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이야기2009. 6. 2. 08:00
비즈니스 메일 작성에 대한 지인의 요청으로 준비한 글입니다.

웹메일 사용량은 갈수록 줄어드는 듯 합니다. 개인간 안부 메일은 이미 전화나 SMS로 대처한지 오래고.. 주변 지인들과의 가벼운 소통은 SNS나 카페, 미니홈피 등으로 대체되고 있구요.

메일은 이제 저무는 해일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메일은 아직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툴입니다.(청구서나 쇼핑정보 등의 고지용 메시지 전달용으로도 아직 널리 사용되고 있구요.)

비즈니스 목적으로의 이메일 사용에 대한 Skill을 정리해둔 강의자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For alexhander)

Posted by oojoo
1주일간 무척 혼란스러웠습니다. 감정을 추스르기 어렵더군요. 다행히 바쁘게 살았기에 감정 정리가 빨리 되었네요. 모쪼록 그분의 가르침으로 우리 사회, 정치가 많이 성숙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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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이 앱스토어에 등장했습니다. 네이버의 만화 섹션에서 제공되는 약 60여개에 육박하는 작가들의 웹툰 대부분이(100%는 아닌 듯) 제공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운로드 방식으로 특정 작가의 특정 카툰만을 다운로드받아서 네트워크에 ON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아이팟터치 사용자에게 훌륭합니다. 3G로 연결해 웹툰을 사용하는 것은 속도와 요금 문제가 우려됩니다. 실제 3G로 만화를 보기에는 속도가 느려 상당히 불편합니다. 또한, 아직 아이폰에서는 AIR로 연결 시에 에러가 가끔 발생하네요.

Killing TIME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 만화는 제격입니다. 그런 면에서 웹툰 어플은 지도 등의 정보성 어플보다 더 손이 자주가고 많이 가는 어플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Daum의 만화속세상의 만화들도 이렇게 어플로 제공되면 좋겠죠? 아무튼 현재는 모바일웹에서 만화속세상의 일부 콘텐츠가 제공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미국과 일본 앱스토어에 등록된 만화 어플들은 유료 방식으로 제공되는 것들이 간간히 있습니다. 회별로 개별 어플을 제공해서 유료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는데, 아이폰 3.0 SDK에서 제공되는 Subscription 과금 방식 등을 이용해 앞으로는 만화 앞 부분은 무료, 뒷 부분은 유료로 제공될 수 있겠죠. 역시 국내의 네이버/다음 그리고 만화 전문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유료 만화들도 속속 모바일 속으로 들어올 날을 기대해봅니다.

P.S> 그리고, 네이버 오픈캐스트도 앱스토어에 게재되었습니다.

웹툰처럼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픈캐스트를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들은 구글처럼 프록시 기반으로 트랜스코딩해서 콘텐츠가 제공되는 것이 아닌 단순 LINK를 넘겨주는 방식이라 실제 콘텐츠를 보는 페이지는 모바일웹에 최적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Byline과 같이 RSS에 기반해서 제공되는 RSS 구독기라면 콘텐츠 View 페이지가 그나마 조금 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Posted by oojoo
삶이야기2009. 5. 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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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음이 공허하군요. 1주일간 절필합니다!







조회수 : 76382
등록일 : 2009.04.22 17:23

‘사람세상’ 홈페이지를 닫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처음 형님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설마’했습니다.


설 마 하던 기대가 무너진 다음에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용서 바랍니다.’ 이렇게 사과드리려고 했습니만, 적당한 계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형님이 하는 일을 일일이 감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로서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변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500만불, 100만불,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이미 밝혀진 사실 만으로도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도 도덕적 신뢰도 바닥이 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말을 했습니다.

‘아내가 한 일이다, 나는 몰랐다’ 이 말은 저를 더욱 초라하게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전들 어찌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국민들의 실망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정치를 떠난 몸이지만, 제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될 사람들, 지금까지 저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고 계신 분들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생각한 것은 피의자로서의 권리였습니다. 도덕적 파산은 이미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한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피의자의 권리는 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이라도 지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질러 가는 검찰과 언론의 추측과 단정에 반박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 상문 비서관이 ‘공금 횡령’으로 구속이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이 마당에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비웃음을 살 것입니다.

제 가 무슨 말을 더 할 면목도 없습니다. 그는 저의 오랜 친구입니다. 저는 그 인연보다 그의 자세와 역량을 더 신뢰했습니다. 그 친구가 저를 위해 한 일입니다. 제가 무슨 변명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를 더욱 초라하게 하고 사람들을 더욱 노엽게만 할 것입니다.

이제 제가 할 일은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죄하는 일입니다.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나면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이제 이 마당에 이상 더 사건에 관한 글을 올리지 않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에게도 동의를 구합니다. 이 마당에서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도록 합시다. 제가 이미 인정한 사실 만으로도 저는 도덕적 명분을 잃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더라도 사람들은 공감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정치적 입장이나 도덕적 명예가 아니라 피의자의 권리를 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이것도 공감을 얻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제가 말할 수 있는 공간은 오로지 사법절차 하나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여 러분은 이곳에서 저를 정치적 상징이나 구심점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 사건 아니라도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방향전환을 모색했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심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 동안에 이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상 더 이대로 갈 수는 없는 사정이 되었습니다.

이상 더 노무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가 없습니다. 자격을 상실한 것입니다.

저는 이미 헤어날 수 없는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수렁에 함께 빠져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적어도 한 발 물러서서 새로운 관점으로 저를 평가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이 홈페이지 관리자에게 이 사이트를 정리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관리자는 이 사이트는 개인 홈페이지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협의를 하자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올립니다.

이제 ‘사람 세상’은 문을 닫는 것이 좋겠습니다.






Posted by oo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