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이야기2009. 7. 7. 08:00
(STX 사보로 기고한 글입니다. 직장생활과 관련된 몇가지의 그간 집필한 포스팅과 글을 추천합니다.)



흐르는 계곡물에 몸을 맡기면 자연스럽게 떠내려 간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사람은 성실함보다는 게으름에 더 익숙하고 그것이 자연스럽다.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이 직장생활에 성과를 보이고 핵심인재로 성공하려면 그만큼 노력해야 한다. 철저한 자기관리는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필수조건인 셈이다. 그렇다면 철저한 자기관리의 구체적 실천 방안은 무엇일까?



◈ 출근 후 10분을 알차게 사용하자.

붐비는 지하철, 버스에 시달리고 회사에 도착한 이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자문해보자. 오늘 아침 출근 하자마자 나는 무엇을 했는가? 우선 여유롭게 출근 시간 20~30분 전에 회사에 도착했는가? 컴퓨터를 켜자마자 가장 먼저 무엇을 했나? 커피 한잔의 여유와 끽연이나 수다를 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않았는가?


자기관리에 철저한 직장인의 하루의 시작은 다르기 마련이다. 여유로운 출근 이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확인하는 것이다.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제까지 해야 할 일 중 무엇을 못했는지, 내일 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금주에 할 일은 무엇인지를 정돈하는 것이다. 오늘 할 일을 잊지 않고 알아야만이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할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깜박하게 되면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더라도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항상 내가 할 일은 한 곳에 보관을 하고 관리를 하도록 하자. 누구든 내게 업무 요청이 오면 나의 할 일 리스트에 기록해두자.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가장 먼저 이 할 일 리스트를 확인하도록 한다.


◈ 메모와 정리의 기술

내가 기억하는 전화번호는 몇 개 정도 되는지 생각해보자.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폰에 전화번호를 기록해두기 때문에 아마 머리 속에 기억해둔 전화번호는 10개가 채 안될 것이다. 사람마다 기억력의 차이가 있겠지만, 인간의 뇌는 모든 것을 기록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기억력을 믿지 말고 업무와 관련되어 얻은 정보와 데이터는 항상 메모하고, 정리해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렇게 기록된 데이터는 추후 업무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업무 관계로 만나게 된 사람들에 대한 명함도 잘 보관하고 이를 별도로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기록해두는 것도 중요하다. 자기관리, 업무관리의 범주에는 내가 아닌 남을 관리하는 것도 포함된다. 언제, 어떤 목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누구를 만났는지를 나만의 데이터베이스로 기록해두면 추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명함에 기록된 상대의 이름, 소속회사, 직급, 연락처 외에 언제, 어떤 내용으로 만났고 그 사람의 특징 등을 별도로 기록해두면 추후 다시 만나게 되거나, 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때에 큰 도움이 된다.


◈ 멀티태스킹을 위한 시간관리

직장인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에도 일은 끊임없이 들어온다. 한 번에 하나의 일만 하면 잘 할 수 있으련만 회사는 그렇게 일을 주지 않는다. 항상 병렬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하고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간다. 시간이 갈수록, 직급이 올라갈수록 더더욱 많은 일이 주어진다. 게다가 능력있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일이 맡겨진다. 그것을 불평해서는 안된다. 어차피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이 주어지는 것은 직장인의 숙명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다면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20년 전 PC는 한 번에 하나의 일만 할 수 있었다. 이를 싱글태스킹이라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컴퓨터는 고성능을 필요로 했고 그래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CPU를 필요로 했다. 지금의 컴퓨터는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프로세서가 처리해야 하는 작업의 우선순위를 빠르게 판단하고 적절한 리소스를 각 작업에 할당해 계획대로 일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제때에 제대로 수행하려면 업무 우선 순위를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업무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계획에 맞게 처리하는 집요함과 꼼꼼함이 필요하다.


◈ 철저한 피드백은 직장인의 필수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피드백이다. 업무 요청이 오면 우리는 해당 업무를 처리한 이후 결과물, 산출물을 가지고 피드백을 준다. 하지만, 피드백은 마지막에 주는 것이 아니다. 업무 진행 도중에 중간중간 피드백을 업무 요청자에게 주어야 한다. 해당 업무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고, 현황이 어떤지를 중간 보고해야 한다. 그래야 요청자가 기대하는, 눈높이에 맞는 산출물을 낼 수 있다.


이러한 4가지의 자기관리 지침에 따라 일을 한다면 보다 성공적인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oojoo
삶이야기/책이야기2009. 7.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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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ojoo
"불붙은 한국판 앱스토어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주간동아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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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모방한 것을 짝퉁이라고 한다. 명품은 혼이 있으며 브랜드가 있지만, 짝퉁은 그런 것이 없다. 애플발 앱스토어가 아이폰의 인기에 힘입으며 모바일 시장에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지고 왔다. 앱스토어의 세계적인 주목과 트렌드는 앱스토어를 모방한 짝퉁을 양산하기에 이르고 있다. 이후 구글, 노키아, MS, Palm 등이 앱스토어를 속속 오픈하고 있다.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유럽 등의 해외 시장에 자사의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앱스토어를 런칭할 계획이며, SKT와 KT 역시 한국에서 앱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앱스토어 전쟁에 한국의 플레이어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오픈마켓의 성공요인

앱스토어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전시된 장터를 뜻한다. 모름지기 장터는 사람들이 그득해야 성공할 수 있다. 온라인 장터인 지마켓, 옥션 등의 오픈마켓이나 아마존, 인터파크 등의 쇼핑몰의 성공비결은 사람들이 많다라는 점이다. 즉, 장터에 다양하고 훌륭한 상품을 공급하는 Seller와 거래를 활성화시켜줄 충분한 Buyer가 가득하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앱스토어의 성공 비결 역시 마찬가지다. 앱스토어에는 괜찮은 소프트웨어(어플리케이션)를 개발하는 개발자가 있어야, 사용자들도 많아지기 마련이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이폰의 OS인 Mac OS X에 기반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약 5만개가 넘는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 등록했고, 이렇게 많은 어플리케이션 덕분에 사용자들이 열광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왜 개발자들은 앱스토어에 적극 참여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이폰 OS에 기반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다른 모바일 OS보다 훨씬 편하고 훌륭한 산출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폰에서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보다 훌륭한 UI를 가진 어플리케이션을 보다 적은 노력으로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많은 아이폰 개발자를 양산하게 만들었다. 물론 애플이 앱스토어의 어플리케이션 판매를 통해 발생된 매출의 70%를 개발자에게 보전해주는 파격적인 상생의 전략 역시 애플 전도사를 모을 수 있게 해주었다.


◈ 한국판 앱스토어 성공의 필수조건

애플 앱스토어의 주목으로 인하여 한국에서도 앱스토어를 구축하겠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SKT는 SKT의 2000만명이 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앱스토어를 7월 중 런칭할 예정이며, LG전자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한 개방형 앱스토어를 7월 출시할 계획이다. 뒤늦게 KT도 휴대폰 외에 인터넷 전화와 IPTV를 망라한 앱스토어를 9~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귤이 회수를 건너 탱자가 된다.”라는 말이 있다. 과연 애플 앱스토어는 회수를 건너 우리나라에서 탱자가 되지는 않을까? 한국의 앱스토어 전쟁에 있어 성공의 조건은 무엇일까?

앱스토어 성공 비결은 간단하다. 훌륭한 개발자와 충분한 소비자가 있으면 된다.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 적극 참여해서 개발에 동참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에게 2가지를 제공해줘야 한다. 하나는 개발하기 쉬운 기술 환경, 둘은 충분한 보상이다. 이러한 선결조건이 없다면 앱스토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개발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상품이 많지 않으면 소비자도 없다.

또한, 소비자가 많아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상품의 다양성 외에 휴대폰에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해서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만드는 사용자의 체험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괜찮은 스마트폰과 저렴한 통신요금이 필수조건이다.

이러한 제반 사항이 한국의 모바일 시장에 갖춰진 것일까? SKT의 앱스토어에는 SKT가 만든 앱스토어 플랫폼에 적극 참여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개발자들이 넘쳐 날 수 있을까? SKT 앱스토어를 통해서 개발자들은 합당한 보상과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한국의 사용자들은 통신 요금에 대한 불안감없이 KT의 앱스토어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자유롭게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까? LG전자의 앱스토어에서는 한국 사용자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진열될 수 있을까?

명품은 고객에게 욕망을 채워주어 진정한 가치를 느끼게 해줌으로써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느끼게 해준다. 짝퉁은 명품을 모방하는 일시적인 소비재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애플의 앱스토어에 영감을 받아 나온 한국의 다양한 앱스토어들은 과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아이폰 앱스토어를 한국에서 대체할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 또다른 명품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저 짝퉁에 불과하게 될 것인가?

그 답은 우리의 앱스토어가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에게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만드는 가치를 주는 개방형 장터인지,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자사의 이윤만을 극대화하려는 폐쇄적인 성인지 자문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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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화사대주의를 지극히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생각없는 "애플빠"는 혐오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아이폰을 신봉하고 앱스토어를 최고의 가치로 말하는 것 또한 싫습니다. 다만, 앱스토어가 보여준 혁신의 가치는 존경합니다. 귤이 회수를 건너 탱자가 되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바일 생태계를 함께 만들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즉, 위 글은 앱스토어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앱스토어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져 애플발 앱스토어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글입니다.
Posted by oojoo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의 매력은 Real time으로 관심 지인들의 포스팅을 볼 수 있다는 점이죠. 그렇다보니 기존의 WWW 서비스와 달리 WWW보다는 SW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새로 갱신된 글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듀얼 모니터의 한쪽 모니터에 TweetDeck을 전체 화면으로 설정해서 사용을 해보니 이거 생각보다 매력적이군요. ^^


단점은 다른 작업을 하는데 여간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


트위터의 성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네요. ^^
서비스는 역사처럼 반복된다는 것과... WWW 이외의 SW와 모바일 등으로 서비스 플랫폼이 컨버징된다는 것 등등..
Posted by oojoo
삶이야기2009. 6. 29. 08:00
아래 기사는 이버즈에서 지난 IT 블로거 강연에서 발표했던 "시간관리"라는 주제의 강연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1시간짜리 시간관리 특강 내용을 동영상으로 편집해서 올려주셨습니다.

제가 강연하는 시간관리 특강은 총 4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일부 내용들이 빠져있고 상세하게 다루어 있지 못하지만, 전체 얼개를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으실 것입니다.









Posted by oojoo
그간 애지중지 사용하던 TZ17LN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판매하려고 합니다.

제품 소개 : http://www.smartgadget.kr/blog_post_70.aspx


위처럼 대용량 배터리(약 6시간30분 사용 가능)와 가죽 케이스(약 15만원 상당), RAM 2GB로 증설했습니다. 상태는 무척 양호합니다.

가격은 100만원에 판매하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메일 주시길... oojo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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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데스크탑과 듀얼 모니터를 판매합니다.
  • Board : 아수스 P5B-E (P965) [LGA775/PCI-Express]
  • CPU : 인텔 코어2 듀오 콘로 E6400 (2.13GHz/2MB/1066MHz/듀얼코어/소켓775)
  • RAM : 삼성 DDR2 1GB SDRAM 방열판 (PC2-6400/DDR800) 
  • Case : 마이크로닉스 INFINEON(인피니언) 미들케이스 
  • Graphic : 아수스 지포스 EN8600GT 사일런트 256MB (256MB/128Bit/PCI-Ex) 
  • Power : 스카이디지탈 PowerStation2 450NF2 (일반/450W) 
  • HDD1 : 삼성 S-ATA II 400GB (7200rpm/16MB)(HD401LJ/DOM) 
  • HDD2 : 삼성 S-ATA II 250GB (SP2504C)
  • HDD3 : 삼성 ATA 200GB (ST3200922AS)
  • 모니터 : DELL 24인치 2407WFP + 삼성 싱크마스터 매직 22인치 CX223BW
  • 듀얼모니터 스탠드 : http://www.smartgadget.kr/blog_post_286.aspx

위 데스크탑을 110만원에 판매하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메일 주시길... oojoo(@)daum.net
Posted by oojoo
ZDNET 코리아에서 주최하는 Communication Vision 2009에서 LBS 관련한 발표와 토론 세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7월8일 수요일에 열리는 종일 행사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석해보시길... 좋은 주제들과 발표자분들이 있으셔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듯 합니다.

P.S> 참고로 오늘 열리는 Daum 주최의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Daum의 서비스 전략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무료 행사이니 참석하시길...


Posted by oojoo
자동차 튜닝에 빠지면 본차 가격보다 더 비싼 비용을 투자해서 차량을 꾸미는데 사용하기 마련이다. 차량 튜닝은 차량의 성능을 높이거나 치장을 하기 위해 사용된다. 노트북 액세서리 역시 마찬가지이다. 노트북 액세서리 중에는 노트북의 성능과 기능을 강화하기도 하지만 치장을 해서 좀 더 보기 좋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 노트북을 보다 편하게 해주는 액세서리들
노트북 액세서리도 하나둘 장만하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 작은 노트북을 들고 다니다 보면 사실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노트북 크기를 줄이려다 보니 확장 기능이 떨어지고 필히 필요한 기능이 아닌 것들은 제거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트북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액세서리들을 알아본다.

노트북 파우치는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관, 보호해주는 노트북의 옷이다. 파우치 중에는 10여만원이 훌쩍 넘는 고급 제품부터 노트북 외에 여러 내용물을 보관할 수 있는 노트북 가방(팩)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필자가 본 멋진 파우치 중에는 노트북의 케이스를 가죽으로 덧댈 수 있는 20여만워에 이르는 고급 수가죽 제품도 있었다. 파우치는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보호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노트북 스탠드는 노트북을 편하게 거치하도록 해준다. 거치대는 크기가 커서 휴대하기 어려운 것부터 다음 제품처럼 작아서 쉽게 노트북과 함께 휴대하며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스탠드를 이용하면 노트북을 편안하게 거치해둘 수 있어서 타이핑도 쉽고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쉽게 냉각시켜 주기도 한다.

좀 더 커다란 스탠드는 노트북을 좀 더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 스탠드 중에는 책상이 아닌 소파나 침대 위에서 노트북을 쉽게 거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들도 있다.

노트북은 키보드가 작고 마우스가 없다. 그렇다보니 입력장치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 노트북의 불편한 입출력 장치를 편안하게 도와주는 노트북 전용 키보드, 마우스 등을 이용하는 것도 노트북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다. 노트북 무선 마우스, 키보드는 별도의 케이블없이 입력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의 부족한 확장포트와 인터페이스를 늘려주는 포트 리플리게이터(익스팬션 독)는 노트북의 확장 포트를 늘려주어 노트북 사용을 좀 더 사용하기 쉽게 도와준다. 리플리게이터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USB 장치와 전원 케이블 등을 연결해두면 노트북을 집, 회사 등의 고정된 장소에서 사용할 때 번거롭게 케이블 등을 연결하지 않아도 편하다.

노트북 배터리 역시 노트북을 외부에서 오래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필수적인 액세서리이다. 평균적으로 노트북 배터리는 약 3시간 남짓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대용량 베터리를 추가로 구매하면 약 5시간 정도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 하루 반나절을 전원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PC카메라와 헤드셋 역시 노트북으로 화상채팅 등의 전화 기능을 대처할 때 유용하다. 특히 해외에 있는 친지나 파트너들과 연락을 할 때에 유용하다. 노트북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마이크와 PC 카메라를 이용해도 되지만 좀 더 또렷하고 뛰어난 화질, 음질로 화상채팅 등을 하려면 별도의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USB 포트가 많지 않은 노트북에 여러 USB를 연결하기 위해 USB 허브도 노트북 액세서리로 유용하다. 대개의 노트북에는 적게는 2개, 많게는 4개 정도의 USB 포트가 제공된다. 이 포트의 수가 적거나 USB 포트간 사이가 좁아서 여러 개의 USB 장치를 연결할 수 없을 때 USB 허브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마우스 역시 불편한 노트북의 입력장치를 보조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노트북 전용 마우스들은 크기가 작고 휴대하기 쉽다. 또한, 무선으로 제공되는 마우스를 이용하면 훨씬 쉽게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트북 USB 포트는 작은 노트북에 공간을 마련했기 때문에 부피가 있는 USB 기기를 연결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도움을 주는 USB 젠더가 있다. USB 젠더를 이용하면 부피가 큰 USB 기기라도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노트북의 성능과 기능을 위한 액세서리
노트북 사용성을 높여주는 액세서리들을 이용하면 노트북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 램과 하드디스크 등을 확장시켜서 사용하도록 도와준다.

HSDPA, WiBro 모뎀을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노트북에 내장된 WiFi는 고정된 장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인터넷 제공이 되는 장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HSDPA와 와이브로를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어디에서든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있다.

DMB 수신기를 이용하면 노트북을 TV로 만들 수 있다. 지상파 DMB를 이용하면 공짜로 주요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무선 프레젠터는 노트북을 이용해 프레젠테이션 사용이 많은 비즈니스맨에게 적합한 액세서리이다. 맥북의 경우에는 맥북 리모콘이 제공되어 이것을 이용해 아이튠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키노트를 이용해 무선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노트북 배터리를 증설하면 노트북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램 가격이 저렴해졌기에 부족한 노트북 속도를 향상시키려면 램을 증설하는 것도 노트북 속도를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외장형 디스크를 이용하면 부족한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넓게 확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는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있는데 이 하드디스크를 확장하는 것은 데스크탑보다는 쉽지 않다. 가격도 3.5인치 데스크톱용 하드디스크보다 비싸다. 이럴 때에는 외장형 디스크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KT의 Egg와 같은 장치를 이용하면 WiBro를 WiFi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노트북에 USB 장치를 꽂지 않아도 Egg와 WiFi로 연결해서 WiBro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USB 사용이 불가능한 노트북이나 맥북과 같은 장치에서 Egg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USB 모니터는 작은 노트북의 화면을 확장해서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10인치가 안되는 작은 크기이므로 외부에서 모니터와 연결해 세컨드 모니터로 사용하기에 좋다.
Posted by oojoo
3번째의 아이폰이 탄생되었다. 2007년 처음으로 아이폰이 발표된 이후 약 2년만에 3번째 버전이 나왔으며, 공식 명칭은 아이폰3GS(S가 네모 속에 들어가 있음)이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아이폰의 진격을 막기 위해 구글이 안드로이드라는 모바일 전용 OS를 만들었고, MS도 윈도우 모바일 6.5를 서둘러 출시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의 훌륭한 UI와 서비스 에코시스템의 독주를 막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이 와중에 돌아온 제왕으로서의 Palm Pre가 훌륭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Palm Pre는 PDA의 명가 Palm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이다. Palm Pre와 아이폰의 최신 버전을 비교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상을 알아본다. (물론 아이폰 3GS나 Palm Pre는 한국에서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스마트폰을 한국에서 사용해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더욱 강력해진 아이폰3GS
아이폰3GS는 기존 아이폰 3G보다 속도와 성능이 빨라졌다. 그래서 3GS의 S는 Speed를 뜻한다. 아이폰3G가 훌륭한 UI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은 우수하지만, 마치 486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속도가 느리고 배터리 성능이 부족해 아쉬움이 많았다. 또한, Copy & Paste가 안되고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등의 문제를 지적하는 파워유저들의 원성도 자자했다. 이에 Palm Pre가 대응하고 나섰다. 하지만, 애플은 이미 아이폰3G의 문제를 극복한 아이폰3GS를 출시하며 진화해가고 있다.

Palm Pre와 아이폰 3GS의 첫 대기화면의 구성은 눈에 띄게 다르다. 미국의 3위 사업자인 Sprint를 통해 서비스되는 Palm Pre는 하단의 독에 주요 프로그램 목록을 띄워두고 배경화면을 원하는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게 구성된 반면 아이폰은 총 20개의 어플리케이션 목록을 배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어플 실행 아이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폰3GS는 아이폰 3.0 SDK와 함께 발표되었다. 휴대폰은 하드웨어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SW도 중요하다. 아이폰 3.0 SDK와 아이폰3GS는 기존 아이폰3G의 단점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

대표적인 것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이다. 아이폰3G는 200만 화소 카메라만 제공이 되었지만, 아이폰3GS는 300만 화소 카메라와 비디오 레코딩 기능이 제공된다. 동영상을 촬영해서 이 파일을 메일이나 MMS로 상대에게 전송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한,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서 음악을 재생하거나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음성 다이얼 기능을 이용해서 좀 더 빠르게 전화를 걸 수 있다. 터치 키보드가 제공되어 조작이 아무래도 제약적인 아이폰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입력 인터페이스이다.

무엇보다 아이폰3GS는 성능이 개선되었다. 프로세서의 속도와 HSDPA 전송속도가 2배 향상되었으며, 배터리 성능 역시 약 30~40%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그 외에도 Pasteboard 기능을 통해서 Copy & Paste가 가능해졌다. HTML5를 통해서 좀 더 강력한 브라우징 기능을 지원한다.

아이폰3GS의 외형이나 디자인은 크게 변경된 것이 없다. 하지만, 내부 성능의 개선과 아이폰 3.0 SDK 덕분에 좀 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아이폰3GS의 Compass 기능은 아이폰3GS를 내비게이션 용도로 완벽하게 사용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Voice Control은 2가지의 기능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음성 다이얼링과 음성으로 노래를 선곡해서 재생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음성 인식 가능한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해 15개국 언어이다. 이중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다. 이 기능은 기존 아이폰3G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프로세서 성능이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기능 중 하나는 Copy & Paste이다. 아이폰을 공격하는 파워유저들의 단골 메뉴 중 하나가 바로 Copy & Paste였다. 메일이나 SMS, MMS, 캘린더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텍스트를 Copy하는 기능이 무척 중요하기에(특히 비즈니스맨에게) 이 기능을 필요로 하는 요구가 많았다. 아이폰3GS의 3.0 SDK에서는 이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

물론 아이폰3GS의 비디오 레코딩 기능도 유투브와 연동되어 유투브의 활성화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왕의 귀환, Palm Pre
Palm Pre는 아이폰3G의 훌륭한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다. Palm Pre에 탑재된 OS는 Palm WebOS이다. 그렇기에 자바스크립트 기반의 web 기반으로 Palm Pre에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어 아이폰이나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기존 WWW 서비스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폰과 Palm Pre의 공통점은 두 회사 모두 HW, OS 모두를 개발하여 출시했다는 점이다. MS나 구글의 경우 OS만 개발할 뿐 HW는 다른 전문 제조사에서 개발하고 있다.

Palm Pre는 아이폰에 비해 작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이다. 아이폰이 3.5인치인데 반하여 Palm Pre는 3.1인치로 320x480 HVGA 해상도를 지원한다. 최근 국내의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폰이나 풀브라우징을 지원하는 피쳐폰들이 480x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것과 비교해 해상도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아이폰도 320x480의 해상도로 훌륭한 가독성과 사용성을 보여준 것처럼 Palm Pre 역시 훌륭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아이폰3GS와 비교해 훌륭한 점은 크기가 작고 QWERTY 자판이 내장되어 입력 인터페이스가 우수하다는 점이다. 배터리 충전 역시 Palm Pre가 아이폰3GS보다 훨씬 편하게(무선)할 수 있게 되어 있다. Palm Pre의 하드웨어적인 인터페이스가 아이폰3GS보다 우수하다.

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지만 비디오 레코딩은 지원하지 않는다. 네트워크는 3G EVDO Rev-A를 지원하며 8GB의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다. 하드웨어 스펙은 아이폰3GS와 비교하면 부족하다. 하지만, 아이폰3G와 비교해서는 나은 편이며 배터리 성능은 아이폰3G보다 우수하다. 네트워크 역시 아이폰3GS가 Palm Pre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다. 전체적으로 하드웨어 성능은 아이폰3GS가 우수하다.

Palm Pre와 아이폰3GS는 가격 면에서 아이폰3GS가 압도적으로 저렴하다. 8GB의 Palm Pre가 200달러인데 반하여, 아이폰3GS는 8GB 모델이 99달러, 16GB와 32GB는 각각 199달러, 299달러이다. 아이폰3G와 Palm Pre는 무게가 같으며, 아이폰3GS는 Palm Pre에 비해서 약 2g 정도 무거운 편이다. 거의 무게는 비슷하다. 가격은 아이폰3GS가 훨씬 우수하다.

Pam Pre에는 아이폰과 같은 멀티터치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아이폰보다 좀 더 유용한 멀티터치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Copy & Paste 등의 기본 기능들이 제공된다. 특히, 페이스북과 지메일이 결합되어 연락처, 이메일 프로그램은 물론 IM과 SMS, MMS의 사용성이 우수하다. 또한, 캘린더 어플도 주요 일정만을 확인 할 수 있는 Compress Free Time 기능 등이 제공되어 훌륭한 UI를 갖추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Palm Pre와 아이폰3GS가 비슷하다.

사실 아이폰의 최대 강점은 앱스토어를 통해서 제공되는 2만개가 훌쩍 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다. 하지만, Palm Pre는 아직 그러한 앱스토어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 다행히 Palm에는 든든한 우군들(개발자들)이 많기는 하지만, 아이폰의 막강한 앱스토어를 빠르게 따라가는 것은 쉽지 않은 듯 하다. Palm Pre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어플들은 메시징 프로그램과 브라우저, 음악/사진/동영상 뷰어와 메모, 할일 관리 어플과 계산기, 메일, 연락처, 캘린더, 지도 어플들이다. 이들 어플의 사용성은 상당히 우수하다. 이점이 Palm Pre가 아이폰과 비교되는 큰 특징이다. 즉,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어플들의 사용성이 Palm Pre가 우수하다.

Palm Pre는 Palm WebOS 기반으로 구성되어 Web 브라우저의 성능이 우수한 것은 물론 어플들이 Web 기반으로 동작되어 속도가 빠르다. 하드웨어 스펙이 아이폰과 비교해 훌륭하지 않으면서도 속도가 빠른 것은 내부 구조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Palm Pre는 Adobe 플래시가 지원된다. 브라우징의 성능은 아이폰보다 우수하다.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Palm Pre는 Amazon Mp3 Store가 내장되어 있다. 또한 iTunes와 Sync해서 사용이 가능하다.(물론 애플이 막으면 도로아미타불) 동영상은 MPEG-4, H.263, H.264 등을 지원해 아이폰3GS보다 더 다양한 포맷을 지원한다. 비록 Palm Pre가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지원하지만, 아이폰3GS가 주는 아이튠즈의 막강한 콘텐츠와 아이폰과의 유기적인 연계는 따라갈 수 없다.

Palm Pre에는 구글맵과 Sprint가 제공되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GP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위치 기반의 어플들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아 아쉽지만 Palm Pre의 구글맵과 내비게이션으로도 훌륭한 지도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아이폰3GS에도 톰톰이라는 회사가 내비게이션 어플을 제공하고 있다. 지도와 연관된 성능이나 기능은 아이폰3GS가 더 우수하다.

Palm Pre 역시 게임 어플이 있지만 아이폰3GS에 비교할 수 없을만큼 초라하다. 어플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을 뿐더러 게임 플랫폼으로서 Palm Pre는 적당하지 않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Palm Pre는 적당하지만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매력도는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볼 때, Palm Pre와 아이폰3GS는 앞서 정리한 것과 같이 비교해볼 수 있다.

  Palm Pre
iPhone3GS
HW Interface
 O  
 HW Spec
  O
 가격    O
 UI O
 O
 기본 어플의 사용성
 O  
 어플의 확장성
  O
 웹브라우징 편의성
 O  
 멀티미디어
O
 LBS 유용성
   O
 게임   O

전체적으로 보면 아이폰3GS의 승리로 보이지만, Palm Pre는 비즈니스맨에 특화된 단말로 오히려 블랙베리와 아이폰의 강점을 적절히 가미한 스마트폰으로 포지셔닝할 것으로 기대된다.
Posted by oojoo

SKT의 전략폰 광고입니다. 최강의 드림팀으로 선전하는 제품들은... (CF 보기)

1. 햅틱팝
2. 레이저룩
3. 엑스페리아
4. T*옴니아

이상 4가지입니다. 2가지는 피쳐폰, 2가지는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 2가지는 모두 윈도우 모바일 OS가 탑재되어 있구요~
이중 제 추측으로 6월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보이는 것은 햅틱팝(30만대) > T*옴니아(10만대 이상) > 레이저룩(7만대) > 엑스페리아(1만대 이하) 순이 아닐까 싶네요.

재미있는 것은 이들 모두 SKT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죠. 사실 아이폰도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아이폰은 AT&T를 통해서만, Palm Pre는 Sprint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이통사와 제조사의 밀월 관계 때문이죠. 훌륭한 단말기로 사용자를 유혹해 락인시켜 오래도록 이통사의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이통사의 목적이고, 단말 제조사는 보다 많은 단말기가 시장에 판매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양쪽의 니즈가 서로 만나기 위해서는 이통사는 A 단말기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얻되, 단말 보조금을 제조사에 지급해주어 전략폰으로 시장에 보다 많이 판매되도록 유도하는 것이고.. 제조사는 특정 이통사에만 단말기를 제공하되 협상을 더 유리하게 이끌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죠.

PC는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 삼보컴퓨터를 구입하면 반드시 KT의 메가패스로만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면 말이 될까요? 삼성전자 컴퓨터를 구입하면 파워컴의 광랜으로만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물론 삼보컴퓨터를 구입하는데 KT가 보조금을 지급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제가 바라는 것은... 단말기는 이통사와 무관하게 제 값을 주고 사고 이통사는 내가 원할 때마다 언제든 바꿀 수 있는(아침마다 원하는 넥타이와 양말을 갈아 신을 수 있는 것처럼) 것을 바랄 뿐입니다.

그 세상이 빨리 오기를.. ^^ 제가 원하는 것은 최강의 드림팀이 아니라 "최강의 선택권"입니다. 바로 단말과 이통사 선택의 자유!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