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자가 웹에 메신저 창을 만들어 이 창을 통해 공짜로 누구나 수신자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pushme.to
제 휴대폰에 메시지를 바로 보내실 수 있습니다 (500자)
제 휴대폰에 메시지를 바로 보내실 수 있습니다 (500자)
세상 만사는 음과 양이 있다. 모든 일에는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다. 웹검색 서비스는 생활과 업무의 편의를 가져다준 것은 사실이지만, 반대로 사생활 노출의 문제를 가져다 주었다. 구글링으로 특정 사용자의 이름과 ID로 검색하면 왠만한 그 사용자의 온라인 족적을 모두 추적해볼 수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개막과 함께 기존의 WWW보다 이러한 문제는 더욱더 심해질 것이다. 그것은 스마트폰은 24시간 Logon되어 있으며, 스마트폰에 내장된 각종센서(특히 GPS와 카메라, 마이크)가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스마트폰과 최고의 궁합인 LBS
스마트폰의 급부상과 함께 주목받는 서비스로 내가 즐겨 사용하는(관심갖는) 것이 twitter, yelp, Foursquare, Loopt 등이다. 이들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있음은 물론 위치 기반으로 최적화되어있다. 트위터에 스마트폰으로 올린 글은 사용자가 포스팅을 한 위치정보와 함께 포스팅된다.(사용자의 승인을 거친 후) 이렇게 위치 정보와 함께 기록된 포스팅은 트위터의 검색 기능을 이용해 특정 위치를 기준으로 해당 위치 주변에 올라온 글들만을 필터링해서 볼 수 있다. 구글지도 위에서 특정 지역에서 올라온 트윗만을 볼 수 있는 매시업 서비스까지 있을 정도다.( http://www.geochirp.com)
또한, Foursquare(http://foursquare.com)는 위치기반의 SNS이다. 특정한 장소를 방문할 때마다 Foursquare를 연결해 Chekin을 할 수 있는 간단한 기능의 서비스로 전 세계의 주요 거점에 내가 방문해간 곳이라는 낙서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렸을적 커피숍이나 주점, 화장실에 가서 낙서를 하는 것과 같다. 다만 다른 것은 디지털 낙서라는 점과 전 세계의 누구나 볼 수 있다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이곳에 쌓인 정보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찜한 주요 거점이 어디이고, 그곳을 누가 찜을 했는지 그 내역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Foursquare에서 가장 많이 찜된 곳은 일본의 시부야이다. Foursquare의 시부야 페이지(http://goo.gl/t56m)에 가면 이곳을 찜해둔 수 천명의 사람들 명단을 볼 수 있다.
물론 특정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추적해볼
수 있다. 그가 어떤 곳에 다녀왔고 그곳에 어떤 글을 남겼는지, 그
시간은 언제였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글을 통해서
누구와 그곳을 다녀왔는지를 추론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의
Foursquare, 트위터 친구들을 뒤져보면서 그에 대한 과거 족적을 뒤져볼 수 있다.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내가 주로 어떤 동선으로 움직이고 어떤 곳에 즐겨가서 찜을 하는지 주요 Hot 장소를
확인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정보는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 설정을 할 수 있다.
> 모바일의 각종 인식기술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와 마이크 등의 각종 센서는 IT 최신 기술과 만나면서 마치 SF 영화 속에서나 보던 것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다. Shazam이란 아이폰 어플을 이용하면 커피숍에서 들려오는 음악이 무엇인지 검색해주며, 구글앱스를 이용하면 음성을 인식해 쉽고 빠르게 검색어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 입력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Google Goggles를 이용하면 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구글검색을 이용해서 찾아준다.(http://goo.gl/dUxg) QrooQroo라는 아이폰 어플을 이용하면 1D 바코드, 2D 바코드를 읽어서 해당 바코드에 기록된 정보와 데이터를 매핑해서 그에 맞는 정보를 출력해준다. 앞서 살펴본 스마트폰의 GPS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위치정보 기술은 FriFi 혹은 애플의 모바일미의 Find My iPhone을 이용하면 아이폰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는 Recognizr(http://goo.gl/Pbmv)와 같은 기능도 구현이 될 것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면 거리의 건물과 각종 사물 그리고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인터넷 상에서 자동으로 취합(or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둔)한 정보가 보여지게 될 것이다. 이미 구글의 피카사, 애플의 iPhoto 등에서 구현된 얼굴인식 기능은 그 정확도가 상당히 뛰어나다.
모바일의 IT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진화 속에 새로운 비즈니스,
서비스의 기회가 올 것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사회학자들과 시민단체 등에서는 모바일 기술이 줄 수 있는 사회적 문제와 개인 사생활 보호에 대한 대비에 균형있는 비판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 2010 이후, 모바일 시장은 더욱더 뜨거워지고 있다. Web 2.0 이후 갈증에 시달려온 IT 시장에 모바일만큼 호재가 없다. 오랜 목마름 끝에 ‘해갈’에 많은 사람들이 과하다할만큼 열광하고 있다. 금새 뜨거워진 냄비는 금새 식기 마련이다.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주요 경쟁 포인트와 결국 경쟁에서 가장 주목받을 플레이어는 누가 될지 고민해보려 한다.
> 모바일 플랫폼의 춘추전국
모바일 사업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대처해야 하는 플랫폼이 너무 많다라는 점이다. 이기종 플랫폼마다 기반 기술이 다르기에 대처하는 방법과
형태, 기술, 타겟 고객층이 다르다. 게다가 아직 시장은 무르 익은 상태도 아니다. 그렇다보니 어떤 플랫폼에
어느 정도 수준으로 대응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 서비스로 고객 접점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모바일 시장을 활짝 열어준 애플 아이폰의 혁신은
이동통신사가 직접 고객과의 접점을 가지고 있던 고객 영향력을 파괴했다는 점이다. 아이폰을 구매한 이후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사용자는 이동통신사보다 애플의 아이튠즈를 통해 온갖 서비스(음악과 비디오 구매와
어플 다운로드 등)를 사용하게 된다. KT와의 접점은 처음
아이폰 구매할 때와 매월 통화료 청구서가 날아올 때 정도일 뿐이다.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서 이동통신사를
배제한채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고객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이다. 이것이 애플의
경쟁력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아이폰 가입자 1000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폰 고객의 포탈 선호도가 유선과는 달리 구글의 비중이 20.4%가 올라 모바일에서 구글의 위상이 남다를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해주고 있다. 독특한 한국시장의 특수성과 토종 포탈의 위력으로 PC 기반의 WWW 플랫폼에서 글로벌 기업의 위상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구글에게 모바일이 새로운 세상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나는 그렇다고 본다.
> 구글의 모바일 최적화 서비스
구글의 서비스들은 많다. 구글은 검색 외에도 지도, 이미지,
툴바, 구글리더, 구글그룹스, 유투브, 캘린더, 구글독스, 구글토크 등의 다양한 웹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들은
이미 모두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다. 심지어 OPEN API를
통해서 구글의 서비스들을 기반으로 한 Third Party의 서비스들도 부지기수며 구글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바일 서비스들도 늘어가고 있다. 아이폰에 수 십개의 트위터 어플이 있고,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들이 만들어지며 트위터의 사용성이 증대되는 것처럼 구글의 서비스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어플들이 모바일에서 늘어가고 있다.
> 모바일 속에
들어간 구글의 서비스
사실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구글의 서비스들이 Default로 주요 스마트폰에 Pre load되어 공급된다는 점이다. 마치 MS의 Windows에 Internet Explorer가 탑재되어 “웹브라우저 = IE”라는 공식을 만들어낸 것처럼 구글의 유투브, 지메일, 검색, 지도 등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에 탑재되고 있다.
1월말 애플은 iPad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MID(Mobile Internet Device)를 출시했다. 블루오션이 보이지 않는 MP3P 시장에 iPod을 처음 출시했던 때처럼, 기라성같은 휴대폰 거대 시장에서 iPhone을 출시했던 때처럼, 이번 iPad 역시도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컴퓨터가 아닌 아이패드에 실망하는 목소리부터 새로운 콘텐츠 소비 기기라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과연 아이패드는 iPod, iPhone처럼 새로운 기회와 시장을 창출해줄 수 있을까?
> 죽도 밥도 아닌 된밥일까?
아이패드에 대한 비판들은 신랄하다.
“USB도 없고, 메모리 확장도 불가능하다.”
“컴퓨터처럼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아요.”
“아이폰 OS가 탑재되어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없어요.”
“카메라가 없어 화상통신을 할 수 없다.”
“웹브라우저에서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는데다, 한국에선 ActiveX도 안되니 결제를 할 수 없어 최악입니다.”
한편에서는 역시나 애플이라며 칭송이 대단하다.
“복잡한 컴퓨터 사용을 어려워하는 어머님 한 대 사드리려구요.”
“TV보면서 침대나 소파에서 사용할만한 작은 노트북으로 딱이네요.”
“회의나 발표할 때에 요놈 하나 들고다니면 그만이겠습니다.”
“잡지, 책, 신문, 영화, 음악을 보는데 이만한 것이 있을까요?”
> 레드오션 속에 블루오션을 창출할 혁신일까?
이미 데스크탑과 노트북 그리고 넷북 시장은 포화
상태이다. 너무 많은 경쟁자들이 도사리고 있다. 애플이 아이패드를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의 대체제로 생각했다면 블루오션의 창출이 어려울 것이다. 전혀 다른 시장을 바라보았기에
오히려 성공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물론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지 성공의 확신이 있다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성급한 판단이다.
1. 잡지, 신문, 책
등처럼 쉽게 손에 잡혀 소파나 침대에서 가볍게 콘텐츠를 읽고 싶을 때
2. 인터넷에서 요리 레시피를 뒤져 주방에서 요리하며 레시피를 참고하고 싶을 때
3. 식사하면서 미드 드라마를 보고 싶을 때
4. 장거리 출장을 가면서 비행기나 버스에서 발표자료나 데이터를 확인하고, 일정과 메일을 확인할 때
5. 짬날때 구글리더나 유투브 동영상으로 PC에서 찜해둔
콘텐츠들을 볼 때
6. 회의하면서 회의록을 정리하거나 키노트로 작성해둔 자료를 PT 할
때
7. 좀 더 빠르고 역동적인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
웹서핑과 메일 확인, 일정 체크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용도로 아이패드가 사용될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이미 아이폰 혹은 노트북 등으로 할 수 있는
일이다. 단, 아이패드가 주는 가치는 위 모든 것을 아이폰보다는
더 강력하게, 노트북보다는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아이패드의 차별화는 1번일 것이다. 아이패드에서 사용 가능한
콘텐츠는 기존 컴퓨터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어렵던 것들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아이튠즈와 앱스토어 그리고 아이북 스토어를 통해서 아이패드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충분히 소싱해야만
할 것이다. 그런 이유로 아이패드는 넷북과 PMP 등의 어중간한
디바이스들의 대체재이자 노트북(데스크탑)의 보완재로 자리잡을
것이다.
1. 메시징 서비스를 위한 블랙베리
2. 아이패드
3.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노트북
베타뉴스 기고글입니다.
WWW은 서로 다른 영역에 있던 기업을 경쟁자로 만들었다. 10년전
누가 신문사와 인터넷 포탈이 같은 산업에서 싸울 줄 알았을까? 패러다임이 변화하면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되곤 한다. 모바일 시장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전혀 서로 다른 영역에 있던 산업과 시장이 통합되고, 이로 인해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고 있다.
> 이통사와 제조사의 카르텔이 깨지다.
사실 휴대폰 시장에서 제조사와 이통사는 그들만의
카르텔을 형성하며 단짝이었다. 때로 이해관계로 인하여 싸우기도 했지만 이통사와 제조사는 서로의 이득을
위해 무선 통신시장을 함께 키워가는 동반자였다. 하지만, 애플발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과거의 친구이던 제조사와 이통사의 사이에 서서히 금이 가고 있다.
> 애플과 구글, 어제의 동지에서 오늘의 적으로..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그리고 인터넷 서비스 업체는
WWW에서 전혀 서로 다른 산업군에 속해 있었고, 서로 충돌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점차 이들 기업간에 무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전통적인 컴퓨터 제조사이자 MP3P 제조사였던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삼성전자나 노키아와 같은 휴대폰 제조업체와 경쟁자가 된지 오래다. 심지어 애플은
지도와 모바일 광고 관련 기업을 인수하며 구글과 같은 인터넷 서비스 기업과도 적이 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