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가계부를 지켜보면서 네이버의 힘을 느꼈습니다. 사실 한국 포탈에게 Private한 개인 DATA를 저장하게 해주는 서비스는 비즈니스적으로 큰 매력이 없습니다. 메일, 캘린더, 웹하드 그리고 가계부와 같은 정보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데이터입니다. 이들 데이터는 대중에게 공개할 수 없는 데이터들입니다.
검색에 노출될 수 있는 블로그의 데이터는 포탈에게 효자 콘텐츠입니다. 하지만, 혼자만 볼 수 있는 콘텐츠는 스토리지만 점유할 뿐 돈이 되지 않죠. 물론, 그러한 개인 데이터는 Lock IN 효과를 주지만, 그 데이터가 직접적으로 돈과 연결되기 어렵거나 ROI가 적으니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죠.
어쨋든 그런 서비스를 네이버가 훌륭하게 포장했습니다. 네이버 가계부의 기능성이나 UI는 둘째치고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들을 이야기의 소재로 끄집어 냈다는 점이 훌륭합니다. 오픈 가계부를 통해 가계부의 사용내역을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끄집어낸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아이들 교육비, 생활비, 남편의 술값은 물론 내 집 장만을 위한 목표 등을 소재로 가계부의 일부 내용을 공개하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DATA를 이야기의 소재로 만든 기획의 힘에 박수를 보냅니다.
검색에 노출될 수 있는 블로그의 데이터는 포탈에게 효자 콘텐츠입니다. 하지만, 혼자만 볼 수 있는 콘텐츠는 스토리지만 점유할 뿐 돈이 되지 않죠. 물론, 그러한 개인 데이터는 Lock IN 효과를 주지만, 그 데이터가 직접적으로 돈과 연결되기 어렵거나 ROI가 적으니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죠.
어쨋든 그런 서비스를 네이버가 훌륭하게 포장했습니다. 네이버 가계부의 기능성이나 UI는 둘째치고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들을 이야기의 소재로 끄집어 냈다는 점이 훌륭합니다. 오픈 가계부를 통해 가계부의 사용내역을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끄집어낸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아이들 교육비, 생활비, 남편의 술값은 물론 내 집 장만을 위한 목표 등을 소재로 가계부의 일부 내용을 공개하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DATA를 이야기의 소재로 만든 기획의 힘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