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지불카드연구소 기고글입니다.

PC와 초고속 인터넷 그리고 WWW이 온라인을 지배한지 10여년이 흐르고 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온라인 플랫폼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스마트폰과 3G 무선 인터넷 그리고 앱스토어가 그 주역이다. 모바일 플랫폼은 기존의 PC 기반의 플랫폼과 다른 게임의 법칙을 만들어주고 있다. 온라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모바일 산업의 현황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알아본다.


◈ 모바일 시장, 기회인가? 신기루인가?

온라인 플랫폼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네트워크로 구성된다. 전통적인 온라인 플랫폼인 PC 기반의 WWW 플랫폼은 컴퓨터와 MS 윈도우 그리고 ADSL과 같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되어있다. 한국에서는 1998년부터 두루넷의 케이블 모뎀과 윈도우 98 그리고 펜티엄 MMX 기반의 컴퓨터로 인하여 WWW 플랫폼이 대중화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그 이전에는 Dialup MODEM과 DOS 그리고 386, 486 컴퓨터 기반의 PC통신이 온라인 플랫폼을 주도하였다.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네트워크가 PC통신의 패러다임에서 WWW 패러다임으로 플랫폼을 변화시킨 것이다.


최근의 플랫폼을 구성하는 요소의 큰 변화상은 PC  스마트폰, MS Windows  모바일 OS(MAC OS X, Android, Symbian, RIM OS 등), 초고속 인터넷  3G(HSDPA, WiBro)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PC와 WWW 중심의 온라인 서비스가 급속하게 모바일 서비스로 전이되고 있다. 다만, 이 변화가 PC통신을 WWW이 대체한 것처럼 WWW을 모바일이 대체하는 것보다는 보완재 개념으로 상호보완적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랫폼의 구성 요소


모바일이 갖는 태생적 한계(3인치 정도의 작은 화면과 낮은 Perfomance, 불편한 입출력장치의 제약과 비싼 데이터 통신비 등)와 휴대하며 이동 중 사용할 수 있다는 PC와 크게 다른 사용성의 차이로 인하여 모바일이 PC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물론, 일본의 경우에는 거주 환경의 문화적 특성으로 인하여 개인적인 용도로의 컴퓨팅 사용을 모바일이 대체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에는 집과 회사, 근처 PC방과 공공장소에서 쉽게 PC를 접할 수 있고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이 저조한데다, 모바일 인터넷에 적합한 인터넷 서비스가 많지 않아 모바일 인터넷이 PC 기반의 WWW을 대체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것 같지는 않다. 1Ghz에 육박하는 CPU를 장착한 펜티엄 PC급의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고 저렴한 모바일 인터넷 요금제와 쓸만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나오면서 모바일 인터넷은 PC 시장 못지 않은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은 PC와 달리 항상 네트워크에 ‘ON’되어 있고(컴퓨터는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을 끄지면 휴대폰은 항상 24시간 켜있고,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음) 잠잘 때나 밥먹을 때에도 항상 곁에 있다. 항상 곁에서 붙어 다니기 때문에 사용자의 프로필과 현재 위치, NEEDS 등(CONTEXT)을 확인해서 제대로 된 개인화 서비스(Context Awareness)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이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가 PC 기반의 WWW보다 더 똑똑한 안성맞춤의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다.
모바일의 PC 대비 강점


모바일 플랫폼은 비록 PC 시장을 대체할만큼은 아니지만, PC 기반의 기존 인터넷 서비스와 상호보완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음이 틀림없다. 하지만, PC와 WWW과는 달리 Value Chain이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의 사업자들이 존재하기에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을 차별화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아직 시장 진입 단계이기 때문에 내일의 모바일 플랫폼, 내일의 모바일 시장의 변화상을 짐작하기 쉽지 않다.


◈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의 플레이어들

모바일 시장이 내일의 먹거리라는 것을 누구도 의심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렇다보니 크고 작은 많은 기업들이 모바일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스마트폰을 통해 세계 모바일 시장 점령에 들어간지 오래고, 이에 위협을 느낀 구글은 안드로이드라는 무료 모바일 OS를 전세계 모바일 제조업체에 제공 중이다.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사인 노키아는 모바일 OS인 심비안을 인수해 이를 안드로이드처럼 OPEN하는 준비를 하고 있으며, MS 역시 윈도우 모바일 7의 출시를 앞당기며 모바일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PC 기반의 WWW 시장은 순수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포탈, 검색, 전자상거래 등)이 지배하고 있다. 구글, 야후, 아마존 등이 WWW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그 외에 PC 시장의 강자였던 SW 제조업체인 MS가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네이버, 다음, 인터파크 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반면 통신사인 SK브로드밴드(하나포스), KT(메가패스), LG데이콤(파워콤)이나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WWW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모바일 시장은 온라인 패러다임의 주도권 확보에 실패했던 기업들이 공세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애플과 같은 제조사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처럼 휴대폰만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에 아이튠즈라는 컨텐츠 유통 시스템과 앱스토어라는 소프트웨어 유통 서비스를 탑재해 전 세계의 이동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아이폰은 트로이의 목마와 같다. 아이폰 속에 들어간 아이튠즈와 앱스토어는 애플이 직접 사용자와 만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 셈이다. 결국 WWW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고객과 만나서 고객에게 서비스와 상품, 컨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유통의 핵을 잡는 사업자에게 비즈니스의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이 유통의 핵을 차지하기 위해 여러 사업자들이 앱스토어 등을 만들려는 것이다. 삼성전자, 노키아, LG전자 등의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사들과 블랙베리를 만든 RIM, Palm Pre로 PDA의 명성을 이어가려는 Palm 등이 제조사로서 앱스토어를 런칭한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아이폰의 앱스토어 생태계


물론 이동통신사도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유통망을 장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SKT, KT는 한국형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경쟁자들의 패러다임 주도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사업자들 역시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응책 마련을 하고 있다. 구글과 같은 글로벌 사업자인 경우 모바일 OS를 기반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주요 서비스를 전 세계의 사용자들에게 공급하려는 전략을 갖추고 있다. 반면, 야후와 국내의 포탈들은 앱스토어나 OS 기반의 플랫폼 전략보다는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웹 서비스를 기반으로 킬러앱을 장악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킬러앱을 기반으로 사용자와의 접점을 만들어 이를 통해 서비스 영향력을 키워가는 전략이다.

이처럼 제조업체, 통신업체 그리고 서비스업체가 저마다 모바일 시장 장악을 위한 경주를 하고 있다. 물론 그 외에 작은 기업과 개인들이 다양한 앱스토어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유료로 판매하거나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고 작은 기업과 개인의 모바일 시장 참여로 인하여 모바일 산업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 모바일 컨텐츠 시장의 성장을 위한 제언

모바일 시장에 앱스토어의 역할은 중요하다. 사용자의 휴대폰에 서비스, 컨텐츠가 제대로 제공되기 위해서는 컨텐츠, 서비스, 데이터 특성에 맞는 UI, UX가 필요하다. PC에서는 WWW이라는 플랫폼이 그 역할을 했지만, 휴대폰은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휴대폰 특성에 맞는 최적의 UX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아이폰 앱스토어에는 6만개가 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게임이 앱스토어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그 외에도 만화와 뉴스, 드라마, 전자북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어플들도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의 킨들 역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고 있다. 킨들없이 아이폰으로 아마존에서 구매한 전자책을 아이폰 어플로 구독할 수 있다. 물론 뉴욕타임즈와 같은 신문이나 전문잡지를 아이폰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어플들도 있다.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경쟁력있는 컨텐츠를 모바일에서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저렴한 비용 구조로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
전자책을 유통해주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하지만, 유의할 것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모바일 OS마다 개발 방식이 다르고, 어플리케이션을 사용자의 폰에 설치하는 마케팅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이폰, 옴니아, 노키아폰, 블랙베리, Palm Pre 등의 스마트폰의 종류와 모바일 OS에 따라서 어플리케이션은 각각 따로 개발해야 한다. 같은 기능의 어플리케이션을 각 플랫폼마다 개별적으로 개발하고 유지, 운영해야 하는 것은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물론 운영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더 큰 문제는 스마트폰이 아닌 피쳐폰(일반 휴대폰)에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사용자에게 설치하도록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가 갖는 이러한 한계와 과제를 명확히 인지해야만 제대로 된 모바일 컨텐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모바일 앱스토어는 그 종류도 많고 모바일 OS별 어플리케이션 호환은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 모바일 시장이 춘추전국 시대에 접어들면서 너무 많은 앱스토어와 모바일 OS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는 사업자와 모바일 산업에 뛰어들려는 사업자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모바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모바일 OS간의 어플리케이션 호환성, 표준화가 마련되어 모바일 산업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투자를 최소화해주어야 한다. 물론 PC 시장의 OS가 MS 윈도우가 장악하며 자연스럽게 평준화가 된 것처럼, 모바일 플랫폼 역시 시간이 흘러가면서 특정 플랫폼이 주도적으로 시장을 장악하며 이러한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모바일 시장의 플랫폼 포지셔닝이 어느정도 마련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뛰어드는 차분한 전략이 요구된다.

또한, 좀 더 많은 사업자들이 모바일 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 경쟁의 룰이 갖춰져야 한다. 앱스토어나 컨텐츠 유통과 같은 사업은 양면시장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이 사업에는 고객이 둘이다. 하나는 일반 사용자이며, 또 하나는 개발사(혹은 콘텐츠 제공사)이다. 모바일 유통망에 참여하는 개발사(CP, SP)가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해야만 보다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모이게 된다. 또한, 일반 사용자가 많이 모여야 시장이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개발사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렇게 양쪽의 고객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도록 하려면,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사업자의 공정하고 개방적인 운영 규정과 정책이 요구된다. 일방적이고 독점적 운영 시스템은 시장을 공멸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모바일에서 컨텐츠가 거래되는 것은 비단 어플리케이션으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 모바일웹은 어플리케이션보다 개발이 쉬운데다가 모바일 OS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피쳐폰에 공통 대응이 가능하다. 하지만, 모바일웹은 어플리케이션보다 사용성이 떨어진다. 그런데, 모바일웹은 WWW처럼 진화하고 있다. 모바일웹의 표준 HTML 규격이 진화하면서 어플리케이션 못지 않은 기술적 진보가 있으리라 기대된다. 모바일웹에 대한 기술적 규격을 정하고 표준을 만드는데 있어 컨텐츠의 유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이드를 정리함으로써 모바일웹을 통해 쉽게 컨텐츠가 유통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구글의 모바일웹 기반의 서비스들


아마존의 킨들이 전자북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마존이 정한 컨텐츠 표준 포맷에 기반해 약 30여만권의 책들과 신문, 잡지 등이 가공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단말기, 하드웨어가 있어도 이 안에 담길 수 있는 컨텐츠가 없다면 시장이 활성화될 수 없다. 컨텐츠가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으려면 데이터에 대한 표준 포맷이 정리되고 보다 많은 컨텐츠 사업자들이 참여해야만 한다. 또한, 컨텐츠가 쉽게 유통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와 데이터가 거래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이 갖춰져야만 모바일 컨텐츠 시장은 활성화될 수 있다. 한국이 MP3P 시장을 개막하며 MP3 시장 초기에 다양한 MP3 플레이어를 개발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지만, 애플의 아이팟이 세계를 지배한 배경에는 훌륭한 아이팟보다는 그 안에 담긴 아이튠즈라는 컨텐츠(MP3) 유통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모바일 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만나서 컨텐츠를 거래할수 있는 “Eco System”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생태계에 대한 준비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결제 시스템이다. 컨텐츠의 거래에는 장터가 필요하고, 장터는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최근 스마트폰 기반의 컨텐츠 유통 플랫폼에서 결제 시스템은 준비가 미흡할 뿐 아니라 애플과 같은 해외의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실례로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아이튠즈의 결제는 애플의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윈도우모바일 등의 컨텐츠 거래를 위한 결제 시스템은 물론 이거니와 모바일웹(풀브라우징)에서의 결제는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의 WWW에서 결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ActiveX 기반으로 파이어폭스나 크롬 등의 다른 웹브라우저를 제대로 지원하고 있지 못한 제약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에서의 결제는 WWW보다도 못한 상황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시대,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 적합한 결제 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고민이 치열하게 필요하다.

한국의 WAP 기반의 모바일 환경에서의 결제는 주로 이동통신사가 주도해온 것이 사실이다. 대체로 휴대폰 통화료 기반의 결제가 주도적이었지만, 향후 모바일 인터넷 시대에는 과금의 방식이 다양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단말기나 이동통신망과 무관하게 손쉽게(사용자는 물론 CP사) 사용 가능한 결제 시스템이 요구된다. 그런만큼 전자지불대행사, CP(컨텐츠 공급자), 카드사 등이 모바일 인터넷에 맞는 결제 시스템의 마련에 대한 모바일 플랫폼별(모바일 OS별, 앱스토어별, 모바일웹 브라우저별) 고려와 검토가 필요하다.
Posted by oojoo
"불붙은 한국판 앱스토어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주간동아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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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모방한 것을 짝퉁이라고 한다. 명품은 혼이 있으며 브랜드가 있지만, 짝퉁은 그런 것이 없다. 애플발 앱스토어가 아이폰의 인기에 힘입으며 모바일 시장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지고 왔다. 앱스토어의 세계적인 주목과 트렌드는 앱스토어를 모방한 짝퉁을 양산하기에 이르고 있다. 이후 구글, 노키아, MS, Palm 등이 앱스토어를 속속 오픈하고 있다.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유럽 등의 해외 시장에 자사의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앱스토어를 런칭할 계획이며, SKT와 KT 역시 한국에서 앱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앱스토어 전쟁에 한국의 플레이어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오픈마켓의 성공요인

앱스토어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전시된 장터를 뜻한다. 모름지기 장터는 사람들이 그득해야 성공할 수 있다. 온라인 장터인 지마켓, 옥션 등의 오픈마켓이나 아마존, 인터파크 등의 쇼핑몰의 성공비결은 사람들이 많다라는 점이다. 즉, 장터에 다양하고 훌륭한 상품을 공급하는 Seller와 거래를 활성화시켜줄 충분한 Buyer가 가득하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앱스토어의 성공 비결 역시 마찬가지다. 앱스토어에는 괜찮은 소프트웨어(어플리케이션)를 개발하는 개발자가 있어야, 사용자들도 많아지기 마련이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이폰의 OS인 Mac OS X에 기반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약 5만개가 넘는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 등록했고, 이렇게 많은 어플리케이션 덕분에 사용자들이 열광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왜 개발자들은 앱스토어에 적극 참여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이폰 OS에 기반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다른 모바일 OS보다 훨씬 편하고 훌륭한 산출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보다 훌륭한 UI를 가진 어플리케이션을 보다 적은 노력으로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많은 아이폰 개발자를 양산하게 만들었다. 물론 애플이 앱스토어의 어플리케이션 판매를 통해 발생된 매출의 70%를 개발자에게 보전해주는 파격적인 상생의 전략 역시 애플 전도사를 모을 수 있게 해주었다.


◈ 한국판 앱스토어 성공의 필수조건

애플 앱스토어의 주목으로 인하여 한국에서도 앱스토어를 구축하겠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SKT는 SKT의 20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앱스토어를 7월 중 런칭할 예정이며, LG전자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한 개방형 앱스토어를 7월 출시할 계획이다. 뒤늦게 KT도 휴대폰 외에 인터넷 전화와 IPTV를 망라한 앱스토어를 9~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귤이 회수를 건너 탱자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과연 애플 앱스토어는 회수를 건너 우리나라에서 탱자가 되지는 않을까? 한국의 앱스토어 전쟁에 있어 성공의 조건은 무엇일까?

앱스토어 성공 비결은 간단하다. 훌륭한 개발자와 충분한 소비자가 있으면 된다.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 적극 참여해서 개발에 동참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2가지를 제공해줘야 한다. 하나는 개발하기 쉬운 기술 환경, 둘은 충분한 보상이다. 이러한 선결조건이 없다면 앱스토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개발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상품이 많지 않으면 소비자도 없다.

또한, 소비자가 많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상품의 다양성 외에 휴대폰에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해서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만드는 사용자의 체험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괜찮은 스마트폰과 저렴한 통신요금이 필수조건이다.

이러한 제반 사항이 한국의 모바일 시장에 갖춰진 것일까? SKT의 앱스토어에는 SKT가 만든 앱스토어 플랫폼에 적극 참여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개발자들이 넘쳐 날 수 있을까? SKT 앱스토어를 통해서 개발자들은 합당한 보상과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한국의 사용자들은 통신 요금에 대한 불안감없이 KT의 앱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자유롭게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까? LG전자의 앱스토어에서는 한국 사용자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진열될 수 있을까?

명품은 고객에게 욕망을 채워주어 진정한 가치를 느끼게 해줌으로써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느끼게 해준다. 짝퉁은 명품을 모방하는 일시적인 소비재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애플의 앱스토어에 영감을 받아 나온 한국의 다양한 앱스토어들은 과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아이폰 앱스토어를 한국에서 대체할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또다른 명품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저 짝퉁에 불과하게 될 것인가?

그 답은 우리의 앱스토어가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에게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만드는 가치를 주는 개방형 장터인지,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자사의 이윤만을 극대화하려는 폐쇄적인 성인지 자문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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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화사대주의를 지극히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생각없는 "애플빠"는 혐오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아이폰을 신봉하고 앱스토어를 최고의 가치로 말하는 것 또한 싫습니다. 다만, 앱스토어가 보여준 혁신의 가치는 존경합니다. 귤이 회수를 건너 탱자가 되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바일 생태계를 함께 만들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즉, 위 글은 앱스토어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앱스토어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져 애플발 앱스토어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입니다.
Posted by oojoo
1주일간 무척 혼란스러웠습니다. 감정을 추스르기 어렵더군요. 다행히 바쁘게 살았기에 감정 정리가 빨리 되었네요. 모쪼록 그분의 가르침으로 우리 사회, 정치가 많이 성숙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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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이 앱스토어에 등장했습니다. 네이버의 만화 섹션에서 제공되는 약 60여개에 육박하는 작가들의 웹툰 대부분이(100%는 아닌 듯) 제공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운로드 방식으로 특정 작가의 특정 카툰만을 다운로드받아서 네트워크에 ON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아이팟터치 사용자에게 훌륭합니다. 3G로 연결해 웹툰을 사용하는 것은 속도와 요금 문제가 우려됩니다. 실제 3G로 만화를 보기에는 속도가 느려 상당히 불편합니다. 또한, 아직 아이폰에서는 AIR로 연결 시에 에러가 가끔 발생하네요.

Killing TIME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 만화는 제격입니다. 그런 면에서 웹툰 어플은 지도 등의 정보성 어플보다 더 손이 자주가고 많이 가는 어플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Daum의 만화속세상의 만화들도 이렇게 어플로 제공되면 좋겠죠? 아무튼 현재는 모바일웹에서 만화속세상의 일부 콘텐츠가 제공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미국과 일본 앱스토어에 등록된 만화 어플들은 유료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들이 간간히 있습니다. 회별로 개별 어플을 제공해서 유료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는데, 아이폰 3.0 SDK에서 제공되는 Subscription 과금 방식 등을 이용해 앞으로는 만화 앞 부분은 무료, 뒷 부분은 유료로 제공될 수 있겠죠. 역시 국내의 네이버/다음 그리고 만화 전문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유료 만화들도 속속 모바일 속으로 들어올 날을 기대해봅니다.

P.S> 그리고, 네이버 오픈캐스트도 앱스토어에 게재되었습니다.

웹툰처럼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픈캐스트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들은 구글처럼 프록시 기반으로 트랜스코딩해서 콘텐츠가 제공되는 것이 아닌 단순 LINK를 넘겨주는 방식이라 실제 콘텐츠를 보는 페이지는 모바일웹에 최적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Byline과 같이 RSS에 기반해서 제공되는 RSS 구독기라면 콘텐츠 View 페이지가 그나마 조금 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Posted by oojoo
말이 필요없죠. 첫째 화면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 목록이구요~ 그 다음 순서대로 배치했습니다.

저는... 자주 실행하는 순서가..

Things > 설정(WiFi를 켜기 위해) > Tweetie > Mail > 캘린더 > Byline > AirSharing > Safari > Daum 지도 > 사진 > 시계 등의 순서더군요. ^^

여러분은 어떤 아이팟터치 어플을 많이 사용하시는지?

Posted by oojoo

아래 기사는 하나포스에 기고한 내용으로 별도 수정없이 원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3G 아이폰의 발매와 함께 아이튠즈 스토어에서는 새로운 메뉴가 생성되었다. 바로 Apple App Store이다. 앱 스토어에서는 약 1,200개의 어플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오늘도 새로운 어플이 속속 등록되고 있다. 게다가 세계 여러 국가별로 오픈되었다. 물론 아이튠즈에서 한국 전용 애플 앱 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이 없는 사용자라면 아이팟터치를 이용해서 이들 SW를 설치할 수 있다. 이제 아이폰, 아이팟터치의 펌웨어 2.0 버전은 컴퓨터처럼 SW를 쉽게 설치해서 다양한 용도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는 똑똑한 모바일 컴퓨터로 만들어준다.

◈ 애플 앱 스토어 사용기

 애플 앱 스토어는 아이폰 혹은 아이팟터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이들 디바이스에 펌웨어 버전을 2.0으로 업그레이드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미 국내에 아이팟터치 판매량이 40만대를 넘은만큼 앱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는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앱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어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어플들은 한국, 미국, 일본, 홍콩 등의 각 나라별로 조금씩 그 구성이 다르다. 또한, 미국 버전으로 제공되는 어플을 한국 아이팟터치에서 사용 시 제대로 실행이 안되거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들 어플은 약 1달러에서 10달러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다양하다. 물론 무료로 제공되는 어플 또한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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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스토어의 어플들은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간단한 계산기부터 게임, 아이팟터치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틸리티 그리고 인터넷과 연계해서 동작되는 서비스형 어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인터넷 연계형 어플들은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닷컴, 엘프 등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속속 제공하고 있어 컴퓨터가 아닌 아이팟터치만으로 쉽게 WWW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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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이팟터치에서 앱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어플들을 사용하려면 최신 아이튠즈로 업그레이드한 후에 아이팟터치의 펌웨어를 2.0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물론, 자일브레이크를 통해서 아이팟터치를 해킹했다면 굳이 이러한 절차없이도 다양한 어플들을 앱 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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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설치한 어플들은 아이팟터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플의 개수가 많을 떄에는 여러 개의 페이지에 걸쳐서 어플들이 나열된다. 물론 이 어플들의 위치와 배열을 임의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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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기업들이 아이팟터치 어플을 광고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CARLING라는 맥주 브랜드는 아이팟터치에서 시원한 맥주를 이용한 재미있는 어플을 무료로 제공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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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iBeer라는 유료 어플은 아이팟터치 화면 가득히 맥주와 맥주 거품이 보이도록 하고 마치 맥주잔을 들이키듯 아이팟터치를 기울이면 맥주가 조금씩 사라진다. 또한, 아이팟터치를 흔들면 맥주 거품이 일어나 맥주를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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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앱 스토어는 아이팟터치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아이팟터치에서 앱 스토어의 어플들을 확인하고 바로 결제해서 설치할 수 있다. 다양한 어플 중에서 우선 무료 어플부터 선택해서 아이팟터치에서 즐기는 어플의 즐거움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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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일부 아이폰 전용 어플들은 아이팟터치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또한, WiFi 연결이 되지 않은 경우에 인터넷과 연계되어 동작되는 서비스형 어플들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 괜찮은 어플들

 워낙 다양한 어플들이 오늘도 새롭게 등록되고 있어 자칫 아이팟터치 어플에 빠져 버리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주머니가 금새 비어버릴 것이다. 그러므로, 유료 어플 구매 시에는 유의하도록 하자. 다양한 종류의 어플들이 있는데 이중 재미있는 몇가지 어플들을 통해서 아이팟터치에서의 SW 사용이 주는 즐거움과 매력을 간접 체험해보자.

 

많은 웹 사이트들이 아이팟터치 전용 어플을 만들고 있으며, 이러한 어플은 WWW 사이트와 연계되어 동작된다. 대표적인 어플인 페이스북 어플은 작은 화면에서 페이스북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팟터치에 저장된 사진을 내 페이스북 계정에 업로드하고 포스팅하는 것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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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Bowl이라는 어플은 손가락으로 볼링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 위젯이다. 화면 맨 아래에서 위로 손가락을 드래그하면 드래그하는 손가락의 힘과 속도, 방향에 따라 볼링핀이 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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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key Ball이라는 게임은 3G 아이폰이 발표되면서 소개되었던 유명한 게임 어플이다. 아이팟터치의 동작 감지 센서를 이용해서 작동되는 이 게임은 아이팟터치를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흔들어대면서 게임을 진행한다. 버튼으로 동작되는 여타의 게임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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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top 위젯으로도 유명한 날씨 어플인 Weather Bug는 각 나라별로 상세한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온도와 함께 위성사진까지도 함께 제공된다. 전 세계 어느나라든 날씨 정보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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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있는 어플이기도 한 Pianist는 피아도 연주를 할 수 있는 어플이다. 다양한 효과음을 이용해 피아노 연주가 가능하며, 유투브에는 이를 이용해서 여러 명의 사용자들이 모여 함께 연주를 하는 모습이 재현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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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ter라는 어플은 재미있으면서 무척 유용하다. 팁을 계산해주는 이 어플은 특히 미국 등의 팁문화가 있는 지역에서는 필수적이다. 비용의 몇 %, 몇 명이서 함께 했을 때 팁을 얼마나 계산해야 하는지를 바로 계산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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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p라는 어플에서 제공되는 MAP은 자동으로 아이팟터치(or 아이폰)의 위치 정보를 확인하여(GPS, WPS, 3G 기지국 등을 이용) 근처 반경 내의 맛집 등을 표시해준다. 이렇게 아이팟터치 어플들은 위치에 기반하여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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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er Internet Radio는 미국의 WiFi를 이용한 인터넷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유료 어플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라디오 어플들도 있지만 Tuner는 다양한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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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000여개가 넘는 아이팟터치 어플들을 하나하나 사용하다보면 MP3P(or 휴대폰)가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