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을알면...2010. 8. 16. 06:06
2009년 11월 아이폰 출시, 2010년 6월 갤럭시S 출시 이후 한국의 스마트폰은 브레이크없는 기차처럼 질주하고 있다. 대표적인 이 두 스마트폰은 각각 10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통신사들의 2010년 8월 컨퍼런스 콜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올해 610만명, 내년에는 무려 1650만명에 이른다.(http://bit.ly/cpwMkh) 5000만대 보급된 한국의 휴대폰 중 내년에 30% 이상이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대부분이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아이폰과 윈도우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1차전은 아이폰이 승기를 잡았고, 이제 2차전이 본격적으로 개막되고 있다. 2차전은 어떻게 될까?

 
> 선발주자로서 시장 선점효과를 가져간 아이폰

2007년 초 아이폰 출시는 기존 휴대폰 제조사들은 물론 통신사에게 쓰나미와 같은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그 누가 컴퓨터나 MP3P를 만들던 애플이 휴대폰을 만들줄 생각이나 했겠는가. 게다가 기존 휴대폰과 달리 똑똑한 컴퓨팅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폰으로 박리다매를 추구하던 휴대폰 산업의 편견을 깨고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만들어냈다.


사실 아이폰은 애플의 오래된 숙원 프로젝트로 2000년 초부터 준비해왔음을 알 수 있다. 아니 사실 애플은 1993년 뉴튼이라는 PDA부터 아이폰의 꿈을 꾸었을 것이다.(http://bit.ly/9LUloX) 비록 뉴튼은 실패했지만, 애플은 그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었고 그런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지금의 아이폰이 탄생되었을 것이다.
실패한 뉴튼의 모습

2007년 아이폰은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어 아이팟터치 그리고 2010년 아이패드가 출시되었다. 사실 아이폰의 출시 배경에는 아이패드에 사용하기 위해 연구한 멀티터치 UI를 폰에 적용하면 혁신적 제품이 나올 수 있겠다 싶어 궤도수정이 있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혁신적 제품이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폰 기능이 빠진 아이팟터치가 출시되어 애플의 컴퓨터 이후의 디지털 디바이스에 대한 라인업이 갖추어졌다.


아이폰의 시장선점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기인한다.

1. 휴대폰을 컴퓨팅 도구로 확장
PC와 TV의 큰 차이점은 '자유'이다. PC는 TV처럼 제조사가 선택한 오직 한가지의 기능만을 수행하지 않는다. 다양한 도구로 변신이 가능하다. 기존 휴대폰이 TV라면 아이폰은 PC이다. 앱스토어를 통해서 다양한 앱으로 변신이 가능한 자유를 가져다 주었다. 그 자유는 비단 소비자의 자유 이외에 아이폰 에코시스템(앱스토어)에 Third Party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도 포함된다.

2. 뛰어난 사용자 경험
작은 화면에 불편한 입력장치의 한계를 가진 휴대폰을 손가락만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사용성을 가져다 주었다. PC 입력장치가 키보드에서 마우스로 바뀌면서 컴퓨터가 대중화될 수 있었던 것처럼 아이폰 덕분에 어렵던 스마트폰이 쉬워졌다. 멀티터치 UI의 정전기 방식의 풀터치 LCD는 아이폰을 스마트폰이(창량음료) 아닌 "아이폰"(코카콜라)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게 만들어주었다.

3. 훌륭한 성능과 기능의 HW
아이폰의 HW는 SW보다 더 훌륭하다. 아이폰은 기술의 집약체이다. 휴대폰에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은 각종 센서들(게임기에나 있을 법한)이 포함되면서 아이폰이 그저 전화만 하는 도구가 아닌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컨버전스 디바이스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아이폰만이 갖는 강점으로 인하여 PC 시장을 선점했던 애플의 맥처럼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 후발주자지만 파트너십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안드로이드

아이폰보다 1년 뒤늦게 출시된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hTC G1은 아이폰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안드로이드 진영이 제대로 된 공세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은 3년이 지난 요즘에서이다. 안드로이드 2.1과 2.2(프로요)로 SW의 강점을 갖추고, 여러 제조사(hTC 이외에 모토로라, 삼성전자 등)에서 적극 참여해주고서야 안드로이드 연합군이 아이폰에 대응하기 적합한 숫적 우세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 2010년 1분기부터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찻잔 속의 태풍일 넘어, 2분기부터 상당한 영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관련자료들 http://bit.ly/9j4UEq http://bit.ly/9nFzta)
1990년대 초 IBM이 PC 시장에서 애플 맥에 대항할 수 있는 제품을 갖추지 못해 IBM 호환PC 연합군을 구성해 인해전술로 대응한 것과 유사하다. 과연 이 전략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또 통용될지 그리고 이에 맞서는 애플의 전략(맥과 같은 실패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은 어떨지에 따라 2차전의 성패가 결정될 것이다.


2차전의 시작은 안드로이드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이겨가는 모습이다. 이 와중에 훌륭한 대항마가 될 수 있는 아이폰4가 데스그립(안테나) 문제로 인하여 발목을 잡힌 형국이다. 하지만, 애플의 비밀병기가 올 연말 스티브잡스의 깜짝 발표와 함께 나올 수 있다. 이것이 아이폰 2차전에 커다란 역할을 해낼 수 있다.

아무튼 PC시장과 달리 애플은...
1.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성숙했으며,
2. 이미 아이폰(+아이팟터치)이 1억대의 플랫폼으로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3. 아이패드와 같은 또다른 영역의 Product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iOS 플랫폼이 마련되었고
4. FaceTime과 같은 차별화 서비스들을 갖추었다.

즉, 2차전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며 그 결과는 내년 1분기 즈음이 되어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2010년 상반기의 안드로이드 성장만으로 안드로이드의 승리를 확정지을 수는 없다. 안드로이드는 PC가 겪고 있는 문제처럼 통제할 수 없는 자유로 인하여 방종에 가까운 무질서가 팽배한 플랫폼으로 낙인 받을 우려가 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폰의 보급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폰과 대비해 실제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이 아이폰과 같은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아이폰의 인터넷 사용량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2배 이상 높다고 추정됨)

게다가, MS의 야심작 윈도우폰7이 복병이다. 윈도우폰7은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의 주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윈도우폰7을 제조하는 제조사들이 대부분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하는 회사들이다. 아무래도 안드로이드 하나만 내놓을 때와 비교해 집중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내년 상반기에 2차전의 결과를 예상해볼 수 있다. 나는 예측해본다. 안드로이드 > 아이폰 >> 윈도우폰7으로 단말기가 보급되겠지만, 인터넷 사용량 부분에 있어서는 아이폰 > 안드로이드 >> 윈도우폰7이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아이폰이 고부가가치를 내는 폰으로 계속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혹 만일 애플이 올 연말 저가형 아이폰을 출시한다면, 안드로이드의 보급대수가 아이폰보다 떨어지게 될 것이다.)




Posted by oojoo
베타뉴스 기고글입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아이폰 가입자 1000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폰 고객의 포탈 선호도가 유선과는 달리 구글의 비중이 20.4%가 올라 모바일에서 구글의 위상이 남다를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독특한 한국시장의 특수성과 토종 포탈의 위력으로 PC 기반의 WWW 플랫폼에서 글로벌 기업의 위상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구글에게 모바일이 새로운 세상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나는 그렇다고 본다.

> 구글의 모바일 최적화 서비스

구글의 서비스들은 많다. 구글은 검색 외에도 지도, 이미지, 툴바, 구글리더, 구글그룹스, 유투브, 캘린더, 구글독스, 구글토크 등의 다양한 웹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들은 이미 모두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다. 심지어 OPEN API를 통해서 구글의 서비스들을 기반으로 한 Third Party의 서비스들도 부지기수며 구글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서비스들도 늘어가고 있다. 아이폰에 수 십개의 트위터 어플이 있고,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들이 만들어지며 트위터의 사용성이 증대되는 것처럼 구글의 서비스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어플들이 모바일에서 늘어가고 있다.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들은 모바일웹에 최적화되어 제공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 또한 존재한다. 그 어플들은 구글만이 만들고있는 것이 아니라 역시 Open API를 통해서 수 많은 Third Party에서 만들고 있다. 모바일웹에 최적화된 구글 서비스들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에서도 풀브라우저를 통해서 연결할 수 있다. 심지어는 국내 일부 피쳐폰(일반 휴대폰) WIPI WAP을 통해서 구글의 일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구글 지도는 KT, LGT 등의 WIPI 어플로 만들어져 제공되고 있음)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 중 가장 무서운 것은 모바일웹에 대한 진화 속도이다. 구글은 모바일웹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HTML5 기반의 웹표준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보다 많은 휴대폰에서 구글의 서비스를 WWW에서 처럼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WWW 플랫폼의 기본하에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순간순간의 임기응변으로 모바일 어플을 만드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구글의 모든 데이터를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WWW을 통해 접근하고 뛰어난 사용성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구글의 모바일웹은 여타 모바일웹과는 다르다. WWW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오히려 더 훌륭한 UI를 모바일웹에서 구현하고 있다. SIMPLE함이 구글 UI의 미학인 것처럼 모바일웹에서는 구글의 SIMPLE함이 빛을 발한다. SIMPLE함 속에서 뛰어난 기능성과 사용성 그리고 확장성을 보장해준다. 구글의 모바일웹 서비스에는 여타 모바일웹 홈페이지에서 보지 못하는 사용성을 갖추고 있다.

 

>  모바일 속에 들어간 구글의 서비스

사실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구글의 서비스들이 Default로 주요 스마트폰에 Pre load되어 공급된다는 점이다. 마치 MS Windows Internet Explorer가 탑재되어 웹브라우저 = IE”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것처럼 구글의 유투브, 지메일, 검색, 지도 등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에 탑재되고 있다.

 각 국가의 토종 포탈 기업이 아무리 고도화된 서비스 대응을 하더라도 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삭제조차 되지 않는 글로벌 서비스와 경쟁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종 포탈의 서비스가 훌륭하다면 사용자들이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어플을 설치하거나 해당 서비스의 모바일웹 페이지에 연결하면서까지 사용하겠지만, 이러한 수고를 극복할만큼의 구글의 규모있는 서비스만큼 대단한 퀄리티를 가진 서비스를 만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특히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MID(Mobile Internet Device)에서의 구글 서비스가 보여주는 성능과 사용성, 접근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안드로이드폰을 구입하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USIM을 꽂은 후, Google ID와 암호를 넣는 것이다. 구글 ID와 암호를 넣는 순간 그 폰은 구글에 있던 내 계정의 모든 정보를 가져온다. 구글 주소록에 기록된 지인들의 연락처와 지메일의 메시지, 구글리더로 구독하는 RSS 정보와 Picasa에 업로드되어 있던 사진들, 구글 캘린더에 기록된 내 일정과 구글지도에 즐겨찾기 해둔 각종 주요 POI 등이 모두 내 휴대폰으로 들어온다.

 이후 스마트폰은 번호가 아닌 ID(그것도 구글의 ID) 기반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USIM보다 중요한 것은 구글의 ID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될수록 무서운 것은 Local 기업보다 우위에 있는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POWER이다. 그것은 트로이의 목마가 되어 우리를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이 즐거운 이유는 Local 기업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혁신의 부재와 User 중심,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부족 때문이다. 구글이 그것을 보여주기에 사용자들은 구글 혹은 애플과 같은 기업을 선호하고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 그들의 이 같은 모습을 곧이곧대로 맹목적인 박수만 보내며 맹신하다가는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Posted by oojoo
그간 여러 스마트폰과 피쳐폰을 사용해보면서 사용자로서의 느낌 그리고 15년 이상 IT 전문 전략가로 활동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하지만, 근거없이 대충 직감으로 예상한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대한 제 예측은..

2011년까지는 윈도우모바일 : 안드로이드 : 아이폰 = 5 : 3 : 2 이 아닐까 싶군요.
2012년부터 어떻게 달라질지는 4G LTE의 등장과 함께 PHONE 자체가 중요하지 않게 될터이니 큰 변화가 있으리라 보구요.


^^ 그냥 제 생각을 담담히 공유한 것이니... 큰 의미 부여하지 마시길. 위 데이터에 대한 제 나름의 생각과 근거는 있지만 그걸 주절주절 쓰기는 애매해서 그냥 위 산출물만 공유합니다.(참고로 장기적인 시장의 움직임은 USER의 선택이겠지만, 초기에는 절대자들의 PUSH에 의해 움직이기도 하죠.)

다른 생각이 있으면 서로의 인사이트 공유 차원에서 코멘트를 주시면 많이 배우겠습니다. (위의 DATA는 모두 명확한 출처나 근거는 없으니 기 보급대수에 대한 DATA 역시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시길..)

윈도우모바일7이 2011년 출시로 미뤄지고, 안드로이드의 좀 더 빠른 한국 출시, 아이폰 차기 버전에 대한 소식 등으로 인하여 위 점유율 예측치는 다음과 같이 바꿉니다.(2009.12)

안드로이드 : 아이폰 : 윈모 = 5 : 3 : 2  (전체 올해 보급대수는 약 500만대로 전체 폰의 10% 예상)


Posted by oojoo
아이폰 3GS의 출시로 인하여 다시 한 번 스마트폰 시장이 뜨겁다. 출시 3일만에 무려 100만대가 판매된 아이폰 3GS는 휴대폰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아이폰의 기세를 막을 수 있는 경쟁 상품은 없는 것일까. 대안 중의 하나인 안드로이드폰은 아이폰과 달리 OS는 구글, 단말기는 여러 업체들이 만들고 있다. 그 중 작년 말 세계 최초로 선보인 HTC의 G1은 6개월만에 100만대가 판매되었다. 아이폰과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미국의 T-모바일을 통해서만 선보인 점과 애플과 비교하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HTC의 최초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볼 때 부족하다고만 평가할 수는 없다. 게다가 HTC의 안드로이드폰은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G1 이후 약 6개월이 지나 출시된 G2의 달라진 점은 무엇일까?


◈ 더욱 쌔끈해진 G2
G2의 모델명은 HTC Magic으로 Vodafone을 통해서 시장에 출시되었다. 기존 G1과 비교한 가장 큰 특징이라면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었다는 점이다. 다소 투박했던 G1과 달리 G2에는 QWERTY 키패드가 사라지면서 더욱 슬림해졌다.

G2는 3.2인치의 HVGA(320x480) 터치 스크린(정전기식)을 탑재했으며 113 x 55 x 13.65mm의 외관으로 아이폰보다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이며 무게는 118.5g이다.

전면 하단에는 총 6개의 버튼과 1개의 트랙볼이 제공된다. 그 외의 인터페이스로는 GPS, 블루투스, Wi-Fi, G센서, 디지털 나침반 등이 제공된다. 기존 G1과 비교해 외관은 많이 변경되었지만 성능(해상도, 카메라, 프로세서 등)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단, ROM의 용량이 G1과 비교해 2배로 늘었으며 배터리 용량은 약 20% 정도가 늘었다.

320만 화소의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아이폰의 200만보다는 화질이 더 좋다.(물론 아이폰 3GS와는 큰 차이가 없음) 프로세서는 퀄컴 MSM7201a 528MHz가 탑재되어 있다. 메모리는 512MB ROM과 192MB RAM을 내장했으며, 외장 MicroSD를 지원한다.

G2는 흰색과 검정색 모델 2가지로 판매되고 있으며 구글의 어플리케이션들이 탑재되어 제공된다. 아이폰처럼 커다란 아이콘이 아닌 작은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면 하단에 아이폰과는 달리 여러 개의 버튼들이 존재한다.

G2의 버튼은 총 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디서나 홈 화면으로 이동하는 HOME 버튼과 바로 전 화면으로 이동하는 ‘뒤로’ 버튼 그리고 검색 버튼이 인상적이다. ‘Menu’ 버튼은 G2의 화면에 보여지는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을 호출할 때 사용한다.

G2의 화면을 켜면 Lock 모드가 나타난다. Lock을 해제하면 나타나는 초기화면의 모습이다. 터치를 지원하므로 화면에 나타난 아이콘을 터치하면 해당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구조이다. 화면의 맨 상단 상태표시줄에는 현재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목록이나 정보가 표시된다.

기본적으로 G2에 탑재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의 목록이다. G2는 구글과 연동될 때 제 성능을 발휘한다. 구글 계정의 아이디와 암호를 설정에서 입력하면 지메일, 캘린더, 주소록은 물론 구글토크와 MAP, 구글의 웹 서비스 모든 것들이 구글과 연계된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의 어플리케이션 구매와 MUSIC 등도 모두 구글 계정을 이용해서 사용되어진다.

G2의 설정 화면 모습이다. WiFi와 전화, 구글 계정, 보안 등의 설정을 할 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는 크게 3가지의 기본 제휴 방식이 있다. 오픈소스, GMS(Google Mobile Service), GED(Google Experience Device) 등으로 구성된다. 오픈소스는 안드로이드 OS의 오픈소스를 구글과의 별도 제휴없이 가져와 임의로 수정해서 개발하는 방식이다. GMS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어플리케이션과 안드로이드 OS를 구글의 제휴 기반으로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되 폰의 UI 등은 임의로 수정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은 구글과의 긴밀한 제휴에 의해서 구글의 UI를 활용해서 구글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폰의 UI까지도 만드는 것을 말한다. G1의 경우 GED 방식만 있었으며, G2는 통신사에 따라 GMS or GED 2가지 방식이 모두 제공되고 있다.


◈ 다양한 어플을 사용할 수 있는 G2

G2에는 구글이 제공하는 어플 외에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 유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의 수가 적지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오피스 관련 어플들이 다수다.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되는 캘린더 어플은 아이폰에 탑재된 어플보다 시각적으로 훨씬 비주얼하다. G2의 설정에서 구글 ID와 암호를 입력하면 캘린더 등의 어플에 대한 별도 설정없이 구글에 저장된 데이터들을 동기화해서 사용할 수 있다.

G2의 구글 지도는 기능상으로는 뛰어나지만, 아이폰의 멀티터치 UI를 G2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조작성은 떨어진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에서 제공되는 기능들이 G2에도 구현되어 있다.

상세한 명령어는 Menu 버튼을 클릭해서 호출해야 한다. 구글맵의 화면 메뉴에 따라서 Menu 버튼을 누를 때 나타나는 명령어 목록이 다르다.

사진의 화질은 우수한 편이다. 하지만, 사진 View 화면 구성의 사용성은 다소 부족하다. G2의 사용성이나 조작성은 아이폰을 따라가기에 부족함이 많으며, 설치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아이폰과 비교하면 조족지혈이다.

하지만, G2의 최대 강점은 모바일웹이다. 웹킷 기반의 브라우저를 이용한 웹서핑은 아이폰의 사파리와 비교해서 훨씬 속도가 빠르며 트랙볼을 활용해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이점이 G2의 최대 강점이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어플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아이폰에서 제공되는 어플과 비교해 아직 종류는 적지만, 구글 매니아들의 특성에 맞게 독특한 기능의 어플들이 많이 제공된다. 앞으로도 과학, 학문, 비즈니스 등의 특화된 영역에 대한 어플들이 많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되는 여러 어플리케이션 목록들이다. 아이폰과 비교되는 두 번째 특징 중 하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러 어플들을 구동해두고 상단의 상태표시줄을 이용해서 특정 어플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여러 어플 중에 알람, 시계 등의 어플의 기능성도 우수하다. 전체적으로 G2는 아이폰과 비교해서 모바일웹, 멀티태스킹, 구글과의 연동과 기능의 확장성면에서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 Magic에서는 PUSH 기능이 무척 뛰어나다. Twitter, Yammer 등이 백그라운드로 동작되며 새로운 메시지를 바로바로 호출해서 알려준다.(아주 지겹고 짜증날 정도로..) 그렇다보니 아이폰과 비교해서 나도 모르게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경우가 많아 데이터 패킷의 전송량과 배터리 소모가 많은 편이다.

사실 아이폰을 100점으로 볼 때 조작성은 80점, 어플리케이션의 다양성은 50점에 불과하지만...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메일, 캘린더, 주소록과 SNS, IM, 구글리더, 모바일웹 등의 핵심 킬러앱만을 가지고 비교하면 아이폰이 부럽지 않을만큼 Magic은 훌륭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어플리케이션을 끝도 없이 설치하며 즐기는 것이 왠만한 호기심과 정열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특히, 구글 서비스를 애용하는 사용자라면 안드로이드폰은 더할 나위없는 선택이다.

한국의 이통사들이 안드로이드 OS를 훌륭한 조작성을 갖춘 단말기에, 한국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UI와 서비스를 얹혀서 제공한다면 아이폰이 부럽지 않을 그런 스마트폰이 탄생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Posted by oojoo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폰을 꼽으라고 한다면, RIM의 블랙베리, 아이폰 그리고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G1 그리고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폰들이죠.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폰은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HTC, 소니 그리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다양한 휴대폰 제조사들이 윈도우 모바일을 이용한 폰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T*옴니아도 대표적이라 할 수 있죠. 사실 스마트폰은 폰 자체의 하드웨어적인 특성보다는 그 폰에 탑재되는 OS와 SW에 의해서 사용성이 좌우됩니다. 그런 면에서 T*옴니아도 결국 윈도우 모바일의 특성에 의해서 사용성이 좌우될 수 밖에 없죠.

물론 컴퓨터도 하드웨어 사양이 충분히 뒷받침해야 SW의 성능을 100%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처럼, 윈도우 모바일 역시 폰의 하드웨어 성능과 UI가 훌륭해야 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똑같은 육체라도 어떤 사고와 정신을 갖추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죠. 폰과 모바일 OS도 마찬가지입니다. 껍데기는 같아도 그 안에 어떤 SW가 들어갔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이폰의 맥 OS X와 G1의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죠. 탑재된 OS에 따라 휴대폰의 사용성과 기능성이 달라집니다. 아이폰과 G1을 사용해본 결과 아이폰의 직관적이고 단순한 UI가 훌륭했으며, 안드로이드의 빠르고 구글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만족스러웠습니다.

T*옴니아의 경우는 그와는 조금 다릅니다.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구입 후 처음 전원을 켜고 나타난 화면을 보면 아이폰의 섹시함이나 안드로이드의 다양성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Today를 자유자재로 바꾸면서 SW를 이것저것 설치하다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뚝배기처럼 제 맛을 찾아갑니다.

T*옴니아에는 웹서핑, IE, 오페라 등의 브라우저가 제공되며, e-mail 프로그램과 메신저 그리고 한국에서 SKT에 최적화된 서비스인 모바일 메신저와 파자마5, MplayON, 위젯 등이 제공되죠. 특히 핑거마우스는 T*옴니아에 제공되는 훌륭한 입력장치입니다. Full 터치 스크린과 별개로 스크린 하단에 핑거 마우스가 제공되어 손가락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원하는 위치로 움직이며 쉽게 폰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T*옴니아의 HW적인 특성은 800x480의 넓은 디스플레이와 가독성이 뛰어난 삼성고딕체입니다. 물론 이런 해상도를 제공하다보니 G1이나 아이폰처럼 손가락이 아닌 손톱(^^), 스타일러스펜을 이용해야만 정교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반면 아이폰, G1은 가벼운 손 터치만으로 조작이 가능하죠. 물론, 반면에 아이콘이나 메뉴가 큼지막해서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정보의 내용이 많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는 것이 아이폰입니다. 반면 G1은 아이폰과 T*옴니아의 중간 정도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죠.

T*옴니아와 같은 스마트폰이 주는 장점 중 하나는 GPS를 이용해서 사진 촬영 시에 Geo TAG를 사진에 넣을 수 있고, MA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T*옴니아에는 이러한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아이폰과 G1에는 MAP이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T*옴니아에는 그렇지 않죠. 게다가 아이폰 등에서는 GPS를 이용한 SW들이 다양한데 반하여 윈도우 모바일에는 다양하지 않죠. 그리고, 이러한 기능 사용하는 것이 속도가 느리고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을 가집니다.

반면 T*옴니아가 주는 강점은 있죠. ^^ 바로 삼성전자 휴대폰의 차별화된 성능인 카메라입니다. T*옴니아에 탑재된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 아이폰이나 G1이 주지 못하는 훌륭한 카메라 성능이 돋보입니다.

정리하면 지극히 주관적 판단으로...

아이폰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즐겨 사용하는 얼리아답터를 위한 폰
G1은.. 구글 서비스에 최적화된 구글 매니아를 위한 폰
T*옴니아는.. 아웃룩을 즐겨 사용하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폰

으로 추천해볼 수 있겠네요. 특히 이중에서 비록 아직 한국에서 아이폰, G1을 제대로 전화로서의 성능을 사용할 수 없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전화 자체로서의 성능과 사용성은 T*옴니아가 가장 전화 본연의 기능이 훌륭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oojoo
하나포스에 기고한 글 전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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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 한파 속에서도 모바일 시장은 뜨겁기만 하다. 3G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계속 늘려가고 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폰이 하나둘 선보이고 있으며, MS 윈도우 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들의 진화도 꾸준하다. 특히 안드로이드는 Free OS, Open OS 무기로 모바일에서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비록 한국에서는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T-Mobile이라는 미국의 이통사에서 G1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폰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투박하지만 사용성이 뛰어난 G1

G1 세계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대만의 HTC 제품이다. 이후 아고라라는 이름으로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두번째로 선보일 예정이다. G1 경우 2008 9 23 출시 이후 3개월만에 100여만대가 판매되었다. 안드로이드가 주는 즐거움을 알아본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코간 테크놀로지스가 2009 1월에 출시할 아고라, 아고라 프로는 쿼티 키보드가 내장된 바형 제품이다. 2009년에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휴대폰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G1 Mac OS X 윈도우 모바일과 같은 Open OS 설치된 스마트폰이다. G1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전용 OS 탑재되어 있다. 그런데, OS 무료이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아이폰을 개발한 애플이 OS 아이폰에만 공급하고 있으며, 윈도우 모바일은 MS 모바일 OS 휴대폰 제조사에 라이선스 비용을 받고 판매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있다.

G1 대만의 HTC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전용 스마트폰으로 휴대폰 뒷면에 Google이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G1 경우 쿼티 자판이 내장되어 있다. G1 가로로 돌린 후에 위로 밀어 올리면 숨겨진 키보드 자판이 나타난다.

 

 

우측의 힌지가 상판을 안전하게 고정시켜줄 아니라 작은 힘만으로도 쉽게 상판을 위로 들어 올려 준다.

 

 

T-Mobile 통해 개통할 있는 G1 480x320 해상도에 3.2인치의 LCD 지원한다. 3.5인치의 480x320 아이폰과 비교해서 부족하지 않다. 무엇보다 내장된 쿼티 키보드의 키감이 뛰어나다. 상판을 위로 올리면 자동으로 화면이 가로로 회전한다. 물론 풀터치 스크린을 지원한다. 하지만, 멀티 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

G1 크기는 4.6 x 2.16 x 0.63(인치)이며, 160g 정도이다. GPS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으며 310 화소 카메라가 지원된다. 메모리는 8GB, 배터리는 130시간(통화는 연속 5시간) 지원한다. 특이한 점은 트랙볼이 중앙 하단에 위치해 있어 메뉴를 선택하거나 화면을 확대, 축소, 이동할 편하다.

 

 

G1 켜면 T-Mobile G1 로고가 나타나며 이후 안드로이드 로고가 표시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폰과는 달리 부팅 시간이 2~3 이상 걸린다.

 

안드로이드가 주는 매력

안드로이드폰 = G1 “ 아니다. 앞으로 안드로이드가 채택된 스마트폰은 늘어갈 것이다. 그러므로, G1 하드웨어 사양과 조작성을 가지고 안드로이드를 평가할 수는 없다. 안드로이드의 매력은 SW이다. 특히 안드로이드는 Google 서비스와 최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안드로이드가 주는 SW로서의 강점을 알아본다.

 

처음 G1 나타나는 안드로이드 바탕화면에는 시계와 Dialer, Contacts, Browser, Maps 나타난다. 하단의 메뉴를 터치하거나 MENU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어플들을 만나볼 있다. 좌측의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옴니아폰(물론 Today 화면을 보기 좋게 커스터마이징했음) 비교된다.

 

안드로이드에는 17 정도의 어플들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일반 폰에서 만날 없는 웹브라우저, 메일, IM, 지도, 유투브, 아마존 MP3 등이 제공된다. 특히 Market라는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천개의 안드로이드 전용 어플들을 설치할 있도록 해준다.

 

 

물론 G1에는 WiFi 내장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역시 3G 아닌 WiFi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있도록 해준다. 블루투스 역시 지원된다. 특히 USB PC 연결해서 안드로이드를 원격 터미널로 연결해서 마치 PC처럼 조작할 있다.(물론 모든 사용자들이 이러한 작업을 있지는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매력인 것은 지도이다. 구글맵이 내장된 안드로이드는 휴대폰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지역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할 있도록 해준다. 구글맵을 이용해 현재 위치를 확인함은 물론 스카이뷰(위성사진), 스트리트뷰(거리사진) 등을 있다. 현재 주변의 실사 사진을 만날 있다.

물론 교통정보와 길찾기, 맛집과 상가 정보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아이폰처럼 멀티 터치가 지원되지 않는 G1이기에 지도의 조작성은 부족하지만, 구글맵이 최적으로 제공되어 속도가 빠르다.

 

 

유투브의 동영상을 안드로이드에서 있다. 이처럼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모든 서비스를 최적으로 스마트폰에서 즐길 있도록 해준다.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앞으로도 여러 어플들을 만나볼 있다. 물론 아이폰처럼 게임도 안드로이드에서 기대되는 어플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G1 아이폰처럼 중력센서 등이 지원되지 않아 모바일 게임의 조작성은 다소 떨어진다.

 

 

안드로이드에는 웹킷 기반의 브라우저가 탑재되어 있으며 향후 구글의 브라우저인 크롬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G1이라는 이름이 G1 with Google”이란 말처럼 안드로이드에는 구글 애플리케이션과 구글 웹서비스가 최적으로 담겨 있다. 지메일, 구글 맵스, 유튜브, 플리커, 지토크 등이 바로 그것이다. 외에 아마존 MP3 스토어를 통해 MP3 구매해서 들을 있다. 브라우저에서 ‘google.com/m’ 이용하면 모바일에 최적화된 구글을 만날 있다.

구글리더와 구글독스 등을 통해서 즐겨보는 RSS 구독하고 오피스 문서를 안드로이드에서 바로 있다. 아쉽게도 안드로이드는 기업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MS 익스체인지 서버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는 써드파티 개발자들의 참여로 이를 지원하는 어플이 안드로이드 마켓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점이 안드로이드가 주는 강점이다.

 

 

전화 기능은 아이폰보다는 통화 품질의 문제 제기가 덜해 만족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주소록은 구글의 지메일에 제공되는 연락처와 동기화가 되기 때문에 지메일 연락처에 친구들을 등록해두면 자동으로 안드로이드 폰에서 이를 이용할 있다.

 

비록 한국에서는 안드로이드를 당장 만나볼 없지만 안드로이드의 인터넷 기능은 빠른 속도 덕분에 매력적이다. 특히 구글 매니아에게는 구글과 최적화된 안드로이드의 매력에 최고의 모바일 구글링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Posted by oojoo
요 며칠 바쁜 와중이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회의다 외근이다 워크샵이다... PC를 만져볼 시간이 없네요. 하지만, 제 손에 들린 스마트폰 덕분에 업무를 위한 이메일 확인이나 인터넷 검색, RSS 구독과 뉴스는 챙겨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옴니아 그리고 오래된 미라지폰 등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며 어떤 종류의 스마트폰이 대세가 될지를 곰곰히 고민 중입니다.


아이폰을 제외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모바일은 앞으로 다양한 기기에 탑재될 것이기에 사실 기기의 HW적인 특성이나 UI, 사용성은 계속 달라질 것이기에 비교가 무의미합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 탑재된 SW의 사용성과 확장성이 중요하죠.


아이폰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과 안드로이드폰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종류만으로 보면 안드로이드의 압승이더군여. 앱스토어에 등록된 어플이 이미 1만개가 넘어섰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되는 어플들도 하루가 갈수록 늘어가고 퀄리티도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아이폰의 어플들이 SIMPLE하다면 안드로이드의 어플들은 기능성이 상당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에 디폴트로 제공되는 어플들이 구글의 지메일, 캘린더, 연락처와 Sync되어 구글 매니아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편리합니다.

그런 면에서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폰은 첫 시작이 단조롭습니다. 적어도 열심히 Today를 꾸미지 않으면, 그리고 좀 어려운 과정을 통해 어플들을 설치하지 않으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되던 그런 기능성과 사용성을 느끼기 어렵죠.



제가 사용하는 옴니아의 Today 모습입니다. 반나절 정도의 수고가 필요하죠.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의 서비스와 궁합이 최적이기에 구글 사용량이 많은 사용자에겐 최적입니다.

아이폰은 스타일리시하지만 한국에서 쓸만한 대중적 어플은 적습니다.(앞으로 Daum에서 지도와 TV팟 어플이 나온다면 달라지겠죠.) 가볍게 WWW 서비스를 즐기는데 적합합니다.

비즈니스맨에게는 역시 윈도우 모바일이 최적이네요. 다만, qwerty 자판은 필수적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이들 폰에 대한 상세한 리뷰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