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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3 노트북 액세서리의 세계 3
  2. 2008.11.17 넷북, 노트북을 대신할까? 4
자동차 튜닝에 빠지면 본차 가격보다 더 비싼 비용을 투자해서 차량을 꾸미는데 사용하기 마련이다. 차량 튜닝은 차량의 성능을 높이거나 치장을 하기 위해 사용된다. 노트북 액세서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노트북 액세서리 중에는 노트북의 성능과 기능을 강화하기도 하지만 치장을 해서 좀 더 보기 좋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 노트북을 보다 편하게 해주는 액세서리들
노트북 액세서리도 하나둘 장만하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 작은 노트북을 들고 다니다 보면 사실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노트북 크기를 줄이려다 보니 확장 기능이 떨어지고 필히 필요한 기능이 아닌 것들은 제거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트북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액세서리들을 알아본다.

노트북 파우치는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관, 보호해주는 노트북의 옷이다. 파우치 중에는 10여만원이 훌쩍 넘는 고급 제품부터 노트북 외에 여러 내용물을 보관할 수 있는 노트북 가방(팩)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필자가 본 멋진 파우치 중에는 노트북의 케이스를 가죽으로 덧댈 수 있는 20여만워에 이르는 고급 수가죽 제품도 있었다. 파우치는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보호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노트북 스탠드는 노트북을 편하게 거치하도록 해준다. 거치대는 크기가 커서 휴대하기 어려운 것부터 다음 제품처럼 작아서 쉽게 노트북과 함께 휴대하며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스탠드를 이용하면 노트북을 편안하게 거치해둘 수 있어서 타이핑도 쉽고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쉽게 냉각시켜 주기도 한다.

좀 더 커다란 스탠드는 노트북을 좀 더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 스탠드 중에는 책상이 아닌 소파나 침대 위에서 노트북을 쉽게 거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들도 있다.

노트북은 키보드가 작고 마우스가 없다. 그렇다보니 입력장치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 노트북의 불편한 입출력 장치를 편안하게 도와주는 노트북 전용 키보드, 마우스 등을 이용하는 것도 노트북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노트북 무선 마우스, 키보드는 별도의 케이블없이 입력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의 부족한 확장포트와 인터페이스를 늘려주는 포트 리플리게이터(익스팬션 독)는 노트북의 확장 포트를 늘려주어 노트북 사용을 좀 더 사용하기 쉽게 도와준다. 리플리게이터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USB 장치와 전원 케이블 등을 연결해두면 노트북을 집, 회사 등의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할 때 번거롭게 케이블 등을 연결하지 않아도 편하다.

노트북 배터리 역시 노트북을 외부에서 오래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필수적인 액세서리이다. 평균적으로 노트북 배터리는 약 3시간 남짓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대용량 베터리를 추가로 구매하면 약 5시간 정도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 하루 반나절을 전원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PC카메라와 헤드셋 역시 노트북으로 화상채팅 등의 전화 기능을 대처할 때 유용하다. 특히 해외에 있는 친지나 파트너들과 연락을 할 때에 유용하다. 노트북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마이크와 PC 카메라를 이용해도 되지만 좀 더 또렷하고 뛰어난 화질, 음질로 화상채팅 등을 하려면 별도의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USB 포트가 많지 않은 노트북에 여러 USB를 연결하기 위해 USB 허브도 노트북 액세서리로 유용하다. 대개의 노트북에는 적게는 2개, 많게는 4개 정도의 USB 포트가 제공된다. 이 포트의 수가 적거나 USB 포트간 사이가 좁아서 여러 개의 USB 장치를 연결할 수 없을 때 USB 허브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마우스 역시 불편한 노트북의 입력장치를 보조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노트북 전용 마우스들은 크기가 작고 휴대하기 쉽다. 또한, 무선으로 제공되는 마우스를 이용하면 훨씬 쉽게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트북 USB 포트는 작은 노트북에 공간을 마련했기 때문에 부피가 있는 USB 기기를 연결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도움을 주는 USB 젠더가 있다. USB 젠더를 이용하면 부피가 큰 USB 기기라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노트북의 성능과 기능을 위한 액세서리
노트북 사용성을 높여주는 액세서리들을 이용하면 노트북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 램과 하드디스크 등을 확장시켜서 사용하도록 도와준다.

HSDPA, WiBro 모뎀을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트북에 내장된 WiFi는 고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인터넷 제공이 되는 장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HSDPA와 와이브로를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어디에서든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다.

DMB 수신기를 이용하면 노트북을 TV로 만들 수 있다. 지상파 DMB를 이용하면 공짜로 주요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무선 프레젠터는 노트북을 이용해 프레젠테이션 사용이 많은 비즈니스맨에게 적합한 액세서리이다. 맥북의 경우에는 맥북 리모콘이 제공되어 이것을 이용해 아이튠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키노트를 이용해 무선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노트북 배터리를 증설하면 노트북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램 가격이 저렴해졌기에 부족한 노트북 속도를 향상시키려면 램을 증설하는 것도 노트북 속도를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외장형 디스크를 이용하면 부족한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넓게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는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있는데 이 하드디스크를 확장하는 것은 데스크탑보다는 쉽지 않다. 가격도 3.5인치 데스크톱용 하드디스크보다 비싸다. 이럴 때에는 외장형 디스크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KT의 Egg와 같은 장치를 이용하면 WiBro를 WiFi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에 USB 장치를 꽂지 않아도 Egg와 WiFi로 연결해서 WiBro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USB 사용이 불가능한 노트북이나 맥북과 같은 장치에서 Egg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USB 모니터는 작은 노트북의 화면을 확장해서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10인치가 안되는 작은 크기이므로 외부에서 모니터와 연결해 세컨드 모니터로 사용하기에 좋다.
Posted by oojoo
하나포스에 기고한 전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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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세계 최초로 넷북이라는 이름으로 ASUS에서 EeePC라는 브랜드로 저가형 노트북을 출시했다. 저가형 미니 노트북은 출시 이후 6개월만에 100만대, 2008 상반기에 250만대를 판매하며 히트 브랜드가 되었다. 이후 ASUS 3세대 EeePC 발표하며 성능을 더욱 고급화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난 3분기 노트북 시장에서 Asus EeePC 판매량이 무려 3만대를 돌파했다. EeePC 인기로 세계적인 노트북 전문 업체인 후지쯔, 도시바 그리고 HP 삼성, LG 등의 넷북 시장 참여를 촉발했다. 그렇다면 과연 넷북은 노트북을 대체할 있을까? 넷북은 시장에서 어떻게 포지셔닝하게 될까?

넷북 이전에 존재한 다양한 미니 노트북

넷북 이전에도 작은 노트북은 존재해왔다. 다만 넷북만큼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하지만, 2005 MIT 네그로폰테 교수가 100달러 랩탑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저렴한 교육용 노트북을 소개했다. 하지만, 프로젝트는 대중화되진 못했고 이후 ASUS EeePC 브랜드로 저가형 미니 노트북을 출시하며 주목받기에 이르렀고, 인텔은 재빠르게 시장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넷북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저가형 미니 노트북 시장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에 이르른다.

 

1997 일본에서 출시된 리브레또 30 무려 100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미니 노트북 시장을 활짝 열어준 제품이다. 이미 10 전에 미니 노트북 시장은 존재했다. 다만, 당시의 미니 노트북은 노트북보다 가격이 비쌀만큼 고가의 제품이었으며 성능과 기능이 일반 노트북과 비교해 현저히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개량해서 강력한 성능에 높은 확장성을 지원하는 미니 노트북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시작을 것이 후지쯔와 소니이다. 이들 제품은 독특한 디자인과 경량화된 구성에도 불구하고 기존 미니 노트북과 비교해 뛰어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비용은 비싸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2005년에 MIT 네그로폰테 교수가 제시한 100 달러 랩탑 프로젝트(OLPC) 산업시대의 자본격차로 디지털 정보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저소득 국가의 저소득 자녀를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노트북은 일반 리테일 시장에 보급되지는 못했다.

 

 

OLPC 시장이 보급되는 것을 두려워 인텔은 클래스메이트 PC 2006 5월부터 시작하게 된다. OLPC에는 AMD CPU 포함되어 있어 인텔은 시장에서 AMD 프로세서에 대한 반격을 하지 않을 없었던 것이다. 1세대 클래스메이트 PC에는 인텔 셀러론 M 900MHz 탑재되었으며 200 달러 안팎에 판매되었다. (참고로 OLPC 100달러가 아닌 180여달러에 판매됨) 하지만,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교육용 저가 랩탑은 일반 리테일 시장으로 확대되지는 않았다.

 

 

이처럼 시장은 저렴하면서 휴대성이 뛰어난 휴대용 노트북을 원했다. 시장을 겨냥해 MS 인텔은 오리가미 프로젝트를 통해 모바일 PC 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했다. MS 인텔의 합작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에는 삼성, ASUS 등의 여러 업체가 참여해 2006 말부터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UMPC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제품은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휴대성을 갖추었지만, 느린 성능과 만족스럽지 못한 가격, 불편한 조작성으로 인하여 빛을 보지 못했다.

 

 

이때 대만의 ASUS EeePC라는 이름의 저가형 노트북을 출시하기에 이르른다. 2007 출시된 EeePC 701 2008 국내에도 출시되었는데 7인치 LCD 1Kg 안되는 초경량 디자인으로 40만원대에 판매되었다. 이후 EeePC 꾸준한 성능 개선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도 40~60만원대의 가격을 유지하며 일반 노트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으로 대박 행진을 하게 된다.

 

 

같은 시장 성장을 눈여겨 인텔은 같은 저렴한 미니 노트북을 넷북이라는 이름의 키워드를 만들어 적극 PR 나서게 된다. 그리고, MID(Mobile Internet Device) 불리는 휴대용 인터넷 기기를 위해 개발한 초박형 프로세서인 아톰 프로세서를 넷북의 사양에 포함시키며 넷북 전용 프로세서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른다. 이를 통해 넷북의 프로세서로 저전력 프로세서인 아톰 프로세서는 크게 주목을 받게 된다.

 

 

MID 노트북의 틈새를 겨냥한 넷북

세계적인 불황을 맞아 저렴한 노트북인 넷북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넷북은 강력한 성능의 노트북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휴대용 기기인 스마트폰 등의 MID 대비 어떤 강점을 가질 있는 것일까? 넷북의 인기는 경기가 안정화된 이후에도 지속될 있을까?

 

점점 휴대폰은 똑똑해진다. 이제 휴대폰으로 간단한 문서 작업과 인터넷 사용은 어렵지 않다. 물론 휴대폰의 입출력 장치의 한계로 인하여 노트북 등과 비교해 컴퓨팅 사용성은 미흡하다. 하지만, 휴대폰의 강력한 휴대성과 간단한 인터넷 접근성은 넷북 대비해서 경쟁 우위에 있다. 넷북의 휴대하며 간단하게 컴퓨팅, 인터넷 작업을 하기 위한 용도는 점점 똑똑해지고 컴퓨팅 파워가 개선되어 가는 휴대폰과 비교하면 무색한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점차 쓸만한 MID들이 늘어가고 있다. 애플의 아이팟터치, 노키아의 N810, 민트패드 등과 같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넷북보다 휴대하기 쉽고 더욱 직관적이며 간단한 사용성을 지원한다.

 

 

게다가 MID 최대 단점인 입출력 장치의 한계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입출력장치의 제공을 통해 극복되어 가고 있다. 넷북은 디자인은 기존 노트북과 크게 다를바가 없다. 게다가 화면도 크고 무게도 1kg 남짓이다. 휴대성에서 MID 비교해 경쟁우위에 있을 없다.

 

 

또한, 훌륭한 성능과 편리한 입출력 장치를 지원하는 기존 노트북들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50만원대의 넷북과 100만원대의 노트북을 비교할 가격 외의 다른 성능, 기능, 확장성, UI 등을 비교하면 넷북이 나을 것이 전혀 없다.

 

 

, 넷북은 노트북의 비싼 가격이란 단점과 스마트폰과 MID 부족한 컴퓨팅 파워를 극복한 틈새 제품이라 말할 있지만 한편으로는 노트북의 강력한 컴퓨팅 파워와 스마트폰의 뛰어난 휴대성과 합리적인 가격 대비 부족한 제품이라 말할 있다. 노트북과 MID 중간에서 넷북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틈새 시장이 커져야만 한다. 그런데, MID 반격이 예사롭지 않다. 또한, 노트북의 가격 하락도 만만치 않다. 넷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MID 가진 강점(휴대성, 인터넷 접근성 ) 더욱 닮아 가야 것이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