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소의 휴대폰 제4의 물결을 보면 휴대폰으로 새로운 플랫폼이 활짝 열릴 것이라는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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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처럼 휴대폰에서의 인터넷 서비스로 인하여 새로운 BM이 출현하면서 SW 중심의 플랫폼이 커져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표준화된 오픈 OS 플랫폼이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의 OS를 OPEN 플랫폼으로 구성하는 것은 결국 이통사의 몫입니다. 노키아가 심비안을 인수하며 OS를 OPEN화하고, 구글이 무료 오픈 OS인 안드로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이통사가 이를 채택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통사가 OPEN OS 플랫폼을 채택한다는 것은 이통사가 진정 이 오픈 플랫폼을 지배하여 주도적으로 서비스를 해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국내 이통사가 그런 배짱이 있을까요? 애플처럼 훌륭한 HW(아이폰)를 직접 생산하고 뛰어난 SW(아이튠즈)를 만들어 CP(음반사)와 제휴를 맺어 콘텐츠(MP3)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역량이 있을까요?

아니면, 노키아처럼 과감하게 모바일 OS(심비안)를 인수해서 이를 OPEN할 수 있는 오픈하고 다양한 스마트폰을 채택하고, MAP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그런 도전과 혁신의 정신이 있을까요?

위의 리포트는 한국 실정과는 맞지 않은 내용입니다. 다만, 1년... 2년이 지나면서 우리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개방화되며 우리 사용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해외의 경쟁자들이 한국에서 지배력을 서서히 키워 나간다면 그때는 위 리포트가 맞아갈 것입니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