱폰, 캔유, 아르고폰으로 풀브라우징(모바일 웹)이 가능하게 되어 이제 세상이 달라진 것 같다. 실제 스마트폰 시장이 심상치 않다.라는 기사도 스마트폰의 보급을 예상케 해주고 있다.

그런데 정말 사람들 거리에서, 버스에서, 전철에서 휴대폰을 들고 네이버와 다음, 싸이월드 그리고 지마켓과 국민은행을 연결하며 열웹(열심히 웹서핑)을 할 것인가? PC에서의 인터넷 사용 체험이 휴대폰에서는 어떻게 구현될 것인가?

과연 어디서나 사람들이 인터넷에 연결해서 무엇인가 즐기도록 하는 것이 사용자에게 스트레스일까? 아니면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것일까? (사실 15년 전 휴대폰이 출시되면서도 어디서나 전화를 할 수 있는 것이 스트레스를 주는 것일까? 편리한 것일까를 고민했던 것과도 비슷하다.)

어쨋든 만일 적당한 단말기, 유익한 서비스가 적절히 제공된다면 휴대폰에서의 인터넷 사용은 주류가 될 것이다. 그런데, 좀 까칠하게 접근할 필요는 있다. 전화나 PC가 대중적으로 보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호환성과 표준 때문이다. 반면 휴대폰에서의 인터넷 사용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휴대폰 단말기의 종류가 워낙 다양한데다가 화면 SIZE, 해상도 그리고 모바일 OS의 종류가 다르고, 플랫폼이 통일화되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도 이통사/단말기 제조사/포탈 그리고 콘텐츠 제공업체 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기 때문에(독식하려는 욕심 때문) 빠른 속도로 주류가 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2008년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2% 정도, 2009년에는 10%, 2010년되어서야 30% 정도 수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제멋대로 추측을 해본다.
Posted by oojoo

myLG070 전화 가입자가 6개월만에 50만명을 넘었다. 국내 소프트폰 사용자도 사용자가 100만명을 훌쩍 넘은지 오래다. 1990년대 후반에 혜성처럼 나타났단 새롬기술의 다이얼패드가 초기 열풍과는 달리 열악한 통화 품질과 PC 이용한 통화 방식의 불편함 때문에 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 전화는 부활했다. 다이얼패드와 달라진 지금의 인터넷 전화는 통화 품질과 저렴한 통화료는 기본이고 일반 전화처럼 뛰어난 사용자 편의성과 휴대폰처럼 다양한 부가 기능 그리고 새로운 사용자 체험의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다.

인터넷 전화, 이제 대세가 되는 것일까?

다이얼패드 이후 인터넷 전화는 통화 품질에 대한 개선에 주력했으며 세계적으로 Skype라는 서비스가 P2P 기술을 이용해 음질을 개선하면서 세계 2억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작년부터 Skype PC 아닌 전용 전화기를 이용해 사용할 있게 되면서 사용 편의성도 높아져 점차 사용자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국내에도 년전부터 다양한 종류의 PC 소프트폰이 소개되고 있으며, LG데이콤에서 myLG070이라는 이름으로 작년 9월부터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점차 사용자가 확대되고 있다.

 

소프트폰은 PC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인터넷 전화로 네이버폰, IMTel, 네이트온 등이 있다. 물론 국내에서도 Skype 옥션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PC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 PC 전원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용자간에는 PC to PC 무료 통화가 가능하며 일반 전화로 전화를 있다. 또한, 070 번호를 할당받아 일반 전화에서 소프트폰으로 전화를 걸어온 것도 받을 있다. 이러한 소프트폰을 USB 전화기를 이용해서 편하게 사용할 있도록 해주는 imFONE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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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


하드웨어폰은 PC없이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있는 것을 일컫는다. 기업에서는 통화료 절감을 위해 전화기와 별반 다를바 없는 IP Phone 사용하는 곳도 많다. 국내에서는 삼성와이즈070 기업 대상으로 인터넷 전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전화는 인터넷 전화이기 때문에 초고속 인터넷 등의 유선 인터넷 혹은 무선 인터넷에 연결되어 인터넷 망을 통해서 전화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기업 내의 인터넷 전화는 교환기 등을 통해서 인터넷 전화 전용 번호인 070 아닌 일반 전화번호를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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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인터넷 전화를 가정에 본격 보급하는데 물꼬를 것은 myLG070이다. myLG070 가정용 인터넷 전화기로 가정 내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무선 AP 이용해 무선 인터넷으로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있도록 해준다. myLG070 사용자간에는 무료로 전화 통화가 가능하며 PC없이 전화를 있다. 전화번호는 070 번호가 배당되며 시내외, 국제전화 사용료가 저렴하며, 전화기를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세계 어디를 가져가도 myLG070 사용자와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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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의 인터넷 전화

그렇다면 인터넷 전화는 무엇이 달라져 이렇게 점차 보급이 높아지는 것일까? 단지 통화료가 저렴해서일까? 기존보다 통화 품질이 좋아져서 그런 것일까? 이러한 점만으로 인터넷 전화 보급률이 높아진다라고 말할 없다. 인터넷 전화가 주는 새로운 사용자 체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양한 인터넷 전화의 사례로 정리한다.

 

세계적으로 인터넷 전화 보급에 일등 공신인 스카이프는 인터넷 전화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던 통화 품질을 개선하고, 다양한 요금제와 PC없이 전용 전화기를 이용한 편리한 전화 사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한 정액제 통화는 하루 24시간 한달을 무제한으로 통화해도 정해진 금액(한국의 경우 시내외 5000, 국제 전화 1만원) 지불하면 된다. 또한, 소프트폰의 장점인 WWW과의 연동을 통해서 특정한 분야의 전문가를 검색해서 유료 상담 전화를 하는 등의 다양한 수익모델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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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이라는 국내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전화 사용이 가능하다. SKT 삼성와이즈070 제휴로 블랙잭이란 휴대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070 인터넷 전화 번호를 할당받아 인터넷망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있다. , 3G망을 이용한 휴대폰 전화 외에 인터넷 전화를 있어 듀얼폰으로 동작된다. 해외에 나갔을 때에 로밍이 아닌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전화를 걸고 받으면 한국에서 통화하는 것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한국 사용자와 통화가 가능하다. 외에도 KT WiBro 탑재된 PMP, 인텔에서 추진 중인 MID 등을 통해 인터넷 전화가 앞으로 활발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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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데이콤은 MSN 메신저에 인터넷 전화 탑재했다. 인스턴트 메신저에서는 메신저 Buddy간에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메신저에서 일반 전화로 전화를 거는 것은 MSN 메신저에서 그간 지원되지 않았다. 이번 LG데이콤과의 제휴로 메신저에서 일반 전화로 전화를 있게 되었다. 메신저에 Buddy 전화번호가 기록되어 있다면 바로 마우스 클릭만으로 전화 다이얼이 가능하며 WWW에서 보여지는 전화번호도 클릭만으로 메신저에서 전화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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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jah라는 사이트는 스카이프보다 빠르게 성장 중인 인터넷 전화 서비스이다. 서비스의 특징은 Phone to Phone 서비스라는 것이다. PC 이용해서 헤드셋을 끼고 전화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반 전화, 휴대폰 등의 전화기를 이용해서 인터넷 전화를 한다. Jajah에서 전화를 걸고자 하는 상대의 번호를 입력하고 전화를 받으려는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Jajah 서버가 상대와 전화 양쪽에 전화를 걸어주오 연결시켜주는 방식이다. PC 아닌 일반 전화를 이용하기 때문에 통화가 불편하지 않다. 게다가, Jajah 송신자 중심이 아닌 수신자 중심의 전화 체험이 가능하게 해준다. Jajah에서 전화를 받고 싶은 시간과 전화를 받고 싶은 전화번호를 설정하고 이렇게 만든 위젯은 블로그나 메일 서명 등으로 상대에게 보내면 상대는 해당 위젯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전화번호를 몰라도 공짜로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이것이 jajah 주는 새로운 전화 Dial 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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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링이라는 서비스는 국내의 벤처기업에서 런칭한 인터넷 전화로 Jajah처럼 수신자 중심의 전화 Dial 체험을 가져다 주었다. 터치링에서 플래시로 나만의 전화기를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보내주면, 상대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내가 미리 설정해둔 전화번호로 전화를 있다. 기업체에서 고객들에게 무료 상담전화나 무료 통화권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케팅을 전개할 때에 터치링의 위젯이 훌륭한 대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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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인터넷 전화는 기존의 전화와 달리 다양한 부가 기능과 새로운 사용자 체험을 이끌어내주고 있다. 앞으로도 인터넷 전화 시장은 10 전과는 달리 더욱 커져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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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야기/책이야기2008. 5. 15. 17:20
우리는 대화를 하면서 상대의 생각을 읽고 이해하기도 하지만, 내 생각을 전달하고 상대를 설득하기도 한다. 상대를 설득하는 설득하는 능력은 특히 비즈니스 맨에게는 필수적인 역량이다. 오죽하면 자기계발 서적에서 스테디셀러로 오르는 책들 중에는 협상론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 설득의 기술과 같은 책이겠는가.

설득의 힘을 키우는데 참고할 도서 중에 고전에 속하는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의 진정한 방법을 배우는데 도움을 준다, 플라톤이 정리한 이 책은 소크라테스가 아테네에서 젊은이들을 타락하고 기존 신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고발로 재판받는 과정을 그렸다.

소크라테스는 재판에서 스스로를 변론하면서 고발자들의 논리를 요목조목 반박해간다. 특히 파이돈 편에서 처형을 기다리는 소크라테스를 설득하려는 케베스 등과의 대화를 통해 소크라테스 특유의 산파술을 엿볼 수 있다.

진정한 설득은 내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스스로 깨쳐가면서 설득을 당해가는 그 과정에 있다. 그 과정을 소크라테스는 산파술이라는 대화법(상대에게 질문을 하면서 해답을 찾아가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 10점
플라톤 지음/문예출판사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산파술의 핵심은 상대가 무엇을 모르고 있고,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상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어야만 질문을 할 수 있고 그의 무지와 한계를 깨쳐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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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IM LOCK 해제가 물론 아직 안되었다. 단, 4월말부터 같은 이통사(SKT, KTF)를 사용하는 3G PHONE의 경우에는 USIM을 갈아 끼우면 휴대폰 번호, 주소록, 폰뱅킹 등이 바꿔낀 휴대폰에서 그대로 가능하다.(아마도 통화 내역과 SMS 수신 내역 등은 안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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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KTF USIM과 SKT USIM은 LOCK이 해제되지 않아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즉, SKT 블랙잭 휴대폰의 USIM을 KTF 햅틱폰에 꽂아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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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이통사의 USIM을 교환해서 꽂으면 휴대폰이 동작하지 않는다. 만일 같은 이통사의 3G PHONE이라면 가능하다. 올 하반기에는 SKT-KTF간에 USIM LOCK이 해제된다고 하니 이때에는 SKT든, KTF든 3G 폰이라면 USIM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LGT 휴대폰은 3G PHONE이 아니기 때문에 USIM이 없어 이러한 방식으로의 사용은 불가능하다. 즉, 아르고폰이나 캔유는 USIM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없다.

스마트폰과 풀브라우징폰 그리고 노멀폰.. 이렇게 3대를 구입해서 USIM을 바꿔가며 상황에 따라 휴대폰을 바꾸며 사용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사실 10년 전만 해도 PC는 한 대면 족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집, 회사, 이동 중에 사용하는 노트북... 이렇게 여러대인 것을 보면...
Posted by oojoo
LGT가 먼저 풀브라우징(사실 풀브라우징보다 6000원 정액제 무선 인터넷이 핵심이죠)을 적극 마케팅하면서, 벌써 1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게다가 그 가입자들의 무선 인터넷 사용량은 과거 LGT가 겪어보지 못한 대단한 것임에 틀림없다.(WAP처럼 잠깐 들렀다가 연결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계속 휴대폰으로 웹서핑을 할만큼 로열티가 대단)

하지만, SKT와 KTF는 왜 조용한 것일까? 사실 SKT의 햅틱폰을 이용한 풀브라우징은 LGT의 아르고폰이 보여주는 UI와 성능 그리고 OZ 요금제와 비교하면 비교할 가치조차 없다. KTF도 햅틱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사용은 가능하지만 요금제에 대한 부담과 SKT의 햅틱폰에서 사용 가능한 풀브라우징을 위한 전용 모바일 브라우저가 없기에 풀브라우징이 아닌 WAP을 사용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을만큼 형편없다.

왜 LGT가 보여준 풀브라우징과 모바일 인터넷 정액제에 SKT와 KTF는 침묵하는 것일까?

그거야 이 기사에 답이 있다.

그들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이다. 왜냐.. 휴대폰에서의 모바일 인터넷이 자칫 지금의 WAP을 이용한 데이터 요금의 수익에 악영향을 줄까봐서... 그것이 걱정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LGT는 왜? 3위 사업자니까 가능한 것이다.

SKT와 KTF는 LGT처럼 2G를 Revision한 것이 아니라 3G망을 새롭게 투자해서 보다 빠른 속도의 무선 인터넷이 사용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그런데, LGT처럼 풀브라우징을 휴대폰에서 정액제 요금으로 제공했다가는 기존의 2G 데이터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사용자들이 3G에 연결해 엄청난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게 되면 트래픽이 꽉 차서 3G에 추가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비용 구조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모를리 만무하고, 또 세계적인 흐름을 모를리 없다. (매년 해외 모바일 컨퍼런스에 열심히 다니면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을터인데 그걸 모르면 정말 회사 그만둬야지)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바로 모바일 인터넷에서의 BM 발굴!" 이것이다.

정액제 요금제를 제공해서 사용자가 많아지고 비용 구조가 악화되더라도, 새로운 수익 원천이 있어 신규 수익모델이 발굴된다면 그들도 거부할리 없다.

하지만, 그게 어려운 거지.. 신규 BM은 항상 기존의 캐시카우를 갉아 먹는데다가 확신과 목표 설정이 어렵다. RISK하다. 그러니, 시간이 흘러흘러 검증이 되고 나면 그때 주섬주섬 뛰어 들려는 것이다. 뒤늦게 참여해도(시장 선점을 못하더라도) 기득권, 시장 지배력으로 충분히 판세를 뒤짚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믿었던 PC통신사들이 지금은 Daum과 네이버에 꼼짝 못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했던 MS와 야후가 애플과 구글에 꼼짝 못하고 있다.

새로운 게임의 법칙을 만든 지배자는 과거의 지배자를 꼼짝 못하게 만들기 마련이다.
Posted by oojoo
삶이야기/책이야기2008. 5. 13. 17:19
아이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우리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통해서 꾸준함과 성실의 중요함을 배우고, 여우화 황새의 이솝우화를 통해 역지사지의 중요성을 안다.

이러한 이야기는 감동과 함께 우리 뇌리 속에 지워지지 않는 지혜를 가져다 준다.

스토리텔링은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경영철학이나 전략을 말하고자 할 때, 마케터가 고객들에게 브랜드와 상품을 PR하고자 할 때, 영업사원이 고객을 설득하여 상품을 팔고자 할 때에 필요한 설득의 방법론이다.

이 책에서는 실제 우리가 잘 아는 기업들의 리더들이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사례부터 저자의 지인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특히, 스토리텔링의 구체적인 방법과 과정을 제시하고 있어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테크닉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논리와 숫자, 이성으로 접근하는 비즈니스에 감성과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말하다"라는 책에서 말했던 것처럼... 스토리텔링은 딱딱하게 흐르기 쉬운 비즈니스에 우뇌를 자극해 감정을 전달하여 비즈니스를 보완해준다. '시너지 효과는 유사성이 아닌 차별성에 나오는 것'이기에 비즈니스와 스토리텔링은 서로의 차별성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내기 충분하다.


이제 팀원에게나, 고객, 제휴사 담당자에게 이야기할 때 숫자보다는 이야기(내러티브)로 전달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스토리텔링으로 성공하라 - 10점
스티븐 데닝 지음, 안진환 옮김/을유문화사
Posted by oojoo
삶이야기2008. 5.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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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 따르면, 한국인은 다른 나라보다 더 열심히 일하면서도 성과는 없다라는 취지의 기사를 포스팅했습니다. 사실 한국인들 열심히 일하는 것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죠.

오죽하면 뉴스 기사로 "야근을 효율적으로 하는 법"이 소개되겠습니까.

사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야근이 아니라 효율성입니다. 적은 시간으로 업무를 효과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시간당 생산성을 높이는 SKILL을 높여야 합니다. 오히려 시간은 줄여서 휴가와 여가를 즐기는 것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해줍니다.


이제 우리 오로지 밤새서 일하기 보다는 짧은 시간에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간 단축의 스킬을 키울 수 있도록 열심히 자기계발에 투자를 하자구요~

시간관리의 중요성

OOJOO의 시간관리 특강
 - 특강 후기1, 특강 후기2
Posted by o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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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생활에 편의를 가져다 준 이면에는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심각한 폐해가 있습니다.

다들 잘 아는 것처럼 구글로 특정인의 이름과 그가 사용하는 이메일 ID 등을 조합해보면 다양한 정보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심각한 경우 전화번호, 대부분 그가 활동하는 카페 게시판이나 이벤트 추첨 내역, 게시판에 올린 상담 내역 등..)

이러한 사례로 택배 운송장 번호 유출도 심각합니다. 구글로 특정인의 이름과 택배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거나, 택배 운송장이란 단어로 검색하면 각종 쇼핑몰 등의 운송장 번호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검색된 운송장 번호를 네이버 등에서 검색을 한 이후... 택배사를 선택하면 물품 배달 내역을 아무런 인증절차없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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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Daum도 마찬가지입니다. (Daum은 택배 조회를 통해서 택배회사 입력 후 송장번호를 입력하면 Daum에서 바로 배송 조회를 할 수 있음)

조회 화면에서는 현재 해당 택배가 어디쯤에 도착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수신인의 이름까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일 이러한 정보가 악용된다면... 특정한 사람의 이름, 택배 배송 시간, 주소 등을 검색해서 도둑이나 강도가 악용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택배 조회가 무척 편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배송 정보 조회에 대한 인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