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기다리는 얼리아답터들에게 이번 WWDC 2009에서의 한국 발표 누락은 정말 "왕 짜증"으로 다가오고 있죠.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니까. 우리 그냥 잊고 살다가 아이폰이 "떡" 하니 출시된다고 갑작스러운 낭보가 들려오면 그때 좋아하기로 하죠. ^^

하지만, 그 보다 사실 아이폰은 전화로서 여러가지 단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아이폰에 대한 큰 기대가 아이폰의 부족한 점 때문에 큰 실망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쩝, 그럼에도 더 좋은 점이 많기에 이런 단점조차도 용서될 수 있는 것이 아이폰이기도 하죠.)

어쨋든~ 아이폰의 단점을 곱 씹으면서 자위를 하기 위해.. 포스팅 하나 준비했습니다.
아래 아이폰 특징은 iPhone 3G의 특징이니 iPhone 3GS는 상당 부분 해결이 되었으리라 추측해봅니다.

1. 5분 이상 전화하면 아주 불쾌하리만큼 귀가 뜨거워진다.
  - 이거 정말 기분 불쾌합니다. 전화도 이럴 지언대 WiFi 이용한 인터넷 전화는 더하죠.
 * 그래서, 블루투스 헤드셋이 매력적입니다. 블투로 통화하며 아이폰을 조작할 수도 있어서(메일도 보고, 일정도 보고..) 더할 나위없이 중요한 필수 액세서리죠.

2. 단축키를 꾹 눌러서 자주 거는 전화번호를 CALL할 수 없다.
  - 아이폰에는 단축 번호가 없습니다. 즐겨찾기가 있을 뿐이죠. 그렇다보니 자주 연락하는 지인에게 전화를 거는데 일반 피쳐폰보다 2~3번의 터치가 더 필요합니다.
 * 3GS에서 음성 인식 기능이 있기에 조금 나아지려나요? 하지만, 수 년전에 사용해본 음성인식 다이얼링 기능은 인식률은 둘째치고 접근성이나 사용성이 상당히 번거로워서...

3. Skype 등 WiFi 기반의 전화 SW에서 블루투스 헤드셋 사용을 할 수 없음은 물론 캘린더 등을 볼 수 없다.(멀티태스킹 지원 불가)
  - Fring, True Phone, Skype 등의 어플에서 멀티태스킹이 안되니 전화 중에 다른 작업은 할 수 없는데다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 3~4분 통화하면 귀가 뜨거워집니다. 스피커폰을 이용하는 수 밖에요... 그래도, 피쳐폰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인터넷 전화 기능 사용하는 것에 감지덕지해야겠죠?

4. 기존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아이폰으로 옮기기 까다롭다.
  - 휴대폰 구입 시에 기존 휴대폰 전화번호를 옮겨주는 것... 이거 아이폰에서는 할 수 없습니다.
 * 천상 기존 휴대폰 번호를 PC로 옮긴 후 다시 이 데이터를 지메일 주소록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에서 지메일 설정해서 주소록을 가져와야죠. 이 번거로운 작업을 일반 사용자가 제대로 할리 없죠. (Daum이 이것을 편하게 하는 어플 하나 만들어주면 좋으련만.. ^^)

5. 배터리 사용 시간이 채 하루를 넘지 못한다.
 - 이거 심각하죠.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도 일반 전화 기능만으로도 하루를 버티지 못합니다. 외근이나 출장 그리고 전화 통화가 잦은 날에는 큰일.. 게다가 인터넷이라도 1시간 가량 사용하게 되면 반나절도 버티지 못합니다.
 * 3GS는 배터리가 2배로 늘었다고 하니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6. 원하는 나만의 대기화면을 구성할 수 없다.
 - 휴대폰 대기화면과 벨소리를 기존의 수 많은 CP에서 제공하던 것으로 바꾸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아이폰 대기화면은 휴대폰의 대기화면과 다릅니다. 처음 아이폰을 켜면 나타나는 화면에 원하는 이미지를 넣을 수는 있지만, 여러 어플들이 보이는 그 대기화면을 원하는 배경그림으로 바꿀 수는 없죠.
 * 과거 폰에서 할 수 없던 다양한 어플들을 내가 원하는 것만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죠. 아이튠즈를 이용해서 원하는 음악을 벨소리로 제작해서 넣어야 하는 수고를 감수한다면 오히려 더 자유롭다고 말할 수도 있구요.(하지만, 역시나 일반 사용자에겐 큰 벽이...)

7. 엄지족에게는 쥐약..
 - 아이폰의 터치스크린 방식의 가상 키보드는 기존 휴대폰의 천지인 등에 익숙한 한국 엄지족들에게는 분당 100타도 나오지 않아 SMS를 편하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기에 금새 적응하겠죠? 하지만, 과거 엄지족처럼 휴대폰 화면을 안보고 타이핑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수업 시간에 몰래..)

8. 다양한 방식의 벨소리 기능의 부재
  - 저는 진동 후 벨, 벨소리 후 진동, 벨소리를 점차 크게 등의 다양한 방식의 전화벨 소리를 이용하고 싶지만, 아이폰의 벨소리 방법은 "벨소리" or "only 진동" or "진동과 벨을 같이" 이렇게 3가지입니다.
 - 뭐 배부른거죠. 아이폰이면 족해야지 무슨 벨소리까지 따지냐고 하겠죠. 쩝.. 그런데, 진동의 강도가 약합니다. 국내 폰들의 진동 모터보다 약한지 진동이 약해서 상의 안주머니에 넣고 있으면 느껴지질 않아요.
 * 네. 제가 아이폰에 맞춰야겠죠.

9. 헉, 최근 통화 목록 중 특정한 것만 삭제할 수 없습니다.
 - SMS는 Thread 방식을 지원해 국내 사용자에게는 다소 생소합니다. 그래도 SMS는 특정 사용자와 주고 받은 것만을 선택해 삭제 가능합니다.
 - 하지만, 통화 내역 목록 중 특정한 목록만을 선택해 삭제가 안됩니다. 지우려면 몽땅 지워야 합니다.
 * 네. 통화 목록이 떳떳한 분이라면 애인에게 꺼리낌이 없을테니.. ^^

추가...
10. SPAM 등록 불가
 - 스팸 SMS를 보내는 번호를 스팸으로 등록할 수 없습니다. 스팸 차단 기능이 제공되지 않아요.

11. 속도의 문제
 - 피쳐폰에 비해 전화 Dail까지의 사용 동선이나 실행 속도가 아무래도 느립니다.
 * 네~ 배부른 소리가 맞습니다. 바보상자가 아닌 똑똑한 상자이니 이 정도의 애교섞인 느림은 애교죠.


뭐~ 투정 아닌 투정들을 부려보았구요..

무엇보다 아이폰의 국내 발매 시에 가장 이슈는 약정 요금제겠죠. 전화통화료와 별도로 월 ?만원의 금액을 매달 2년간 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요금제가 과연 몇MB(GB는 아니겠죠. 당연히 무제한 정액제는 아니구)를 허락하는 요금제냐 하는 것이죠.

KTF의 기존 요금제를 볼 때 1~2만원 짜리는 절대 아닐테구요(왜? 애플과 이 요금제를 RS 해야 할테니까요. -> 제 추측입니다.) 그러니 못해도 3~4만원은 될 듯 합니다. 용량은 몇 백MB 수준이 아닐까요?

얼리아답터들이 이러한 요금제와 이러한 용량을 납득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여러모로 아이폰은 30만대 이상 판매되기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내 30만대 이상 판매된다면,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이 훨씬 한국에서 장미빛 미래가 아닐까 하는 예상을 해볼 수 있겠죠.

아무튼... 아이폰의 국내 발매를 기다리는 1인으로서 주절주절 해보았습니다. 언제 나오는지 이제 너무 관심 가지며 부화뇌동하지 말고, 잊고 그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시도록 하죠. ^^
Posted by oojoo
이동 중에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은 욕구가 누구에게 있을까? WiFi 기반의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는 고정된 장소에서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와이브로 혹은 HSDPA라는 3G 기반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이동 중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와이브로와 HSDPA를 이동 중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뎀이 판매되고 있다. 이들 모뎀을 노트북에 장착하면 이동 중에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모뎀을 꽂을 수 없는 장치(HSDPA 모뎀을 지원하지 않는 맥북, USB 포트가 없는 아이팟터치와 같은 장치)는 꿈도 꿀 수 없다. 이를 위해 새로운 무선 인터넷 장비가 나왔다. 인터브로의 Portable WiMax Wi-Fi 라우터는 한국의 KT 와이브로를 WiFi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 Egg 들여다보기
Egg는 일종의 유무선 공유기와 같은 라우터이다. 기존의 유무선 공유기는 초고속 인터넷인 ADSL 등을 공유기에 연결하면, 이것을 무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공유기에 내장된 WiFi AP 기능을 이용해서 노트북 등과 WiFi로 연결되어 ADSL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Egg도 그러한 동작 원리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HSDPA 등을 사용하려면 노트북에 USB HSDPA 모뎀을 장착해서 사용해야 한다. WiBro 역시나 WiBro USB 모뎀을 노트북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 맥을 지원하는 WiBro USB 모뎀도 출시되어 맥에서도 WiBro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USB를 지원하지 않는 PMP, 아이팟터치 등의 디지털 기기나 USB를 지원하더라도 모뎀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라면 HSDPA나 WiBro를 이용할 수 없다.

Egg는 한 손으로 감싸기에는 다소 큰 마우스와 같은 외형을 띄고 있다. WiBro를 수신해서 WiFi로 송신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별도로 컴퓨터의 USB에 꽂아서 사용하거나 할 필요가 없다. Egg를 이용하면 주변 반경 약 30m 이내에서 WiBro를 이용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단, 에그를 가방에 넣어 두고 있거나 주변에 벽 등이 있을 경우에는 WiBro 신호를 제대로 잡지 못해 속도가 느려짐) 이렇다 보니 아이팟터치 등의 Mobile Internet Device와 환상적인 궁합이다.

에그의 전면에는 3개의 LED가 있어서 와이브로 연결 상태, Wi-Fi 동작 상태 및 배터리 상태를 표시해준다. 와이브로 연결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WiBro 상태 표시창이 주황색으로 깜빡인다. 만일 와이브로 신호가 전혀 잡히지 않을 때에는 붉은색으로 표시된다. 연결 상태가 양호하면 녹색으로 표시된다. 배터리의 경우 녹색은 배터리 양이 60~100%, 주황색은 30~60%, 붉은색은 10~30%임을 말해준다. Egg는 완충 후 약 4시간~4시간30분 가량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뒷면에 전원을 켜고 끌 때 사용하는 버튼이 제공된다. 이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다. 버튼 옆에 작은 리셋 버튼이 위치해있다. 리셋 버튼을 뾰족한 것으로 눌러주면 Egg의 설정값을 초기화할 수 있다.

Egg의 뒤쪽에는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WiBro USIM 카드를 넣는 슬롯이 제공된다. 슬롯은 평소에는 캡으로 덮어 있다.

전체적으로 에그는 묵직한 크기로 청바지 앞 주머니에 쏘옥 들어가는 정도의 크기이다. 하지만,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사용하기에는 약 10여분 이상 사용하면서 발열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꺼내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방 등에 넣어두고 사용하는 경우 WiBro 신호가 약해질 수 있으니 꺼내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그의 충전은 일반 휴대폰 충전 인터페이스인 24핀을 지원한다. 하지만, 일반 휴대폰 충전기는 4.2v 750mA인 반면 에그는 5V, 2000mA의 고출력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휴대폰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충전 속도가 느릴 뿐 아니라, 충전하면서 Egg를 동작시킬 수 없다. 반면 전용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150분이면 완충된다. 참고로 충전을 하며 사용할 경우에는 240분 정도면 완충된다. PC의 USB 포트를 이용한 충전은 일반 휴대폰 충전기를 이용한 것보다 훨씬 속도가 느리다.

KT 와이브로 USIM을 꽂으면 Egg를 이용해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다. USIM은 반드시 Egg를 구입할 때 개통한 USIM을 이용하지 않고 기존의 KT 와이브로 USIM을 이용해도 된다. 즉, Egg만 별도로 구입해서(약 20만원) 기존 USIM을 꽂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gg를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1년 약정으로 KT 와이브로 요금제를 가입해야 한다. 이때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는 월 30GB를 사용할 수 있는 월 19,800원(부가세 별도)와 50GB 요금제(월 27,000원, 부가세 별도)가 있으며, 30G에 가입하면 Egg는 12만원, 50G는 Egg를 무료로 제공한다.
1년간 Egg를 사용하는 경우의 다양한 요금제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부가세 제외)
1. Egg 개별 구입 + 1GB 요금제 = 200,000 + 10,000 X 12 = 320,000
2. 30G 요금제로 Egg 가입 = 120,000 + 19,800 X 12 = 357,600
3. 50G 요금제로 Egg 가입 = 27,000 X 12 = 324,000원
즉, 이미 KT 와이브로의 월 1만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월 1GB 이하의 소용량 데이터 사용)라면 그냥 Egg만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며, 대용량의 인터넷 데이터를 사용한다면 30GB보다는 50GB 요금제에 가입해 Egg를 공짜로 얻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Egg가 완벽하게 동작된 상태에서는 3개의 LED 모두가 녹색으로 표시된다. Egg를 이용하면 동시에 3대의 장치를 WiFi를 이용해 Egg를 통해서 WiBro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Egg를 외부는 물론 집이나 회사 내에서도 사용하여 노트북, PC의 무선 인터넷 공유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단, WiBro 신호가 잡히는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WiBro 신호가 강한 지역이 거주지역이고(서울) 인터넷 사용량이 많지 않으며(월 50GB 이하),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면(Egg를 이용한 인터넷 속도는 다운로드 약 3~4Mbps 내외) 초고속 인터넷이나 Netspot과 같은 서비스를 해지하고 Egg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WiBro의 업로드 속도는 약 2Mbps이다. 반면 HSDPA는 업로드 속도가 약 1.4Mbps 남짓이다. 그러므로, Skype나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는 경우 HSDPA로는 끊김 현상이 심한 반면, 와이브로는 사용하기 적당하다. 즉, Egg를 인터넷 전화기와 연결해서(아이팟터치의 Skype 등) 사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 Egg의 환경설정
Egg는 무선 인터넷 공유기처럼 웹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상세한 환경설정이 가능하다. Egg는 구입 후 별도의 설정없이도 바로 WiFi를 지원하는 기기(노트북, 아이팟터치 등)에서 WiBro망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자칫 내 기기가 아닌 다른 사용자가 임의로 내 Egg에 연결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월 일정 용량만 사용할 수 있는 내 WiBro 계정에 다른 사용자가 임의로 연결해서 아까운 용량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보안 설정을 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Egg를 켠 후에 WiFi를 내장한 PC(혹은 브라우저가 실행되는 기기)에서 Egg에 연결한다. Egg의 WiFi 이름은 ‘KWI-B2200’(모델명)로 시작하며 뒤의 5자리 숫자는 제품 시리얼 넘버이다. 이처럼 각 Egg마다 고유한 번호가 SSID(AP의 이름)로 보여지게 된다. 이 AP에 연결한다.


Egg의 초기 사용자 이름은 User, 암호는 Password이다.(대소문자 유의) 초기 계정 정보를 입력해야만 Egg의 웹 콘솔로 연결할 수 있다.

에그의 웹 콘솔에 연결하면 Egg의 SSID 이름(네트워크명)을 임의로 변경할 수 있으며, 보안 설정에 대한 사항도 설정이 가능하다. 그 외에 초기 사용자 암호를 초기값인 Password가 아닌 다른 것으로 변경할 수 있다.(가급적 변경하자.) 보안 설정 역시도 WPA나 WEP로 설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스템 상태 정보에서는 에그의 사용 시간과 Egg에 설정된 IP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에그를 이용한 와이브로 사용 내역(용량 등)은 KT 와이브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gg는 전문 유무선 공유기와 같은 상세한 환경설정 정보가 제공되지는 않지만 포트 포워딩 설정 기능이 제공된다. 포트 포워딩을 이용하면 외부에서 Egg에 연결된 장치에 연결할 때에 사용된다. 즉, 인터넷 전화나 특정 게임 등을 Egg에 연결된 장치에서 제대로 사용하려면 포트 포워딩을 이용해야 할 수 있다. 이때 Egg의 웹콘솔에서 이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다.

Egg는 KT 와이브로의 USIM(UICC)과 호환되므로 Egg 구입 시에 개통한 USIM이 아닌 기존의 KT 와이브로 USIM을 사용할 수 있다. UICC에 대한 정보 등을 설정하는 메뉴가 Egg 웹 콘솔에서 제공된다.

이렇게 설정한 Egg는 WiFi를 지원하는 맥북, 노트북 및 여러 장치에서 WiBro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이동 중에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Egg의 최대 장점은 WiBro나 HSDPA를 사용할 수 없었던 장치(아이팟터치, WiFi가 내장된 스마트폰 등)에서도 이동 중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물론 배터리를 이용해 Egg를 이용하기 때문에 약 4시간 가량의 시간 동안만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Egg는 반 쪽짜리 스마트폰 및 아이팟터치(MID)를 온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효자 상품이다. 하지만, 와이브로보다 커버리지가 높은 3G(HSDPA)의 데이터 사용요금이 현실화되고 3G를 내장한 스마트폰과 MID가 늘어가면서 Egg의 사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 즉, “아이팟터치 + Egg = 아이폰”이기에 3G 스마트폰은 Egg의 가장 큰 경쟁자이다.
Posted by oojoo
말이 필요없죠. 첫째 화면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 목록이구요~ 그 다음 순서대로 배치했습니다.

저는... 자주 실행하는 순서가..

Things > 설정(WiFi를 켜기 위해) > Tweetie > Mail > 캘린더 > Byline > AirSharing > Safari > Daum 지도 > 사진 > 시계 등의 순서더군요. ^^

여러분은 어떤 아이팟터치 어플을 많이 사용하시는지?

Posted by oojoo
삶이야기2009. 2. 3. 08:00
불과 2~3년 전만 해도 아침 출근을 하면 가장 먼저 메일함을 확인하고 포털의 뉴스 섹션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구글리더를 연결해서 새로 도착한 RSS 피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유익한 RSS를 구독하다보니 하루에 도착하는 피드만 해도 1000개가 훌쩍 넘어 갑니다. 1000개의 피드가 모두 유익한 것은 아니기에 필터링이 중요하죠. PC에서 빠르게 피드를 골라 냅니다. 제목과 간단한 서문을 보면서 읽어야 할 글인지,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글인지, 그냥 Skip할 글인지를 판단합니다.

약 20~30분간 필터링한 이후에는 편안한 시간에 표시해둔 글을 읽습니다. 그러면, 편한 시간은 언제일까요? 저는 주로 점심시간이나 퇴근 이후 밤 시간 대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바뀌었습니다. 구독한 글을 읽는 시간을 과거에는 하릴없이 낭비하던 시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외근을 위해 길거리에 있는 시간이나 잠자기 전 침대 위에서 멀뚱멀뚱있던 시간 등등이죠.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바로 아이팟터치의 Byline이라는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PC에서 표시해둔 피드들을 정독하곤 합니다.
Posted by oojoo
하나포스 웹진에 기고한 전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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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이전에 혁신적 디자인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MP3P 있었다. 레인콤의 아이리버가 그것이다. 하지만, 아이리버는 글로벌 기업 애플의 아이튠즈에 기반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시키면서 싹을 키워 나가려던 레인콤을 주춤하게 만들었다. 이후 레인콤의 아이리버는 PMP, MP3P 카메라를 탑재하는 새로운 시도 그리고 전자사전 등을 출시하며 종합 모바일 기기 전문기업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녹녹치 않았고 레인콤 양덕준대표가 퇴진 민트패스를 설립했다. 이후 출시된 작품인 민트패드는 생활 속의 수첩이자 PC없이 인터넷과 멀티미디어를 즐길 있는 모바일 기기이다.

가지고 다니는 즐거움

민트패드는 3인치가 되지 않는 전면 터치를 지원하는 LCD 탑재했으며 90g 정도로 가볍다. WiFi 지원하며 130 화소의 카메라, 음악과 동영상, 사진 등의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을 지원한다. WinCE 5.0 프로페셔널 버전을 탑재해 다양한 종류의 기능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눈에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는 장치지만 요모조모 뜯어 보면 다양한 기능들이 숨겨져 있음을 있다. CPU ARM9 400Mhz 민트패드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다소 부족한 편이다. 메인 메모리는 128MB이며 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다. 외장형 메모리로 MicroSD(최대 8GB) 지원하며 130 화소의 CMOS 카메라와 내장형 모노 스피커, 마이크 등이 탑재되어 있다.

 

 

26 컬러의 2.86인치 LCD 채택된 민트패드의 좌상단에는 동작 상태를 알리는 LED 위치해있다. 크기는 78.2 x 63.8 x 15.2mm 다소 두꺼운 편이다.

아래 쪽에는 PC 연결하거나 충전할 사용하는 TTA 공용 20 커넥터가 있다. 커넥터는 최신 핸드폰에서 지원하는 표준 커넥터로 향후 민트패드는 커넥터를 이용해서 다양한 액세서리를 발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옆의 스위치는 홀드 스위치이다.

면에는 내장형 스피커와 스트랩홀이 있으며 스타일러스 펜이 내장되어 있다. 스타일러스 펜은 크기가 작고 그립감이 다소 떨어진다. 측면에는 3.5파이 일반형 이어폰 연결단자와 전원 버튼이 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On, Off 가능하며 전원이 ON되어 있을 때에 짧게 누를 경우 절전 모드로 전환된다.

 

배터리 커버를 제거하면 동영상 재생 5시간, 음악 재생 30시간을 지원하는 탈착식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인터넷 등을 이용할 경우 재생 시간은 2~3시간 분량이다. 배터리를 빼내면 8GB 외장형 microSD 탈착할 있는 슬롯이 제공된다.

전원을 상태에서 USB 연결하면 충전이 되며, 전원을 상태에서 USB 연결하면 데이터를 전송할 있는 상태가 된다. USB 연결한 상태에서도 민트패드 조작은 가능하지만, 설정 메뉴에서 이에 대한 설정 변경을 해야만 한다.

 

PC 연결하면 자동으로 외장형 디스크로 인식된다. 민트패드는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을 지원한다. MP3 이미지, 동영상 등의 파일을 민트패드에 복사하면 민트패드에서 해당 파일들을 재생할 있다. 오디오 파일은 MP3, WMA, OGG, WAV 지원하며 비디오는 AVI, WMV, MP4 지원한다. 비디오 지원 포맷은 MPEG4, WMV7, WMV8, WMV9, MPEG-1/2이며 DivX 등도 지원한다. 비디오 지원 해상도는 320x240(QVGA) 30fps이다.

 

아쉬운 점은 파일 복사 이후에 민트패드에서 복사된 파일을 별도로 설정 항목을 통해DB 재생성을 해야만 민트패드에 복사된 파일이 인식된다. 외에 민트패드에는 G센서가 탑재되어 메모쓰기를 마친 이후에 기기를 흔들어주면 메모를 자동 저장할 있다.

 

손안의 인터넷

민트패드는 기존 MP3P PMP처럼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팟터치처럼 인터넷 사용이 편리하다. 물론 3인치가 안되는 LCD 인하여 WWW 등의 사용이 자유롭지 않으며, 아이팟터치처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민트패드만의 규격에 의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있다.

 


민트패드에 제공되는 인터넷 기능은 다양하다. 인터넷 메뉴를 통해서는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이용할 있다. 최근 휴대폰에서 제공되는 풀브라우징보다 속도가 빠르며 조작성이 뛰어났다. , 320x240 해상도에서 WWW 사용해야 하는 것은 그다지 쾌적하다고 없다. 비록 화면 출력 속도는 빠르지만 화면을 확대, 축소해가며(화면에서 메뉴를 터치해가며 확대, 축소를 반복해야 ) WWW 사용하는 것은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미투데이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라면 모를까 포탈 서비스를 민트패드에서 사용하기란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만일 로그인이라도 필요한 서비스라면 더더욱 갑갑하다. 화면이 작은 민트패드에서 문자 입력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영문의 경우는 그나마 QWERTY 자판 배열이지만 한글 입력은 휴대폰의 한글 입력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민트패드를 이용해서 십자의 한글 입력을 하기란 쉽지 않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민트패드는 대안을 제시한다. 직접 필기로 메모를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민트패드에 제공되는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이용해 블로그에 메모와 함께 업로드할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런 이유로 민트패스는 민트패드 전용 블로그를 서비스하고 있다.

민트패드의 메모는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서 필기하듯이 할 수 있다. , 형광펜, 지우개 등의 기능이 제공되며 다양한 색상을 이용할 수 있다.

 

민트챗은 역시 민트패드 사용자만을 위한 서비스이다. 민트패드를 사용하는 사용자간에 채팅을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아직 민트패드 사용자가 많지 않다보니 채팅방에 로그온된 사용자를 거의 만날 수 없다. 향후 사용자가 늘어난다면 커피숍에서 민트패드를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와 함께 민트챗에서 소개팅을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민트챗에서는 민트패드의 문자 입력의 불편함 때문에 메모처럼 필기를 하듯 내용을 입력해서 상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민트 라이프 역시 민트패드 유저만을 위한 서비스이다. 민트 라이프에는 민트패스가 제공하는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수 백명의 민트패드 유저들이 참여해서 민트패스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제공되는 것이다.

민트패드 유저를 위한 민트 블로그는 미투데이처럼 마이크로 블로그 속성이 강하다. 민트 블로그를 사용하려면 민트패드 사이트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 제품 등록을 해야만 한다. 제품 등록을 한 사용자는 WWW에서 민트 블로그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관심있는 민트 블로그를 구독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구독 설정한 블로그 내역은 민트패드에서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민트패드에서 구독한 민트 블로그 리스트를 보는 화면이다. 민트패드는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 선택한 메뉴를 실행하려면 우측에서 좌측으로 슬라이딩하듯 터치를 한다. 페이지를 변경하며 콘텐츠를 확인하려면 위, 아래로 슬라이딩하며 터치를 한다. 처음에는 이러한 조작법이 불편했지만 오래 사용하다보면 쉽게 익숙해진다.

 

민트서점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민트패드의 장점을 살린 서비스이다. 사용자들이 민트서점에 콘텐츠를 정제해서 올리고, 이렇게 등록된 콘텐츠를 사용자는 구독할 수 있다. , 이들 콘텐츠는 데이터 양이 많기 때문에 PC에서 민트패드 홈페이지에서 구독하고, 민트패드를 PC USB로 연결한 후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민트패드는 메모기기이자 수첩이다. 민트패드 위에 그림과 글자를 입력해 넣고 이렇게 메모한 내용을 민트 블로그에 업로드할 수 있다. 또한, 생활의 기록들을 틈틈히 민트패드의 카메라와 녹음기 그리고 메모 기능을 이용해서 축적해갈 수 있다.

 

멀티미디어의 모든

민트패드의 멀티미디어 기능은 총 5가지이다. 음악, 동영상, 카메라, 사진앨범 그리고 녹음이다. 내장 스피커와 마이크를 이용해서 이어폰없이도 간단한 음악,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민트패드의 MP3 재생은 무난하지만, 아쉬운 점은 멀티태스킹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음악을 듣다가 메모를 할 수 있는 기능은 지원되지만, 블로깅을 하거나 민트챗 등의 인터넷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음악 메뉴를 나가는 순간 음악 재생이 중단된다.

동영상은 DivX 코덱 등을 지원하지만, 민트패드 CPU PMP에서 사용되는 프로세서성능은 아니기에 속도가 느린 편이다. 특히, 음악과 동영상 데이터를 민트패드에 많이 저장할수록 전반적인 속도가 느려진다.

 


130만 화소가 지원되는 카메라는 동영상 촬영도 지원된다. 사진 해상도는 최대 1280x1024이다.

사진앨범은 책장을 넘기듯이 슬라이딩 터치로 조작할 수 있어 사진을 보기가 편리하다. 디카로 촬영한 수많은 사진을 PC에 담아두지 않고 민트패드에 저장해두고 어디서든 꺼내어 볼 수 있다는 점이 민트패드의 큰 강점이다. , 사진을 확대해서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민트패드가 주는 새로운 사용자 가치와 체험은 훌륭하다. 하지만, 민트패드를 위해 민트 블로그, 민트 서점, 민트챗, 민트라이프 등의 민트패스에서 만든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하는 것은 민트패드의 한계이다. 좀 더 개방적인 인터넷 서비스로 타 서비스들과 엮일 수 있도록 하는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서 민트패드가 개방형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야 민트패드가 수 십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갈 것이다.

Posted by oojoo
국내 아이팟터치 판매가 40만대 정도라는 수치를 지인에게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무척 놀랄만한 수치죠. PMP가 판매되는 양이 월 약 3~4만대 정도 수준임을 감안할 때 광고도 그다지 하지 않고 포지셔닝이 애매할 수 있는 아이팟터치가 40만대나 판매되었다니...

아무튼, 이제 아이폰 판매 소식도 슬금슬금 들려오는 와중이라 아이폰/아이팟터치 전용 서비스나 사이트에 대한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4월에 다음 한메일이 아이폰 전용으로 최적화해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아이폰에 최적화된 다음의 킬러앱들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물론 아이폰용으로만 준비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상황에 맞게 서비스 라인업을 해갈 계획입니다.)

아무튼, 아직 아이폰 보급이 어찌 될지도 모르는 와중이긴 하지만.. 마음 같아서는 다음의 모든 서비스를 아이폰에서 최적화하여 볼 수 있도록 하고 싶지만 상당한 리소스 투입에 어느정도의 기대효과가 있을지, BM에 대한 우려 등이 있어 감히 전력 투구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 팀에서 기존에 PDA 전용 사이트를 조금 손봐서 아이폰에 최적화해보았습니다. 기존 PDA 사이트에서 글꼴 크기를 조금 변경하고 몇가지 UI를 손본 정도 수준이라 아이폰에 최적화했다고 공식적으로 떠들 수준은 아닙니다. 그냥 아이폰에서 보기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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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터치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혹은 해외에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한 번 연결해보세요. http://pda.daum.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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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괜찮은가요? www.daum.net보다는 그래도 속도가 훨씬 빠르고 글자 크기도 커서 일견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만..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아이팟터치 사용자분들... 고견을 부탁해요.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