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버릇은 시도때도없이 4인치의 화면을 들여다 본다는 것이다. 잠에서 일어나자마자 시작된 이 버릇은 집을 나서고, 버스를 기다리고, 거리를 걸으면서, 회사 엘레베이터로 이어진다. 회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회의를 하던 중에, 커피 한잔하면서, 심지어는 바로 앞에 대화 상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선은 상대의 눈이 아닌 작은 스마트폰 화면을 향한다. 카페와 지하철, 버스에서 시선을 돌려보면 스마트폰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사람을 쉽게 만나게 된다. 특히 놀이동산과 마트에서 많은 남성들은 그 작은 화면에 시선을 사로 잡혀 옆에 있는 가족들의 대화에 건성인 것을 쉽사리 볼 수 있다.
 
과연 그들은 시급을 다툴만큼 엄청나게 중요한 그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그렇게 그들의 시선(eyeball)을 빼앗은 그 무엇(attention)은 정말로 중요한 것일까? 그들의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만큼 급박하고 소중한 그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대다수의 그들은 그저 Killing Time하기 위해 그 무엇인가를 들여다보고 있을 것이다. 그런 그들의 행동은 버릇이 되어 정말 Killing time 아니 소중한 사람과 함께 있어도 여전히 시선은 소중하지 않은 그 작은 스크린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그들의 시선을 떼지 못하도록 만드는 그것은 주로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와 모바일 메신저 그리고 시도때도없이 날 봐달라고 투정부리는 수 많은 앱들의 PUSH 메시지들이다.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 그리고 내 앞에 있는 중요한 사람, 지금 내가 이곳에서 이 시간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준 그 무엇에 주목해야 할 집중력을 우리는 그러한 스마트폰 서비스들 때문에 빼앗기고 있다.
 
과연 그런 서비스들이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더 생산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일까?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근 3년을 넘게 스마트폰 서비스 전략을 담당해오면서 가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가 자문하게 된다.

결국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그 작은 스크린에 온전히 정신을 빼앗긴채 그저 화면을 보는 것이 목적이 되어버린 버릇에서 벗어나 내 앞, 내 옆에 있는 사람 그리고 때로는 청명한 저 하늘을 바라보며 바람의 냄새를 맡아보는 그런 여유를 가져보자. 그 소중함과 여유로움이 지금 이 순간 우리들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 4인치 화면 속에 있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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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을알면...2010.12.18 19:28

MS, 구글, 애플의 공통점은 무얼까? 모두 운영체제를 만든 회사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OS를 만드는 목적이 서로 다르다.


MS는 팔기 위해 윈도우를 만들었고, OS가 잘 팔려서 추가적으로 오피스와 같은 추가적인 SW를 팔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 덕분에 MSSW 판매만으로 분기 매출이 51억달러(http://goo.gl/L6Sae)에 이를만큼 MS의 가장 큰 효자 상품이고 수익원이다. 장기적으로 SW 판매만으로 이익 극대화가 어렵고 클라우드 시대, 서버-클라이언트 시대로 전환되면서 주된 캐시카우던 소프트웨어 판매 수익이 줄어들 것이기에 MSB2B와 서버 소프트웨어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 사업(광고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찾고 있다.




반면 구글은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를 공짜로 제조사에게 퍼주고 있다. MS가 스마트폰 OS인 윈도우 모바일을 라이센스 비용을 받고 파는 것과는 다르다. 왜일까?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공짜로 공개하지만, 그 안드로이드에 구글의 서비스들(유투브, 구글지도, 지메일, 구글검색 등)를 한 몸처럼 제공하고 Admob라는 구글의 모바일 광고를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완전하게 동작되도록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런 배경때문에 구글은 안드로이드가 좀 더 많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도록 무료로 공개하고 있는 것이다. 일종의 트로이의 목마 전략이다.


애플은 어떤가
? 애플은 자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위해 iOS를 개발했고, 그것은 아이폰에만 제공한다. 아이폰의 판매를 위한 것이다.(마치 노키아가 심비안을 노키아폰을 위해 개발하는 것처럼, 블랙베리를 위한 RIM OS처럼, Palm Pre를 위한 Palm OS, 삼성의 WAVE를 위한 바다폰처럼) 하지만, 애플의 OS 개발은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 애플의 아이폰은 판매를 통해 창출하는 수익 외에 그 폰에 제공되는 아이튠즈와 앱스토어 그리고 아이북(전자책 스토어) 등의 콘텐츠 유통 수익원도 확보해준다. 심지어 아이폰을 위한 iAd라는 광고 솔루션 덕분에 아이폰용 어플과 모바일웹 서비스에 광고를 게재하고 이를 통해 중간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똑같이 제공되는
OS지만 저마다의 전략과 수익원이 다르다. 가장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것은 애플이지만, 애플의 전략이 더 큰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아이폰의 보급이 더욱더 커져야만 한다. 물론 안드로이드 역시 그것은 마찬가지다.(윈도우도 마찬가지) 다른 것은 MS는 팔릴 때만 돈을 벌고, 구글은 팔릴 때는 돈을 벌지 못하지만 저변이 확대되면 사용자의 광고 클릭이 있을 때마다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애플은 팔릴 때는 물론 사용자가 열심히 쓸때마다(앱스토어, 아이튠즈) 돈을 벌며 심지어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도 돈을 번다. 애플이 3박자의 수익모델을 가지고 탄탄한 구조를 띈 반면 구글과 MS는 취약한 모델을 가지고 있다. (, 구글은 Admob 기반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아닌 다른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다른 기회와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같은 기본 수익모델의 전략은 모바일에서 멈추지 않고 태블릿
(애플의 아이패드, 구글의 태블릿)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제 그것이 스마트TV 심지어는 기존 컴퓨터(맥북의 웹스토어와 크롬OS 기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Posted by oojoo
모바일을알면...2010.12.12 16:37
 2010년 주목받은 모바일 기술들은 무엇일까?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낸 모바일의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뒷단의 기술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말로 검색을 가능하게 해준 음성인식 기술이나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거리를 비추면 상가 정보를 보여주는 증강현실(AR)도 대표적으로 주목받은 기술이다. 사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주변의 맛집 정보와 쿠폰 정보를 보여주는 LBS 기반의 서비스도 스마트폰의 A-GPS 기술 덕분에 주목받았다. 마이피플,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는 APNS(애플의 푸시 서비스 기술)라는 기술 덕분에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2011년 모바일 시장 전반적인 전망에 대한 글내년의 스마트폰 보급대수와 시장점유율에 대한 예측 전망의 글도 참고하셔서 함께 보시길..

그렇다면 2011년, 2012년 향후 어떤 모바일 기술들이 주목을 받아가게 될까?



우선 2010년의 바톤을 이어 받아 계속 활성화될 모바일의 기술은 QR코드와 푸시 기술(APNS와 C2DN) 그리고 클라우드이다. 이들 기술은 스마트폰 시장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탄생시키며 모바일의 기반 기술로 자리잡아 갈 것이다.

새롭게 조망받으며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VoIP, AR, Sync, 스트리밍 기술들이다. VoIP는 데이터 기반의 통화 기술로 Skype를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최근 구글의 진저브래드 OS에 SIP 연계 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2011년에는 VoIP가 좀 더 보급이 확산되며 일반 모바일 서비스에도 VoIP 기능이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AR은 2009년 이전부터 WOW 효과를 보여주었지만 실제 사용성은 높지 않아 널리 애용되지는 못했다. 2011년에는 AR의 실질적 사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실용적인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주목받으며 성장할 것이라 보는 핵심 기술은 Sync와 스트리밍이다. 이들 기술은 클라우드와도 연계된 기술들로 사용자가 어떠한 디바이스(PC,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에서 끊김없이 동일한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스트리밍은 단말기의 기억장치에 파일을 보관하지 않고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 파일을 전송하면서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점차 무선 인터넷의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가 사용하는 단말기가 많아지면서 싱크와 스트리밍 기술은 중요한 기반 기술로 자리 잡아갈 것이다.


1년이 지난 2012년부터는 기기와 기기, 기기와 사물간에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NFC)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반 기술은 M2M(Machine to Machine) 시장을 열어줌으로써 집안의 모든 사물과 내가 사용하는 기기와 거리의 사물에 숨겨진 센서 그리고 자동차 등이 데이터를 송수신하면서 과거와 다른 형태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정보 전달의 체험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은 마치 PC에서 P2P가 새로운 파일 공유와 전송의 혁신을 가져다 준 것과 같은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같은 기반 기술은 특히 2012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가 시작될 4G(LTE)의 도래와 활짝 꽃을 펴면서 자동차의 디지털화, 인터넷 연계를 가능하게 해주며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꽃피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다. 10년 전부터 떠들던 유비쿼터스 시대는 이러한 기반 기술들로 인하여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oojoo
모바일을알면...2010.11.15 13:00
애플의 대항마로서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화제다. 아이폰 대항마인 갤럭시S, 아이패드 대항마인 갤럭시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 평가들이 엇갈리고 있지만 어쨌든 이만큼 화제가 된 것은 그만큼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 4가지 제품들은 어떤 조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 피쳐폰과 갤럭시탭의 조합

아직도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지 않다면 아예 갤럭시탭 하나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라면 작은 화면에 정전기 방식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폰을 휴대폰으로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또, 이미 전화 기능에 충실한 피쳐폰의 최적화된 통화 기능은 스마트폰이 따라잡기란 쉽지 않다. 통화 감도도 우수하고 3~4일은 버틸 수 있는 배터리를 갖춘 피쳐폰은 전화기로서 최고의 작품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과 기능을 스마트폰이 따라 잡을 수 없는 것처럼 피쳐폰의 성능을 스마트폰이 따라 잡을 수 없다.


이렇게 통화 기능에 최적화된 사용성의 휴대폰을 스마트폰은 만들 수 없다.


시대가 바뀌어 스마트폰 세상이 와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피쳐폰의 편리함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갈아 타지 못하는 사용자가 많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갤럭시탭이다. 휴대폰과 함께 들고 다니며 휴대할 수 있는 갤럭시탭은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피쳐폰은 휴대폰으로 통화 용도로 사용하고 무선 인터넷은 갤럭시탭이 해결할 수 있다. 피쳐폰과 함께 휴대하기 적합한 작은 크기이므로 이동성에도 문제가 없다.

스마트폰은 경험하고 싶지만 기존 피쳐폰을 버릴 수 없는 사용자에게는 갤럭시탭이 훌륭한 선택이다. 특히 50대 이상의 나이든 장년층 이상에게 4인치의 작은 스마트폰 화면보다 7인치나 되는 커다란 갤럭시탭이 가독성도 뛰어나 적당하다.


◈ 갤럭시S와 아이패드(WiFi 버전)의 조합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사용자라면 어떤 조합이 가장 적합할까?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동시에 2개의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이다. 재화가 무한하다면 아이폰, 갤럭시S, 아이패드, 갤럭시탭 4개를 모두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재화가 유한하니 최적의 조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 추천하는 가장 좋은 조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갤럭시S와 갤럭시탭이 아니라 갤럭시S와 아이패드이다.


우선 왜 아이폰+갤럭시탭 혹은 갤럭시S+갤럭시탭을 선택하지 않았냐면 갤럭시탭의 상당 기능과 용도는 이미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갤럭시S로 대체가 가능하다. 갤럭시탭의 7인치 크기나 4인치에 육박하는 갤럭시S, 3.5인치인 아이폰은 이동 중에 사용하기 적합한 크기이다. 실제 갤럭시탭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은 갤럭시S로도 할 수 있다. 심지어 갤럭시S로 할 수 없는 일을 아이폰으로 할 수 있기까지 하다.(어플의 도움) 그런만큼 스마트폰을 구매한다면 굳이 갤럭시탭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단, 아이패드는 다르다.

아이패드는 9인치를 훌쩍 넘기에 스마트폰처럼 이동 중에 사용하기 어렵다. 휴대하기도 버거울 정도이다. 하지만, 넷북보다 작은 크기로 집이나 회사 혹은 휴대하며 틈틈히 인터넷을 사용하기 적당하다. 넓은 크기 덕분에 아이폰으로 할 수 없는 것까지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책을 보거나 영화를 감상하거나 비즈니스 용도) 하지만,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것은 상당 부분 아이폰과 겹치는 것들이 많다. 그런만큼 갤럭시S로 스마트폰의 유용함과 휴대폰 기능 그리고 아이폰으로 즐기기 어려운 DMB 시청 등을 하고, 아이폰의 경험을 아이패드로 대신하는 것이 적당하다. 게다가 아이패드는 아이폰이 하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을 추가로 선사해준다.

이동 중에는 갤럭시S, 회사나 집 등에서는 아이패드 이렇게 이용하면 iOS와 안드로이드의 독특한 특징들도 경험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조합은 경험의 연속성 측면에서는 훌륭하지만 점차 아이패드보다 아이폰을 더 사용하게 되면서 아이패드의 존재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갤럭시S와 아이패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워주면서 좀 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오직 아이폰 하나면 OK

4개의 제품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아이폰이 가장 적합하다. 그것으로 끝.


관련해서 읽어보면 좋을 포스팅 : 갤럭시탭에 대한 문제 지적 / 갤럭시탭은 스마트폰과 경쟁한다.


Posted by oojoo
모바일을알면...2010.11.08 20:27
드디어 21세기북스에서 [모바일 이노베이션]이라는 제 45번째 저서가 출간되었습니다.
기념으로 내년 모바일 시장 전망을 해보려 합니다. (책 소개 후 맨 아래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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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노베이션" 책에는 모바일에 대한 제 생각과 인사이트를 담았습니다. Fact 위주의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미래 전략과 비전을 고민할 수 있는 제 생각을 담았으니 모바일 관련해서 전략, 마케팅 등을 담당하시는 분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보문고 / 예스24 / 다음책 / 인터파크 / 알라딘)

특히 책 곳곳에 100여개의 QR코드를 넣어두어서, 도움이 될만한 유투브 동영상이나 각종 기사, 참고할만한 이미지, 통계자료 등을 연결해두었습니다. 책에 대한 궁금증도 QR코드 하단의 댓글을 이용하면 제게 쉽게 문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목차]
서문_ 모바일 혁명이 가져다 준비 즈니스의 새로운 기회
부록_ QR코드 사용법

Ⅰ. 세계에 불어닥친 모바일 쓰나미
  01 TV, PC에서 모바일로의 플랫폼 변화
     플랫폼의 정의와 구성요소
     PC통신 플랫폼에서 WWW 플랫폼으로의 변화
     모바일 플랫폼과 WWW
  02 통신사 주도의 권력을 해체한 에코 시스템
     월드 가든의 이동통신 비즈니스 모델
     아이폰 에코시스템의 비밀
     구글 안드로이드의 에코시스템
  03 제조사, 통신사, 서비스사, 미디어사의 무한경쟁
     수평적 경쟁구도의 PC 플랫폼
     수직 통합적인 플랫폼 경쟁의 모바일 시장
     포털, 통신사의 경쟁력이 해체되는 비즈니스모델
  04 혁신에 의한 시장의 변화
     기술의 변화와 트랜드
     제3의 혁신을 가져올 태블릿
     스마트TV가 가져다 줄 과거의 기억

Ⅱ. 갈라파고스 군도로 고립된 한국 모바일
  05 우물 안 개구리가 된 한국 모바일 시장
     아이폰의 늦은 한국 진출 배경
     플랫폼의 주도권을 잃은 한국시장
     갈라파고스 군도로 전락한 일본의 변화
  06 희망을 보여주는 작은 변화들
     한국 모바일의 SWOT 분석
     신토불이 한국 모바일의 자존심
  07 한국 모바일 시장의 기회와 전망
     한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전망
     피처폰 시장에 거는 기대

Ⅲ. 모바일 핵심 킬러앱의 가치
  08 모바일이 주는 가치와 비전
     시간 비즈니스 측면에서의 가치
     미디어 측면에서의 모바일
     사용자 관점에서의 모바일
  09 모바일 시장 정복을 위한 플랫폼 장악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써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으로써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써의 모바일
  10 모바일 킬러앱의 조건과 특징
     웹 킬러앱의 변천사와 가치
     모바일 킬러앱의 특징과 사례
  11 모바일 서비스 전략의 포인트
     모바일 전략을 위한 기본이해
     모바일 웹 vs 어플의 선택
     목표와 대상 그리고 목적의 명시화

Ⅳ.모바일 비즈니스 전망과 테크놀로지
  12 모바일 비즈니스의 가치와 종류
     이동통신사 독식의 피처폰 모바일 시장
     다양한 스마트폰의 비즈니스 모델
     독특한 모바일 비즈니스 사례
  13 모바일 비즈니스의 현황과 전망
     2천억의 모바일 광고시장
     수조원의 시장이 될 스마트폰 시장
  14 혁신적인 모바일 테크놀로지와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바라본 세상
     Page에서 People의 시대로, 그리고Point

Thanks to : 한상기교수님, 김중태원장님, 강학주소장님, 김국현부장님, 윤상진님 - 추천평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출판사에서 직접 연락을 한 것으로 압니다. 저는 오늘 책 출간된 서평 보고서 알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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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몇차례 밝힌 것처럼 올해 스마트폰 보급대수는 600만대를 넘어 700만대에 육박할 듯 합니다. 내년도에는 2Q에 1500만대를 넘어(거의 월 100만대 이상 보급되는 수준임) 내년 말에는 2000만대까지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 http://oojoo.tistory.com/460

2011.1.20
상기 내용 정정합니다. 전체 속도를 보니,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1700만대 이상(연간 휴대폰 판매량의 80% 이상)을 넘어 전체 스마트폰 보급대수는 2500만대로 수정합니다. 생각보다 속도가 더욱 빨라지네요.

이렇게 폰 보급대수가 자리를 잡아가면, 성장은 점차 둔화되겠죠? S자 곡선의 변곡점을 도달하는 시점이 아마도 1500만대 부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기술은 상향 평준화되었으니 이제 일반 대중에게 스폰지에 물 적시듯(가랑비에 옷젖듯) 서서히 핵심 서비스들이 자리 잡아가겠죠.

그런 관점에서 몇가지 전망을 해봅니다. (작년 12월에 2010 IT 전망을 했던 것처럼 말이죠.)


1.혁신보다는 편의성에 기반한 기술의 생존
올해 WOW 혁신으로 등장한 수 많은 모바일 신기술과 서비스, 앱들 중 옥석이 가려지면서 내년에는 혁신보다는 실제 유용함에 기반한 실용적인 기술이 선택되어질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거품이 있었던 기술 중 하나가 AR이죠. AR 기술 그 자체는 확실히 WOW였지만, AR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서비스(주변 거리를 비추면 정보가 뜨는 그런 UI의 서비스들)는 도태되기 마련이죠. 사실 음성을 이용한 검색 등도 저로선 그다지 한국 시장에서 실용적일까 하는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바로 이처럼 내년에는 WOW로 혁신성을 보여준 기술과 서비스들의 옥석이 가려지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모바일의 킬러앱으로서 자리 잡는 서비스들이 5가지 정도의 카타고리로 형성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기준은 하루 100만 UV를 달성하는 서비스들일테구요. 대충 지도, 모바일 메신저, 포탈앱(검색앱) 그리고 교통정보나 생활편의성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일 수 백만 UV를 보여주는 모바일웹도 포탈 중심으로 형성되겠죠.)

그렇다고 작은 벤처들이 시작한 눈에 띄는 혁신의 앱들과 주요 게임앱들이 무의미하단 얘기는 아닙니다. 100만UV는 아니지만 수 십만 UV를 달성하는 앱이라면 틈새시장 형성에 성공해서 부분 롱테일의 존재 가치를 보여줄 것입니다. 그런 앱이 무엇이냐가 중요하겠죠. 지금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을 눈여겨보세요. 적어도 3개월 넘게 앱스토어 랭킹 순위 5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들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2. 모바일 BM 실현의 원년
내년에는 모바일 BM이 구체화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대표적인 모바일 광고 외에 모바일 카머스와 쿠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등 앱 판매 위주로 형성된 지금의 시장과 달리 3~4개의 모바일 BM이 규모를 가지고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모바일 광고의 성장은 눈부실 것으로 예상합니다.

못해도 하루에 모바일웹, 앱을 통틀어 PC UV의 80% 이상을 모바일 인터넷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 트래픽이 고스란히 광고 비즈니스 모델에 공헌하겠죠. (지금은 대충 PC UV의 20% 수준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추정을 해봅니다.)

구글도 최근 국내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공식화했고, 방통위에서도 모바일 광고 시장을 5000억 이상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공헌하고 있습니다. 2011년은 모바일 서비스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Admob와 같은 모바일 광고 솔루션이 여러 국내 기업에서 런칭되고, 이외에도 지역 기반의 쿠폰이나 광고 비즈니스가 다양하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간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가 금새 3000억원 정도로 형성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저는 2010년 이전에는 1000억 규모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3배 이상 시장이 성장한단 얘기~)

그와 함께 주목되는 것은 모바일 결제 시장의 경쟁이죠. 그간 통신사 위주로 형성된 모바일 결제는 제조사(애플)의 NFC 기반의 결제 그리고 카드사, PG사의 결제 플랫폼 기반의 결제 등 다변화되면서 통신사가 움켜쥔 헤게모니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한 수성전략 속의 연합과 카드사들의 맹공 그리고 제조사의 노림수가 예상됩니다. 금융권의 움직임을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금융권에서 모바일에 대한 도전 수위가 상당합니다. 삼성전자, LG전자 그리고 통신사 못지 않게 모바일 인력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산업군이죠.(채용 사이트에서 모바일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눈여겨 보시면 내년도 모바일의 저변이 얼마나 넓어질지 예상될 것입니다.)


3. 화상통화의 보급과 대중화
제조사인 애플이 아이폰에 FaceTime을 넣고, 구글도 안드로이드에 유사한 기능을 넣을테고.. 이어 통신사도 자체적인 화상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크고 작은 서비스 업체들도 인터넷 전화와 화상통화 등을 서비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미 야후 메신저 그리고 Tango에서 시도)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서비스로 수렴하겠지만(유선에서의 MSN 메신저, 네이트온처럼), 내년 초에는 다양한 기업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화상통화에 대한 도전이 시작될 것입니다.

통신사만이 할 수 있던 통화 서비스의 헤게모니를 과연 누가 움켜쥘지 귀추가 주목되는 한해일 것입니다. 핵심 통신 그 자체나 퀄리티가 아닙니다. 바로 UI, 즉 사용성입니다. 얼마나 통합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스마트폰스럽게 SMART하게 구현하느냐가 이 경쟁의 성공 포인트입니다.


4. QR의 확산과 가치 증대
이미 주변 도처에 QR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내년 역시 이 QR은 더욱더 많은 우리 삶의 공간에 노출될 것입니다. 제가 주목하는 것은 확산 그 자체가 아니라 QR을 통해 발생되는 가치와 비즈니스입니다. QR은 웹의 검색보다 더 편리한 모바일의 정보에 접근하는 수단입니다. 그런만큼 QR의 확산은 모바일의 편의성 증대와 모바일의 실질적인 트래픽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배포되는 QR을 통해서 비즈니스 모델도 속속 탄생하겠죠. QR을 들여다볼 때 보여지는 모바일 페이지에 대한 제작도 늘어날 것이고, 천편일률적으로 답답한 QR을 예쁘게 디자인해주는 디자인 관련 산업도 주목받을 것이고, QR을 읽은 사용자들에 대한 통계 정보 등을 기반으로 한 CRM 툴과 비즈니스 모델도 속속 탄생하겠죠.

또한, 답답한 QR을 좀 더 인터랙티브하고 Rich하게 만들어주는 Marker와 결합된 형태의 UI에 대한 연구와 시도도 늘어갈 것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의 사례를 보면 나라는 달라도 역사와 기술의 발전은 똑같게 흘러감을 알 수 있습니다.)


5. 외산 SNS와 스트리밍의 대세
라이코스, 야후, 구글의 글로벌 외국 기업들이 점령하지 못했던 한국의 웹 시장과 달리 모바일 시장은 외국 서비스들의 역공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건 너무 뻔한 분위기라서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요즘과 미투데이의 포탈 SNS가 실패한다라는 기운 빠지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모든 추측과 전망은 언제든 복병을 만나 뒤집어지기 마련이죠. 또한 그래야만 진정한 혁신의 분위기가 마련되는 것이구요. 한국 사용자들의 마음을 어우를 수 있는 UI와 감성을 터치해주는 요즘, 미투데이의 선전으로 대세가 된 것 같은 외산 SNS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길 기대합니다.

이보다 제가 주목하는 것은 콘텐츠의 배포 방식이 다운로드보다 스트리밍이 더욱 강세가 되어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폰에 파일을 저장해서 보는 것보다는 인터넷의 Cloud에 저장된 콘텐츠를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될 것입니다. 이게 상당히 중요한 Fact인데요... 이렇게 되면 콘텐츠 사업을 하는 기업들(교육쪽이나 음악, 영상 등 모두)은 스트리밍 기술과 Cross device에 대한 고려 그리고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콘텐츠를 recommend해주는 알고리즘이나 기술에 대한 투자 등이 미래의 중요한 CSF(Critical Success Factor)라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검색을 해서 콘텐츠를 보거나 사용자가 수고를 들여 폴더를 만들고 분류를 하는 것보다는... 점차 자동적으로 사용자에게 recommned해주는 똑똑한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커지게 될 것입니다.(다운로드 방식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콘텐츠 배포 방식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이죠) 과거 테이프와 LP를 수집하던 것에서 라디오를 듣게 될 때의 우리의 음악 소비 스타일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인사이트이지요.

대충 이 정도로 마무리합니다.
~~~~~~~~~~~~~~~~~~~~~~~~~~~~~~~~~~~~~~~~~~~~~
출간 후 진행한 이벤트..
그냥 책 소개하면 재미없으니 책 출간 기념 이벤트 하나 합니다.

본 블로그의 포스팅 URL에
1. 트랙백을 주시거나, (3분)
2. 다음의 요즘(http://yozm.daum.net)에 이 글의 URL을 담아 소개하시거나, (4분)
3. 트위터로 트윗(URL을 담아)을 해주시는 분 (3분)

중 10분을 추첨해서 책을 보내드릴께요~ (추후 선정되신 분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단, 책을 받으신 분들은 꼭.... 예스24나 교보문고 등에 서평을 남겨주세요. ^^ (트위터,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주시는 것은 덤으로 부탁드리구요~)

 ==> 이벤트 마감했습니다. ^^ 아래분들에게 보내드릴께요.
트위터
http://twtkr.com/ninjaggobugi 성정섭님
http://twtkr.com/ibis71 최현미님
http://twtkr.com/jeonghabin 정하빈님

트랙백 - 블로그/미투데이
http://tedahn.tistory.com/29
http://me2day.net/calcutta/2010/11/09#16:46:46
http://blog.naver.com/calflove/50099536212

요즘
http://yozm.daum.net/dodari5882 도영님
http://yozm.daum.net/weasel02 혜경님
xxx 삭제(요청자에 의해)
http://yozm.daum.net/fanses01 탱나구님

아래 마플 위젯창이나 우측에 있는 위젯창으로 메시지를 보내면 제 폰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처를 남겨서 메시지 주세요~ (메일주소를 남겨주시면 좋아요~)




Posted by oojoo
모바일을알면...2010.10.03 08:51
2010년 12월 국내 전체 스마트폰 보급대수
 * 2009년 8월 전망치 : http://oojoo.tistory.com/379 (200만대 예상)
 * 2009년 12월 전망치 : http://oojoo.tistory.com/379 (500만대 예상)
 * 2010년 5월 전망치 : http://oojoo.tistory.com/436 (600만대 예상)
 * 2010년 10월 전망치 : http://oojoo.tistory.com/460 (700만대 예상)
~~~~~~~~~~
2011년 1월 전망치 : http://oojoo.tistory.com/464 (2011.12월 2500만대 보급 예상-2011년 한해 판매량은 약 1700만대)


모름지기 플랫폼의 영향력은 시장점유율에 달려 있다. TV 시장이 커지려면 텔레비전 수상기가 그만큼 가정에 보급되어야 한다. 인터넷 시장이 확대되려면 PC 보급률이 높아야 하는 것과 같다.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스마트폰이 그만큼 많이 보급되어야 한다. 어느정도 보급되어야 할까? 최소 1000만대 이상은 보급되어야 모바일 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왜 하필 1000만대일까? 1000만대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적 의미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의 2인 가족 이상의 가구수는 약 1000만 가구이다. 가구당 한대씩 보급된 단말기는 대한민국 전체를 커버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러한 대표적인 기기가(즉 1000만대 이상 보급된 기기) 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등의 백색가전과 자동차, PC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이다. 2010년 9월 기준으로 휴대폰은 5000만대가 보급되었지만, 스마트폰은 약 400만대 미만이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1000만대는 넘어야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과연 그게 언제일까?

작년 11월 아이폰 출시 이후에 한국의 스마트폰은 세계 유례없이 보급되고 있다. 1998년 두루넷 케이블 모뎀과 함께 인터넷 보급이 세계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보급된 것과 같다. 아이폰 출시 전 50만대에 불과했던 한국의 스마트폰은 10개월이 지난 지금 약 400만대에 육박한다. 무려 8배가 성장한 것이다. 이 속도는 주춤하지 않고 빠르게 성장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가 출시 70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http://bit.ly/ck6ny0) 이후 아이폰4는 출시 전 예약구매만 20만대를 넘어섰다.(http://bit.ly/cgnkuB) 지금은 이미 40만대를 돌파했고, 연내 100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을 판매하는 KT가 아닌 SKT의 스마트폰 고객은 하루 2만명씩 증가한다라는 통계까지 나오고 있다.(http://bit.ly/bBiu9O)

이 속도는 앞으로도 가속화될까? 한국에서 1년에 판매되는 휴대폰은 약 2300만대이다.(http://bit.ly/ccD0Et) 올해 스마트폰 보급대수는 약 6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http://bit.ly/bhc6OW) 올해 판매되는 약 2000만대의 휴대폰 중에서 25%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추정된다. 나 역시 작년 말에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를 약 500만대로 예상했다가,(http://bit.ly/cVGFTf) 올 중반부터 다시 이 숫자를 조정해 600만대로 고쳐 예측했다. 그런데, 또 다시 이 숫자를 고쳐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이유는 추석 때문이다. 이번 추석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약 90% 이상이 이동을 했고 가족, 친지와 만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입소문이 더더욱 파급력을 가져올 것 같다.(http://bit.ly/99hGAj)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이야기 꽃에서 스마트폰은 가족 이야기의 중심부에 섰고, 이로 인해 스마트폰에 대한 간접체험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http://bit.ly/c82Vxo)

이로 인해 나는 올해 스마트폰이 700만대(남은 3개월간 300만대 이상이 판매되어야 하는 상당히 높은 숫자), 내년에는 2000만대까지 보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즉, 내년 2000만대의 휴대폰 판매량 중에서 약 60% 이상이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이다. 올해 보급된 700만대와 내년 보급될 1200만대의 스마트폰이 합쳐져 한국 휴대폰 시장의 약 40%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구성될 것이다.(3년 이상 걸렸던 해외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



우리가 예측하는 것보다 미래는 좀 더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특히, 한 번 티핑 포인트를 넘어선 시장의 변화는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좀 더 빠르게 변화한다. 스마트폰 시장도 마찬가지로 한국에 쓰나미와 같은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1000만대가 넘는 시점은 내년 2Q 정도로 예상하고, 이와 함께 뒤늦게 한국 모바일 산업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oojoo
모바일을알면...2010.09.18 16:54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성공을 하더라도 비즈니스가 구현되지 않으면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렵다. 기업이 수익을 목적으로 존재하듯 플랫폼 역시 생산적인 성과가 있어야 그 규모가 계속 커질 수 있다. 모바일이 갖는 잠재 가치는 웹과 마찬가지로 광고 플랫폼에서 창출된다.

포탈의 주력 비즈니스 모델은 광고이다. 한국의 연간 7~8조되는 광고시장에서 온라인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훌쩍 넘는다.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은 광고, 게임, 전자상거래, 콘텐츠 유통 등 다양하지만 광고 비즈니스가 가장 안정적이고 ROI가 높다. 모바일 역시나 마찬가지로 광고 비즈니스가 가장 큰 기대주이다. 웹 광고 시장은 포탈이 거의 독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탈에 하루 방문하는 사용자수가 1000만명이 넘고 대부분의 트래픽이 포탈에서 발생하니 그곳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모바일에서의 광고는 과연 누가 지배하게 될까? 포탈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은 트래픽을 가져다 주는 서비스를 지배하는 서비스 사업자가 모바일 광고도 지배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모바일에서의 주목도 높은 서비스는 웹과는 달리 아직 명확하게 검증되지 않았다. 웹의 연장선에서 모바일웹의 방식으로 선보이는 서비스가 성장할지, 작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훌륭한 사용성의 어플 방식의 서비스가 주목받을지가 명확하진 않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광고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광고를 게재,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온라인 광고 시장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서비스에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즉, 검색광고를 운영해주는 오버추어와 같은 대행사가 있었기에 검색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광고 운영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이 시스템에 대해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들이 적극 투자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구글로 구글은 Admob라는 모바일 전문 광고 시스템 업체를 인수했다. 이 업체는 애플도 인수하기 위해 구글과 경쟁을 했었다. 애플은 쿼트로라는 모바일 광고 업체를 인수해 구글과 대립각을 세우며 모바일 광고 시스템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만드는 애플과 구글에서 직접 광고 시스템을 운영할 생각인 것이다. 이것은 마치 윈도우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만든 MS가 웹에서 광고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실제 웹에서는 MS가 아닌 구글(애드센스 등)과 오버추어, 네이버와 다음 등이 광고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는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들이 직접 광고 시스템마저 운영하는 것이다. 애플의 iAd와 구글의 Admob를 이용해 광고를 게재하는 모바일웹 사이트와 어플이 앞으로 늘어날 것이다. 물론 웹 포탈 역시도 자사의 서비스들에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자체적인 광고 솔루션에 대한 투자와 개발도 할 것이다. 향후 광고 시스템이 어떤 경쟁구도를 가지고 갈지 주목된다. 참고로 KT는 Admob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 대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바다 플랫폼에 자체 광고 시스템을 운영할 고민을 하고 있다.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광고 시스템은 일종의 광고 플랫폼이다. 앱 개발자들이나 모바일웹 운영자들은 자체 운영하는 서비스에 인벤토리를 애플의 광고 플랫폼에 제공한다. 즉, 광고 플랫폼에서 제공한 가이드에 맞춰서 모바일웹이나 모바일앱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것은 광고상품이 되어 광고주들이 애플의 iAd와 구글의 Admob에서 쇼핑을 하듯 원하는 광고 상품을 선택, 구매하게 된다. 광고주와 서비스 개발자를 광고 플랫폼에 엮은 것이다. 마치 시장에 판매자와 구매자가 있는 것처럼 광고를 쉽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애플의 iAd는 3가지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 향상된 타게팅.
- 프리미엄 크리에이티브.
- 탄탄한 측정.
2010년 6월 WWDC에서 발표된 애플의 iAd


여기서 주목할 점은 타겟팅이다. 애플이 정확한 타겟팅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아이튠즈와 앱스토어의 이용 이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iAd가 타겟팅할 수 있는 영역은 다음과 같다.
    * 나이와 성별 (Demographics)
    * 애플리케이션 선호 (Application preferences)
    * 음악 선호 (Music passions)
    * 영화 장르 관심 (Movie genre interests)
    * 방송 장르 관심 (Television genre interests)
    * 위치 (Location)

애플은 아이폰 OS를 직접 만든 기업인데다가 아이폰에는 아이튠즈와 앱스토어 그리고 모바일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러한 서비스 외에도 사용자들이 어떤 앱을 다운로드받아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애플은 알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웹이 하지 못한 정밀한 타겟팅을 할 수 있다. iOS 레벨에서 광고를 제공하다보니 사용자들이 좋아할만한 광고를 보다 최적화해서 제공할 수 있다.

애플이 밝힌 2010년 6월 자료에 따르면 앱스토어에서 역 50억번이 넘게 앱이 다운로드되었고, 일 평균 30분을 앱을 사용한다고 한다. 게다가 iAd는 아이폰이 가진 멀티미디어, 인터랙티브한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리치 미디어 광고를 지원한다. 오히려 PC 웹보다 더 비주얼한 광고 운영이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은 물론 HTML5와 자바스크립트, CSS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터치에 반응하며 인터랙티브한 광고 구현이 가능하다. 물론 아이폰이 가지고 있는 각종 센서들을 활용해 체험형, 참여형 광고의 구현도 지원한다. 지역 정보와 연계해서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지도와 연계한 광고의 구현도 제공된다.

광고주들의 최대 관심사인 광고 측정 결과에 대한 리포트도 훌륭하다. 애플이 제공하는 광고 리포트의 범위는 다음과 같다.
    * 임프레션
    * 클릭수 및 CTR (Click-through rate)
    * 방문수 (Visits)
    * PV 및 Visit
    * 인터랙티브한 사용자 반응 (보여진 비디오, 보여진 이미지, 등)
    * 광고 당 평균 체류 시간
    * 소셜 네트워크로의 전달수
    * 전환(Conversions), 다운로드 수

웹에서 제공되는 광고 측정 결과 대부분이 지원된다. 특히, 아이폰을 직접 제어 가능한 애플이다보니 광고를 통해 광고주의 어플이 어느정도 다운로드되어 설치되었는지에 대한 측정도 가능하다. iAd에 대한 자세한 광고 시스템에 대한 정보(http://advertising.apple.com)로 이러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의 Admob도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물론 국내에서도 이 같은 모바일 광고 전문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올해에는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Posted by oojoo
모바일을알면...2010.09.06 08:00
신동아 기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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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앱이란 사람들이 자주, 많이, 오래 찾는 서비스를 말한다. 음식으로 비교하면 김치 혹은 김밥과 같은 것이다. 사실 플랫폼보다 더 중요한 것이 킬러앱이다. 플랫폼은 초기 개발에 들어가는 투자가 많고 RISK가 높지만, 킬러앱은 적은 비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하지만, 킬러앱은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변화한다. 모바일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궁극에는 킬러앱의 가치와 중요성이 높아져 갈 것이다. 웹 킬러앱과 모바일 킬러앱의 차이와 가치 그리고 특징을 알아본다.


◈ 웹 킬러앱의 변천사와 가치


웹에서의 킬러앱은 그간 여러 차례의 변화가 있었다. 한국의 경우 1990년대 하반기 메일과 카페로 시작해서 검색, 미니홈피로 변화가 있었으며, 블로그 등의 서비스가 주도했다. 시대를 풍미하던 킬러앱이 무엇이냐에 따라 산업의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이 달라졌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의 웹 1.0에서 어떤 서비스들이 주목받았는지 고찰해보자. 초기 웹이 태동되기 시작하면서 주목받은 서비스는 옐로우 페이지와 검색 서비스였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수 많은 홈페이지를 카타고리별로 잘 정돈해서 보여주는 디렉토리 서비스와 이러한 홈페이지를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가 초기 킬러앱이었다. 이때, 이 시장을 지배했던 사이트는 야후와 라이코스 그리고 알타비스타 등이었다. 국내에서는 심마니, 미스다찾니 그리고 네이버, 집(ZIP!) 등이 있었다. 물론 이러한 서비스 외에 아마존이나 이베이처럼 카머스도 사용자들이 웹을 통해 물건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초기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0년대 하반기 주목받은 옐로우 페이지


이후 메일과 카페(커뮤니티)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해외에서는 핫메일, 야후메일이 서비스를 제공했고 국내에서는 다음이 한메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메일 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가지면서 코리아닷컴, 엠파스, 깨비메일 등의 다양한 웹메일 서비스들이 탄생된다. 카페 역시 커뮤니티 서비스로 주목받으면서 프리챌, 아이러브스쿨, 다모임 등의 다양한 전문 커뮤니티가 등장한다. 이러한 시장의 분위기는 2000년대 초까지 이어지면서 야후코리아, 라이코스코리아가 지배하던 한국의 웹 서비스가 토종기업인 다음과 여러 전문 커뮤니티 서비스로 넘어가게 된다.

2003년부터 네이버의 지식인이 시작되며 검색이 본격적인 웹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때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이다. 싸이월드가 SK컴즈에 인수되면서 마케팅 강화와 함께 미니홈피는 전국민의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리고, SK컴즈의 네이트온도 인스턴트 메신저 시장에 MSN 메신저에 이어 2위 사업자로서 점차 성장하기 시작한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메일에서 메신저로, 커뮤니티 서비스가 카페에서 미니홈피로 변화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콘텐츠 서비스는 초기 디렉토리 기반의 서비스로 수 많은 홈페이지를 분류해서 보여주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다가 지식인의 등장과 함께 검색 기반의 서비스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 검색 서비스가 지금까지 이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카머스 시장 역시 1990년대 하반기 경매 기반으로 시작해 2000년대 상반기 쇼핑몰 중심으로 트렌드가 형성되었다.

2005년 이후 웹은 크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것을 가리켜 웹2.0이라고 부른다. 웹2.0의 물결은 미국에서부터 시작된다. 웹2.0의 대표적인 킬러앱은 유투브와 같은 UCC 동영상 서비스와 지도 그리고 블로그이다. 이들 서비스에는 공통점이 있다. 기존의 웹 서비스와 달리 이들 서비스는 서비스 내부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외부의 서비스에 Open하기 위해 API를 공개하면서 외부의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했다라는 점이다. 유투브에 방문하지 않아도 다른 사이트에서 유투브에 등록된 동영상을 볼 수 있고, 유투브에 연결하지 않고도 유투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구글의 지도는 구글 사이트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다른 사이트에서 구글 지도를 불러들여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 지도를 매시업해서 만든 파노라미오 서비스


웹2.0은 기존 웹에 비해 기술적으로 진일보했으며, 서비스에 대한 철학 역시나 크게 바뀌었다. 기존 웹 서비스가 사이트의 가입자와 방문자, 페이지뷰 등의 데이터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면 웹2.0의 서비스는 이러한 데이터보다는 API를 좀 더 많이 개방해서 좀 더 많은 외부의 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렇다보니 실제 사이트의 가입자와 방문자는 늘지 않아도 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외부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구글의 지도와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이다. 트위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Third Party 서비스는 수 만개에 달한다. 페이스북 내부에는 페이스북이 직접 만들지 않은 수 십만개의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다. 구글 지도를 이용해 만들어진 서비스도 수 십만개에 이른다. 이처럼 웹2.0은 개방과 공개라는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웹의 제2 부흥기를 열어주었다. 이때 주목받은 킬러앱들이 블로그와 동영상 UCC, 지도, SNS 등이다.


킬러앱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네이버가 지식인을 킬러앱으로 트래픽을 많이 확보했기에 지금의 네이버(연간 1조가 넘는 기업)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음이 한메일과 카페로 웹 초기 시장에서 킬러앱을 주도했기에 10년이 넘게 웹포탈의 2위 사업자로서 포지셔닝할 수 있었던 것이다. SK컴즈가 네이트온과 싸이월드로 킬러앱을 확보했기에 3위 사업자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킬러앱을 확보하게 되면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그 이유는 킬러앱이 사용자들의 시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의 시간을 좀 더 많이 차지할수록 보다 많은 영향력이 생기며, 여기에서 BM이 생기기 마련이다. PC통신 시절 사용자들이 하이텔에 월 사용료를 지불하면서 서비스를 사용했던 이유는 PC통신의 킬러앱인 채팅, 동호회, 자료실 등을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포탈인 다음과 네이버가 매년 수 천억원의 수익을 얻는 이유는 검색, 블로그, 카페, 지도 등의 킬러앱을 통해서 사용자들의 시간을 많이 차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PC통신과 웹의 킬러앱이 차이가 있고, 웹도 시기에 따라서 킬러앱이 달라지는 것처럼 2010년 이후의 웹과 모바일에서 어떤 킬러앱이 주목받을 것인지를 파악해야만 이후 비즈니스 모델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 모바일 킬러앱의 특징과 사례

모바일 킬러앱은 웹 킬러앱과 무엇이 다를까? 모바일은 PC 기반의 웹과 기계의 특성이 다르다. 하드웨어가 다르다보니 서비스의 특성과 구성도 다르기 마련이다. 모바일에서의 킬러앱은 어떤 특징이 있고 그 사례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모바일 시장을 활짝 열어준 애플 아이폰의 혁신은 이동통신사가 직접 고객과의 접점을 가지고 있던 고객 영향력을 파괴했다는 점이다. 아이폰을 구매한 이후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사용자는 이동통신사보다 애플의 아이튠즈를 통해 온갖 서비스(음악과 비디오 구매와 어플 다운로드 등)를 사용하게 된다. KT와의 접점은 처음 아이폰 구매할 때와 매월 통화료 청구서가 날아올 때 정도일 뿐이다.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서 이동통신사를 배제한채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이다. 이것이 애플의 경쟁력이다.

모바일 플랫폼을 주도하는 기업들 모두가 고객 접점을 직접 만들어 지속적으로 고객과 접촉하려 한다. 고객의 Attention을 가져와야 고객의 가슴과 머리에 Postiontion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에 포지셔닝된 브랜드는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잉태해준다. 비록 우리가 삼성전자의 PC를 사용하고, 하나포스의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더라도 우리는 PC와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네이버와 Daum을 인지하고 이들 포탈과 지속적인 접촉을 하며 서비스를(시간을) 소비한다.

춘추전국 시대의 모바일 플랫폼이 안정화되면, 그 이후에는 결국 고객과 가장 많이, 자주, 오래 접촉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경쟁우위에 놓이게 될 것이다. 고객과의 접점이 있어야 다양한(그리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모바일에서의 킬러앱을 장악하는 기업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다.

모바일에서의 킬러앱이 갖는 조건을 찾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왜 3인치의 작은 화면을 바라볼까를 분석해야 한다. 즉,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왜 볼까? 그 이유는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스마트폰은 휴대폰이다. 휴대폰의 사용 목적은 누군가와 통화하기 위함이다. 즉, 누군가와 Connect하고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서 휴대폰을 사용한다. 스마트폰의 커뮤니케이션은 피쳐폰과 달리 다양하다. 피쳐폰이 통화와 SMS로 커뮤니케이션한다면 스마트폰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메일, 메신저 그리고 SNS와 미니홈피, 댓글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가리켜 UC(Unified Communication)라고 부른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누군가와 연결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기를 원하며, 이것이 첫번째 킬러앱이다. 실제 WhatsApp, 마이피플, 카카오톡 그리고 Skype, FaceTime, Fring, Nimbuzz 등의 어플들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킬러앱에 속한다.

둘째, 스마트폰은 시간을 떼울 때에 습관적으로 보게 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 상당수가 버스, 지하철 등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화장실, 엘레베이터 그리고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거리에서 이용한다. 이것은 Killing Time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간을 떼우는데 적합한 서비스는 유투브나 TV팟과 같은 동영상 혹은 네이버의 웹툰과 같은 만화, 수 많은 스마트폰용 게임들이다. 즉, Entertainment 영역에 속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스마트폰의 두번째 킬러앱이다.

셋째, 스마트폰은 웹처럼 정보검색을 위해 이용된다. PC와 달리 스마트폰은 이동 중에 움직이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한다. 사람들은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호기심은 빠르게 해결되기를 바란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던 중에 궁금한 점이 생기기도 하고, 물건을 구매하다가 제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기도 하다. TV를 시청하다가 연예인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고 스포츠 스코어나 로또번호가 궁금하기도 하다. 이러한 각종 질문을 해결해주는 역할로 스마트폰이 이용된다.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에서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질문에 답을 해주는 LiveK나 교통정보를 제공해주는 다음지도, 실시간 이슈를 알려주는 네이버의 실시간 이슈 검색 등이 킬러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 찻잔 속의 태풍에서 문화까지

전체 인구 대비 약 1~2%의 얼리아답터에게 주목받는 서비스는 Micro Trend라고 부를 수 있다. 사실 약 50만명의 사용자가 쓰는 서비스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 국내 홈페이지 상위 100위 안에 들지 않으면 일 사용자수가 50~100만명에도 이르지 못하는 것을 보면 Micro Trend를 불러 일으킨 것만해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서비스들이 초기 반짝 트렌드만 얻고 티핑포인트를 넘지 못하고 주저 않는 경우가 많다. 캐즘을 넘어야만 Macro Trend로 성장할 수 있다.


매크로 트렌드는 국민의 약 10%가(500만명) 쓰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그 정도의 사용자 규모를 가져야 킬러앱이라 부를 수 있다. 10%만 확보하게 되면 금새 20%, 30% 이상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트렌드가 5년 넘게 지속되도록 하려면 문화가 되어야 한다.(1000만명의 서비스) 사실 아이러브스쿨, 프리챌 그리고 카트라이더(게임) 등은 매크로 트렌드까지 시장 형성에 성공한 서비스들이다. 또한, 미니홈피 역시도 전국민의 서비스라 부르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 서비스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 메일, 카페, 검색 등은 이미 10년이 넘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웹의 문화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처럼 서비스가 문화로 자리잡아야만 지속성이 담보되는 것이다.

Posted by oojoo
모바일을알면...2010.08.19 16:27
모바일을알면...2010.08.09 07:40
기술과 과학으로 포장된 IT는 사용자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궁극적으로 기술의 마지막 끝은 사라져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모바일의 가치와 비전을 고려할 때는 기술보다는 사용자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3인치의 작은 화면을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 얼마나 바라보게 될까? 이 해답을 찾는 곳에서 모바일의 가치를 예견할 수 있다.
 

> 언제 모바일을 사용할까?

모바일을 사용하는 시간대는 PC와 비교하면 전 시간대에 균일하다는 것이 큰 차별점이다. 물론 잠자는 시간대인 12시~6시는 PC와 마찬가지로 사용량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하지만, 그 외의 시간대는 PC처럼 들쑥날쑥하지 않다. PC의 경우에는 아침 6시부터 점차 인터넷 사용량이 늘어 9시부터 급격하게 커지기 시작한다. 이후 11시 무렵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12시에 급락하고 다시 1시부터 사용량이 늘어간다. 이후 2~3시에 잠깐 줄었다가 6시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이는 아침에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 사용을 본격적으로 하다가 점심 즈음에 컴퓨터와 멀어졌다가 다시 퇴근 무렵인 6시부터 컴퓨터를 끄는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 행태를 볼 때에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이다.


반면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은 출근 시간대인 8~9시에 급격히 커지다가 지속적으로 사용량이 늘어난다. 무엇보다 점심 무렵인 11시~1시에 오히려 사용량이 더 커진다. 점심 식사하러 바깥에 나가 주변의 맛집이나 지역정보 검색하는 비율이 높기에 인터넷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심지어 6시 이후 퇴근 무렵부터 트래픽이 더 상승한다. 퇴근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교통정보와 버스정보 그리고 버스, 지하철에서 뉴스 등의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후 9시부터 소폭 하락하다가 11시에 점심시간 대에 마찬가지로 트래픽이 늘어난다. 이는 잠자기 전에 잠이 오지 않아 잠깐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기에 트래픽이 증가하는 것이다.

평일 모바일웹과 PC WWW의 트래픽 추이 비교 (출처 : 다음 모바일웹)


이처럼 모바일 인터넷 사용은 PC와는 다른 패턴을 보인다. 가장 큰 차이점은 PC를 사용할 수 없는 장소, 시간대에서의 인터넷 사용량이 높다라는 점이다. 아울러 PC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고른 사용 시간을 가지고 있다라는 점도 큰 특징이다. PC와 달리 스마트폰은 항상 휴대하며 다니기 때문에 그 어떤 디지털 디바이스보다도 사용자와의 접근성이 높다라는 것을 말해준다.

PC 인터넷 트래픽은 주말에 크게 하락한다. 월요일에 트래픽이 높은 반면 주말에는 다들 놀러 다니고 PC와 멀어지기에 트래픽이 하락한다. 하지만, 모바일 트래픽은 오히려 주말에 상승한다. 바깥으로 여행을 가거나 외식을 하기 위해 나와서 모바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량이 많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히 추석이나 설과 같은 대단위로 이동하는 명절에는 모바일 트래픽이 크게 상승한다. 특히 모바일 지도와 같은 위치 기반의 검색 서비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는 점도 흥미롭다.

휴일 모바일웹과 PC WWW의 트래픽 추이 비교 (출처 : 다음 모바일웹)



> 3인치 화면을 어디서 보게 될까?

하루 24시간 중 언제 스마트폰을 보는지 살펴보면서 얻은 인사이트는 PC를 사용할 수 없는 곳, 접근성이 떨어지는 때에 주로 스마트폰을 본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그 장소는 주로 어디일까?


출퇴근 시간대에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이 높다라는 것은 버스와 지하철에서 그만큼스마트폰을 많이 본다라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대중교통 안에서 일 것이다. 이러한 사용패턴은 지하철에서 우리의 눈을 사로잡았던 무가지와(메트로, 포커스 등) 각종 지하철 광고에 영향을 줄 것이다. 물론 잡지, 신문, 책의 보는 시간도 줄어들게 만들 것이다.

다음으로 거리, 커피숍, 쇼핑몰 등 이동이 잦은 장소에서의 짜투리 시간에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거리나 커피숍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며 짧은 시간에 시간을 떼우고자 스마트폰 화면을 들여다보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혹은 특정 장소를 찾거나 무엇인가 급하게 정보를 검색하고자 이러한 장소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기도 한다. 쇼핑몰에서도 물건 구매를 위한 정보를 찾거나 좀 더 싼 가격의 가격비교를 위해 모바일 검색을 즐겨 사용한다.


재미있게도 PC가 있는 곳에서의 모바일 사용도 눈에 띈다. 집, 학교, 회사에서의 스마트폰 사용량도 늘어가는 추이를 보인다. 집에서는 TV를 보거나 식사를 할 때,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노트북을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잠깐 정보를 검색하거나 시간을 떼우고, 메일 확인하는 목적으로 이용된다. 이러한 사용 행태는 학교에서 공강시간, 회사에서 회의 시작 전이나 엘레베이터 등에서 목격할 수 있다.


참고할만한, 모바일 사용행태에 대한 좋은 포스팅
 1. 시간대별 무선 인터넷 사용률 비교 (mobizen)
 2. PC와 모바일의 사용 패턴 비교 (mobizen)
 

Posted by o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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