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진 것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더 나은 경험을 찾기 위해서는 익숙함을 버리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 손에 익었던 윈도우-PC를 버리고 맥으로 갈아타려는 도전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또한, 그 선택이 누구에게나 성공적일 수도 없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는 도전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도전하기에는 비용과 손실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최고의 궁합이라 할 수 있는 맥북프로와 씨네마 디스플레이의 조합이 주는 장단점을 알아본다.

◈ 천생연분, 씨네마 디스플레이

애플에서 판매하는 노트북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난 것은 맥북 프로이며, 데스크탑은 맥 프로이다. 이러한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의 모니터는 씨네마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24인치와 30인치 2가지 모델이 있다. 30인치 모델은 2560x1600 해상도를 지원하며, Cinema HD Display DIV 포트와 Mini DisplayPort DVI가 지원되어 맥 전용으로 연결할 수 있다.

24인치 모델은 1920 x 1200 픽셀을 지원하며 LED 방식으로 기존의 디지털 LCD(30인치)를 보완하는 이상적인 고체 소자 광원 기술을 이용했다. LED는 LCD에 비해 화질이 밝고 선명하며 색감이 고른 편이다. 24인치 LED Cinema Display의 크기와 무게는 다음과 같다.

* 크기 : 세로 47.84cm x 가로 57.32cm x 두께 19.71cm

* 무게 : 9.5 kg

무엇보다 PC용 모니터와 달리 뒤쪽이 무척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애플 모니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 케이블과 맥과 연결하는 케이블 2개의 선만이 모니터에서 나올 뿐이다. 전체적인 프레임도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볍고 세련된 형태이다.

모니터 뒤에는 3개의 USB 포트가 내장되어 있다. 모니터에서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컴퓨터와 연결함으로써 USB 허브로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에는 LED Cinema Display MagSafe(노트북에 전원을 공급), Mini DisplayPort(맥의 디스플레이 연결 포트), USB 케이블이 제공된다. 이들 3개의 커넥터들이 하나의 케이블로 선이 통합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맥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케이블 중 디스플레이 연결 포트는 모든 맥과 호환되는 것은 아니다. 맥프로, 맥미니, 아이맥과 같이 Mini DisplayPort를 장착한 맥과 호환되기 때문에 맥북에어와는 맞지 않는다. 단, 맥북에어도 MagSafe과 USB는 지원하므로 모니터만 연결할 수 없을 뿐 모니터를 통해 전원 공급과 USB 허브로서 사용은 가능하다.


3개의 케이블을 맥과 연결하면 손쉽게 모니터와 맥을 연결할 수 있다. 맥과 모니터를 연결하면 모니터에서 제공되는 내장 iSight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를 이용할 수 있다. 맥북프로 등을 이 모니터와 연결하면 맥북프로의 전원 어댑터없이도 씨네마 디스플레이에서 제공하는 전원 공급 케이블을 이용해서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다.

씨네마 디스플레이에서 제공하는 USB 허브를 이용하면 3개의 USB 외부 장비를 연결할 수 있으므로 노트북에 USB를 꽂지 않아도 모니터에 미리 연결해둔 다양한 USB 액세서리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과 모니터를 USB 케이블로 한 번 만 연결해두면 씨네마 디스플레이에 연결해둔 여러 USB 액세서리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씨네마 디스플레이는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다. 노트북과 연결하고 노트북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씨네마 디스플레이의 전원이 켜진다. 씨네마 디스플레이는 알루미늄 케이스와 전면은 반사형 글래스로 구성되어 무엇보다 디자인이 훌륭하다. 또한, 부드럽게 움직이는 힌지 덕분에 힘을 들이지 않고 모니터의 각도를 -5도부터 25도까지 움직일 수 있다.
 

◈ 섹시하고 강력해진 맥북프로

맥북프로는 13, 15, 17인치 모델이 있으며 각각 CPU의 속도와 메모리에 따라 여러 모델로 나뉜다. 모든 맥북프로는 Unibody 알루미늄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마감이 훌륭하며 단단하다. 그것은 맥북의 독특한 설계 방식 덕분이다. 천사의 나라에는 옷에 바느질이 없는 것처럼 맥북 역시 부품들을 서로 이어 붙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알루미늄에서 가공되기 때문에 이음매가 없다.

맥북프로는 각 모서리가 곡선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알루미늄 재질로 세련되고 깔끔하다. 특히 맥북프로는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이 적용되어 매뉴얼상 7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다고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약 3~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정도만 해도 기존 맥북과 비교하면 월등히 나아진 배터리 기술 덕분이다.


맥북프로의 키보드는 알루미늄 키보드 패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면 전체가 글래스로 처리된 검정색의 디스플레이와 키보드의 어울어짐이 훌륭하다
.

부드러운 키감을 주는 키 표면은 손가락에 맞게 곡선처리가 되어 있다
. 멀티터치 트랙패드는 방수 Etched Glass로 제작되어 마모가 잘 되지 않으며 쓸기, 줄이기/확대하기, 회전하기, 네 손가락 쓸기 등의 다양한 방식의 멀티터치 UI를 지원한다.

측면에는
MagSafe 전원, 이더넷, FireWire 800, Mini DisplayPort, 2개의 USB 2.0과 SD 카드 슬롯, 오디오 입력과 출력 단자가 제공된다. 그 외에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측정기가 끝에 표시된다.

다른 측면에는
8배속 SuperDrive가 내장되어 DVD 라이팅 기능이 지원된다. 별다른 버튼 등이 없는 슬롯 방식이다.

전체적으로 맥북 프로는
NVIDIA 그래픽 카드와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쾌적한 환경과 속도를 지원한다. 맥북프로와 씨네마 디스플레이의 궁합은 최적이다.

전체적으로 맥북프로는 뛰어난 가독성을 갖추고 있다. LED의 반사형 Glass가 반사가 심해 눈부심이나 가독성에 방해가 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선명한 화질과 밝은 디스플레이 덕분에 가독성이 뛰어나다. 필자는 가상 머신인 Parallels를 설치해 맥북프로에 맥 OS와 윈도우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70% 이상을 맥 OS를 이용하고 있으며, 윈도우에서만 동작하는 일부 기능을 위해 약 30%는 윈도우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가 이처럼 맥을 좋아할리는 없으니 선택은 각자의 컴퓨팅 사용 환경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물론 맥 선택에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Posted by oojoo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의 매력은 Real time으로 관심 지인들의 포스팅을 볼 수 있다는 점이죠. 그렇다보니 기존의 WWW 서비스와 달리 WWW보다는 SW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새로 갱신된 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듀얼 모니터의 한쪽 모니터에 TweetDeck을 전체 화면으로 설정해서 사용을 해보니 이거 생각보다 매력적이군요. ^^


단점은 다른 작업을 하는데 여간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


트위터의 성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네요. ^^
서비스는 역사처럼 반복된다는 것과... WWW 이외의 SW와 모바일 등으로 서비스 플랫폼이 컨버징된다는 것 등등..
Posted by oojoo
그간 애지중지 사용하던 TZ17LN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판매하려고 합니다.

제품 소개 : http://www.smartgadget.kr/blog_post_70.aspx


위처럼 대용량 배터리(약 6시간30분 사용 가능)와 가죽 케이스(약 15만원 상당), RAM 2GB로 증설했습니다. 상태는 무척 양호합니다.

가격은 100만원에 판매하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메일 주시길... oojo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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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데스크탑과 듀얼 모니터를 판매합니다.
  • Board : 아수스 P5B-E (P965) [LGA775/PCI-Express]
  • CPU : 인텔 코어2 듀오 콘로 E6400 (2.13GHz/2MB/1066MHz/듀얼코어/소켓775)
  • RAM : 삼성 DDR2 1GB SDRAM 방열판 (PC2-6400/DDR800) 
  • Case : 마이크로닉스 INFINEON(인피니언) 미들케이스 
  • Graphic : 아수스 지포스 EN8600GT 사일런트 256MB (256MB/128Bit/PCI-Ex) 
  • Power : 스카이디지탈 PowerStation2 450NF2 (일반/450W) 
  • HDD1 : 삼성 S-ATA II 400GB (7200rpm/16MB)(HD401LJ/DOM) 
  • HDD2 : 삼성 S-ATA II 250GB (SP2504C)
  • HDD3 : 삼성 ATA 200GB (ST3200922AS)
  • 모니터 : DELL 24인치 2407WFP + 삼성 싱크마스터 매직 22인치 CX223BW
  • 듀얼모니터 스탠드 : http://www.smartgadget.kr/blog_post_286.aspx

위 데스크탑을 110만원에 판매하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메일 주시길... oojoo(@)daum.net
Posted by oojoo
자동차 튜닝에 빠지면 본차 가격보다 더 비싼 비용을 투자해서 차량을 꾸미는데 사용하기 마련이다. 차량 튜닝은 차량의 성능을 높이거나 치장을 하기 위해 사용된다. 노트북 액세서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노트북 액세서리 중에는 노트북의 성능과 기능을 강화하기도 하지만 치장을 해서 좀 더 보기 좋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 노트북을 보다 편하게 해주는 액세서리들
노트북 액세서리도 하나둘 장만하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 작은 노트북을 들고 다니다 보면 사실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노트북 크기를 줄이려다 보니 확장 기능이 떨어지고 필히 필요한 기능이 아닌 것들은 제거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트북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액세서리들을 알아본다.

노트북 파우치는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관, 보호해주는 노트북의 옷이다. 파우치 중에는 10여만원이 훌쩍 넘는 고급 제품부터 노트북 외에 여러 내용물을 보관할 수 있는 노트북 가방(팩)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필자가 본 멋진 파우치 중에는 노트북의 케이스를 가죽으로 덧댈 수 있는 20여만워에 이르는 고급 수가죽 제품도 있었다. 파우치는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보호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노트북 스탠드는 노트북을 편하게 거치하도록 해준다. 거치대는 크기가 커서 휴대하기 어려운 것부터 다음 제품처럼 작아서 쉽게 노트북과 함께 휴대하며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스탠드를 이용하면 노트북을 편안하게 거치해둘 수 있어서 타이핑도 쉽고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쉽게 냉각시켜 주기도 한다.

좀 더 커다란 스탠드는 노트북을 좀 더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 스탠드 중에는 책상이 아닌 소파나 침대 위에서 노트북을 쉽게 거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들도 있다.

노트북은 키보드가 작고 마우스가 없다. 그렇다보니 입력장치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 노트북의 불편한 입출력 장치를 편안하게 도와주는 노트북 전용 키보드, 마우스 등을 이용하는 것도 노트북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노트북 무선 마우스, 키보드는 별도의 케이블없이 입력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의 부족한 확장포트와 인터페이스를 늘려주는 포트 리플리게이터(익스팬션 독)는 노트북의 확장 포트를 늘려주어 노트북 사용을 좀 더 사용하기 쉽게 도와준다. 리플리게이터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USB 장치와 전원 케이블 등을 연결해두면 노트북을 집, 회사 등의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할 때 번거롭게 케이블 등을 연결하지 않아도 편하다.

노트북 배터리 역시 노트북을 외부에서 오래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필수적인 액세서리이다. 평균적으로 노트북 배터리는 약 3시간 남짓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대용량 베터리를 추가로 구매하면 약 5시간 정도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 하루 반나절을 전원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PC카메라와 헤드셋 역시 노트북으로 화상채팅 등의 전화 기능을 대처할 때 유용하다. 특히 해외에 있는 친지나 파트너들과 연락을 할 때에 유용하다. 노트북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마이크와 PC 카메라를 이용해도 되지만 좀 더 또렷하고 뛰어난 화질, 음질로 화상채팅 등을 하려면 별도의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USB 포트가 많지 않은 노트북에 여러 USB를 연결하기 위해 USB 허브도 노트북 액세서리로 유용하다. 대개의 노트북에는 적게는 2개, 많게는 4개 정도의 USB 포트가 제공된다. 이 포트의 수가 적거나 USB 포트간 사이가 좁아서 여러 개의 USB 장치를 연결할 수 없을 때 USB 허브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마우스 역시 불편한 노트북의 입력장치를 보조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노트북 전용 마우스들은 크기가 작고 휴대하기 쉽다. 또한, 무선으로 제공되는 마우스를 이용하면 훨씬 쉽게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트북 USB 포트는 작은 노트북에 공간을 마련했기 때문에 부피가 있는 USB 기기를 연결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도움을 주는 USB 젠더가 있다. USB 젠더를 이용하면 부피가 큰 USB 기기라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노트북의 성능과 기능을 위한 액세서리
노트북 사용성을 높여주는 액세서리들을 이용하면 노트북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 램과 하드디스크 등을 확장시켜서 사용하도록 도와준다.

HSDPA, WiBro 모뎀을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트북에 내장된 WiFi는 고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인터넷 제공이 되는 장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HSDPA와 와이브로를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어디에서든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다.

DMB 수신기를 이용하면 노트북을 TV로 만들 수 있다. 지상파 DMB를 이용하면 공짜로 주요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무선 프레젠터는 노트북을 이용해 프레젠테이션 사용이 많은 비즈니스맨에게 적합한 액세서리이다. 맥북의 경우에는 맥북 리모콘이 제공되어 이것을 이용해 아이튠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키노트를 이용해 무선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노트북 배터리를 증설하면 노트북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램 가격이 저렴해졌기에 부족한 노트북 속도를 향상시키려면 램을 증설하는 것도 노트북 속도를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외장형 디스크를 이용하면 부족한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넓게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는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있는데 이 하드디스크를 확장하는 것은 데스크탑보다는 쉽지 않다. 가격도 3.5인치 데스크톱용 하드디스크보다 비싸다. 이럴 때에는 외장형 디스크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KT의 Egg와 같은 장치를 이용하면 WiBro를 WiFi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에 USB 장치를 꽂지 않아도 Egg와 WiFi로 연결해서 WiBro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USB 사용이 불가능한 노트북이나 맥북과 같은 장치에서 Egg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USB 모니터는 작은 노트북의 화면을 확장해서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10인치가 안되는 작은 크기이므로 외부에서 모니터와 연결해 세컨드 모니터로 사용하기에 좋다.
Posted by oojoo
저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무척 아껴 사용하는 편입니다. 문서 작업도 많고 웹서핑도 많다보니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 두 입력장치에 투자도 아끼지 않는 편이죠.

그래서, 27만원이나 되는 비싼 키보드를 사용하기도 하고, 왠만한 마우스보다 비싼 호사스러운 마우스패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마우스는 이해할만해도 마우스패드까지 그렇게 비싼 것을 구입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막상 비싼 마우스패드를 수 년간 사용해보니 역시 투자하기를 잘 했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약 1만원에 육박하는 3M의 마우스패드만 해도 훌륭한 것이 사실이지만, 강화유리나 STEEL로 된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다보니 도저히 다른 마우스패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더군요.

한 때는 마우스 아래에 패드써클을 부착해서 마우스를 좀 더 부드럽게 움직이려는 욕심마저 생겼구요. 그런데, 마우스를 바꾸고 난 이후부터는 굳이 패드써클은 필요없더군요.

거의 2년을 쓰고 있는 마우스패드인데 평생을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기존의 천으로 된 마우스패드는 1년 정도 쓰면 갈아 치웠어야 하는데(헤지거나 먼지, 이물질이 묻어서), 유리나 STEEL로 된 이 마우스패드는 쓱쓱 닦아주면 금새 깨끗해지니까요..


Posted by oojoo
윈도우모바일폰을 애용하는 이유는 절대적으로 아웃룩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아이폰이 출시되지 않았으니 외부에서 이동 중 메일을 확인할 때는 어쩔 수 없이 3G 윈도우모바일폰에 기댈 수 밖에 없죠.

테스트를 위해 과감하게 윈도우모바일폰에서 아이팟터치로의 이동을 시도했습니다. (물론 전화 기능은 별도로 피쳐폰을 사용해야죠.) 추후 아이폰이 나온다면 윈도우모바일폰을 사용하던 분들은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시게 될 듯..

[우려점]
1. 아웃룩의 주소록, 작업, 메모, 캘린더를 어떻게 사용해야지?
2. 메일은 어떻게 이용해야지?

대충 위 2가지가 가장 큰 걱정이더군요.

[해결책]
1. 캘린더 : Google Calendar Sync 프로그램으로 아웃룩의 일정을 구글캘린더와 동기화합니다.
2. 주소록 : 아웃룩 주소록을 csv로 Export한 후에 구글 캘린더의 Contact에서 Import합니다. (일일히 이미지도 다시 넣고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어쩔 수 없음)
3. 작업 :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죠. 천상 그냥 개념이 완전 다르지만 Things로 완벽히 갈아타는 수 밖에..
4. 메모 : 에버노트를 이용합니다.
5. 메일 : 한메일을 이용합니다. (조만간 한메일에서 아이폰/아이팟터치를 제대로 지원할 계획임)


위와 같이 해결하고.. 이제 아이폰의 계정 설정에서 Exchange Server를 선택하고 Google 계정을 등록하면 캘린더와 주소록은 구글의 캘린더/Contact와 동기화가됩니다. (아이폰 내의 캘린더와 연락처와 바로 동기화됩니다.)

작업은 Things를 이용하고, 메모는 에버노트 어플을 이용해서 WWW 에버노트 계정과 동기화해서 사용합니다.

한메일은 IMAP으로 아이폰에서 세팅해서 사용하면 완벽합니다.


이렇게 하니... 과거 옴니아에서 사용하던 Syncmail.. 해지했습니다.
또한 2만5천원 데이터 요금제해지했습니다. 며칠 사용해보았는데 훌륭합니다.

구글캘린더가 아웃룩의 범주 설정을 Sync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 정도는 극복 가능합니다. 이렇게 사용해보니 아웃룩을 애용하는 비즈니스맨도 충분히 아이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듯...

제 바램은 Evernote보다 야후위젯의 노트패드가 편하니 야후의 메모장을 Sync하는 그런 아이폰 어플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
Posted by oojoo

사실 컴퓨터 가독성을 높이는 것으로 글꼴을 변경하거나 맥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방법으로...

윈도우의 창 테두리 여백을 없애는 것도 좋더군요. 맥의 경우에는 창의 테두리 안쪽 여백이 거의 없는데 반하여 윈도우는 두꺼운 편이죠.

이것을 '0'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디스플레이 환경설정의 '화면배색 설정'에서 '고급'을 클릭하고, '항목'에 '테두리 안쪽 여백'의 '크기'를 '0'으로 하면 됩니다.


맥만큼의 가독성은 아니지만,어쨋든 여백이 최소화되니 느낌이 다르네요.
Posted by oojoo
오랜만에 창고 속을 뒤져보았다. 오래된 디지털 기기들이 수북했다. 더 나은 성능의 제품들이 출시되다보면 창고에는 쓸모없어진 디지털 기기들이 쌓여간다. 게다가, 이 기기들에 장착된 배터리나 건전지가 부식하면서 고철 덩어리가 되기도 한다. 한 때는 첨단 기기로서 고가에 구입했던 디지털 기기들을 꺼내어 추억을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반짝반짝 눈이 부신 디지털 기기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행복해진다. 남들이 가지지 않은 최첨단 기기를 사용하면서 은근한 자부심도 느끼고, 주변에 자랑질도 하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현재 사용 중인 디지털 기기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꺼내어보자. 컴퓨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MP3P, 휴대폰, PMP, USB 플래시 메모리 등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 기기는 첨단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퇴물 취급을 받게 된다. 컴퓨터가 대표적이다. 약 3년 이상된 컴퓨터는 CPU, 램, 그래픽 카드 등의 성능이 최신 게임이나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지원하지 못해 속도가 느려진다. 이때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하면 쓸모없어진 부품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램, CPU 등이다. 386부터 사용하며 업그레이드를 해왔기에 창고에는 쓸모없어진 램들이 수북했다. 한때 램값은 금보다 귀할만큼 가격이 비쌌고 다른 부품과 달리 램은 언제든지 중고로 신품의 70~80% 가격에 되팔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하드디스크처럼 램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중고로 팔 정도는 아니다.

지금의 컴퓨터 메인보드에는 사운드 카드가 내장되어 있지만, 3년 전만 해도 사운드 카드를 별도로 장착해야만 컴퓨터에서 사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창고를 뒤져보니 VESA, PCI 방식의 사운드 카드 등이 있었다. 한 때 홈오디오를 대처해주었던 사운드 카드와 스피커들이 창구 한 구석에 과거의 화려한 음색을 뽐내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미 메인보드에 내장된 사운드 카드와 최신의 5.1채널 스피커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PCI 방식의 TV 카드도 현재 사용 중인 USB 방식의 HDTV 수신카드로 인해 창고로 처박힌 신세가 되었다. 컴퓨터 성능이 느린 과거 컴퓨터에서는 PCI 수신카드가 제 성능을 발휘해서 심심하던 컴퓨터 모니터 속을 즐겁게 해주었다.

CRT 모니터도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CRT보다 훨씬 가볍고 책상 위 자리도 덜 차지하는 LCD 모니터가 그것을 대신했기 때문이다. CRT 모니터는 너무 무겁고 공간도 많이 차지해 창고에 두는 것조차 부담스러워 주변 지인에게 주었다.

DivX 플레이어도 TV 옆에 두고 종종 사용해왔지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고 DivX 플레이어에 파일을 전송하는 것도 번거로워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플레이어에 내장된 하드디스크를 따로 떼어내어서 외장형 디스크로 사용하고 있다.

노트북은 데스크탑과 달리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아 심각한 고장이 나거나 성능이 뒤쳐지면 새로 구입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약 2~3년마다 구입한 신제품에 밀려 구형 노트북들이 창고에 쌓여 있다. 이런 노트북을 제때 팔면 적절한 중고값(구입 가격의 약 30~50%)을 받을 수 있지만, 오래 된 노트북은 10여만원도 채 받지 못한다.

그래서, 노트북에 내장된 2.5인치 하드디스크를 떼내어 휴대용 외장형 디스크로 사용하기도 한다. 노트북 하드디스크는 데스크탑의 하드디스크와 달리 크기가 작고 USB를 이용한 전원 공급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별도의 전원 어댑터없이도 PC와 USB로 연결해서 외장형 디스크로 사용이 가능하다.

처음 PMP를 구입할 때만 해도 자주 사용할 것 같았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이 2~3시간에 불과하고 PC와 연결해 파일을 전송하는 것도 번거로워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 사용하는 아이팟터치 등의 새로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다보니 PMP는 더욱더 손이 가지 않게 되었다.

MP3P도 한 때 호기심 때문에 여러 대를 구입하고 되팔기를 반복하면서 남은 것은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었던 Diamond Multimedia의 RIO 500이라는 모델이다. 디지털 기기가 골동품 가치를 가지려면 수 백년은 흘려야 하니, 첫 MP3P라고 해도 이 제품을 제값을 받고 처분하긴 어렵고, 수 GB의 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최신 MP3P를 놔두고 이 제품을 사용할 이유가 없어져 창고에 고이 보관 중이다.

네비게이션 역시 하루가 멀다하고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더욱 성능과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보니 구형 네비게이션은 금새 창고에 처박히기 쉽상이다. 초기 구입한 네비게이션은 조작성이 불편했을 뿐 아니라 처음 전원을 켜고 GPS 수신을 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함이 컸다. 그런데, 최근 출시되는 네비게이션은 GPS 수신은 물론 조작성이 우수하며, PMP의 기능과 WiFi를 이용한 인터넷 연결까지도 제공되어 맛집 등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여러 휴대폰, MP3P를 구입하며 늘어가는 것이라고는 이어폰들이다. 그리고, PC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헤드셋과 PC카메라도 값싸다는 이유로 여러 신제품들을 구입하다보니 금새 낡은 제품들은 창고로 직행해왔다. PC카메라는 최근 출시되는 노트북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다보니 더더욱 사용할 이유가 없어졌다.

디지털카메라와 네비게이션에 사용되는 플래시 메모리도 늘어간다. 또한, USB 플래시 메모리 역시 이벤트 경품으로 받으면서 쌓여가고 선물을 받기도 해서 창고에 수북히 쌓여간다.

처음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한 것이 1996년에 DC50이라는 제품이었다. 38만 화소에 불과한 이 카메라가 당시 구입가로 약 90여만원나 되었다. 38만 화소 카메라라는 것이 얼마나 열악한 화소인지는 휴대폰 카메라의 화소가 300만에 육박하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워낙 골동품이 된 제품이다보니 버릴 순 없고, 중고로 처분하기도 아까와 창고에 있다.

무엇보다 창고에 있는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것은 수 많은 케이블들이다. 컴퓨터 내부와 외부에 각 기기를 연결해주는 수 십개의 케이블들은 서로 엉켜있고 다시 사용하기 곤란할만큼 오래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창고 속에 처박아둔 이들 디지털 기기들을 이제 정리해야겠다. 한 때 최신 첨단 제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주인공이었던 요놈들을 필요로 하는 주변 지인에게 나눠주거나 용돈벌이라도 하게 팔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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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하나포스에 기고한 전문을 옮긴 것입니다.
Posted by oojoo
PC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수록 늘어나는 것은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파일들이다. 이 파일들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동영상, MP3 파일부터 시작해서 각종 문서 파일들과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며 저장되는 파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중 문서 파일들은 주로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사용하는 PC에 많이 쌓이기 마련이다. 이러한 문서 데이터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데이터 파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테크닉을 알아본다.

◈ 파일, 폴더 네이밍법


컴퓨터를 이용해 업무보고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제안서를 만들고 업무 관리를 하다보면 수많은 파일들이 넘쳐나기 마련이다. 이렇게 넘쳐난 파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책상 위를 깔끔하게 치우는 것과 같다. 책상 위가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고 서류가 제자리에 있다면 업무를 볼 때 편리하고 주변 사람들도 그 자리의 주인에 대해 남다른 시각으로 볼 것이다. 파일 역시 마찬가지다.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파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원할 때 해당 파일을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업무 진행 내역 등에 대해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업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파일 관리는 책상 위를 정돈하는 것과는 다르다. 책상 위를 정돈하는 것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파일 관리 방법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지도를 받지 못하면 스스로 그 방법을 터득하기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파일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파일 관리의 시작은 파일을 만들 때 시작된다. 즉, 파일의 이름을 어떻게 작명하느냐가 파일관리의 시작인 것이다.

XLS, DOC, PPT 등의 각종 파일은 문서를 열어보지 않는 이상 파일의 이름만 보고 그 파일의 내용을 판단할 수 밖에 없다. 그런만큼 파일의 이름을 결정할 때 나만의 정해진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다. 그 규칙은 업무 특성과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대체로 예로 들면 아래와 같다.

날짜_문서주제와요약_Ver숫자.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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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2_전략기획실업무보고.doc
2월마케팅팀월별리포트.doc
20050512_경기도채용박람회제안서_Ver1.3.ppt
20050522_CI교체1차회의록.doc

위와 같이 맨 앞에 우선 문서의 생성 날짜를 기록한다. 이렇게 해두면 파일 이름만보고 쉽게 해당 파일의 생성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파일은 본래 처음 생성할 때 파일 속성에 날짜가 기록되지만 파일 이름에 표시를 해두면 추후 확인할 때 손쉽고 편하다. 또한 파일을 이름별로 정렬할 때 파일의 생성 날짜를 파일 이름의 첫 부분에 기록해두었기 때문에 순서대로 정렬되어 편하다. 단 날짜를 기록할 때는 반드시 두자리씩 표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5월1일이라면 0501로 날짜를 표기해야 한다. 물론 굳이 날짜를 표기하지 않아도 되는 파일이라면 날짜는 생략해도 무방하다.

날짜 다음에는 파일의 내용에 대한 간단한 요약 단어, 주제어 등을 이용해 기록해둔다. 단 날짜와 구분하기 위해 날짜와 주제어 사이에 “_”를 기록해둔다. 주제어는 너무 길지 않고 간단 명료하게 네이밍한다. 하지만 문서의 핵심 키워드를 포함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파일 이름이 길어져도 상관없다.

마지막으로 해당 문서의 버전을 기록한다. 문서라는 것은 한 번만 수정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파일을 회람하며 내용이 추가되기도 하고 삭제, 수정된다. 이렇게 여러 번 변경된 문서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 맨 끝에 문서의 버전을 표기하면 편하다. “Ver1.0”은 처음 생성한 문서고, 약간의 내용 수정이 가해질 경우에는 “Ver1.1”, “Ver1.2”.. 등으로 표시한다. 만일 문서의 내용이 크게 변경될 때는 ‘Ver2.0” 등으로 소수점 앞의 숫자를 변경한다. 문서가 계속 업데이트될 필요가 없는 경우라면 버전은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명이 공동으로 문서를 작성할 때는 파일에 버전을 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버전을 표기하지 않으면 어떤 문서가 가장 나중에 작성한 것인지 알기가 어려워 자칫 실수로 최근에 작성한 파일을 이전의 파일로 OverWriting할 수 있다. 또 여러 명이 공동으로 문서를 작업한다면 각자가 자신이 작성한 문서는 파일 이름 뒤에 ‘by이름’으로 구분해두는 것도 좋다. 이렇게 작성한 문서는 최종적으로 나중에 취합해서 정리하고 그 이전까지는 각자 문서 파일 이름을 다르게 저장해서 정리하는 것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파일 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파일을 담아두는 폴더이다. 폴더를 체계적으로 생성해서 폴더의 주제와 분류에 맞게 파일을 담아두어야 파일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폴더의 생성과 분류, 구분은 업무 특성과 파일 관리 방법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그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 규칙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 폴더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네이밍 방법을 알아본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순차적으로 파일이 생성되는 경우에는 폴더의 이름에 숫자를 붙여 네이밍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를 기획한다고 하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폴더를 네이밍하여 파일을 구분해서 저장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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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전회의
02.    자료수집
03.    기획안_설계안
04.    스토리보드
05.    디자인_개발
06.    테스트

파일이 많을 경우에는 폴더 안에 서브 폴더를 별도로 생성해서 파일을 2-depth로 관리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파일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폴더를 너무 많이 만들어두면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각자의 업무 환경에 맞게 폴더를 운영하도록 하자.
폴더를 시간순으로 정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날짜를 이용해서 해당 날짜 동안 생성된 파일을 저장하고 분류하면 파일은 시간순으로 정리가 된다. 특히 주기적으로 작성하는 업무보고나 분기결산 자료 등의 경우 이러한 방법으로 정돈하면 원하는 파일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폴더를 생성할 때 폴더 이름 앞에 숫자를 기입함으로써 정렬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간순으로 폴더를 생성할 때 폴더 이름 앞에 ‘01’, ‘02’ 등의 숫자를 붙여두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숫자없이 그냥 폴더 이름을 지정하면 쉽게 최근에 작성한 폴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 파일 저장과 백업법


데이터는 파일 네이밍과 폴더 정리법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보관하고 백업하느냐도 관건이다. 한 곳에만 저장해두면 언젠가 갑작스러운 오류로 중요 데이터들을 잃을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두 곳 이상에 주기적으로 Sync를 해두고, 반기별로 DVD나 백업 하드디스크에 주기적으로 백업을 하는 것이 좋다.


윈도우 비스타의 검색 기능은 맥의 Spotlight처럼 훌륭한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탐색기의 검색어 입력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파일 이름은 물론 문서 내에 포함된 문자를 검색 범주로 검색을 수행한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분류한 파일들은 이러한 검색 기능을 이용해 보다 완벽하게 검색할 수 있다.

중요한 파일들은 FTP 파일 서버를 만들어 별도로 저장을 해두는 것이 좋다. 회사 PC, 집 PC 어디에서든 연결해서 파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파일 서버를 구축하는 것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수백 GB 정도의 하드디스크를 이용해 쉽게 개인 파일서버를 만들도록 해주는 기기들이 있다. 30~40만원 정도에 이러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서류가방이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작업 중인 문서를 손쉽게 파일서버에 저장된 파일과 Sync할 수 있다. 이러한 유틸리티를 이용해서 작성 중인 문서를 쉽고 빠르게 동기화하며 이용할 수 있다.

또한, FTPSync라는 유틸리티를 이용해 특정 폴더에 저장된 파일들을 주기적으로 백업, 동기화할 수 있다.

이런 유틸리티를 이용해서 중요한 파일들을 여러 곳에 보관하고 동기화하며 백업, 관리하면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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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포스에 기고한 전문을 모두 옮겼습니다.
Posted by oojoo
하나포스에 기고한 글 전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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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맥월드 2009는 그간의 맥월드와 달라 스티브잡스의 키노트도 없고 WOW할만한 새로운 제품도 없었다. 하지만, iWork ’09 덕분에 체면 치례는 했다. iWork는 PC에서 MS의 오피스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iWork ‘09에서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키노트 ‘09로 파워포인트처럼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사용된다. 파워포인트보다 비주얼하고 쉽게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수 있는 키노트는 ’09 버전에서 한글을 지원하고 보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화면전환 효과 등을 지원한다. 키노트는 맥 사용자가 아닌 PC 사용자에게는 그림의 떡이지만, 키노트의 변화상을 통해 다음 컴퓨터 구입 시에 PC와 맥 구입의 기준을 삼아보도록 하자.


◈ 더욱 비주얼하게 돌아온 키노트 ‘09

키노트를 처음 본 사용자라면 파워포인트와는 색다른 애니메이션 효과와 정돈된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키노트는 파워포인트보다 사용법이 쉬워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페이지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키노트 ‘09의 특장점들을 살펴본다.

키노트 ‘09는 한글화가 되어 있다. 모든 메뉴와 도움말을 한글로 제공한다. 사용 중 조작법이 궁금하다면 도움말을 통해서 쉽게 사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에도 제공되는 테마 기능이 키노트에도 제공되며, 키노트 ‘09는 좀 더 다양한 테마들이 제공된다. 각 테마들을 선택하면 독특하고 차별화된 키노트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Magic Move와 화면 전환 시의 텍스트/객체 애니메이션 효과는 기존 키노트에는 없던 기능들이다. 또한, 보다 많아진 애니메이션 효과로 좀 더 풍성하게 키노트의 슬라이드 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키노트 ‘09에서 새롭게 추가된 화면전환 효과나 매직 무브 등의 기능은 앞, 뒤 슬라이드에 공통된 객체를 이용해 조작된다. 키노트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시각 효과가 자칫 프레젠테이션을 조잡하게 만들 수 있는데, 키노트의 시각효과는 정돈된 느낌을 주어 오히려 프레젠테이션의 집중도를 높여주는 긍정적 효과를 지원한다.

우측의 속성창을 이용해서 미리보기로 슬라이드 쇼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미리보기 창을 클릭하면 실제 슬라이드 쇼로 보여지는 모습이 재현된다. 기존 키노트에서 제공되던 테마보다 8가지의 테마가 추가되어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쉽고 빠르게 슬라이드의 분위기를 바꿔볼 수 있다.

특히 차트는 3D 텍스처와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프레젠테이션의 깊이를 느끼게 해준다. 막대 차트나 파이 차트를 삽입하고 이러한 차트 막대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어 주목도 높은 그래프를 제작할 수 있다.

Numbers ‘09는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으로 약 250가지가 넘는 공식이 제공되어 직관적으로 공식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템플릿이 키노트의 테마처럼 제공되어 다양한 문서 양식을 이용할 수 있다. 고급차트 기능을 이용하면 하나의 혼합 차트에서 선, 막대, 영역 시리즈를 만들 수 있다.

Pages ‘09는 MS워드와 같은 워드프로세서로 글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전체 화면 보기를 이용해 오로지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쓰기, 보기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그 외에 메일머지, MathType 61와 EndNote X2 등을 이용해 수식과 인용문 등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대학생들의 논문 작성에 최적화되어 있다.

iWork ‘09의 3가지 프로그램은 MS 오피스와의 호환성이 향상되었다. 파워포인트, 엑셀, MS워드 파일과의 호환성이 커졌으며, iWork ‘09를 통해서 제작한 파일은 MS 오피스 파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키노트 ‘09에서 작성된 파일은 유투브 등에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 파일 공유 기능과 키노트 리모트

iWork ‘09에서 도드라진 큰 변화를 든다면 파일 공유와 아이팟터치(아이폰)와 연계한 리모트 기능이다. 파일 공유를 이용하면 iWork.com에 파일을 업로드하고 이렇게 업로드한 파일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 공유한 파일은 다양한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WWW에서 직접 보는 것도 가능하다.
파일 공유를 위해 ‘공유’ 메뉴의 ‘iWork.com을 통해 공유’를 이용한다. 이 서비스는 현재 베타로 무료 제공되고 있다. 공유 설정한 파일은 120일 동안만 저장된다.(향후 유료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됨)

파일을 공유할 상대의 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공유할 파일 형식을 지정하는 것으로 쉽게 공유가 된다. 공유한 파일은 PDF와 iWork ’08 버전을 지원한다. 또한, 상대가 공유 설정한 파일을 WWW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주석을 달 수 있는 권한 설정에 대한 지정이 가능하다.

iWork.com은 무료 베타로 운영되고 있다. 아직 사용자가 많지 않아서인지 속도는 느리지 않은 편이다. 애플이 운영하는 Mobile me 서비스는 속도가 느려 한국에서 사용하기에 번거로운 점이 많은 것과 비교된다.

iWork.com을 이용해 파일을 업로드하려면 Mac.com의 ID가 있어야 한다. 단, 해당 파일을 공유받은 상대의 경우 Mac.com 계정없이도 해당 파일을 공유받을 수 있다.

이렇게 공유받은 파일은 WWW 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다. 상대가 맥이 아닌 PC를 사용하고 있어도 파일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공유받은 파일은 다운로드할 수도 있으며, 주석 등의 간단한 메모를 기록해 넣을 수 있다.

재미있는 기능은 아이팟터치와 WiFi를 이용해서 키노트 ‘09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키노트 ‘09를 맥에 설치해야 하며, 아이팟터치에도 키노트 리모트라는 유료 어플을 구입해서 설치해두어야 한다. 아이팟터치에서 해당 어플을 실행한다.

키노트 ‘09에서 같은 무선 AP에 연결된 아이팟터치를 등록한다. 만일 맥과 아이팟터치가 같은 AP에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는 맥을 AP(라우터)로 만들어 아이팟터치를 직접 맥에 연결한다.

이제 아이팟터치의 화면을 이용해서 슬라이드 쇼를 전개할 수 있다. 맥을 원격으로 아이팟터치의 키노트 리모트로 화면을 보면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