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을알면...2011. 2. 6. 19:54
왜 아이폰은 대한민국 모두가 사용할 수 없는 것일까? 한국에서 아이폰은 일반적으로 KT 사용자에게만 사용이 허락된다. SKT, LG U+ 가입자는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 KT로 번호 이동을 해야만 한다.(참고로, 해외에서 구매해온 아이폰을 SKT로 등록해서 사용 가능하다.) 만일 SKT에서 아이폰이 공식적으로 출시되면 어떻게 될까?

사실 아이폰은 세계적으로 대부분 2위 통신사업자와 독점적 계약을 맺어 출시됐다. 2007년 미국에서 아이폰이 최초 출시될 때 역시 2위 사업자인 AT&T와 아이폰이 출시됐다. 이후 2011년 2월이 되어서야 1위 사업자인 버라이존을 통해 아이폰이 출시됐다. 한국도 2009년 말 KT를 통해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아직까지 SKT를 통해서 출시되지 않고 있다.

만일 SKT에서 아이폰을 출시하면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
(그냥 개인적인 상상력을 동원해서 그려본다. 어떤 근거나 자료에 기초한 것이 아니니, 오버해서 해석하지 말도록..)

우선 미국의 사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버라이존에서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17시간만에 예약주문이 매진되었다. 하루만에 약 10만대의 예약 주문이 이루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버라이존의 예약 판매 역사상 2시간만에 최고 기록을 거둘 정도로 사용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http://goo.gl/0mf4M) 안정적이고 커버리지가 높은 버라이존의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감과 버라이존에서 AT&T로 통신사를 바꾸지 못하는 로열티높은 버라이존 사용자들이 아이폰에 대한 기대와 기다림이 컸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로써 애플의 아이폰이 그간 고수해온 한 통신사 독점 체제가 깨지게 되었다. (http://goo.gl/EHOhV) 당연히 여러 통신사를 통해 아이폰을 공급하면 가입자는 지금보다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 아이폰을 사용할 수 없는 통신사의 고객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이 넓어진만큼 응당 지금보다 아이폰 사용자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렇다보니 AT&T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상품 로드맵이 요구된다. 버라이존의 아이폰4 발매 이후 AT&T는 모토로라의 아트릭스 4G를 주력 단말로 홍보하고 있다.(http://goo.gl/8UQ7K) 사실 모토로라는 기존에 버라이존을 통해서 드로이드폰을 주력 단말로 공급하던 회사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아이폰 효과를 더 이상 누릴 수 없게 된 AT&T 입장에서는 당연히 새로운 단말기가 필요했고, 애플의 아이폰을 적극적으로 밀게 된 버라이존에 외면받은 모토로라로서는 모토로라 제품을 밀어줄 다른 통신사가 필요해 둘이 만난 것이다.

어쨋든 이제 아이폰은 미국 1위의 통신사인 버라이존을 통해서도 공급되었으며, 시장 선점효과를 충분히 누린 AT&T를 통해서도 판매되고 있다. 당연히 아이폰의 매력에 심취한 버라이존 사용자들 덕분에 아이폰 판매는 버라이존에서 AT&T보다 더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양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그간 스마트폰 사용에 주저했던 일반 대중의 스마트폰 구매는 그동안보다 더욱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이기에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폰 역시나 더 많이 팔리게 될 것이다. 또한, 안드로이드폰은 좀 더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으로 선보일 것이기에 기존처럼 아이폰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다. 결국 아이폰의 버라이존을 통한 판매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시장은 좀 더 빠르게 스마트폰이 보급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같은 시장 상황에서 미소를 짓는 곳은 통신사가 아닌 애플과 구글일 것이다. 당장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발생할 부가가치(콘텐츠 유통 수수료와 광고 및 앱스토어를 통한 앱 유통마진)는 이들 기업의 소유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적절히 통제하는 것이 통신사의 최대 숙제일 것이고 버라이존은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대안을 만들어갈 것이다.(아이폰의 판매숫자를 제어하면서 적절히 시장 통제를 할 것임)

돌아와서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만일 SKT가 아이폰을 판매하면 어떻게 될까?
우선 KT가 아이폰을 판매한 2009년 11월 이후 1년을 훌쩍 넘은 지금까지 아이폰의 판매량은 약 200만대이다. 아마 올해 KT가 계속 단독으로 아이폰을 판매한다면 그 숫자는 200만대 가량이 아닐까 싶다. 즉, 전체 400만대 규모가 된다. 만일 SKT가 합세해서 아이폰을 판매한다면 SKT 단독으로 못해도 300만대 이상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SKT가 아이폰을 판매함으로써 잃게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삼성과의 협력관계이다. 아이폰을 판매하지 않음으로써 얻게 된 삼성전자 플래그십 단말기의 독점 판매권을 상당 부분 잃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통신 시장에서 중요한 단말기 공급권을 기반으로 협상에 있어서 통신사 대비 상당한 제어권을 가지게 된다. 단말기 공급에 대한 협상권은 통신사와 제조사간의 밀땅(밀고 땅기는)의 미묘함이 있는데 그 협상 우위권을 가지게 되면 통신사를 통제하기 쉬워진다.

이렇게 되면 갤럭시A, 갤럭시S로 이어져온 삼성의 주력 단말기를 독점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거나, 가지더라도 상당한 출혈(단말 보조금 등)이 있기에 비즈니스적으로 가치가 있는지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KT의 아이폰 출시로 인하여 SKT가 받은 초기의 상처는 삼성전자가 제공해준 플래그십 단말로 해결되었다. 그런데, SKT가 아이폰을 출시함으로써 300만 가입자를 얻는 대신 향후 출시될 플래그십을 놓쳐서 발생될 수 있는 손실(KT 대비 경쟁력있는 단말기를 확보하지 못해 삼성전자가 내놓는 플래그십이 어떤 통신사에 제공되느냐에 따라 가입자가 유동적이게 되는 브랜드 포지셔닝의 실패)이 어찌 두렵지 않을까.

만일 아이폰을 출시해서 얻게 되는 300만 가입자가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으면 경쟁사로 떠날 고객이라면 적극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이 답이다. 하지만, 어차피 300만 가입자가 경쟁사에서 옮겨오는 고객이 아니라면 아이폰 출시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생기는 의문 하나... 미국의 버라이존도 같은 상황 아닐까?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버라이존은 약 1억명 정도의 가입자를 가진 거대한 통신사이다. 버라이존이 아이폰을 출시하더라도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쉽게 흔들 수 있는 기업이 아니다. 반면 SKT는 약 2500만명의 가입자수를 가진 규모의 기업이다. 버라이존이 가지고 있는 마케팅 파워를 SKT가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 그러니 아이폰의 선택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즉 결론적으로 SKT에서 아이폰이 출시되면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의 협상권이 실추되어 삼성전자의 파워가 커질 우려가 있어, 그런 일이 발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그런 일이 발생했네요. ^^ http://goo.gl/RMcuR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SKT가 아이폰을 출시해야 뭔가 얹힌 것 같은 한국 모바일 시장의 거북함이 해소될 것 같다. 그렇게 한 번 해소되어야 시장이 용트림하면서 제 2의 혁신이 시작될 것 같다. 그 어떤 분석이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2009년 11월 사용자들이 원하는 스마트폰이 한국에 출시되어 많은 것이 변화된 것처럼... 특히 4G가 도래하는 올해 10월은 또 다른 지각변동이 예상되는만큼 그 전에 시장이 크게 흔들려도 변화무쌍한 분위기 속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기회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Posted by oojoo
모바일을알면...2010. 11. 15. 13:00
애플의 대항마로서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화제다. 아이폰 대항마인 갤럭시S, 아이패드 대항마인 갤럭시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러 평가들이 엇갈리고 있지만 어쨌든 이만큼 화제가 된 것은 그만큼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 4가지 제품들은 어떤 조합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 피쳐폰과 갤럭시탭의 조합

아직도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지 않다면 아예 갤럭시탭 하나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실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라면 작은 화면에 정전기 방식으로 동작하는 스마트폰을 휴대폰으로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또, 이미 전화 기능에 충실한 피쳐폰의 최적화된 통화 기능은 스마트폰이 따라잡기란 쉽지 않다. 통화 감도도 우수하고 3~4일은 버틸 수 있는 배터리를 갖춘 피쳐폰은 전화기로서 최고의 작품이다.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과 기능을 스마트폰이 따라 잡을 수 없는 것처럼 피쳐폰의 성능을 스마트폰이 따라 잡을 수 없다.


이렇게 통화 기능에 최적화된 사용성의 휴대폰을 스마트폰은 만들 수 없다.


시대가 바뀌어 스마트폰 세상이 와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피쳐폰의 편리함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갈아 타지 못하는 사용자가 많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갤럭시탭이다. 휴대폰과 함께 들고 다니며 휴대할 수 있는 갤럭시탭은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피쳐폰은 휴대폰으로 통화 용도로 사용하고 무선 인터넷은 갤럭시탭이 해결할 수 있다. 피쳐폰과 함께 휴대하기 적합한 작은 크기이므로 이동성에도 문제가 없다.

스마트폰은 경험하고 싶지만 기존 피쳐폰을 버릴 수 없는 사용자에게는 갤럭시탭이 훌륭한 선택이다. 특히 50대 이상의 나이든 장년층 이상에게 4인치의 작은 스마트폰 화면보다 7인치나 되는 커다란 갤럭시탭이 가독성도 뛰어나 적당하다.


◈ 갤럭시S와 아이패드(WiFi 버전)의 조합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모두 사용해야 하는 사용자라면 어떤 조합이 가장 적합할까?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동시에 2개의 기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이다. 재화가 무한하다면 아이폰, 갤럭시S, 아이패드, 갤럭시탭 4개를 모두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재화가 유한하니 최적의 조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 추천하는 가장 좋은 조합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갤럭시S와 갤럭시탭이 아니라 갤럭시S와 아이패드이다.


우선 왜 아이폰+갤럭시탭 혹은 갤럭시S+갤럭시탭을 선택하지 않았냐면 갤럭시탭의 상당 기능과 용도는 이미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갤럭시S로 대체가 가능하다. 갤럭시탭의 7인치 크기나 4인치에 육박하는 갤럭시S, 3.5인치인 아이폰은 이동 중에 사용하기 적합한 크기이다. 실제 갤럭시탭으로 할 수 있는 작업은 갤럭시S로도 할 수 있다. 심지어 갤럭시S로 할 수 없는 일을 아이폰으로 할 수 있기까지 하다.(어플의 도움) 그런만큼 스마트폰을 구매한다면 굳이 갤럭시탭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단, 아이패드는 다르다.

아이패드는 9인치를 훌쩍 넘기에 스마트폰처럼 이동 중에 사용하기 어렵다. 휴대하기도 버거울 정도이다. 하지만, 넷북보다 작은 크기로 집이나 회사 혹은 휴대하며 틈틈히 인터넷을 사용하기 적당하다. 넓은 크기 덕분에 아이폰으로 할 수 없는 것까지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책을 보거나 영화를 감상하거나 비즈니스 용도) 하지만,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것은 상당 부분 아이폰과 겹치는 것들이 많다. 그런만큼 갤럭시S로 스마트폰의 유용함과 휴대폰 기능 그리고 아이폰으로 즐기기 어려운 DMB 시청 등을 하고, 아이폰의 경험을 아이패드로 대신하는 것이 적당하다. 게다가 아이패드는 아이폰이 하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을 추가로 선사해준다.

이동 중에는 갤럭시S, 회사나 집 등에서는 아이패드 이렇게 이용하면 iOS와 안드로이드의 독특한 특징들도 경험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조합은 경험의 연속성 측면에서는 훌륭하지만 점차 아이패드보다 아이폰을 더 사용하게 되면서 아이패드의 존재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갤럭시S와 아이패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워주면서 좀 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오직 아이폰 하나면 OK

4개의 제품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아이폰이 가장 적합하다. 그것으로 끝.


관련해서 읽어보면 좋을 포스팅 : 갤럭시탭에 대한 문제 지적 / 갤럭시탭은 스마트폰과 경쟁한다.


Posted by oojoo
모바일을알면...2010. 10. 3. 08:51
2010년 12월 국내 전체 스마트폰 보급대수
 * 2009년 8월 전망치 : http://oojoo.tistory.com/379 (200만대 예상)
 * 2009년 12월 전망치 : http://oojoo.tistory.com/379 (500만대 예상)
 * 2010년 5월 전망치 : http://oojoo.tistory.com/436 (600만대 예상)
 * 2010년 10월 전망치 : http://oojoo.tistory.com/460 (700만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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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전망치 : http://oojoo.tistory.com/464 (2011.12월 2500만대 보급 예상-2011년 한해 판매량은 약 1700만대)


모름지기 플랫폼의 영향력은 시장점유율에 달려 있다. TV 시장이 커지려면 텔레비전 수상기가 그만큼 가정에 보급되어야 한다. 인터넷 시장이 확대되려면 PC 보급률이 높아야 하는 것과 같다.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스마트폰이 그만큼 많이 보급되어야 한다. 어느정도 보급되어야 할까? 최소 1000만대 이상은 보급되어야 모바일 산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왜 하필 1000만대일까? 1000만대라는 숫자가 주는 상징적 의미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의 2인 가족 이상의 가구수는 약 1000만 가구이다. 가구당 한대씩 보급된 단말기는 대한민국 전체를 커버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러한 대표적인 기기가(즉 1000만대 이상 보급된 기기) 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등의 백색가전과 자동차, PC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이다. 2010년 9월 기준으로 휴대폰은 5000만대가 보급되었지만, 스마트폰은 약 400만대 미만이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1000만대는 넘어야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과연 그게 언제일까?

작년 11월 아이폰 출시 이후에 한국의 스마트폰은 세계 유례없이 보급되고 있다. 1998년 두루넷 케이블 모뎀과 함께 인터넷 보급이 세계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보급된 것과 같다. 아이폰 출시 전 50만대에 불과했던 한국의 스마트폰은 10개월이 지난 지금 약 400만대에 육박한다. 무려 8배가 성장한 것이다. 이 속도는 주춤하지 않고 빠르게 성장 중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가 출시 70일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 http://bit.ly/ck6ny0) 이후 아이폰4는 출시 전 예약구매만 20만대를 넘어섰다.(http://bit.ly/cgnkuB) 지금은 이미 40만대를 돌파했고, 연내 100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을 판매하는 KT가 아닌 SKT의 스마트폰 고객은 하루 2만명씩 증가한다라는 통계까지 나오고 있다.(http://bit.ly/bBiu9O)

이 속도는 앞으로도 가속화될까? 한국에서 1년에 판매되는 휴대폰은 약 2300만대이다.(http://bit.ly/ccD0Et) 올해 스마트폰 보급대수는 약 6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http://bit.ly/bhc6OW) 올해 판매되는 약 2000만대의 휴대폰 중에서 25%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추정된다. 나 역시 작년 말에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를 약 500만대로 예상했다가,(http://bit.ly/cVGFTf) 올 중반부터 다시 이 숫자를 조정해 600만대로 고쳐 예측했다. 그런데, 또 다시 이 숫자를 고쳐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이유는 추석 때문이다. 이번 추석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약 90% 이상이 이동을 했고 가족, 친지와 만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입소문이 더더욱 파급력을 가져올 것 같다.(http://bit.ly/99hGAj)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이야기 꽃에서 스마트폰은 가족 이야기의 중심부에 섰고, 이로 인해 스마트폰에 대한 간접체험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http://bit.ly/c82Vxo)

이로 인해 나는 올해 스마트폰이 700만대(남은 3개월간 300만대 이상이 판매되어야 하는 상당히 높은 숫자), 내년에는 2000만대까지 보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즉, 내년 2000만대의 휴대폰 판매량 중에서 약 60% 이상이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이다. 올해 보급된 700만대와 내년 보급될 1200만대의 스마트폰이 합쳐져 한국 휴대폰 시장의 약 40%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구성될 것이다.(3년 이상 걸렸던 해외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



우리가 예측하는 것보다 미래는 좀 더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같다. 특히, 한 번 티핑 포인트를 넘어선 시장의 변화는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좀 더 빠르게 변화한다. 스마트폰 시장도 마찬가지로 한국에 쓰나미와 같은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1000만대가 넘는 시점은 내년 2Q 정도로 예상하고, 이와 함께 뒤늦게 한국 모바일 산업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oojoo
모바일을알면...2010. 8. 16. 06:06
2009년 11월 아이폰 출시, 2010년 6월 갤럭시S 출시 이후 한국의 스마트폰은 브레이크없는 기차처럼 질주하고 있다. 대표적인 이 두 스마트폰은 각각 1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통신사들의 2010년 8월 컨퍼런스 콜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올해 610만명, 내년에는 무려 1650만명에 이른다.(http://bit.ly/cpwMkh) 5000만대 보급된 한국의 휴대폰 중 내년에 30% 이상이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대부분이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아이폰과 윈도우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1차전은 아이폰이 승기를 잡았고, 이제 2차전이 본격적으로 개막되고 있다. 2차전은 어떻게 될까?

 
> 선발주자로서 시장 선점효과를 가져간 아이폰

2007년 초 아이폰 출시는 기존 휴대폰 제조사들은 물론 통신사에게 쓰나미와 같은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그 누가 컴퓨터나 MP3P를 만들던 애플이 휴대폰을 만들줄 생각이나 했겠는가. 게다가 기존 휴대폰과 달리 똑똑한 컴퓨팅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폰으로 박리다매를 추구하던 휴대폰 산업의 편견을 깨고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만들어냈다.


사실 아이폰은 애플의 오래된 숙원 프로젝트로 2000년 초부터 준비해왔음을 알 수 있다. 아니 사실 애플은 1993년 뉴튼이라는 PDA부터 아이폰의 꿈을 꾸었을 것이다.(http://bit.ly/9LUloX) 비록 뉴튼은 실패했지만, 애플은 그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었고 그런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지금의 아이폰이 탄생되었을 것이다.
실패한 뉴튼의 모습

2007년 아이폰은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어 아이팟터치 그리고 2010년 아이패드가 출시되었다. 사실 아이폰의 출시 배경에는 아이패드에 사용하기 위해 연구한 멀티터치 UI를 폰에 적용하면 혁신적 제품이 나올 수 있겠다 싶어 궤도수정이 있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혁신적 제품이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폰 기능이 빠진 아이팟터치가 출시되어 애플의 컴퓨터 이후의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라인업이 갖추어졌다.


아이폰의 시장선점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기인한다.

1. 휴대폰을 컴퓨팅 도구로 확장
PC와 TV의 큰 차이점은 '자유'이다. PC는 TV처럼 제조사가 선택한 오직 한가지의 기능만을 수행하지 않는다. 다양한 도구로 변신이 가능하다. 기존 휴대폰이 TV라면 아이폰은 PC이다. 앱스토어를 통해서 다양한 앱으로 변신이 가능한 자유를 가져다 주었다. 그 자유는 비단 소비자의 자유 이외에 아이폰 에코시스템(앱스토어)에 Third Party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도 포함된다.

2. 뛰어난 사용자 경험
작은 화면에 불편한 입력장치의 한계를 가진 휴대폰을 손가락만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사용성을 가져다 주었다. PC 입력장치가 키보드에서 마우스로 바뀌면서 컴퓨터가 대중화될 수 있었던 것처럼 아이폰 덕분에 어렵던 스마트폰이 쉬워졌다. 멀티터치 UI의 정전기 방식의 풀터치 LCD는 아이폰을 스마트폰이(창량음료) 아닌 "아이폰"(코카콜라)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게 만들어주었다.

3. 훌륭한 성능과 기능의 HW
아이폰의 HW는 SW보다 더 훌륭하다. 아이폰은 기술의 집약체이다. 휴대폰에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은 각종 센서들(게임기에나 있을 법한)이 포함되면서 아이폰이 그저 전화만 하는 도구가 아닌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컨버전스 디바이스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아이폰만이 갖는 강점으로 인하여 PC 시장을 선점했던 애플의 맥처럼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 후발주자지만 파트너십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안드로이드

아이폰보다 1년 뒤늦게 출시된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hTC G1은 아이폰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안드로이드 진영이 제대로 된 공세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은 3년이 지난 요즘에서이다. 안드로이드 2.1과 2.2(프로요)로 SW의 강점을 갖추고, 여러 제조사(hTC 이외에 모토로라, 삼성전자 등)에서 적극 참여해주고서야 안드로이드 연합군이 아이폰에 대응하기 적합한 숫적 우세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 2010년 1분기부터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찻잔 속의 태풍일 넘어, 2분기부터 상당한 영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관련자료들 http://bit.ly/9j4UEq http://bit.ly/9nFzta)
1990년대 초 IBM이 PC 시장에서 애플 맥에 대항할 수 있는 제품을 갖추지 못해 IBM 호환PC 연합군을 구성해 인해전술로 대응한 것과 유사하다. 과연 이 전략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또 통용될지 그리고 이에 맞서는 애플의 전략(맥과 같은 실패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은 어떨지에 따라 2차전의 성패가 결정될 것이다.


2차전의 시작은 안드로이드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이겨가는 모습이다. 이 와중에 훌륭한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아이폰4가 데스그립(안테나) 문제로 인하여 발목을 잡힌 형국이다. 하지만, 애플의 비밀병기가 올 연말 스티브잡스의 깜짝 발표와 함께 나올 수 있다. 이것이 아이폰 2차전에 커다란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아무튼 PC시장과 달리 애플은...
1.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숙했으며,
2. 이미 아이폰(+아이팟터치)이 1억대의 플랫폼으로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3. 아이패드와 같은 또다른 영역의 Product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iOS 플랫폼이 마련되었고
4. FaceTime과 같은 차별화 서비스들을 갖추었다.

즉, 2차전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며 그 결과는 내년 1분기 즈음이 되어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2010년 상반기의 안드로이드 성장만으로 안드로이드의 승리를 확정지을 수는 없다. 안드로이드는 PC가 겪고 있는 문제처럼 통제할 수 없는 자유로 인하여 방종에 가까운 무질서가 팽배한 플랫폼으로 낙인 받을 우려가 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폰의 보급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폰과 대비해 실제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이 아이폰과 같은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아이폰의 인터넷 사용량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2배 이상 높다고 추정됨)

게다가, MS의 야심작 윈도우폰7이 복병이다. 윈도우폰7은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의 주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윈도우폰7을 제조하는 제조사들이 대부분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하는 회사들이다.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하나만 내놓을 때와 비교해 집중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내년 상반기에 2차전의 결과를 예상해볼 수 있다. 나는 예측해본다. 안드로이드 > 아이폰 >> 윈도우폰7으로 단말기가 보급되겠지만, 인터넷 사용량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폰 > 안드로이드 >> 윈도우폰7이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아이폰이 고부가가치를 내는 폰으로 계속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혹 만일 애플이 올 연말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한다면, 안드로이드의 보급대수가 아이폰보다 떨어지게 될 것이다.)




Posted by oojoo
아이폰 거치대는 케이스보다 더 중요한 듯 합니다. ^^ 특히 제겐 말이죠.

들고 다니는 시간보다 책상 위에 올려둔 시간이 더 많다보니 맘에 맞는 거치대를 찾기 위해 무던히도 여러 거치대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사실 대충 종이로 만든 거치대를 이용하거나 3500원에 불과하지만 정말 훌륭한 이런 거치대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고급 제품들이 여럿있구요~~


그런데 이런 거치대(스탠드) 구매 시에 유의할 점은 케이스를 아이폰에 덮어 씌우게 되면 케이스 두께로 인하여 거치대에 제대로 아이폰이 장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르고 고른 것이 바로 고릴라포드입니다. 고릴라포드는 이미 카메라 스탠드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강점은 스탠드와 부착하는 방식이 2가지라는 점이죠. 기존 케이스 뒤에 찍찍이로 된 접착제를 이용하거나, 별도로 제공되는 전용 케이스를 이용하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단 함께 제공된 찍찍이의 접착력이 약해서 본드를 이용해야 확실히 부착되더군요.)


부착 후, 3개의 다리가 자유자재로 움직이기에 어떠한 환경에서든 단단하게 아이폰을 지지해줍니다. 야외에서 촬영을 하거나 자동차나 실내 어디에서든 아주 단단하게 아이폰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케이스 두께와 무관하게 부착할 수 있어 더할 나위없이 편합니다. 물론 각도 조절도 자유롭습니다.


거의 원하는 모든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높이 조절은 물론 아이폰을 360도 어떤 방향으로든 회전이 가능하구요. 촬영을 할 때 상당히 편리합니다. 아이폰에 USB 케이블을 꽂아두는 것도 불편함이 없구요.

무엇보다 거치가 불가능한 곳이 거의 없다는 점이죠. ^^ 자동차 핸들위에도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더군요.

1년간 함께 고생한 동료들을 위해 몇개 질렀습니다. 제가 느낀 즐거움을 함께 하기 위해.. ^^

제품 관련 정보 (거치대 치고는 조금 비쌉니다.)
Posted by oojoo
흔히들 아이폰은 윈도우폰이나 안드로이드폰처럼 멀티태스킹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탈옥을 하면 멀티태스킹까지는 아니지만 다중작업이 조금 더 원할합니다.)

아무튼, 완전하지는 않지만 아이폰은 통화 중에 작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어플 사용 중에 SMS와 같은 메시지 받는 것은 가능합니다. (너무도 당연한 것이죠.)

통화 중에 홈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홈화면으로 이동합니다.상단에 "통화로 돌아가려면 터치하기"라는 메뉴가 나타납니다. 통화를 하면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어플 실행도 가능합니다. 사파리, 아이팟, SMS, 캘린더 등의 어플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팟 음악을 들으면서 통화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화면을 보면서 통화를 하려면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이어셋이 필요하겠죠.)

이렇게 아이폰도 통화 중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을 재생하면서도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아이폰의 기본적 조작법에 대한 내용은 이 포스팅을 참고. http://kr.iamvip.net/895) 단, Skype나 Fring과 같은 것을 메모리에 띄워둔채 다른 작업을 하다가 걸려온 인터넷 전화를 받는다거나 하는 것은 안되죠.

아이폰 해킹 등을 통하면 좀 더 다양한 멀티태스킹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참고로 아이폰은 기존 휴대폰과 달리 AC어댑터를 이용해서 충전하기 보다는 PC의 USB를 이용해서 충전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PC의 아이튠즈와 데이터 동기화를 위해서도 그렇고, 아이폰에 촬영해둔 사진을 PC로 주기적으로 가져오기 위해서도 PC와 USB로 연결하며 충전하는 것이 편합니다.

이때, 아이폰 화면에 시계나 트위터 등의 어플을 띄워두고 사용하면 무척 유용합니다. 제 경우 아이폰을 탁상용 시계로 대용해서 사용 중입니다. 깔끔한 시계 어플이 워낙 많기에 그때그때 분위기있고 개성있게 책상 위에 시계를 꾸밀 수 있습니다.

Posted by oojoo
아이폰 사용을 하다보면 자주 인터넷 연결을 하며 화면을 바라보기에(기존의 휴대폰처럼 전화만 하지 않고) 배터리가 금방 소모됩니다. 인터넷을 하루 2시간 이상 연결한다면 반나절이면 배터리가 50%로 줄어들기 마련이죠.

아이폰 배터리를 넉넉하게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터리 충전팩을 들고 다니거나, 아이팟 USB 케이블을 들고 다니며 USB 포트가 보일때마다 꽂아서 충전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번거롭죠.

그래서, 배터리를 최적화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1. 가장 먼저 할일은 아이폰 설정에서 Wi-Fi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꺼두는 것이겠죠.

2. 그리고 밝기는 가장 어둡게 해서 사용하는 것이 배터리를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자동밝기' 기능도 꺼두어야겠죠.

3. 다음으론 "푸시" 기능을 끄는 것입니다. 메일/캘린더/주소록의 '가져오기' 기능도 '수동'으로 설정합니다.


4. 블루투스와 같은 장비 역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이 기능도 꺼둡니다.


5. 위치 서비스도 꺼두는 것이 좋겠죠.

단, 유의할 것은 3G 활성화를 꺼두면 안됩니다. 3G 활성화를 끄면 전화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이렇게 설정값을 조정하면 배터리 소모를 그나마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oojoo

드디어 한국에 아이폰이 공식적으로 출시된다. 불과 1주일만에 사전 예약만 약 5만명에 육박한다. 아이폰이 한국에서 밀리언폰(100만대 이상 판매)이 될지 아직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국 시장에 새로운 스마트폰, 모바일 시대를 열어줄 것임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아이폰은 기존 휴대폰과 뭐가 다를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다. 기상천외하고 상상도 못할 수 십만개의 어플들이 아이폰에는 있다. 이들 어플 중 가장 사용해볼법한 킬러앱 10가지를 소개한다.

◈ 한국 사용자를 위한 어플들

아이폰 앱스토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iTunes에 가입해야 한다. 그런데 아이튠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번호가 필요하다. 신용카드의 종류(어느나라 발급된 카드인지에 따라)에 따라 마켓이 서로 다르다. , 미국 아이튠즈를 사용하려면 미국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한국 사용자는(한국 신용카드 번호) 한국 아이튠즈에 가입할 수 있으며, 한국 아이튠즈는 앱스토어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 아이튠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음악, 동영상 등)를 구입할 수 없다. 한국 아이튠즈는 한국 앱스토어만 사용할 수 있다.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한국으로 등록된 다양한 어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미국 앱스토어에 비해서는 등록된 어플의 수가 적다. 하지만,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한국어로 된 특별한 어플들을 만날 수 있다.


미국 아이튠즈 첫 화면 / 힌국 아이튠즈 첫 화면

 

내가 사용하는 아이폰 첫번째 대기화면의 모습이다.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로 배치했으며,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은 맨 하단에 배치했다. 전화, 캘린더, Mail, 설정 등이다. 그 외에 자주 실행해야 하는 어플들을 왼쪽 아래부터 오른쪽 상단으로 배치해서 쉽게 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한국의 주요 인터넷 관련 기업들은 이미 아이폰용 어플들을 런칭했다. 대표적으로 Daum과 네이버, 네오위즈, 드림위즈, MBC, SBS와 많은 개인 개발자들이 한국 사용자를 위한 어플들을 런칭했다.


어플들의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네이버는 어플의 개수가 많다. 신문사들도 속속 신문을 쉽게 구독하며 볼 수 있는 어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교통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어플들도 소개되고 있다.


교육용 어플들도 다양하다. 토익, 토플 관련한 테스트 어플과 단어 암기장, 사전 등의 어플들이 출시되었다. 물론 게임 어플들도 다양하다.

 

다양한 어플 중에서 킬러앱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자주 실행하거나 없으면 안되는(1주일에 한 번 실행하더라도 무척 유익한) 어플일 것이다. 아이폰에 어울리는 킬러앱들 위주로 10가지를 선정한다. 다음 어플들은 어플의 이름을 앱스토어에서 검색해서 다운로드, 설치할 수 있다. 일부는 유료이다.

1. Daum 지도

아이폰에는 기본으로 구글 지도 어플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에 로컬라이제이션이 완전치 않다. 기본적인 길찾기와 POI 검색은 되지만 풍성한 정보가 빈약하다. 반면 Daum의 지도 어플은 Daum의 티스토리(http://www.tistory.com)와 플레이스(http://place.daum.net)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맛집 정보와 연계해서 풍성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의 장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맛집이나 은행, 약국, 주유소 등 자주 찾는 주변 정보를 한 번의 터치로 찾아볼 수 있다. 검색된 결과는 지도 위에 표시되며, 주변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한, 일반 지도 외에 스카이뷰라는 항공사진을 제공해 주변 상황을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주변의 정보를 검색한 결과에서는 단순한 위치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네티즌들의 평가, 리뷰 정보를 함께 제공해준다. 물론 검색결과 화면에서 해당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현재 위치부터 검색된 결과의 위치까지 가는 길찾기 정보(대중교통, 자동차)를 확인할 수도 있다.


 

 로드뷰를 이용하면 주변의 거리 사진을 볼 수 있다. 특히 로드뷰는 방위각 자동 회전 기능을 지원해서(아이폰의 컴파스 기능 활용) 아이폰을 들고 움직이면 현재 바라보는 방향에 맞춰서 로드뷰의 화면이 함께 변경된다. (http://j.mp/7U6SRm)

검색한 결과물에 대한 상세 정보를 통해서 음식점인 경우 메뉴와 주차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줄평가와 리뷰를 통해서 사용자들의 해당 위치 정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 Flip time, Night Stand (유료)

시계 관련 어플은 유료와 무료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에는 시계 어플이 제공며, 현재 시간은 물론 세계시간과 알람, 스톱워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좀 더 예쁘고 유용한 기능으로 시계를 이용하려면 별도 어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Flip Time은 유료이며 시계와 함께 현재 날짜를 보여준다. 가로, 세로 모드가 서로 다르게 표시된다. 책상 위나 침대 머리맡에 올려두면(충전하는 상태로) 훌륭한 탁상용 시계가 된다.


 

Night Stand 역시 유료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잠잘 때에 최고의 가독성을 보여준다. 화면의 밝기가 어두운 곳에서 보기 적절하게(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 조정되며 다양한 스킨을 제공해서 구미에 맞는 설정을 해서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하면 밝아지며, 다시 터치하면 어두워진다.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하기에 최적이다.

 

3. Air Sharing Pro (유료)

다양한 문서 포맷을 지원하는 문서 뷰어이다. PC WiFi로 연결해서(혹은 같은 무선 AP에 연결)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웹브라우저 기반으로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어 편리함)

 

PDF, PPT, DOC, XLS와 이미지 파일을 지원하며 상당히 속도가 빠르다. 특히 아이폰 3GS와 궁합이 최적이라 수 십페이지의 문서도 빠른 속도로 출력해준다. 가로모드, 세로모드를 지원해 PPT 등의 문서를 빠르게 확인하기 좋다.


4. Skype, Fring, Faces(유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어플로 스카이프와 Fring은 최고의 선택이다. 특히 Fring은 여러 메신저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메신저를 즐겨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유용하다. 그 외에 아이폰 사용자간에 간단한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SMS처럼) Whats App과 Ping 등도 주목받고 있다.

 

Skype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전화로 이용하려면 통화료를 Skype에 지불해야 한다. 물론 Skype 사용자간에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국제전화의 경우 훨씬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다.(인터넷전화) 국가번호를 누르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통화가 가능하며 WiFi로 연결된 상태에서만 통화할 수 있다

Fring MSN 메신저, 구글토크, ICQ, 트위터, 야후메신저, AIM Skype 등을 지원한다. PC 앞에 앉은 MSN 메신저 사용자와 아이폰 Fring을 이용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물론 3G 연결 상태에서도 동작하므로 이동 중에도 메신저를 할 수 있다.


Faces는 유료 어플로 전화번호를 비주얼하게 보여준다. 자주 연락하는 지인들을 여러 페이지에 등록해두고 사용할 수 있다. 클릭만으로 전화 또는 이메일, SMS를 보낼 수 있다.


5. Tweetie(유료), Yammer, 미투데이, ExtremeSMS(유료), NeON(유료)

SNS 서비스는 모바일의 킬러앱이다. 특히 트위터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서비스로 WWW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모바일 어플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트위터 어플의 종류는 무척 방대하다. 무료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유료 어플들이 있다. 대표적인 트위터 어플로는 TweetDeck, TwitBird, Mixero 등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어플이 트위티이다. 심플하고 단순한 구성이 가벼운 트위터와 가장 잘 어울린다.


기업용 트위터라 불리는 야머 역시 트위터처럼 WWW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무료로 제공되는 야머 어플을 이용하면 트위터처럼 좀 더 쉽게 모바일에서 야머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네이버의 미투데이는 한국형 SNS로 아이폰, 윈도우모바일용 어플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다.


 MoaSMS는 무료로 제공되는 T월드, 하나포스, 파란닷컴 등의 SMS를 아이폰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편리한 ExtremeSMS를 추천한다. 비록 유료이지만 T월드, 하나포스 등의 다양한 무료 SM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NeON은 아이폰용 네이트온 어플로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제공하는 어플이 아닌 개인 개발자가 만든 어플이다. PC 앞이 아닌 아이폰으로 이동하며 네이트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6. Daum TV

Daum TV팟은 Daum에서 제공하는 TV팟의 수 많은 UCC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TV팟의 모든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으며 모든 파일을 재생해서 볼 수 있다. 특히, TV팟 어플에서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교육 동영상(토익, 토플 등)이나 음식 요리법, 운동법 등 다양한 동영상을 PC없이도 볼 수 있다.


7. MBC Radio, 세이캐스트

MBC KBS는 아이폰용 라디오 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MBC 라디오 어플은 표준FM FM4U 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폰에는 라디오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 않지만 이 어플을 이용하면 MBC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세이캐스트는 네오위즈의 어플로 세이클럽에서 제공하는 수 많은 개인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수 백개가 넘는 개인 방송 채널을 통해서 한국 가요와 해외의 다양한 음악들을 청취할 수 있다.


 8. Touch News(유료)

다양한 신문사에서 속속 신문 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일보, 전자신문(유료), 매일경제 등에서 무료로 신문 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터치뉴스는 유료이지만 여러 신문사의 뉴스를 통합해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네이버도 뉴스캐스트라는 어플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 어플에서는 신문사의 뉴스 본문이 아이폰 화면에 최적화되어 보이진 않아서 사용에 불편이 있다.


 9. 윙버스

네이버의 윙버스는 서울의 맛집 정보를 제공해주는 어플이다. 지역별로 잘 정리된 맛집 정보가 상세한 리뷰와 사진을 통해서 제공된다. 리뷰 정보 외에 지도와 전화번호가 제공되기 때문에 해당 맛집까지 가는 길과 예약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10. 네이버 웹툰

네이버 웹툰은 수 백개의 네이버 만화를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다. 이 어플은 오프라인 보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WiFi를 이용해 미리 다운로드 받아둔 만화를 인터넷 연결없이 볼 수 있다.

 

0. 사파리

그 어떤 것보다 아이폰의 킬러앱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사파리라는 브라우저이다. 사파리를 이용하면 PC에서 보던 WWW을 그대로 연결할 수 있다. 비록 사파리는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아 플래시로 된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각종 동영상을 볼 수 없다. 하지만, 모바일웹에 최적화된 사이트를 볼 때 사파리보다 편리한 것은 없다.

 

Daum이 제공하는 모바일 사이트 링크(http://m.link.daum.net)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웹에 최적화된 다양한 모바일 사이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Daum의 모바일웹 검색을 이용해 친구들과 대화 중에 궁금한 모든 것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카메라 보조 유틸리티들도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되더군요. 몇가지 추천하자면..

 * 타이머와 줌 기능을 갖춘 카메라 촬영 어플인 Camera Zoom

 * 사진에 아이콘, 말머리를 넣을 수 있는 Photo Captions Free

 * 미니어처로 촬영한 느낌을 주는 TiltShift 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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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가트너가 제시한 향후 2~3년 이내의 모바일 10대 킬러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솔직히 가트너 명성답지 않게 킬러앱 선정이 너무 모호하네요. 2번, 4번, 6번, 8번은 킬러앱이라기 보다는 개념이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무튼 저는 파란색으로 표기한 것들은 확실히 킬러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 개인간 송금서비스
2. LBS
3. 검색
4. 웹브라우징
5. 헬스케어
6. 모바일 결제
7. 근거리 커뮤니케이션(NFC)
8. 모바일 광고
9. 인스턴트 메시징

Posted by oojoo
아이팟 사용자들이라면 언제나 유혹에 시달린다. 아이팟 엑세서리때문이다. 다양한 종류의 아이팟 액세서리는 언제나 아이팟 사용자의 주머니를 노린다. 특히 아이팟터치, 아이폰 액세서리는 상당히 유용해서 값이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매욕을 자극한다. 다양한 종류의 아이폰 액세서리들을 체험해보자.

◈ 아이폰 충전/스피커 거치대

아이팟은 기본적으로 USB 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한다. 특히 아이튠즈를 통해서 음악 파일을 동기화하기 위해서 PC와 연결을 자주하게 된다. 이때 PC를 통해서 충전된다. 기존 휴대폰이 AC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되는 방식과 다르다. (물론 USB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USB AC 어댑터를 이용하면 PC없이도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폰 등을 구매하게 되면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것이 충전, 스피커 겸용 거치대이다.

AC 전원을 USB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작은 어댑터들이 있다. 또한, 자동차의 시거잭을 이용해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어댑터에 USB 케이블을 꽂아서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편하게 충전하려면 거치대 겸용의 충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XtremeMac의 InCharge Duo라는 제품은 2개의 아이팟을 충전시켜준다. PC를 이용한 충전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폰 외에도 다양한 아이팟을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dock 어댑터를 이용하면 아이팟나노나 아이팟터치 등의 여러 아이팟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2개를 동시에 장착 가능하며 아이팟을 안정감있게 거치할 수 있어 쉽게 아이팟을 충전시킬 수 있다.

전면에 인디게이터가 있어서 충전 상태를 알 수 있다. 빨간색이면 충전 중이며 녹색이 표시되면 완충되었다는 뜻이다.

뒤쪽에는 어댑터를 연결하는 포트와 USB 포트가 있다. PC와 연결해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전면에서 봤을 때 좌측에 꽂아둔 아이팟을 PC와 연결해서 사용하고자 할 때에 USB 케이블을 PC와 연결해 인차지 듀오에 연결하면 된다.

책상 위나 침대 머리 맡 등에 올려두고 사용하기 적합하다. 2대 이상의 아이팟을 사용한다면 훌륭한 선택이다.

유사한 충전 기능을 제공하면서 스피커 겸용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도 있다. 아이팟을 꽂아두면 아이팟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충전도 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된 리모트 컨트롤을 이용해 멀리서도 아이팟을 조작할 수 있다.

◈ 아이폰을 위한 충전기와 케이스
아이폰은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된다. 그래서, 아이폰의 부족한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충전 액세서리들이 인기이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아이폰 케이스는 천편일률의 같은 아이폰을 개성있게 꾸며주는 인기 아이템이다.

아이팟과 함께 휴대하며 충전할 수 있는 일반 배터리를 이용한 충전 액세서리이다. 이 충전기에 배터리를 장착하고 아이팟에 꽂아 충전할 수 있다.

아이폰 케이스는 그 종류만 해도 수 백가지가 넘는다. 아이폰을 충격에서 보호하고 개성있는 모습으로 아이폰을 사용할 때 필수 아이템이다.

심지어는 아이폰에는 카메라 플래시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플래시 기능을 내장한 케이스가 있다. 이러한 케이스를 이용하면 어두운 곳에서 촬영 시에 플래시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에서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 차량용 거치대와 시거잭을 이용해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들도 있다. 일부 제품에서는 오디오 케이블을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케이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FM 트랜스미터를 이용해 FM 라디오 주파수를 이용해 아이팟의 소리를 카 오디오의 라디오를 통해 출력할 수 있다.

케이스에 충전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도 있다. 이러한 케이스를 이용하면 아이폰의 부족한 배터리를 2배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책상 위에 아이폰을 편하게 거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치대들도 있다.

이처럼 아이팟 액세서리의 종류와 제품수는 다양하다. 모두 아이팟을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기기들이다.
Posted by oojoo
간만에 포스팅하네요. ^^ 아이폰 출시기념으로 아이폰 관련 글을 금주에 몇개 올리겠습니다~

이번 미국 출장에서  원없이 구경했던 것 중 하나가 아이폰 케이스입니다. 다양한 아이폰 케이스를 구입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아이폰 구매자들의 액세서리 구매비용이 평균 16만원이라고 하던데.. 제가 평균을 높여주고 있군요.

아무튼 다양한 아이폰 케이스 중에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요? 적게는 1만원대에서 비싼 것은 7만원을 훌쩍 넘는(일부 명품은 20만원을 넘어 배보다 배꼽이 커지기도 하죠) 케이스 선택을 요령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가장 무난한 케이스가INCASE Slider CASE입니다. 위아래로 분리되는 방식의 인케이스는 색상도 다양합니다. 저는 총 3가지 색상을 구입했는데, 제 눈에는 금색이 화려하니 눈에 팍 띄더군요. 여기서 케이스 구입의 유의점 하나! 아이폰 케이스는 직접 아이폰에 장착해서 보는 것과 그냥 보는 것이 다릅니다. 반드시 장착해보고 디자인과 분위기를 살펴봐야 합니다.


함께 제공되는 S-Stand를 이용해 아이폰 거치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SGP 울트라씬 케이스는 가격이 저렴하며 광택 소재로 아이폰의 본래 모습과 가장 비슷합니다. 아이폰의 본 모습을 유지하며 스크래치 등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그만이죠. 유의점 둘! 아이폰 케이스는 개성있는 아이폰으로 꾸미는 디자인적인 목적과 스크래치를 보호하는 기능 외에 충격 등에서 아이폰을 보호하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하지만, 일부 케이스는 충격에서 아이폰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합니다. 충격 보호용 케이스는 케이스의 소재가 고무나 특수 재질로 되어 있으며 다소 두껍습니다.


사실 제가 다양한 케이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계속 사용 중인 것이 바로 case-mate입니다. 카드를 수납할 수 있죠. 카드는 총 2장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3장도 들어가긴 하지만, 케이스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2장이 적절합니다.


제가 이 케이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버스카드나 회사 ID 카드를 수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굳이 지갑을 꺼내지 않고도 아이폰을 버스 요금계산기에 가져다 대면 마치 아이폰에 그러한 기능이 내장된 것처럼 요금이 결제됩니다. ^^ 뉴욕/보스턴 애플 스토어에도 안팔더군요. 쇼핑몰 노점상에서 구매했습니다. 2~3개 더 구매해올 것을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다음으로 외장형 배터리가 내장된 케이스입니다. mophie의 제품인데 배터리가 내장되었기에 당연히 다소 무겁고 큽니다. 하지만, 아이폰 배터리를 배로 늘려주므로 안심하고 모바일 인터넷질을 할 수 있죠. 이 외에도 태양열을 이용해 충전을 해주는 케이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유의점 셋! 아이폰 케이스를 장착하면 일부 거치대에 아이폰을 거치할 수 없습니다. 케이스의 두께로 인하여 DOCK 등에는 아이폰을 꽂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INCASE의 경우 쉽게 거치할 수 있도록 케이스를 2단으로 구분해서 아랫 부분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의점 넷! 케이스를 구입 후 그 자리에서 포장을 벗겨 아이폰에 직접 장착해본 이후에 유격이나 케이스에 스크래치가 없는지 바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한 INCASE조차도 케이스 뒷면에 흠집이 발견되고, 아이폰에 장착 시 유격이 있는 등의 문제가 왕왕 있더군요.

다양한 아이폰 케이스... 크게 구분하면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기능형 케이스
2. 디자인형 케이스
3. 보호형 케이스

당신의 선택은??
저는 개인적으로 케이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2번이나 3번은 애초에 관심이 없고... 1번은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폰의 기능을 강화해줄 수 있는 그런 케이스들.. ^^ 위의 카드홀더가 내장된 케이스나 배터리 내장 케이스같은 것이죠.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