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니 평소 보기 어렵던 학원 광고가 자주 보이더군요. 바로 청담어학원 광고입니다.


청담러닝은 약 29억의 자본금에 331명의 직원(강사는 별도)으로 구성된 상당한 규모의 학원입니다.

제가 이 회사를 주목한 것은 이 사이트 때문입니다. 재미있게도 바뻐(^^ 베이퍼)라는 이 사이트는 청담러닝과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추론입니다. ^^) 이 사이트는 자녀의 교육 시간관리를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MS의 Exchange Server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듯 하며, 추후 청담어학원의 교육 시간표와 자녀의 학습 관리 등을 철저하게 할 수 있는 학부모와 학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자녀의 교육 시간관리를 위한 솔루션이라 볼 수 있죠.

직장인도 시간관리가 수월하지 않은데, 아이들의 시간관리를 이렇게나 빡빡하게 하다니.. 아무튼 부모님들은 좋아할만한 솔루션이네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사이트이긴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진화되어갈지 주목되네요.
Posted by oojoo
하나포스 웹진 기고 전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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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WWW 시장은 2004년 블로그 이후에 정체 상태이다. 특별히 새로운 서비스가 대중의 주목을 받거나 보급되지 못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구글이 기관차 역할을 하면서 WWW은 물론 IT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거대 기업이 아닌 작은 벤처들이 세상에 선보인 서비스들도 큰 주목을 받았다. SNS, MAP,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가 시장에 큰 임팩트를 주었다. 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했다. 그런데, 2009년 한국의 인터넷 시장에 드디어 새로운 물결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지도 때문이다. 포탈의 지도는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가 무얼까?

◈ 지도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도는 우리가 사는 실제 공간을 디지털로 옮겨온다. 실제 우리가 딛고 서서 살고 있는 이 땅을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할 수 있다. 기존의 WWW 서비스는 모두 가상의 서비스일 뿐이지만 지도는 실제 공간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우리 땅을 얼마나 실제처럼, 자세하게 표현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지도 서비스가 갑자기 불붙은 이유는 구글이 2004년 지도 제작업체인 키홀을 인수하고 퀵버드라는 위성 지도 사진을 확보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2006년 MS가 디지털 항공 카메라인 Ultracam과 원거리 센서와 위성 장비 등을 생산하는 Vexcel을 인수했으며, 2007년 노키아는 나브텍을 인수했다. 한국에서는 2009년 1월에 Daum이 50Cm급의 항공사진을 선보였다. 고해상도로 대한민국의 땅을 담아낸 것이다.

웹 기업들의 지도 경쟁은 하늘에서 바라본 Bird View는 물론 거리 사진까지도 담고 있다. 구글의 스트리트 뷰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거리 사진을 제공한다. 사람의 눈높이로 촬영한 거리의 사진과 건물 사진이 제공된다. 실제 그곳에 가보지 않아도 실사 사진으로 거리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게다가 구글은 조만간 해양 지도까지(바다 아래를 3차원 지형으로) 제공할 것으로 추측된다.



해외는 이처럼 지도 전쟁이 구글을 중심으로 MS와 노키아, 야후가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그간 해외 시장과 달리 조용했었다. 그런데, 한국도 본격적으로 지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다음이 50cm급 항공사진과 거리사진(로드뷰)을 선보이면서 한국도 본격적인 지도 경쟁이 시작되었다.

코리안클릭 기준으로 국내 사용자들의 웹지도 주간 UV는 약 400만 정도이다. 이들이 지도를 찾는 이유는 위치를 찾기 위함이다. 이것을 가리켜 POI라고 하는데, 주요한 위치(건물과 상호명, 맛집, 공공기관 등)를 찾고자 지도를 사용한다. 검색에 있어 중요한 것이 검색의 정확도인 것처럼 지도에서도 중요한 것은 이러한 POI의 정확도와 데이터의 양이다. 찾고자 하는 위치 정보가 없으면 아무리 지도가 훌륭해도 앙꼬없는 찐빵이다.

지도에서 유용한 정보 중 하나가 길찾기이다. 그래서,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의 정확도와 교통정보(대중교통 버스와 지하철 노선 검색)와 실시간 도로정보(도로의 막히는 정도)도 지도의 부가 기능으로 중요하다.


◈ 지도가 플랫폼인 이유

지도는 다른 서비스와 서로 엮여서 발전 가능한 플랫폼이다. 지도는 메일처럼 독립된 서비스가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그릇과 같다. 그것이 지도가 주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이다. 지도를 구축하면 그것은 지도 하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서 검색처럼 전체 서비스를 튼튼하게 해주고, 지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로의 확장이 가능해져 서비스의 규모를 확대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준다.

그런 이유로 지도는 API가 무척 중요하다. 외부의 서비스들이 지도를 활용해서 지도 위에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얹을 수 있도록 하려면 확장성이 높은 다양한 API를 제공해야 한다. 구글의 지도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이 같은 API가 안정성이 높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국내의 지도 서비스들도 올해에 좀 더 다양한 API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도 구글맵과 야후맵에 기반한 다양한 지도 기반의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Loc8r이라는 일본 서비스는 지도 위에 사람들의 마이크로 블로깅 글을 표시해준다. 지도를 게시판 삼아, 지도 위에 특정 장소에서 글을 남긴 사람들의 댓글들을 볼 수 있게 해준다.

구글 스트리트 뷰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들을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스트리트 뷰에 촬영된 사진을 소재삼아 의견을 나누는 인터넷 서비스마저 생기고 있다. 지도가 보여주는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을 보여준다.

게다가 mapjack이라는 서비스는 구글의 스트리트뷰보다 더 해상도가 높은 사진을 제공한다. 게다가 건물 내부의 사진도 제공하고 있다. 구글맵을 통해서 mapjack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직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역과 태국 치앙마이만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구글 스트리트뷰보다 더 상세한 골목길 사진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city9, everyscape 등이 있다.

영국의 법무부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파손된 도로를 지적하고, 이를 쉽게 파악해서 행정 업무에 참고할 수 있는 서비스(www.fixmystreet.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공공기관에서도 지도를 활용해서 행정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파노라미오라는 사이트는 이용자들이 만드는 지도 서비스이다. 구글맵 위에 사용자들이 특정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한다. 이렇게 업로드한 UCC 사진은 구글맵 위에 표시된다. 그릇은 구글맵이지만, 그 안의 콘텐츠는 구글이 아닌 사용자들이 올린 데이터이다.

지도가 플랫폼으로서 의미 부여가 더욱 강해지는 이유 중 하나는 Geo Tag 덕분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에 GPS 기능이 더해지면서,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생산된 콘텐츠에 자동으로 위치가 함께 기록된다. 이렇게 기록된 Geo Tag를 통해서 지도 위에 이들 콘텐츠가 쉽게 표현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지도 위에 등산경로나 여행경로, 촬영된 사진 내역들을 쉽게 배치하고 지도 위에서 이러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지도가 갖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이다.


◈ 크로스 플랫폼을 지향하는 지도

지도가 주는 또다른 매력은 모바일에 킬러앱이라는 점이다. 휴대폰 등의 모바일 기기는 PC와 달리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이다. 그렇기에 위치와 엮어서 사용할 수 있는 지도가 모바일과 궁합이 맞는다. 실제 구글맵 등의 지도 서비스는 모바일의 킬러앱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미 아이폰에는 구글맵이 PC에서 보는 것과 동일하게 위성사진은 물론 스트리트 뷰까지 제공된다. PC보다 편리한 점은 자동으로 현재 위치를 찾아(A-GPS) 정확하게 내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준다는 점이다.

즉각적으로 내 위치 주변 반경 내에 있는 맛집 등의 POI를 찾을 수 있어 PC보다 사용성이 높다. 또한, 해당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를 알려주고, 장소검색 한 이후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구글의 스트리트뷰, 다음의 로드뷰도 모바일에 들어와 현재 있는 곳 위치 주변의 거리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다. 현실이 손바닥으로 들어온 셈이다.

Koozyt이라는 일본 업체는 WPS를 이용해 다양한 지도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ype라는 인터넷 전화기와 연계해 스카이프의 Buddy를 지도 위에 표시해준다. 근처에 있는 Skype 친구들의 Skype 로그인 상태를 표시하고 쉽게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바일에서 지도가 주는 강점은 상당하며, 포탈에게 지도는 WWW처럼 거대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다.
Posted by oojoo
비즈니스이야기2009. 2. 6. 08:31
복잡하고 긴 URL 주소를 짧게 줄여주는 "Short URL Redirection" 서비스는 유용한 것이 사실입니다.  어디에 유용하냐구요?

짧은 단문으로 메시지를 입력하는 마이크로 블로깅이나 모바일 기기에서 URL을 입력할 때에 무척 유용합니다. PAPER로 인쇄되는 책이나 제안서 등에 WWW 페이지의 URL을 표기할 때에도 복잡한 URL 주소보다 간단한 URL이 독자들이 브라우저에 입력하기 편합니다.

[Daum에서 서울시청이 보여지는 지도 페이지 URL]

위 2개 주소를 비교해보세요. 어떤 URL이 입력하기 편할까요?

사실, Short URL은 기술적으로 진입장벽이 없을만큼 간단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돈을 어떻게 버느냐이죠. 그런 면에서 Zdnet의 아래 기사는 시사점을 던져 줍니다.

tinyurl은 유투브의 가치가 될 수 있을까?

저는 tinyurl이 간단한 기술이지만, 그 어떤 서비스보다 시장 선점을 기반으로 한 진입장벽을 갖출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tinyurl로 압축한 Destination PAGE에 대한 URL log 덕분이죠. 대개 tinyurl로 URL을 줄이는 이유는 SNS나 메일 등을 통해서 누군가와 공유하기 위함이고, 이렇게 수고를 들여서 url을 줄이는 그 페이지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중요도가 높은) 페이지일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같은 페이지를 줄일 경우, 그 페이지에 대한 사용자들의 주목도는 높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큰 페이지라는 뜻이죠. tinyurl은 이렇게 쌓인 DATA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Behavior를 추적할 수 있고, 또한 referer를 체크해서 어떤 커뮤니티에서 클릭율이 가장 많은지까지도 확인이 가능하죠. 이러한 데이터는 광고주 혹은 마케터에게 아주 소중한 데이터가 됩니다.

딜리셔스와 같은 북마크도 이와 유사하죠. 다만, 딜리셔스와 다른 가치는 딜리셔스는 비록 OPEN 지향적이지만 딜리셔스에 쌓이는 데이터는 개인적으로 오래도록 보관하고 싶은 저장의 니즈가 강한 데이터일 가능성이 높은 반면, tinyurl은 당장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은 나누고 싶은 데이터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래도 광고주들은 후자의 데이터를 더 좋아하겠죠~ ^^

문제는 tinyurl이 이렇게 사용자들간의 중간에서 가로채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어떻게 광고를 하느냐죠. 사용자가 tinyurl의 압축된 URL을 클릭해서 나타나는 Destination page가 뜨기 전에 광고를 할 수는 없고.. 천상 기존 광고와는 다른 방식의 광고 방식이 요구됩니다.

그걸 제대로 찾는 것이 숙제죠. ^^
Posted by oojoo
하나포스에 기고한 글 전문을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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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맥월드 2009는 그간의 맥월드와 달라 스티브잡스의 키노트도 없고 WOW할만한 새로운 제품도 없었다. 하지만, iWork ’09 덕분에 체면 치례는 했다. iWork는 PC에서 MS의 오피스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iWork ‘09에서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키노트 ‘09로 파워포인트처럼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사용된다. 파워포인트보다 비주얼하고 쉽게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 수 있는 키노트는 ’09 버전에서 한글을 지원하고 보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화면전환 효과 등을 지원한다. 키노트는 맥 사용자가 아닌 PC 사용자에게는 그림의 떡이지만, 키노트의 변화상을 통해 다음 컴퓨터 구입 시에 PC와 맥 구입의 기준을 삼아보도록 하자.


◈ 더욱 비주얼하게 돌아온 키노트 ‘09

키노트를 처음 본 사용자라면 파워포인트와는 색다른 애니메이션 효과와 정돈된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키노트는 파워포인트보다 사용법이 쉬워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페이지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키노트 ‘09의 특장점들을 살펴본다.

키노트 ‘09는 한글화가 되어 있다. 모든 메뉴와 도움말을 한글로 제공한다. 사용 중 조작법이 궁금하다면 도움말을 통해서 쉽게 사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에도 제공되는 테마 기능이 키노트에도 제공되며, 키노트 ‘09는 좀 더 다양한 테마들이 제공된다. 각 테마들을 선택하면 독특하고 차별화된 키노트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Magic Move와 화면 전환 시의 텍스트/객체 애니메이션 효과는 기존 키노트에는 없던 기능들이다. 또한, 보다 많아진 애니메이션 효과로 좀 더 풍성하게 키노트의 슬라이드 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키노트 ‘09에서 새롭게 추가된 화면전환 효과나 매직 무브 등의 기능은 앞, 뒤 슬라이드에 공통된 객체를 이용해 조작된다. 키노트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시각 효과가 자칫 프레젠테이션을 조잡하게 만들 수 있는데, 키노트의 시각효과는 정돈된 느낌을 주어 오히려 프레젠테이션의 집중도를 높여주는 긍정적 효과를 지원한다.

우측의 속성창을 이용해서 미리보기로 슬라이드 쇼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미리보기 창을 클릭하면 실제 슬라이드 쇼로 보여지는 모습이 재현된다. 기존 키노트에서 제공되던 테마보다 8가지의 테마가 추가되어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쉽고 빠르게 슬라이드의 분위기를 바꿔볼 수 있다.

특히 차트는 3D 텍스처와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프레젠테이션의 깊이를 느끼게 해준다. 막대 차트나 파이 차트를 삽입하고 이러한 차트 막대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어 주목도 높은 그래프를 제작할 수 있다.

Numbers ‘09는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으로 약 250가지가 넘는 공식이 제공되어 직관적으로 공식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템플릿이 키노트의 테마처럼 제공되어 다양한 문서 양식을 이용할 수 있다. 고급차트 기능을 이용하면 하나의 혼합 차트에서 선, 막대, 영역 시리즈를 만들 수 있다.

Pages ‘09는 MS워드와 같은 워드프로세서로 글쓰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전체 화면 보기를 이용해 오로지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쓰기, 보기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그 외에 메일머지, MathType 61와 EndNote X2 등을 이용해 수식과 인용문 등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대학생들의 논문 작성에 최적화되어 있다.

iWork ‘09의 3가지 프로그램은 MS 오피스와의 호환성이 향상되었다. 파워포인트, 엑셀, MS워드 파일과의 호환성이 커졌으며, iWork ‘09를 통해서 제작한 파일은 MS 오피스 파일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키노트 ‘09에서 작성된 파일은 유투브 등에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하다.

◈ 파일 공유 기능과 키노트 리모트

iWork ‘09에서 도드라진 큰 변화를 든다면 파일 공유와 아이팟터치(아이폰)와 연계한 리모트 기능이다. 파일 공유를 이용하면 iWork.com에 파일을 업로드하고 이렇게 업로드한 파일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 공유한 파일은 다양한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WWW에서 직접 보는 것도 가능하다.
파일 공유를 위해 ‘공유’ 메뉴의 ‘iWork.com을 통해 공유’를 이용한다. 이 서비스는 현재 베타로 무료 제공되고 있다. 공유 설정한 파일은 120일 동안만 저장된다.(향후 유료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됨)

파일을 공유할 상대의 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공유할 파일 형식을 지정하는 것으로 쉽게 공유가 된다. 공유한 파일은 PDF와 iWork ’08 버전을 지원한다. 또한, 상대가 공유 설정한 파일을 WWW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주석을 달 수 있는 권한 설정에 대한 지정이 가능하다.

iWork.com은 무료 베타로 운영되고 있다. 아직 사용자가 많지 않아서인지 속도는 느리지 않은 편이다. 애플이 운영하는 Mobile me 서비스는 속도가 느려 한국에서 사용하기에 번거로운 점이 많은 것과 비교된다.

iWork.com을 이용해 파일을 업로드하려면 Mac.com의 ID가 있어야 한다. 단, 해당 파일을 공유받은 상대의 경우 Mac.com 계정없이도 해당 파일을 공유받을 수 있다.

이렇게 공유받은 파일은 WWW 브라우저에서 볼 수 있다. 상대가 맥이 아닌 PC를 사용하고 있어도 파일을 볼 수 있다. 이렇게 공유받은 파일은 다운로드할 수도 있으며, 주석 등의 간단한 메모를 기록해 넣을 수 있다.

재미있는 기능은 아이팟터치와 WiFi를 이용해서 키노트 ‘09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키노트 ‘09를 맥에 설치해야 하며, 아이팟터치에도 키노트 리모트라는 유료 어플을 구입해서 설치해두어야 한다. 아이팟터치에서 해당 어플을 실행한다.

키노트 ‘09에서 같은 무선 AP에 연결된 아이팟터치를 등록한다. 만일 맥과 아이팟터치가 같은 AP에 연결되어 있지 않을 때는 맥을 AP(라우터)로 만들어 아이팟터치를 직접 맥에 연결한다.

이제 아이팟터치의 화면을 이용해서 슬라이드 쇼를 전개할 수 있다. 맥을 원격으로 아이팟터치의 키노트 리모트로 화면을 보면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Posted by oojoo
키노트 '09에는 새로운 기능이 포함되었습니다. 바로 파일 공유 기능이죠. iWork '09에서 작성한 문서를 공유 설정하면 iWork.com 사이트에 MAC 계정을 이용해서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1GB의 공간을 제공 중)



파일 공유 기능은 MS나 구글에서 이미 제공하는 있는 것으로 그다지 특별할 것 없습니다. 게다가 애플은 me.com이라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애플답지 않은 아마추어같은 모습을 보여주어 그다지 기대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이 의외로 편하더군요.


무엇보다 편한 이유는 키노트 등으로 작성된 문서를 PC 사용자에게 공유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원본 그대로의 모습을 바로 WWW에서 보여줄 수 있어 유용합니다. 게다가, Me.com과는 달리 iWork.com의 파일 전송 속도가 빠르더군요. 그 외에 애플 특유의 직관적이고 단순한 기능이 단지 파일만 간단히 공유하고, 파일에 대해 코멘트를 받으려는 일반 사용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S나 구글독스에서 제공되는 협업기능처럼 강력한 파일 사용 권한 설정은 불가하지만, 간단히 iWork '09에서 작성한 문서를 WWW을 통해 사용자들과 공유하고 코멘트를 받는데 안성맞춤입니다.
Posted by oojoo
삶이야기2009. 2. 3. 08:00
불과 2~3년 전만 해도 아침 출근을 하면 가장 먼저 메일함을 확인하고 포털의 뉴스 섹션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구글리더를 연결해서 새로 도착한 RSS 피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유익한 RSS를 구독하다보니 하루에 도착하는 피드만 해도 1000개가 훌쩍 넘어 갑니다. 1000개의 피드가 모두 유익한 것은 아니기에 필터링이 중요하죠. PC에서 빠르게 피드를 골라 냅니다. 제목과 간단한 서문을 보면서 읽어야 할 글인지, 주변 사람들과 공유할 글인지, 그냥 Skip할 글인지를 판단합니다.

약 20~30분간 필터링한 이후에는 편안한 시간에 표시해둔 글을 읽습니다. 그러면, 편한 시간은 언제일까요? 저는 주로 점심시간이나 퇴근 이후 밤 시간 대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바뀌었습니다. 구독한 글을 읽는 시간을 과거에는 하릴없이 낭비하던 시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외근을 위해 길거리에 있는 시간이나 잠자기 전 침대 위에서 멀뚱멀뚱있던 시간 등등이죠.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바로 아이팟터치의 Byline이라는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PC에서 표시해둔 피드들을 정독하곤 합니다.
Posted by oojoo

네이버 가계부를 지켜보면서 네이버의 힘을 느꼈습니다. 사실 한국 포탈에게 Private한 개인 DATA를 저장하게 해주는 서비스는 비즈니스적으로 큰 매력이 없습니다. 메일, 캘린더, 웹하드 그리고 가계부와 같은 정보는 오로지 나만을 위한 데이터입니다. 이들 데이터는 대중에게 공개할 수 없는 데이터들입니다.

검색에 노출될 수 있는 블로그의 데이터는 포탈에게 효자 콘텐츠입니다. 하지만, 혼자만 볼 수 있는 콘텐츠는 스토리지만 점유할 뿐 돈이 되지 않죠. 물론, 그러한 개인 데이터는 Lock IN 효과를 주지만, 그 데이터가 직접적으로 돈과 연결되기 어렵거나 ROI가 적으니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죠.

어쨋든 그런 서비스를 네이버가 훌륭하게 포장했습니다. 네이버 가계부의 기능성이나 UI는 둘째치고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들을 이야기의 소재로 끄집어 냈다는 점이 훌륭합니다. 오픈 가계부를 통해 가계부의 사용내역을 기반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끄집어낸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아이들 교육비, 생활비, 남편의 술값은 물론 내 집 장만을 위한 목표 등을 소재로 가계부의 일부 내용을 공개하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DATA를 이야기의 소재로 만든 기획의 힘에 박수를 보냅니다.
Posted by oojoo
삶이야기2009. 1. 31. 19:24
다음세대제단이 운영하는 소리아카이브라는 서비스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지님의 인터뷰 요청이기에 더더욱 즐겁게 응했습니다. ^^

http://soriarchive.net/1068#

Posted by oojoo

15년 넘게 IBM 호환 PC에 익숙하다가 6개월 전부터 사용한 맥북아이맥에 점차 익숙해져가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에 집에 있는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할 때에는 아이맥을 구입할 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처음 맥을 사용하며 불편한 점이 무척 많았습니다. 마우스 버튼이 한 개인 것도 불편하고, PC에서 자주 사용하던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불편하고.. PC에 익숙해져 버린 것들이 습관화되어 맥에서는 더 간소하고 편리해졌음에도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런데, 맥에 손이 익숙해지니 훨씬 PC보다 작업 속도가 빨라지더군요. 게다가 자주 사용하는 컴퓨팅 작업들이 어플 중심에서 WWW 중심으로 이동하다보니(웹메일 사용, 메신저보다는 SNS 사용, RSS 구독기와 인터넷 북마크 사용 등..) 더더욱 PC에서 사용하던 SW들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맥에서 제공하는 무료 어플들에 익숙하다보니 PC에서 사용하던 어플이 얼마나 불편하고 번거로운 사용성을 가졌던 것인지를 알게 되더군요. -.-

물론 파워포인트와 키노트의 비교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 제 소프트웨어 사용 스타일이 맥스럽게 바뀐 것도 한 몫을 합니다.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화하는 스타일로 PT 습관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이 바뀌다보니 오히려 맥 사용이 더 편해지더군요.

특히 글쓰기에 맥은 최적입니다. (특히 Pages '09의 전체화면 보기 기능을 보니 더더욱..) ^^ 그래서, MS MVP인 저이지만, 점차 맥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맥 사용률이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PC를 버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웃룩 때문입니다. 맥에서 아웃룩을 대처할 수 있는 SW 혹은 WWW 서비스가 등장한다면 PC를 완전히 떠나겠죠. 하지만, 아웃룩(그리고 ActiveX를 필요로 하는 인터넷 서비스들) 덕분에 아직 PC를 버리지 못하고 있답니다. ^^

하지만, 이제 아웃룩마저 대처해줄 수 있는 구글 캘린더, 지메일과 연계한 Sync 프로그램과 파이어폭스 확장 기능 등이 제공되고 있고, 아이폰을 이용해 구글 캘린더를 Sync할 수 있으니(심지어는 여러 대의 PC/Mac에서의 File Sync마저) 점차 PC에서의 종속성이 멀어지려 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oojoo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하나포스 웹진에 기고한 전문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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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CES 세계적인 경기 한파로 인해 썰렁하게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난세에 영웅이 나오듯 이번 CES 2009에서 주목받은 제품이 하나 있다. ‘왕의 귀환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등장한 Palm Pre라는 제품이다. Palm 1990년대를 풍미했던 PDA이지만,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과 아이폰 등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나 싶었는데 화려하게 부활했다. 또한, 이번 2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obile Congress 2009에서는 MS June PHONE 대한 소문이 무성하다. 이러한 기기들의 공통점은 휴대폰이라는 점이다. 휴대폰은 누군가와 통화를 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기이다. 그런데, 같은 스마트폰들은 기존의 통화하는 방법과는 다른 독특한 통화 방법(커뮤니케이션) 제공한다. 새로운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을 알아본다.

메신저 기반의 컨버전스 커뮤니케이션

그간 휴대폰으로는 주로 통화와 SMS, PC에서는 메일과 메신저를 이용해서 누군가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다. 휴대폰과 PC 사용자가 서로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모바일 기기들은 이러한 장벽을 해체하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이 통합되고 있다.

 

UC(Unified Communication) 가능하게 해준 것은 다양한 모바일 기기들의 출현 덕분이다. 윈도우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들(국내에 출시된 T-옴니아와 HTC 듀얼터치폰, 블랙잭)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 그리고 최근 CES에서 선보인 Palm Pre 등이 바로 그러한 시장을 열어준 것이다.


우선 국내에 서비스되고 있는 SKT 모바일 메신저는 네이트온을 이용해서 PC 사용자와 실시간 메시징을 있도록 해준다. 물론 전부터 모바일 네이트온을 휴대폰에 설치해서 휴대폰 사용자간, 휴대폰과 PC에서의 네이트온 사용자간에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었다. T-옴니아 등에 제공되는 모바일 메신저는 기존의 모바일 네이트온보다 속도가 빠르고 사용성이 좋아졌다.


그런 이유로 모바일 메신저가 설치되지 않은 일반 휴대폰 사용자와도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다. 상대의 휴대폰에 모바일 메신저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SMS 이용해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다. 또한, 이통 3사의 사용자들이 서로 어떤 메신저를 사용하든 상관없이 호환이 있는 휴대폰 모바일 메신저가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만일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면 Fring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PC 사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다. Fring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http://www.fring.com에서 다운로드할 있다.

 

Fring 통합 메신저 프로그램으로 MSN 메신저와 구글토크 그리고 Skype, ICQ 등의 각종 메신저를 지원한다.(아쉽게도 네이트온은 지원하지 않음) Fring 설치하고 MSN 메신저 등의 아이디와 암호를 Fring 등록하면 MSN 메신저 친구들과 Fring 이용해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다.

Fring 로그인하면 현재 메신저에 로그인한 친구들 목록이 나타난다. 이렇게 로그인한 사용자들에게 휴대폰에서 메시지를 보낼 있으며 상대가 보낸 메시지를 받을 있다. PC 사용자와 휴대폰 사용자간에 인스턴트 메신저를 실시간 메시징으로 주고 받을 있다.


또한, Skype(http://skype.auction.co.kr)라는 인터넷 전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PC Skype 로그인한 사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는 것은 물론 음성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 PC 사용자와 휴대폰 사용자가 Skype 이용해 음성으로 전화 통화를 있다. , Skype 데이터 통화망을 이용해서 국제 전화를 저렴한 비용으로 있도록 해준다.


최근에 출시된 윈도우 모바일용 라이브 메신저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PC 라이브 메신저 사용자와 대화를 나눌 있다.

모바일 라이브  메신저는 텍스트 메시지는 물론 사진과 파일 전송을 지원한다. 또한, 음성쪽지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화에 대고 소리를 보내어 PC 사용자가 이렇게 보낸 음성쪽지를 스피커로 들을 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Fring이라는 아이폰 어플을 설치해서 윈도우 모바일에서처럼 MSN 메신저, 구글토크 등을 사용하는 사용자와 메시지를 주고 받을 있다.


Fring Skype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WiFi 연결된 아이폰을 이용해서 전화 기능을 이용할 있다. 아이팟터치는 마이크가 지원되지 않아 전화로 사용할 없다.(, 전용 이어마이크를 이용하면 가능)

 

: 메시징을 지원하는 SNS

하지만, 스마트폰이 주는 커뮤니케이션의 혁신은 위에서 알아본 것과 같은 통합 메신저나 PC 사용자와의 자유로운 통화가 아니다. 최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서 있는 혁신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SNS 1:1 아닌 :다로 그룹 대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과 연계한 다양한 형태의 사용성을 지원한다.

SKT 파자마5라는 서비스는 일반 휴대폰에서도 VM 설치해서 사용할 있다. 파자마5 이용하면 자주 연락하는 지인 4인을 등록해서 이들 사용자 5인이 서로 간단한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으면서 그룹으로 이야기를 나눌 있도록 해준다.


아이폰 어플 하나인 Limbo(http://www.limbo.com)라는 프로그램은 어플을 이용하는 사용자간에 다양한 방식(전화, SMS, 이메일, 채팅)으로 대화를 있도록 해주며, 같은 관심을 가진 사용자들 주변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을 검색하고 연결할 있도록 해준다.


Loopt(http://www.loopt.com)라는 서비스 역시 Limbo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주변 근처에 있는 지인들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해준다. 이렇게 검색된 친구들이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페이스북 등의 정보를 통해서 알려주며, 둘이 만날 있는 장소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트위터(http://www.twitter.com) 마이크로 블로깅, SNS 불리는 서비스로 한줄로 생각과 의견 등을 남길 있고, 지인들의 소식을 쉽게 확인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할 있도록 해준다.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 미국내 대표적인 SNS 지인간에 커뮤니티,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준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되어 제공됨으로써 PC 아닌 모바일로도 이들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있게 되었다.


같은 서비스 덕분에 모바일에서의 SNS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2009 국내에서 주목될 것으로 전망된다.

Posted by oojoo