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Live SW에 대한 글입니다. 아직 체험해보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한 번 대략적인 서비스 기능 체험을 해보시길... 그리고, 한 번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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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Live는 주목받지 못하는 듯 하지만, 꾸준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MS의 Live 전략은 MS가 잘 하는 SW 부문을 이용해 WWW Live와 훌륭하게 연계하는 것이다. Live 2009 베타를 설치하면 메일, 툴바, 사진, 동영상, 블로그 에디터, 메신저 등을 PC에서 SW로 사용함은 물론 MS의 Live와 연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즉, MS의 Live에서 제공되는 프로필, 친구, 메일, 사진, SkyDrive, 스페이스, 이벤트, 클럽 등의 WWW을 연계해서 PC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중 라이브 메신저 중심으로 새로운 MS Live SW의 기능을 살펴본다.
◈ Windows Live가 무엇인가?
윈도우 라이브는 http://download.live.com/에서 SW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Live는 MS에서 제공하는 차세대 WWW 서비스로 기존에 제공하던 MSN, 핫메일 등의 서비스를 뛰어 넘은 다양한 WWW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WWW 서비스를 보다 편하게 PC에서 SW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Windows Live SW들이다.
윈도우 라이브는 총 8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라이브 메일은 아웃룩보다 가벼운 프로그램으로 메일은 물론 일정관리와 RSS 피드, 연락처 등의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그 외에도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WWW으로 쉽게 업로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진 갤러리와 무비메이커가 제공된다.
기본적으로 윈도우 라이브는 Windows Live WWW 서비스와 연계된다. 브라우저를 이용해 WWW에서 즐기는 Live를 PC에서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 것이 윈도우 라이브 SW이다. 그러므로, 이들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Windows Live ID를 등록하는 것이 좋다. (윈도우 라이브 ID는 @live.com 또는 @hotmail.com 등의 계정으로 등록하는 것이 좋다.)
Live SW 중 툴바는 IE에 설치되며 MS의 Live를 사용하는데 최적의 기능들이 제공된다. 툴바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메뉴들은 WWW Live 서비스와 연동되어 있다. 재미있는 기능은 라이브 툴바에 포함되는 메뉴 버튼들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툴바 등록 메뉴를 이용해서 새로운 툴바를 추가할 수 있다.
툴바 옵션에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버튼들의 위치와 추가, 수정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처음 라이브 툴바를 설치하면 Live 서비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이들 버튼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 라이브 툴바의 강점이다.
이렇게 설치된 라이브 SW들은 툴바 외에 라이브 메신저, 라이브 콜, Writer, 메일, 사진갤러리와 무비메이커 등이다. 이중 라이브 콜은 라이브 메신저와 함께 동작되는 것으로 일종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이다. 한국은 데이콤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 PC를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메일은 아웃룩의 축소판으로 WWW 브라우저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Live의 메일, 캘린더, 연락처와 RSS 구독기를 SW로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 갤러리는 PC에 저장된 사진을 쉽게 정렬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들 사진은 라이브에 쉽게 등록하고 타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 라이브 메신저 2009 베타 무엇이 달라지나?
사실 이들 SW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것은 라이브 메신저이다. 기존에 MSN 메신저로 제공되던 인스턴트 메신저인 라이브 메신저는 꾸준히 새롭게 거듭 나고 있다. 단지 지인들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기능에서 벗어나 WWW Live와 연계해 친구들과 Live에 등록된 사진과 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라이브 메신저 2009 베타는 새로운 기능의 추가보다는 더욱 깔끔하고 편리해진 사용성과 훌륭한 디자인이 주목할만 하다.
새로운 라이브 메신저는 일견하기에도 기존 메신저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우선 맨 상단의 ‘친한 대화 상대’와 ‘메신저 클럽’ 그리고 하단의 따끈따끈 소식 등이 눈에 들어온다. 전체적인 디자인 색상도 주목할만하며, 상태표시줄의 맨 우측 끝에 등록된 메신저의 내상태 표시 아이콘도 부분 변경되었다.
메신저 옵션에서는 화면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친한 대화 상태를 통해 자주 연락하는 지인을 개별적으로 맨 위에 등록할 수 있어 특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대화 상대 목록에서 상대의 모습을 작은 아이콘으로 표시할지 사진으로 표시할지 지정할 수 있다.
라이브 메신저 2009에서 주목할 점은 메신저 접속 중에 다른 컴퓨터에서 이중 로그인 시 자동으로 로그아웃하지 않고 로그인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즉, 이중 로그인을 가능하게 해준다. 여러 대의 컴퓨터 및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할 때 유용하다.
메신저 친구 목록에서 상대를 클릭하는 창이 좌측에 새로운 UI로 보여지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해당 친구에게 SMS를 보내거나 라이브에 등록된 프로필을 통해 최근 소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미 기존 라이브 메신저에도 제공되던 기능으로 UI만 달라졌다.
친한 친구들은 아이콘이 아닌 상대가 등록한 사진으로 볼 수 있어 좀 더 감성적인 라이브 메신저 사용이 가능해졌다.
친한 대화 상대로 추가하기 기능을 이용해 자주 연락하는 지인을 따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특정한 대화 상대가 로그인할 때에 특별한 효과음이 나오도록 할 수 있다.
내 상태 정보에 대한 표시 아이콘 역시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마이 사운드 바꾸기를 이용해 내가 로그인 시에 상대에게 들려줄 효과음을 임의 지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처럼 라이브 메신저 2009 베타에는 소리와 사진 등으로 보다 감성적이고 개성적인 꾸미기를 가능하게 해준다.
메신저 스킨 역시 좀 더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단색의 색상 외에 다양한 배경그림을 통해서 메신저 주화면은 물론 메신저 대화창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기존 라이브 메신저처럼 대화상대마다 서로 다른 대화창 스킨을 지정할 수 있다.
대화창도 무척 깔끔해져 대화 내용에 주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특이한 점은 상대의 공개사진이 우측이 아닌 좌측에 배치된다는 점이다. 상단의 메뉴바는 없애 대화창을 심플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상대와의 대화 기능 외에 게임이나 부가기능(원격연결, 사진 공유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이미 기존 라이브 메신저에 제공되던 기능) 또한, 라이브 콜은 WWW 브라우저 등에 표시된 전화번호를 인식해 해당 번호를 클릭하면 바로 인터넷 전화 CALL이 실행되도록 해준다.
그 외에 Live Writer는 블로그와 연동해서 블로그 포스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과 자유로운 서식 기능을 이용해 글을 쓴 이후에 한 번에 블로그에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에 제공되던 Live Writer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며 전체적인 사용성이 나아졌다.
Outlook Connector는 아웃룩에 플러그인으로 설치되어 아웃룩에서 Live의 메일, 캘린더, 연락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웃룩과 라이브 서비스가 동기화되어 WWW에서 제공되는 Live를 SW를 이용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