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을알면...2010.09.06 08:00
신동아 기고글
=====================
킬러앱이란 사람들이 자주, 많이, 오래 찾는 서비스를 말한다. 음식으로 비교하면 김치 혹은 김밥과 같은 것이다. 사실 플랫폼보다 더 중요한 것이 킬러앱이다. 플랫폼은 초기 개발에 들어가는 투자가 많고 RISK가 높지만, 킬러앱은 적은 비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하지만, 킬러앱은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변화한다. 모바일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궁극에는 킬러앱의 가치와 중요성이 높아져 갈 것이다. 웹 킬러앱과 모바일 킬러앱의 차이와 가치 그리고 특징을 알아본다.


◈ 웹 킬러앱의 변천사와 가치


웹에서의 킬러앱은 그간 여러 차례의 변화가 있었다. 한국의 경우 1990년대 하반기 메일과 카페로 시작해서 검색, 미니홈피로 변화가 있었으며, 블로그 등의 서비스가 주도했다. 시대를 풍미하던 킬러앱이 무엇이냐에 따라 산업의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이 달라졌다.


1995년부터 2005년까지의 웹 1.0에서 어떤 서비스들이 주목받았는지 고찰해보자. 초기 웹이 태동되기 시작하면서 주목받은 서비스는 옐로우 페이지와 검색 서비스였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수 많은 홈페이지를 카타고리별로 잘 정돈해서 보여주는 디렉토리 서비스와 이러한 홈페이지를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가 초기 킬러앱이었다. 이때, 이 시장을 지배했던 사이트는 야후와 라이코스 그리고 알타비스타 등이었다. 국내에서는 심마니, 미스다찾니 그리고 네이버, 집(ZIP!) 등이 있었다. 물론 이러한 서비스 외에 아마존이나 이베이처럼 카머스도 사용자들이 웹을 통해 물건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초기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0년대 하반기 주목받은 옐로우 페이지


이후 메일과 카페(커뮤니티)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해외에서는 핫메일, 야후메일이 서비스를 제공했고 국내에서는 다음이 한메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메일 시장이 뜨거운 관심을 가지면서 코리아닷컴, 엠파스, 깨비메일 등의 다양한 웹메일 서비스들이 탄생된다. 카페 역시 커뮤니티 서비스로 주목받으면서 프리챌, 아이러브스쿨, 다모임 등의 다양한 전문 커뮤니티가 등장한다. 이러한 시장의 분위기는 2000년대 초까지 이어지면서 야후코리아, 라이코스코리아가 지배하던 한국의 웹 서비스가 토종기업인 다음과 여러 전문 커뮤니티 서비스로 넘어가게 된다.

2003년부터 네이버의 지식인이 시작되며 검색이 본격적인 웹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때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이다. 싸이월드가 SK컴즈에 인수되면서 마케팅 강화와 함께 미니홈피는 전국민의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리고, SK컴즈의 네이트온도 인스턴트 메신저 시장에 MSN 메신저에 이어 2위 사업자로서 점차 성장하기 시작한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메일에서 메신저로, 커뮤니티 서비스가 카페에서 미니홈피로 변화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콘텐츠 서비스는 초기 디렉토리 기반의 서비스로 수 많은 홈페이지를 분류해서 보여주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다가 지식인의 등장과 함께 검색 기반의 서비스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 검색 서비스가 지금까지 이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카머스 시장 역시 1990년대 하반기 경매 기반으로 시작해 2000년대 상반기 쇼핑몰 중심으로 트렌드가 형성되었다.

2005년 이후 웹은 크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것을 가리켜 웹2.0이라고 부른다. 웹2.0의 물결은 미국에서부터 시작된다. 웹2.0의 대표적인 킬러앱은 유투브와 같은 UCC 동영상 서비스와 지도 그리고 블로그이다. 이들 서비스에는 공통점이 있다. 기존의 웹 서비스와 달리 이들 서비스는 서비스 내부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외부의 서비스에 Open하기 위해 API를 공개하면서 외부의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했다라는 점이다. 유투브에 방문하지 않아도 다른 사이트에서 유투브에 등록된 동영상을 볼 수 있고, 유투브에 연결하지 않고도 유투브에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구글의 지도는 구글 사이트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다른 사이트에서 구글 지도를 불러들여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 지도를 매시업해서 만든 파노라미오 서비스


웹2.0은 기존 웹에 비해 기술적으로 진일보했으며, 서비스에 대한 철학 역시나 크게 바뀌었다. 기존 웹 서비스가 사이트의 가입자와 방문자, 페이지뷰 등의 데이터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면 웹2.0의 서비스는 이러한 데이터보다는 API를 좀 더 많이 개방해서 좀 더 많은 외부의 서비스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렇다보니 실제 사이트의 가입자와 방문자는 늘지 않아도 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외부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구글의 지도와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이다. 트위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Third Party 서비스는 수 만개에 달한다. 페이스북 내부에는 페이스북이 직접 만들지 않은 수 십만개의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다. 구글 지도를 이용해 만들어진 서비스도 수 십만개에 이른다. 이처럼 웹2.0은 개방과 공개라는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웹의 제2 부흥기를 열어주었다. 이때 주목받은 킬러앱들이 블로그와 동영상 UCC, 지도, SNS 등이다.


킬러앱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네이버가 지식인을 킬러앱으로 트래픽을 많이 확보했기에 지금의 네이버(연간 1조가 넘는 기업)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음이 한메일과 카페로 웹 초기 시장에서 킬러앱을 주도했기에 10년이 넘게 웹포탈의 2위 사업자로서 포지셔닝할 수 있었던 것이다. SK컴즈가 네이트온과 싸이월드로 킬러앱을 확보했기에 3위 사업자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킬러앱을 확보하게 되면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그 이유는 킬러앱이 사용자들의 시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의 시간을 좀 더 많이 차지할수록 보다 많은 영향력이 생기며, 여기에서 BM이 생기기 마련이다. PC통신 시절 사용자들이 하이텔에 월 사용료를 지불하면서 서비스를 사용했던 이유는 PC통신의 킬러앱인 채팅, 동호회, 자료실 등을 사용하기 위해서였다. 포탈인 다음과 네이버가 매년 수 천억원의 수익을 얻는 이유는 검색, 블로그, 카페, 지도 등의 킬러앱을 통해서 사용자들의 시간을 많이 차지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PC통신과 웹의 킬러앱이 차이가 있고, 웹도 시기에 따라서 킬러앱이 달라지는 것처럼 2010년 이후의 웹과 모바일에서 어떤 킬러앱이 주목받을 것인지를 파악해야만 이후 비즈니스 모델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 모바일 킬러앱의 특징과 사례

모바일 킬러앱은 웹 킬러앱과 무엇이 다를까? 모바일은 PC 기반의 웹과 기계의 특성이 다르다. 하드웨어가 다르다보니 서비스의 특성과 구성도 다르기 마련이다. 모바일에서의 킬러앱은 어떤 특징이 있고 그 사례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모바일 시장을 활짝 열어준 애플 아이폰의 혁신은 이동통신사가 직접 고객과의 접점을 가지고 있던 고객 영향력을 파괴했다는 점이다. 아이폰을 구매한 이후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사용자는 이동통신사보다 애플의 아이튠즈를 통해 온갖 서비스(음악과 비디오 구매와 어플 다운로드 등)를 사용하게 된다. KT와의 접점은 처음 아이폰 구매할 때와 매월 통화료 청구서가 날아올 때 정도일 뿐이다.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서 이동통신사를 배제한채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이다. 이것이 애플의 경쟁력이다.

모바일 플랫폼을 주도하는 기업들 모두가 고객 접점을 직접 만들어 지속적으로 고객과 접촉하려 한다. 고객의 Attention을 가져와야 고객의 가슴과 머리에 Postiontion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에 포지셔닝된 브랜드는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잉태해준다. 비록 우리가 삼성전자의 PC를 사용하고, 하나포스의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더라도 우리는 PC와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네이버와 Daum을 인지하고 이들 포탈과 지속적인 접촉을 하며 서비스를(시간을) 소비한다.

춘추전국 시대의 모바일 플랫폼이 안정화되면, 그 이후에는 결국 고객과 가장 많이, 자주, 오래 접촉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경쟁우위에 놓이게 될 것이다. 고객과의 접점이 있어야 다양한(그리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모바일에서의 킬러앱을 장악하는 기업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다.

모바일에서의 킬러앱이 갖는 조건을 찾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왜 3인치의 작은 화면을 바라볼까를 분석해야 한다. 즉,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왜 볼까? 그 이유는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스마트폰은 휴대폰이다. 휴대폰의 사용 목적은 누군가와 통화하기 위함이다. 즉, 누군가와 Connect하고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서 휴대폰을 사용한다. 스마트폰의 커뮤니케이션은 피쳐폰과 달리 다양하다. 피쳐폰이 통화와 SMS로 커뮤니케이션한다면 스마트폰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메일, 메신저 그리고 SNS와 미니홈피, 댓글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을 가리켜 UC(Unified Communication)라고 부른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누군가와 연결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기를 원하며, 이것이 첫번째 킬러앱이다. 실제 WhatsApp, 마이피플, 카카오톡 그리고 Skype, FaceTime, Fring, Nimbuzz 등의 어플들이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킬러앱에 속한다.

둘째, 스마트폰은 시간을 떼울 때에 습관적으로 보게 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용자 상당수가 버스, 지하철 등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화장실, 엘레베이터 그리고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거리에서 이용한다. 이것은 Killing Time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간을 떼우는데 적합한 서비스는 유투브나 TV팟과 같은 동영상 혹은 네이버의 웹툰과 같은 만화, 수 많은 스마트폰용 게임들이다. 즉, Entertainment 영역에 속한 콘텐츠와 서비스가 스마트폰의 두번째 킬러앱이다.

셋째, 스마트폰은 웹처럼 정보검색을 위해 이용된다. PC와 달리 스마트폰은 이동 중에 움직이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한다. 사람들은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호기심은 빠르게 해결되기를 바란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던 중에 궁금한 점이 생기기도 하고, 물건을 구매하다가 제품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기도 하다. TV를 시청하다가 연예인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고 스포츠 스코어나 로또번호가 궁금하기도 하다. 이러한 각종 질문을 해결해주는 역할로 스마트폰이 이용된다.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에서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질문에 답을 해주는 LiveK나 교통정보를 제공해주는 다음지도, 실시간 이슈를 알려주는 네이버의 실시간 이슈 검색 등이 킬러앱으로 주목받고 있다.


◈ 찻잔 속의 태풍에서 문화까지

전체 인구 대비 약 1~2%의 얼리아답터에게 주목받는 서비스는 Micro Trend라고 부를 수 있다. 사실 약 50만명의 사용자가 쓰는 서비스가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 국내 홈페이지 상위 100위 안에 들지 않으면 일 사용자수가 50~100만명에도 이르지 못하는 것을 보면 Micro Trend를 불러 일으킨 것만해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서비스들이 초기 반짝 트렌드만 얻고 티핑포인트를 넘지 못하고 주저 않는 경우가 많다. 캐즘을 넘어야만 Macro Trend로 성장할 수 있다.


매크로 트렌드는 국민의 약 10%가(500만명) 쓰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그 정도의 사용자 규모를 가져야 킬러앱이라 부를 수 있다. 10%만 확보하게 되면 금새 20%, 30% 이상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트렌드가 5년 넘게 지속되도록 하려면 문화가 되어야 한다.(1000만명의 서비스) 사실 아이러브스쿨, 프리챌 그리고 카트라이더(게임) 등은 매크로 트렌드까지 시장 형성에 성공한 서비스들이다. 또한, 미니홈피 역시도 전국민의 서비스라 부르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 서비스들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 메일, 카페, 검색 등은 이미 10년이 넘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웹의 문화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처럼 서비스가 문화로 자리잡아야만 지속성이 담보되는 것이다.

Posted by oojoo
신동아 기고글
=========================
우리는 왜 컴퓨터를 사용할까? 사용자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주목적, 주용도가 다를 것이다. 직장인은 인터넷 검색과 문서작업을 위해, 프로그래머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대학생이라면 교육과 과제 정리를 위해, 초등학생은 주로 게임을 위해 컴퓨터를 사용한다. 이처럼 인터넷을 사용하는 주용도는 조금씩 다르다. 그런데, 일반 사용자들이 대중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주목적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오고 있다. 한창 2006년, 2007년, 2008년에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한국에 돌풍을 일으키며 인터넷 사용의 가장 큰 목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로 블로그와 트위터라 불리는 SNS와 같은 서비스를 주로 이용한다. 이렇게 시대별로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가리켜 킬러앱이라 한다. 인터넷 킬러앱의 변천사를 살펴보면 사용자들의 관심사와 웹의 발전을 조망해볼 수 있다.


◈ PC통신의 킬러앱, 채팅


1990년대 초반 온라인은 PC통신이라는 플랫폼이 사용되었다. 사용자들은 월 1만원 가량의 비용을 PC통신사에 지불하고(물론 통신 사용료는 전화비로 별도 과금)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했다. 왜 당시 사용자들은 비싼 사용료와 통신료를 지불하고 PC통신을 사용했을까? 그것은 킬러앱 때문이다. PC통신에서 사용자들이 즐겨 사용했던 서비스(킬러앱) 덕분에 PC통신사들은 사용자들에게 비용을 청구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PC통신의 킬러앱은 무엇이었을까? 1990년대 많은 사용자들이 PC통신을 통해 즐겨 사용했던 서비스는 “채팅”이었다.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밤 늦게까지 다양한 주제의 대화방에 모여 문자로 대화를 나누며 밤을 세기 일쑤였다. PC통신의 채팅은 나이와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또한, PC통신의 동호회도 채팅 못지 않은 킬러앱이었다. 다양한 주제의 동호회에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주고 받고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PC통신의 동호회는 규모가 커지며 오프라인에서 정기 모임까지 할만큼 참여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으며 공동구매 등을 통해 상업적인 가능성까지도 보여주었다.

다양한 분야의 동호회가 인기였던 PC통신


PC통신에 즐겨 사용하던 서비스로 자료실도 빠질 수 없다. 자료실에는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는 물론 게임 그리고 여러 분야의 사진, 음악, 동영상, 문서 등의 자료가 제공되었다. 각 동호회에도 자료실이 제공되어 동호회 회원들과 유익한 자료를 공유하기도 했다. 물론 게시판을 통해서 글자 기반으로 각종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자료실을 통해 각종 자료를 다운로드받기 위해 밤새 PC를 켜둔채 PC통신에 연결하느라고 상당한 통신비를 지불하기도 했다. 당시의 PC통신을 사용하기 위한 통신비는 정액제가 아니었고, 데이터 전송속도도 약 56Kbps로 무척 느렸다. 그렇기에 자료실을 이용하는데 상당한 통신비를 지불하기도 했다.

PC통신에 채팅, 동호회, 자료실 등의 킬러앱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들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다. 이들 킬러앱이 없었다면 PC통신은 그렇게 활성화되지 못했을 것이다.


◈ 2000년대 웹의 킬러앱


1998년 한국에 두루넷이란 회사가 케이블모뎀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웹이 본격적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0년 지금까지 웹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우리가 PC를 켜고 주로 하는 컴퓨팅 작업은 인터넷이고,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식은 대부분 웹이다. 우리가 웹에서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PC통신의 채팅, 동호회, 자료실이 웹에서도 킬러앱일까?


1998년경 웹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던 서비스는 한메일과 카페였다. 다음이라는 포탈을 지금의 위치에 만들어준 한메일과 카페는 1990년대 하반기 웹의 킬러앱이었다. 특히 카페는 PC통신의 동호회를 보다 확장하고 확대한 것으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시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모아주는 역할을 했다. 다음 카페는 2010년 1월자로 탄생된지 11년만에 약 800만개의 카페가 개설되었다. 카페를 통해 다양한 주제와 관심의 정보들이 공유될 수 있었고 전문 커뮤니티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카페의 활성화는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가 주목받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2000년대 초반에 같은 학교를 다녔던 동창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러브스쿨, 전문 커뮤니티 서비스인 프리챌과 다모임 등이 카페와 함께 커뮤니티 서비스도 이러한 배경 속에 탄생되었다. 하지만, 아이러브스쿨과 프리챌 등의 커뮤니티는 카페처럼 지속 성장을 하지 못하고 킬러앱이 되지 못했다.
2000년대 초반에 잠시 주목을 받았던 아이러브스쿨


2002년 네이버는 지식iN이라는 Q&A 서비스를 제공했다. 검색 기반의 지식iN은 대한민국 웹의 핵심 킬러앱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궁금한 것이 있으면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는다. 한국에서 검색 입력창에 하루에 약 2억개 정도의 검색어가 입력된다. 그만큼 검색은 웹의 핵심 킬러앱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한국의 웹검색은 통합검색이라는 방식으로 구글의 웹검색과는 다른 방식으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통합검색에서는 검색어의 특성에 따라서 검색결과물이 뉴스, 블로그, 카페, 이미지, 동영상 등의 다양한 분류로 구분되어 제공되는 것을 뜻한다.
웹의 핵심 킬러앱으로 자리잡은 검색 서비스


한메일, 카페 그리고 전문 커뮤니티 서비스와 함께 2000년대 초에 주목을 받았던 서비스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였다. 본격적으로 미니홈피가 전 국민의 서비스로 대중화된 것은 2005년 경부터였으며, 그 시작은 2000년도였다. 2000년에 싸이월드가 시작되고 2003년에 SK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하면서 웹의 킬러앱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5년부터 서서히 블로그가 웹의 킬러앱으로 자리 잡으면서 미니홈피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1998년부터 2009년까지 다양한 웹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한 때 혹은 지금까지 킬러앱으로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킬러앱이 없었다면 웹은 지금처럼 성장하며 대중에게 보급되지 못했을 것이다.


◈ 2010년의 웹 킬러앱

그렇다면 앞으로 웹의 킬러앱은 어떻게 진화해갈까? 이미 2008년부터 해외에서는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트위터와 같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새로운 웹의 킬러앱으로 등극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9년 11월 아이폰 출시와 함께 모바일에 최적화된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들이 킬러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 트위터는 웹은 물론 모바일 영역까지 확장해가며 킬러앱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기존의 웹 서비스들이 콘텐츠와 데이터에 집중되었다면 트위터는 사람에 집중되어 있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기반한 서비스인 것이다. 게다가 짧은 문자 중심의 서비스 구성 덕분에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렇다보니 해외의 서비스가 주목받기 어렵던 한국 시장에서조차 트위터는 네이버의 미투데이, 다음의 요즘과 같은 SNS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며 웹의 새로운 킬러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웹은 물론 모바일의 킬러앱인 트위터


모바일 시대를 맞아 모바일에 보다 최적화된 모바일의 킬러앱으로서 포스퀘어와 같은 위치 기반의 서비스도 꿈틀대고 있다. 포스퀘어는 모바일을 위한 서비스로서 사람보다는 “장소”에 집중된 서비스이다. 하지만, 포스퀘어는 모바일에서만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웹에서도 참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즉, 포스퀘어는 모바일 외에도 웹에서도 사용 가능한 킬러앱으로서 새로운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킬러앱으로 주목받는 포스퀘어

Posted by oojoo
“멍청아, 문제는 콘텐츠야!(http://lswcap.com/191)”라는 2007년 9월의 어느 포스팅에서 말하듯 게임기의 성공 비결은 잘 키운 대박 게임이다. 즉, 콘텐츠에 따라 기기의 흥망성쇠가 결정되기 마련이다. 스마트폰 역시 성공의 핵심은 결국 볼만한 콘텐츠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콘텐츠가 어플의 개수를 말하는 것인지, 핵심 킬러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데이터)를 말하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후자이다.

> 일본 여행에서 다시금 느낀 콘텐츠의 중요성
모바일이 고도로 발전되었다는(갈라파고스 군도처럼 발전해 고립된 진화라고까지 일컫는) 일본의 모바일 환경을 체험하면서 모바일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일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가 역시나 핵심 경쟁력임을 되새겨본다.

고맙게도 S로밍(http://www.sroaming.com)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폰을 대여할 수 있다. 그것도 하루 2000원의 사용료만 내면 무제한의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단, 통화료와 SMS는 무척 비쌈) S로밍의 아이폰에 탑재된 USIM을 빼내어 언락된 내 아이폰에 꽂아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일본에서 Buzz, 트위터, Foursquare 등을 실행하고 Nearby를 선택하면 수많은 콘텐츠가 가득함을 알 수 있다. 같은 플랫폼이건만 한국에서는 텅 비어있던 콘텐츠들이 일본에서는 가득했다. 콘텐츠가 가득할 수 있었던 것은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많이 보급된 탓도 있지만, 사용자들의 적극적 참여로 많은 UCC가 쌓이다보니 볼꺼리들이 많아진 것이다. 네이버의 지식인과 위키피디아 등이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과 같다.

사용자들의 참여가 많을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는 그만큼 모바일 Life가 생활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QR코드가 어디에서든 볼 수 있다. 식당, 백화점, 벽보, 전단지 심지어 TV에서도 QR코드는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QR코드 대부분은 일본의 모바일 WAP 페이지와 연결되어 있다. 즉, QR코드를 휴대폰으로 비추면 이미 잘 만들어둔 사업자/공급자들의 모바일 전용 페이지와 연결된다.

어디에서든 모바일로 볼 수 있는 페이지들이 많다라는 기대감과 익숙함은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서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젊은이들이 모이는 오사카의 주점과 거리, 지하철 등에서는 QR코드에 휴대폰을 드리대거나, 휴대폰을 통해 열심히 무엇인가를 “입력”하는(SMS나 이메일이 아닌) 모습들을 종종 관찰할 수 있었다. 그들이 열심히 참여한 모바일에서의 콘텐츠가 결국 더 많은 모바일 사용자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선순환의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었다.

결국 모바일에서 볼 것들이 많아야(어플이나 서비스가 많은 것보다 킬러앱 하나에 보다 많은 콘텐츠와 데이터가 쌓여야) 모바일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기대하는 곳에 볼거리가 없다면 그 실망감은 다시는 그 서비스를 찾지 않게 만들며, 그것은 곧 모바일 시장의 독이 된다.

> 해외에 나갈 때 필수앱
칼럼의 주제와 다소 동떨어지지만 해외에 나갈 때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몇가지 어플을 소개한다.

1. Nimbuzz
MSN 메신저나 구글토크 등의 다양한 메신저와 호환되는 어플로 무엇보다 Skype를 지원한다. Skype를 WiFi가 아닌 3G 연결로 사용할 수 있어서 이동 중에도 국제전화를 Skype의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3G로 연결 시에 WiFi에 비해 음질이 떨어진다.

2. smartSMS
한국에 있는 지인들에게 공짜로 SMS를 보낼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여러 인터넷 사이트의 SMS를 이용할 수 있다. WiFi로 연결된 상태에서 보내면 별도의 SMS 비용 지불없이도 한국 사용자들에게 SMS 전송이 가능하다.

3. Dropbox
여행지에 대한 각종 데이터들(지도 사진과 PDF 여행정보 등)을 Dropbox에 올려둔 후에 드랍박스 어플 내에서 Favorite으로 등록해두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다.

4. 카카오톡
유료 어플인 WhatsApp의 사용자수를 위협할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아이폰 전용 메신저이다. 그룹으로 여러 명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같은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용자들과 무료로 메시지(문자 외에 사진과 동영상 등)를 보낼 수 있다.

5. 모바일웹
그 외에도 iRelax, Mediation과 같은 마음을 가라 앉혀 주어 숙면을 이르게 해주는 어플과 Nightstand, Fliptime과 같은 탁상용 시계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는 어플들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돈내고 사용해야 하는 어플보다는 iPod에 충분한 음악과 동영상 그리고 시계, 날씨 등의 어플이면 충분하다. 물론 구글 지도도 빠질 수 없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다.

그 외에 모바일웹(사파리) 하나면 한국 소식을 어디서든 생생하게 보고 들을 수 있으므로 무거운 컴퓨터조차 필요없다.
Posted by oojoo
베타뉴스 기고글입니다.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 2010 이후, 모바일 시장은 더욱더 뜨거워지고 있다. Web 2.0 이후 갈증에 시달려온 IT 시장에 모바일만큼 호재가 없다. 오랜 목마름 끝에 해갈에 많은 사람들이 과하다할만큼 열광하고 있다. 금새 뜨거워진 냄비는 금새 식기 마련이다.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주요 경쟁 포인트와 결국 경쟁에서 가장 주목받을 플레이어는 누가 될지 고민해보려 한다.

 

> 모바일 플랫폼의 춘추전국

모바일 사업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대처해야 하는 플랫폼이 너무 많다라는 점이다. 이기종 플랫폼마다 기반 기술이 다르기에 대처하는 방법과 형태, 기술, 타겟 고객층이 다르다. 게다가 아직 시장은 무르 익은 상태도 아니다. 그렇다보니 어떤 플랫폼에 어느 정도 수준으로 대응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국내에 소개된, 소개될 모바일 플랫폼을 OS 별로 정리해보면, 아이폰의 Mac OS X, 구글의 안드로이드, MS의 윈도우폰, RIM OS, 노키아의 심비안, 삼성전자의 바다 그리고 WIPI 등이다. 무려 7개인데다가 아이폰과 블랙베리를 제외하면 폰 spec과 운영체제의 버전이 다르면 부분적인 개발환경이 달라져 서비스 개발과 유지, 운영에 예측할 수 없는 비용이 요구된다. 춘추전국 시대와 같이 모바일 플랫폼 역시 너무 많다. 다양성이 오히려 발전에 저해를 가져오고 있다.

 1990년대초 PC 시장의 운영체제가 다양했던 것과 비슷하다. MS-DOS, DR-DOS, PC-DOS, IBM-D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홍수 속에서 PC 시장이 혼란에 빠졌던 것과 유사하다. 결국 시간이 흐르면(아마도 2011년 경) 세계적으로 10여개 이상이나 되는 모바일 플랫폼은 BIG 3로 수렴하게 될 것이다. PC 시장과 달리 MS의 독주 속에 맥과 리눅스가 니치마켓을 장악하던 것과 달리 모바일 시장은 BIG 3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며 아주 작은 국가별 니치마켓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춘추전국 시대가 사라지고 강자의 시대에 접어들면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 플랫폼을 주도하는 기업들(예를 들어 애플, 구글, MS )이 모바일 시장을 장악하게 될까? 아니면, HW/SW를 넘어서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만드는 기업이나 RIA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기업들에게 기회가 돌아갈까?

 

> 서비스로 고객 접점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모바일 시장을 활짝 열어준 애플 아이폰의 혁신은 이동통신사가 직접 고객과의 접점을 가지고 있던 고객 영향력을 파괴했다는 점이다. 아이폰을 구매한 이후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사용자는 이동통신사보다 애플의 아이튠즈를 통해 온갖 서비스(음악과 비디오 구매와 어플 다운로드 등)를 사용하게 된다. KT와의 접점은 처음 아이폰 구매할 때와 매월 통화료 청구서가 날아올 때 정도일 뿐이다.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서 이동통신사를 배제한채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이다. 이것이 애플의 경쟁력이다.

 모바일 플랫폼을 주도하는 기업들 모두가 고객 접점을 직접 만들어 지속적으로 고객과 접촉하려 한다. 고객의 Attention을 가져와야 고객의 가슴과 머리에 Postiontion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객에 포지셔닝된 브랜드는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잉태해준다. 비록 우리가 삼성전자의 PC를 사용하고, 하나포스의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더라도 우리는 PC와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네이버와 Daum을 인지하고 이들 포탈과 지속적인 접촉을 하며 서비스를(시간을) 소비한다.

 춘추전국 시대의 모바일 플랫폼이 안정화되면, 그 이후에는 결국 고객과 가장 많이, 자주, 오래 접촉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경쟁우위에 놓이게 될 것이다. 고객과의 접점이 있어야 다양한(그리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 모바일에서의 킬러앱을 장악하는 기업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다.

 WWW에서는 1990년대 후반 메일과 카페, 2000년대 초반 전문 커뮤니티(아이러브스쿨과 프리챌), 2000년대 중반(미니홈피와 지식인) 그리고 2000년대 말 블로그와 SNS가 킬러앱이었던 것처럼 모바일에서의 킬러앱을 장악해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기업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다.

 그러한 승자가 될 수 있는 기업은 과연 제조사일까? 소프트웨어 개발사일까? 포탈일까? 이동통신사일까?

Posted by oojoo
우리의 하루 24시간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을까? 잠자고, 밥먹고, 출퇴근하고, PC 앞에 앉아 있고, 전화하고, 친구나 지인과 만나는 이 모든 시간들은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가? 이 시간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에서 모바일의 킬러앱을 가늠할 수 있다. WWW의 킬러앱은 검색, 카페, 블로그, SNS 등의 서비스들이다. 그렇다면 모바일에서는 사용자들이 어떤 서비스를 가장 많이, 오래, 자주 사용하게 될까? 그 해답을 찾는 것이 모바일 킬러앱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다음 3가지를 제시한다.


1. 시간을 떼우기 적합한 콘텐츠
우리는 언제 휴대폰을 만지작거릴까? 누구에게 통화를 하고 싶을 때에 휴대폰에 손이 가는 것일까? 사실 우리가 휴대폰 화면을 볼 때는 심심하거나 할 것이 없을 때일 경우가 많다. 엘레베이터에 탔는데 옆에 있는 사람과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것이 싫어서, 버스에서 차가 막혀 지루할 때, 커피숍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심심할 때에 우리는 휴대폰 화면을 쳐다보며 만지작거린다.

삼성전자의 햅틱 아몰레드의 마케팅 슬로건은 “보는 휴대폰 시대”라는 것이었다. 사실 휴대폰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기 위한 용도의 통신기기이지만, 실제 우리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거나 SMS를 확인하고 보내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휴대폰 화면을 바라본다. 우리가 휴대폰 화면을 바라보는 것은 시간을 떼우고 심심함을 위로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스마트폰에서의 핵심 킬러앱 하나는 바로 시간을 뗴우기에 적합한 콘텐츠들이다.

가볍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런 콘텐츠가 바로 이 영역에 속한다. 예를 들면, 게임이나 만화, 동영상 등이다. Entertainment 콘텐츠가 WWW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핵심 킬러앱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단, 3인치의 작은 모바일 화면의 특성과 입력장치의 제한 등으로 인하여 20인치의 PC 화면과는 다른 인터페이스로 콘텐츠가 제공되어야 한다. 그래서, 키보드와 조이스틱, 마우스로 조작하던 기존의 게임과 달리 모바일 게임은 지자기 센서 등을 활용한 기존과 다른 입력 방식으로 차별화되고 있다.


2. 사용자 Context에 입각한 Smart Search
검색은 모바일에서 WWW보다 오히려 더 큰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다. 모바일이 갖는 입력 장치의 제약 때문에 모바일 검색의 접근성과 사용성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모바일 게임의 진화처럼 모바일 검색 역시 WWW 검색과는 다른 형태로 오히려 더 편리하고 유용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웹 검색의 최대 단점은 철저한 개인화가 어렵다는 점이다. WWW에서는 사용자가 로그인하지 않는 이상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또한, 사용자가 상세한 프로필과 관심사를 기록해두지 않으면 정확한 개인화가 어렵다. 하지만, 휴대폰은 상황이 다르다. 휴대폰은 24시간 네트워크에 ON되어 있으며, 이미 전화번호가 할당되는 순간부터 로그인이 되어 있다. 게다가, 사용자와 항상 함께 한다. 사용자가 가는 어디나 휴대폰은 함께 한다. 그만큼 사용자의 Context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에 입각한 똑똑한 개인화 검색이 가능하다.

“중국집”을 검색하더라도 사용자가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근처 반경 1Km내의 “중국집” 정보를 검색해줄 수 있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와 시간 그리고 관심사를 기준으로 맞춤형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게다가 모바일은 PC와 달리 마이크와 스피커 그리고 카메라가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으며 쉽게 접근할 수 있기에 음성검색, OCR 검색, Object 인식 검색, 바코드 검색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검색의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다. 심지어 이러한 검색 결과물은 AR(증강현실)이라는 방식으로 카메라 View를 이용해서 훨씬 사용성높은 인터페이스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출력해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지도 기반의 검색 및 위치 정보라는 메타 데이터의 중요성(지오태깅 등)이 앞으로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다. 물론 검색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주는 음성인식, 문자인식, 바코드인식 등의 인식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3. 모든 메시지가 통합되는 Unified Communication
휴대폰은 누군가와 Contact하고 Connect해서 Communication하기 위해 사용된다. 우리 휴대폰에는 100여명이 넘는 전화번호가 기록되어 있으며, 휴대폰에는 누구와, 얼마나 자주, 오랜 시간을, 최근에 통화했는지 Call log가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정보는 Social Network 서비스의 근간이 된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이러한 정보들을 기반으로 좀 더 똑똑하고 통합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탄생하게 해줄 것이다.

즉, 이미 기존 휴대폰으로 제공되던 음성통화와 화상통화, SMS와 MMS 외에 웹에서 널리 사용되던 이메일과 PC 기반의 인스턴트 메신저 등이 스마트폰을 통해 통합하면서 모바일 시대에 모든 메시징의 대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다. 스마트폰에 지인들의 이름 옆에 통화 내역이나 주고 받은 SMS 내역 외에 그들의 블로그, 트위터 등에 올라온 최신 글 그리고 그와 주고 받은 이메일과 그의 인스턴트 메신저의 Status 등이 표시될 것이다.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그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좀 더 다양해지고 그에 대한 정보 입수가 훨씬 풍요로워질 것이다.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분절된 형태로 존재해왔다. 전화, 이메일, 메신저, SMS 등이 모두 서로 다른 영역에 존재했다. 전화와 SMS는 휴대폰 속에 존재했지만 각각의 실행은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구분되었다. 이메일과 메신저의 Identity도 분리되어 있으며 서로 전혀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 분리되어 있었으며, Buddy의 List조차 공유할 수 없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은 이러한 서비스들의 통합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모바일 시대의 킬러앱은 크게 3가지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Killing Time을 도와주는 Entertainment Contents 서비스와 맞춤형 개인화 검색을 제공해주는 Smart Information 서비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한 UC가 그것이다. 사실 이러한 킬러앱 영역은 웹에서의 킬러앱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것은 PC통신에서의 킬러앱이 채팅과 동호회였었고, 웹에서도 결국 PC통신의 킬러앱이 변형되며 메일, 카페 등으로 진화하고 PC통신에서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검색과 블로그 등이 주목받은 것과 다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들 킬러앱의 표현 방식과 인터페이스가 모바일이라는 기기와 플랫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방식을 빨리 이해하고 그에 맞춰서 킬러앱을 구성하는 자만이 모바일 시대의 킬러앱을 장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Posted by oojoo

드디어 한국에 아이폰이 공식적으로 출시된다. 불과 1주일만에 사전 예약만 약 5만명에 육박한다. 아이폰이 한국에서 밀리언폰(100만대 이상 판매)이 될지 아직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국 시장에 새로운 스마트폰, 모바일 시대를 열어줄 것임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아이폰은 기존 휴대폰과 뭐가 다를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다. 기상천외하고 상상도 못할 수 십만개의 어플들이 아이폰에는 있다. 이들 어플 중 가장 사용해볼법한 킬러앱 10가지를 소개한다.

◈ 한국 사용자를 위한 어플들

아이폰 앱스토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iTunes에 가입해야 한다. 그런데 아이튠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번호가 필요하다. 신용카드의 종류(어느나라 발급된 카드인지에 따라)에 따라 마켓이 서로 다르다. , 미국 아이튠즈를 사용하려면 미국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한국 사용자는(한국 신용카드 번호) 한국 아이튠즈에 가입할 수 있으며, 한국 아이튠즈는 앱스토어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 아이튠즈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음악, 동영상 등)를 구입할 수 없다. 한국 아이튠즈는 한국 앱스토어만 사용할 수 있다.

 

한국 앱스토어에서는 한국으로 등록된 다양한 어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미국 앱스토어에 비해서는 등록된 어플의 수가 적다. 하지만,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한국어로 된 특별한 어플들을 만날 수 있다.


미국 아이튠즈 첫 화면 / 힌국 아이튠즈 첫 화면

 

내가 사용하는 아이폰 첫번째 대기화면의 모습이다.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로 배치했으며,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플은 맨 하단에 배치했다. 전화, 캘린더, Mail, 설정 등이다. 그 외에 자주 실행해야 하는 어플들을 왼쪽 아래부터 오른쪽 상단으로 배치해서 쉽게 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한국의 주요 인터넷 관련 기업들은 이미 아이폰용 어플들을 런칭했다. 대표적으로 Daum과 네이버, 네오위즈, 드림위즈, MBC, SBS와 많은 개인 개발자들이 한국 사용자를 위한 어플들을 런칭했다.


어플들의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네이버는 어플의 개수가 많다. 신문사들도 속속 신문을 쉽게 구독하며 볼 수 있는 어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교통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어플들도 소개되고 있다.


교육용 어플들도 다양하다. 토익, 토플 관련한 테스트 어플과 단어 암기장, 사전 등의 어플들이 출시되었다. 물론 게임 어플들도 다양하다.

 

다양한 어플 중에서 킬러앱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자주 실행하거나 없으면 안되는(1주일에 한 번 실행하더라도 무척 유익한) 어플일 것이다. 아이폰에 어울리는 킬러앱들 위주로 10가지를 선정한다. 다음 어플들은 어플의 이름을 앱스토어에서 검색해서 다운로드, 설치할 수 있다. 일부는 유료이다.

1. Daum 지도

아이폰에는 기본으로 구글 지도 어플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에 로컬라이제이션이 완전치 않다. 기본적인 길찾기와 POI 검색은 되지만 풍성한 정보가 빈약하다. 반면 Daum의 지도 어플은 Daum의 티스토리(http://www.tistory.com)와 플레이스(http://place.daum.net)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맛집 정보와 연계해서 풍성한 정보를 제공한다.

 

내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의 장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맛집이나 은행, 약국, 주유소 등 자주 찾는 주변 정보를 한 번의 터치로 찾아볼 수 있다. 검색된 결과는 지도 위에 표시되며, 주변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한, 일반 지도 외에 스카이뷰라는 항공사진을 제공해 주변 상황을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주변의 정보를 검색한 결과에서는 단순한 위치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네티즌들의 평가, 리뷰 정보를 함께 제공해준다. 물론 검색결과 화면에서 해당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현재 위치부터 검색된 결과의 위치까지 가는 길찾기 정보(대중교통, 자동차)를 확인할 수도 있다.


 

 로드뷰를 이용하면 주변의 거리 사진을 볼 수 있다. 특히 로드뷰는 방위각 자동 회전 기능을 지원해서(아이폰의 컴파스 기능 활용) 아이폰을 들고 움직이면 현재 바라보는 방향에 맞춰서 로드뷰의 화면이 함께 변경된다. (http://j.mp/7U6SRm)

검색한 결과물에 대한 상세 정보를 통해서 음식점인 경우 메뉴와 주차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줄평가와 리뷰를 통해서 사용자들의 해당 위치 정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2. Flip time, Night Stand (유료)

시계 관련 어플은 유료와 무료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에는 시계 어플이 제공며, 현재 시간은 물론 세계시간과 알람, 스톱워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좀 더 예쁘고 유용한 기능으로 시계를 이용하려면 별도 어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Flip Time은 유료이며 시계와 함께 현재 날짜를 보여준다. 가로, 세로 모드가 서로 다르게 표시된다. 책상 위나 침대 머리맡에 올려두면(충전하는 상태로) 훌륭한 탁상용 시계가 된다.


 

Night Stand 역시 유료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잠잘 때에 최고의 가독성을 보여준다. 화면의 밝기가 어두운 곳에서 보기 적절하게(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 조정되며 다양한 스킨을 제공해서 구미에 맞는 설정을 해서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터치하면 밝아지며, 다시 터치하면 어두워진다.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하기에 최적이다.

 

3. Air Sharing Pro (유료)

다양한 문서 포맷을 지원하는 문서 뷰어이다. PC WiFi로 연결해서(혹은 같은 무선 AP에 연결)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웹브라우저 기반으로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어 편리함)

 

PDF, PPT, DOC, XLS와 이미지 파일을 지원하며 상당히 속도가 빠르다. 특히 아이폰 3GS와 궁합이 최적이라 수 십페이지의 문서도 빠른 속도로 출력해준다. 가로모드, 세로모드를 지원해 PPT 등의 문서를 빠르게 확인하기 좋다.


4. Skype, Fring, Faces(유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어플로 스카이프와 Fring은 최고의 선택이다. 특히 Fring은 여러 메신저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메신저를 즐겨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유용하다. 그 외에 아이폰 사용자간에 간단한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SMS처럼) Whats App과 Ping 등도 주목받고 있다.

 

Skype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전화로 이용하려면 통화료를 Skype에 지불해야 한다. 물론 Skype 사용자간에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국제전화의 경우 훨씬 저렴하게 통화할 수 있다.(인터넷전화) 국가번호를 누르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통화가 가능하며 WiFi로 연결된 상태에서만 통화할 수 있다

Fring MSN 메신저, 구글토크, ICQ, 트위터, 야후메신저, AIM Skype 등을 지원한다. PC 앞에 앉은 MSN 메신저 사용자와 아이폰 Fring을 이용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물론 3G 연결 상태에서도 동작하므로 이동 중에도 메신저를 할 수 있다.


Faces는 유료 어플로 전화번호를 비주얼하게 보여준다. 자주 연락하는 지인들을 여러 페이지에 등록해두고 사용할 수 있다. 클릭만으로 전화 또는 이메일, SMS를 보낼 수 있다.


5. Tweetie(유료), Yammer, 미투데이, ExtremeSMS(유료), NeON(유료)

SNS 서비스는 모바일의 킬러앱이다. 특히 트위터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서비스로 WWW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모바일 어플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트위터 어플의 종류는 무척 방대하다. 무료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유료 어플들이 있다. 대표적인 트위터 어플로는 TweetDeck, TwitBird, Mixero 등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호평을 받고 있는 어플이 트위티이다. 심플하고 단순한 구성이 가벼운 트위터와 가장 잘 어울린다.


기업용 트위터라 불리는 야머 역시 트위터처럼 WWW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무료로 제공되는 야머 어플을 이용하면 트위터처럼 좀 더 쉽게 모바일에서 야머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네이버의 미투데이는 한국형 SNS로 아이폰, 윈도우모바일용 어플이 무료로 공개되어 있다.


 MoaSMS는 무료로 제공되는 T월드, 하나포스, 파란닷컴 등의 SMS를 아이폰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편리한 ExtremeSMS를 추천한다. 비록 유료이지만 T월드, 하나포스 등의 다양한 무료 SMS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NeON은 아이폰용 네이트온 어플로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제공하는 어플이 아닌 개인 개발자가 만든 어플이다. PC 앞이 아닌 아이폰으로 이동하며 네이트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6. Daum TV

Daum TV팟은 Daum에서 제공하는 TV팟의 수 많은 UCC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TV팟의 모든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으며 모든 파일을 재생해서 볼 수 있다. 특히, TV팟 어플에서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교육 동영상(토익, 토플 등)이나 음식 요리법, 운동법 등 다양한 동영상을 PC없이도 볼 수 있다.


7. MBC Radio, 세이캐스트

MBC KBS는 아이폰용 라디오 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MBC 라디오 어플은 표준FM FM4U 방송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폰에는 라디오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 않지만 이 어플을 이용하면 MBC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세이캐스트는 네오위즈의 어플로 세이클럽에서 제공하는 수 많은 개인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수 백개가 넘는 개인 방송 채널을 통해서 한국 가요와 해외의 다양한 음악들을 청취할 수 있다.


 8. Touch News(유료)

다양한 신문사에서 속속 신문 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일보, 전자신문(유료), 매일경제 등에서 무료로 신문 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터치뉴스는 유료이지만 여러 신문사의 뉴스를 통합해서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네이버도 뉴스캐스트라는 어플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 어플에서는 신문사의 뉴스 본문이 아이폰 화면에 최적화되어 보이진 않아서 사용에 불편이 있다.


 9. 윙버스

네이버의 윙버스는 서울의 맛집 정보를 제공해주는 어플이다. 지역별로 잘 정리된 맛집 정보가 상세한 리뷰와 사진을 통해서 제공된다. 리뷰 정보 외에 지도와 전화번호가 제공되기 때문에 해당 맛집까지 가는 길과 예약 등을 쉽게 할 수 있다.


 10. 네이버 웹툰

네이버 웹툰은 수 백개의 네이버 만화를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다. 이 어플은 오프라인 보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WiFi를 이용해 미리 다운로드 받아둔 만화를 인터넷 연결없이 볼 수 있다.

 

0. 사파리

그 어떤 것보다 아이폰의 킬러앱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는 사파리라는 브라우저이다. 사파리를 이용하면 PC에서 보던 WWW을 그대로 연결할 수 있다. 비록 사파리는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아 플래시로 된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각종 동영상을 볼 수 없다. 하지만, 모바일웹에 최적화된 사이트를 볼 때 사파리보다 편리한 것은 없다.

 

Daum이 제공하는 모바일 사이트 링크(http://m.link.daum.net)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웹에 최적화된 다양한 모바일 사이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Daum의 모바일웹 검색을 이용해 친구들과 대화 중에 궁금한 모든 것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카메라 보조 유틸리티들도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되더군요. 몇가지 추천하자면..

 * 타이머와 줌 기능을 갖춘 카메라 촬영 어플인 Camera Zoom

 * 사진에 아이콘, 말머리를 넣을 수 있는 Photo Captions Free

 * 미니어처로 촬영한 느낌을 주는 TiltShift Generator


~~~~~~~~~~~~~~~~~~~~~~~~~~~~

참고로 가트너가 제시한 향후 2~3년 이내의 모바일 10대 킬러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솔직히 가트너 명성답지 않게 킬러앱 선정이 너무 모호하네요. 2번, 4번, 6번, 8번은 킬러앱이라기 보다는 개념이라 할 수 있는 것인데..


아무튼 저는 파란색으로 표기한 것들은 확실히 킬러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 개인간 송금서비스
2. LBS
3. 검색
4. 웹브라우징
5. 헬스케어
6. 모바일 결제
7. 근거리 커뮤니케이션(NFC)
8. 모바일 광고
9. 인스턴트 메시징

Posted by oojoo


아이뉴스24 주최로 진행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킬러앱 관련 발표자료입니다.
행사장의 프로젝터와 맥북의 연결 오류로 인하여 키노트를 이용한 발표를 하지 못해서 애써 준비한 비주얼한 PT를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오늘 발표를 들으신 분들은 제가 말씀드린 스마트폰 킬러앱 전략을 상기하시면서 본 동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Posted by oojoo
제가 스마트폰으로 하루에 한 번 이상, 아니 적어도 서너 차례는 반드시 실행하는 어플이 메일과 캘린더입니다. 이중 캘린더는 메일보다도 더 자주보는 어플이죠.

"Korean TIME"이라는 말이 있을만큼 시간관리에 있어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그다지 밝지는 않죠. 사실 약속, 스케줄 등을 꼼꼼하게 캘린더에 기록하며 관리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비즈니스맨 일부와 대학생 일부 정도일 뿐..) 그렇다보니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온라인 캘린더 서비스의 사용자 규모는 무척 적습니다.(Daum 캘린더가 그나마 압도적 1위로 주 약 15여만명 미만의 UV를 기록)

하지만, 캘린더가 모바일과 결합되면 WOW죠.. 우리가 사는 삶의 공간도 구글맵, 다음지도 등으로 온라인으로 들어왔는데, 시간도 속속 들어와야 시공간이 제대로 만날 수 있겠죠. ^^ (개인적으로는 TIME, SPACE 그리고 SOCIAL NETWORK, 이렇게 3가지가 조합된 서비스가 모바일의 진정한 킬러앱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어플들 내역을 보면 메일-주소록-캘린더는 빠지지 않는 핵심 Default 서비스들입니다. 비즈니스맨의 영역에 머물러 있던 캘린더는 앞으로 일반 사용자에게도 넓게 보급되어 갈 것입니다.
Posted by oojoo
PC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WWW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TV에서 가장 많이 보는 프로그램.. 신문에서 가장 많이 보는 섹션...

이같이 가장 많이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즐겨 보는 분야를 점령하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마치 검색을 점령하면 WWW을 호령할 수 있듯...

모바일에서는 그것이 무엇일까요? 물론 어느 하나라고 말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WWW을 주도하는 것을 검색 하나로 정의할 수 없듯.. 모바일에서의 킬러앱에 대해 고민하며 정리한 자료입니다.


그간 몇차례에 걸쳐 말씀드린 것처럼 시간을 떼울 수 있는 Entertainment가 하나요, 둘은 검색 기반의 정보형 서비스(사용자의 Context에 기반한 개인화 정보형 서비스), 그리고 마지막이 휴대폰 본연의 사용 목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서비스가 그것입니다.

이러한 서비스의 구현은 모바일이 가진 3가지의 특성, 3C를 기반으로 최적화할 때 진정한 가치를 보여줄 수 있겠죠.
Posted by oojoo
모바일에서 사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TV로 할 수 있는 것과 PC로 할 수 있는 것이 다르듯, 휴대폰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그렇다면 휴대폰(즉 스마트폰)에서 어떤 인터넷 서비스가 주목받을 수 있을까? PC통신에서 주목받은 서비스가 채팅과 게시판, 동호회였었고, WWW에서는 검색과 카페, 메일 등이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모바일에서는 어떤 서비스가 킬러앱이 될 수 있을까?

◈ 스마트폰 킬러앱의 조건

스마트폰은 똑똑한 OS가 설치된 휴대폰을 말한다. 일반 휴대폰(피쳐폰)은 그저 전화 통화하고 사진 촬영하고 음악듣는 정도의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컴퓨터처럼 원하는 SW를 설치해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해서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다. 이들 스마트폰에 적합한 서비스는 무엇일까? 사용자에 따라 용도가 다르므로 조금씩 다르겠지만, 모바일의 사용 환경과 기기의 특징으로 인하여 모바일에서 사용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서비스에는 나름의 규칙이 있을 것이다.

모바일의 사용 특성을 볼 때에 Communication, FUN, Information 이 3가지가 주된 킬러앱의 대상이다. 휴대폰은 기본적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기 위한 기기이기 때문에 대화와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핵심이다. 그 외에 항상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 때문에 시간을 때우며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필요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검색하고 얻을 수 있는 정보형 서비스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의 특징은 3C(Context, Connect, Contact)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휴대폰은 항상 휴대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다. 사용자가 움직이는 동선은 물론 사용자에 대한 기본 정보, 사용자가 통화한 내역과 주소록의 친구 리스트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PC와 달리 항상 휴대폰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 어떤 킬러앱이 모바일에 주목을 받을지 예상해볼 수 있다.

그런데, 사실 스마트폰의 킬러앱이 기존에 PC에서 즐기던 WWW 서비스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WWW은 표준 플랫폼이 되어버렸다. WWW을 연결할 수 없는 단말기, 플랫폼은 이미 한계를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즉, 스마트폰에서의 기본적인 킬러앱은 바로 기존의 WWW이다. 기존 WWW을 스마트폰에서 빠르고 쉽고 뛰어난 편의성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이 킬러앱이다.

구글은 이미 WWW 기반의 주요 서비스들을 스마트폰의 WWW에서(모바일웹) 쉽게 접근해서 사용할 수 있는 웹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의 웹어플은 모바일의 킬러앱이 가져야 할 첫번째 숙제가 바로 WWW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스마트폰의 대표 주자인 아이폰에는 수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약 4만개의 어플들이 앱스토어를 통해서 공개되어 있으며 1년이 넘은 앱스토어에서 팔린 콘텐츠는 약 10억개 이상이나 된다. 즉, 스마트폰의 킬러앱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수의 일부 어플도 있지만 롱테일 기반으로 수 많은 어플들이 존재한다. 4만개의 어플들 하나하가 그 누군가에게는 킬러앱이 될 수 있다.

윈도우모바일 역시 이미 2만개 정도의 소프트웨어들이 제공되고 있다. 아이폰 어플보다 조금 기능적으로 복잡하고 가격이 비싼 잘 만들어진 여러 어플들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과 달리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은 대기화면에 여러 어플들을 실행해두고 멀티태스킹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각 기기의 특성에 따라 킬러앱의 구성과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 WWW의 연장선에 있는 킬러앱
이미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몇가지 어플들을 보면 해당 어플들이 기존에 WWW이나 Desktop 소프트웨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것들이다. 물론 모바일에서 시작된 킬러앱이 태생하기에 아직 스마트폰 시장이 진입 초기이기에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어플들이 탄생될 것이다.

휴대폰의 기본 용도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Fring, Skype와 같은 메시징 프로그램들은 스마트폰에서 인기있는 어플 중 하나이다. 특히 Skype는 아이폰용으로 출시 이틀만에 100만건이 다운로드 받을만큼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웹메일은 그간 SMS와 IM 그리고 휴대폰 통화로 인하여 침체의 늪에 빠진지 오래다. 그런데, 모바일이 메일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 블랙베리라는 단말기가 많이 팔리게 된 배경에는 이 기기가 메일 서비스에 특화된 단말기였기 때문이다.

MS가 아웃룩을 통해 캘린더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구글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하며, 애플이 모바일미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일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장인에게 특히 필수적인 시간관리 툴인 캘린더는 모바일에서도 훌륭한 킬러앱의 하나이다.

인터넷 이전에 아침마다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세상의 소식을 신문과 TV를통해서 바라보는 것이다. 그 자리를 인터넷 서비스(포탈의 뉴스)가 대신했지만, 모바일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출근 길에 아이폰의 Byline과 구글리더를 이용해서 RSS를 구독하면 블로그와 신문 등의 기사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은 항상 들고 다니며 사용하는 기기이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GPS가 내장되어 있다. 그래서, PNS(Personal Navaigation System)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지도 어플을 이용해서 내 위치를 확인하고 주변의 정보를 볼 수 있으며, 길찾기와 교통정보를 볼 수 있다. 훌륭한 킬러앱이다.

◈ 모바일에 찰떡 궁합인 킬러앱
하지만, 앞으로 모바일에 특화된 그런 순수 모바일 킬러앱이 새롭게 등장하며 주목받게 될 것이다. 기존에 WWW에서 보던 서비스들도 중요한 킬러앱이지만 모바일에서 시작해 WWW과 연계되는 그런 킬러앱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SNS는 대표적인 모바일 킬러앱이다. 물론 이미 SNS가 WWW에서 시작된 WWW 중심의 서비스이지만 SNS는 WWW으로만 성장한 것은 아니다. Dekstop 어플과 모바일 어플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트위터라는 SNS는 아이폰용 어플로 여러 개가 나올만큼 트위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바일 킬러앱의 핵심 사항 중 하나는 위치에 기반한 서비스이다. Loopt라는 킬러앱은 위치에 기반한 SNS로 주변에 있는 내 친구들을 찾아주고 그들과 SMS, 채팅, 메시징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주변의 맛집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Where라는 어플은 주변의 지역 정보를 제공해준다. 현재 내가 있는 근처 반경 내의 지역정보를 제공한다. 맛집은 물론 커피숍, 행사, 주유소, 공원, 주차장 등 모든 지역정보를 제공해준다. 이 어플은 WWW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편의성이 높다.

그 외에 PC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액세서리 어플들이 스마트폰에서는 훌륭한 킬러앱이 될 수 있다. Air Sharing, Art, StopWatch, SonicLighter는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어플들이다. Air Sharing은 PPT, PDF, DOC 등의 문사 파일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뷰어이다. Art는 명작들을 보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며, StopWatch는 타이머 기능을 제공하며, SonicLighter는 재미를 제공하는 가벼운 Fun 어플이다.

스마트폰에서 시작하는 핵심 킬러앱은 시간, 공간, 관계라는 3가지의 축에 의해서 싹틀 것으로 기대된다. 이 3가지가 조합된 서비스는 PC에서보다 스마트폰에서 훨씬 더 파괴적으로 동작하게 될 것이다.
Posted by oojoo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