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최대 단점 중 하나는 바로 백그라운드 실행의 제약입니다. 아이폰에서 백그라운드 실행은 iPod이나 전화, SMS 정도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던 중에 홈버튼을 더블클릭하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인 iPod을 바로 어디서나 호출할 수 있죠.
전화 통화 중에 홈 버튼을 눌러 홈화면으로 이동 후에 다른 어플을 실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통화 중 연락처를 확인하거나 캘린더를 보거나 사파리로 인터넷 서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게 '다'죠. 블랙베리처럼 인스턴트 메신저를 백그라운드로 실행해두고 다른 작업을 하다가 새로 도착한 IM 메시지를 보거나, 윈도우모바일에서처럼 Skype를 실행해둔 상태에서 오페라로 웹서핑 중에 Skype로 수신된 Call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윈도우모바일의 최대 강점은 여러 어플들을 멀티태스킹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제가 가장 맘에 드는 것은 윈도우모바일의 대기화면입니다. 아이폰의 대기화면(홈화면)은 그저 어플들의 나열만 볼 수 있지만 윈도우모바일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으로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아래만 해도 현재 실행된 프로그램의 수가 무려 4가지가 넘습니다.
물론 윈도우모바일의 이러한 점이 오히려 "자유가 지나쳐 방종이 되는 것"처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죠.(그래서, 윈도우모바일은 HW Spec을 많이 요구하는데다가 잦은 다운과 안정성의 문제를 야기하죠) 하지만, 앞으로 스마트폰의 눈높이가 낮아지게 되면 PC처럼 백그라운드 실행과 멀티태스킹에 대한 요구가 전화 통화 이외의 보다 많은 것들로 많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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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업 2009/05/20 07:35
아이폰 실행 시 메모리 점유를 보면 현 상태로 멀티 태스킹은 사실 무리 같더군요. 물론 설계 자체를 멀티태스킹을 배제한 영향도 있겠지만, 폰, 메일, 사파리, 뮤직 플레이어 요렇게 기본 네 가지에 앱 하나 뜨면 메모리가 상당히 아슬아슬합니다. 탈옥시킨 아이폰에서 강제로 앱을 백그라운드로 돌릴 수 있지만 불안한 이유도 여기 있겠지요. 애플 쪽에서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는데 있어 배터리를 가장 큰 이유로 꼽지만, 하드웨어 메모리의 증가 역시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OS 차원에서의 메모리 옵티마이징도 따라야겠지요. 사실 멀티 태스킹이 꼭 유용한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더 있어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의 경우 팜처럼 프로그램 종료시 스테이트만 유지시켜 줘도 유저에게는 큰 불편이 없거든요. 예외가 음악, 브라우저 정도일 텐데 이 부분은 현재도 지원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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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joo 2009/05/20 08:40
DOS의 기본 메모리 640KB가 도스 설계 시에는 당연시되던 것이지만, 역사가 흐른 후에 이것이 커다란 발목을 잡은 것처럼.. 스마트폰에서의 백그라운드 실행 즉 멀티태스킹은 이후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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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버즈 2009/05/20 22:24
새로나올 아이폰은 메모리가 128->256MB로 두배가 된다고 하니, 좀 나아지겠지요?
근데, WM에서 멀티태스킹 개념을 어려워하는 일반인들도 많이 있어서요. 이것도 해결해야 할 점중에 하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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